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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31 18:30
이영호 선수 특유의 단단하고 묵직한 스타일이 스타1의 테란과는 잘 맞았지만
스타2의 테란은 그런 스타일과는 조금 거리가 멀어서 아마 상대적으로 고전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누구보다 승부욕도 강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니까 다가오는 2015년에는 멋진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14/12/31 18:39
저도 스1때는 이영호선수 팬이 아니었는데 스2되면서 관심도 가지고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이영호선수 기죽지 마시고 더 높이 날 수 있으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14/12/31 19:00
스타1부터 지금까지 이영호 선수에 대한 글쓴 분과 저와 심경의 변화가 비슷하네요 흐흐. 이영호 선수 다시 한 번 올 여름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비상하기를 빕니다.
14/12/31 19:24
소위 재능론을 들먹이는 팬들 그리고 반대편의 선수가 지면 사정없이 깔아뭉개는 그들로 인해 이영호 선수 개인의 호감은 있어도 마음껏 응원하질 못했네요. 하지만 지금은 다른 고참 선수와 더불어 그저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분투하는 베테랑은 언제나 멋지다 생각합니다.
14/12/31 19:53
정말로 이영호 선수는 프로토스 했으면 잘했을것 같습니다. 스타1때는 컨트롤 물량 다 극강이었는데 맨날 산개 못하고 지뢰 못 쓴다고 욕먹는거 보면 안타깝네요.
14/12/31 20:01
겜알못의 시선에서 봤을때, 잦은 패배로 인하여 실력 저하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그래도 기죽지 않고, 바로 앞의 프로리그 경기에서 부터 몇 번의 승리를 하고 자신감을 되찾는다면, 또 언제그랬냐는 듯이 최종병기의 모습을 보여줄꺼라고 생각합니다.
14/12/31 20:26
못 하는 건 그럴 수도 있다고 보는데 이게 질 때마다 그렇게 비난이 쏟아지니 응원하기가 어렵더군요. 당연히 지겠거니 하고 기대 안 하고
보던 시기를 지나 하반기에 갑자기 기세를 타서 기대감 가지고 보기도 했는데, 역시 마음을 비우고 보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스타2 관련 커뮤니티 어디를 가도 이영호 선수 한 번 지면 일단 비난글부터 올라오니까요. 그렇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시 날아다니는 시기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14/12/31 20:47
스타2는 자고나면 강자가 바뀌는 스타1보다 훨씬 변수가 많은 게임이죠. 이영호도 스타2에선 잘할땐 잘하죠.
해외대회지만 우승도 했고요..아직까지 꾸준함에선 많이 떨어지는 모습이긴 합니다만.. 또 곧 잘하리라 생각됩니다. 아마 누구도 스타1 만큼에서의 이영호처럼 절대포스는 내기 힘들겁니다. 스타2는 그런게임이니까요.
14/12/31 22:49
보통의 선수였다면 그렇겠지만 이영호이기에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어디라고 말은 못하지만 거기선 혐산당이라고 하면서 이영호를 까는게 당연하게 여기니깐요.. 팬이든 아니든간에 그 광경을 보면 절로 안타까워 보일 정도로요. 아무튼 부진 털어내고 다시 좋은모습 보여줬음 좋겠어요.
14/12/31 21:02
이영호 선수가 프로토스 했다고 지금보다 잘했을 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뭐 프로토스는 교전을 안 하고 모으기만 하면 이기는 종족입니까? 뛰어난 점멸 컨트롤은 기본으로 받쳐줘야 하고 역장이나 폭풍 같은 액티브 스킬이 얼마나 많은데, 단순히 업글된 한방 강하다고 스1 테란이랑 스2 플토가 비슷하다 생각하면 안 되죠. 이영호 선수가 플토만 잡고 연습한다 한들 김준호만큼 점멸컨이 가능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주어진 상황 속에서 잘 해야죠. 제발 저그전 뛰어난 다른 선수들 경기 좀 보고 연습했으면 합니다. 저그전은 생산력 싸움이지만 단순히 내 최적화만 잘한다고 끝나는 종족전이 아니니까요.
14/12/31 21:06
IEM 우승했을때 GSL 16강까지 뚫었어야... 뭐 기회야 더 있겠지만 그래도 그 순간이 매우 아쉬운건 어쩔수없네요. 그때 조지명식에서 게이머생활 처음으로 애걸복걸하면서 8강에 대한 열망을 드러낼정도였는데 설마 기세가 오를대로 올랐던 상황에서 3저그를 못뚫을줄이야.....
14/12/31 21:16
이영호 선수가 토스보다는 저그를 했으면 훨씬 잘 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자날에서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무감타는 완벽하게 이영호한테 어울리는 전략이라고 생각하는지라
14/12/31 21:40
IEM이 단기전이라 이영호선수의 빌드 파악이 덜되어 있는 적들한테 파죽지세로 이길 수가 있었죠.
확실히 스2의 테란은 그런 묵직함보다는 현란한 게임운영이 동반되어야 하는 종족인데 잘 안맞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ㅠㅠ 오히려 요즘 기세가 오른 정명훈 선수가 스2테란의 장점을 잘 살리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14/12/31 23:02
사실 스1 넘어가기 전부터 스2 테란은 이영호 스타일보다 정명훈 스타일이라고 얘기가 많았죠.
반면 그래도 스2 전향 초창기에 어느정도는 선방한 이영호 선수에 비해 정명훈 선수가 자날 시절에는 정말 투명해서...그대로 잊혀지는 줄 알았는데 요새 스2 안보다가 정명훈 선수가 팀 옮기고 양대리거가 되었단 소릴 듣고 반가우면서 참 짠했습니다.
14/12/31 22:58
지금와서 종족변경은 말도 안됩니다. 충분히 테란으로 잘 할수 있습니다. 그걸 보여준게 IEM 입니다. 꼭 내년에 우승하는거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4/12/31 22:58
저도 스1 플빠로서 '지배하는 이영호'에 불만을 품고
이영호 선수는 중국집 배달을 했어도 명동에 중식 레스토랑을 차렸을 거라는 치사량 수준의 재능론까지 보다가 '도전하는 이영호'에 응원을 하던 입장에서 이영호 선수에 대한 심정이 완벽할만큼 똑같네요;
14/12/31 23:34
타종족으로 변환하기보다는 스타일 변환과 상대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읽어내는 능력을 기르는게 좋아보입니다
아주 산개가 안된다면 종변이 낫겠지만...
15/01/01 11:04
이영호선수는 분명히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것이라 확신합니다. 15시즌은 이제 시작했습니다.
경기력은 그날의 컨디션으로 좌우된다고 본인이 경기력엔 문제없다고 하니 걱정하지 않을것이고 딱한번만 분위기 타면 다시 올라갈꺼라 믿습니다!! 이영호선수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
15/01/01 15:34
그래도 이영호라면...(3)
이영호선수가 데뷔 후 지금같이 연패의 늪에 빠진건 처음 보네요. 어찌보면 이제 9년차가 코 앞인 선수가 정말 말도안될 정도의 꾸준함을 보여줬는데 말이죠. 하지만 지금의 시기도 이영호라면 분명 극복하리라 생각합니다. 이영호선수가 선수생활 할때까지 끝까지 응원합니다. 화이팅!
15/01/01 15:35
이영호 선수 스타일이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교전 컨이 너무 좋지 않아요. 그런점을 보완한 이영호 선수 스타일 완벽 상위호환이 있죠. 이신형이라고
15/01/01 15:56
스1만 해도 이영호가 한창 잘나가던 시절 막바지쯤에 이신형이 떠오르기 시작했고,
그땐 이신형이 양산형 이영호란 소리도 종종 들었던 것 같은데.. 이제 반대네요..
15/01/01 19:26
재능론 운운했던 사람들 때문에 이영호 선수를 응원한 적이 별로 없었는데 GSL 16강에서 계속 막힌 이후 '이번엔 잘좀하라고ㅠㅠ' 라는 마음으로 변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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