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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29 00:17:00
Name 스타광
Subject [펌]한국군의 군사력.. 그 정확한 실체는 무엇인가?(4편) - 수정편
한국군의 군사력.. 그 정확한 실체는 무엇인가?(4편) - 수정편

  
   등급     필명/아이디  검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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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대로 4편을 시작하려고 한다.
사실 이 시리즈를 하면서 필자는 많은 네티즌으로부터 분에 넘치는 격려와 응원을 받았고 아울러 몇 몇 밀리터리매니아 네티즌으로부터는 애정어린 질책을 받았음을 고백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리즈라서 이 글은 매우 "함축적"인 것이고 따라서 생략과 압축이 많다는 한계점을 매니아 분들은 널리 양해하시라는 말씀을 다시한번 당부한다.)

원래는 3편에서 남북군사력 비교를 끝내고자 하였으나 필자의 역량부족과 글의 길이로 인해 늘어지게 되었음을 밝히면서 오늘은 공군과 육군의 군사력을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표현은 이전 시리즈처럼 비비꼬인 형태가 될 것이다.
비개없는 삼겹살은 안먹는다는게 필자의 소신이다. ^^)

자 그럼 시작하자.
전 시리즈에서는 해군에 관한 숫자놀음의 허구성을 깨보았다. 이젠 하늘로 가보자.
먼저 독자여러분의 이해를 돕기위해 남북한의 비행기 숫자를 살펴본다. 북한은 890여대의 전투기를 가지고 있고, 남한은 대략 480여기이다.

공군.. 이거 아주 중요하다. 현대전쟁의 핵심전력이면서 승패를 결정적으로 좌우한다.

사실 20세기 전쟁에서 제공권(하늘장악)을 빼앗기고도 이긴 나라는 없다.
(베트남만이 유일한데, 이것은 미국의 제한 전쟁전략에서 기인한 영향이 크다. 북위17도선 위로 지상군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미국의 전략은 물론 미국이 맘이 좋아서 이런것은 아니다. 미군 총 사령관 웨스트모얼랜드를 비롯한 미국매파들은 손발을 묶어놓고 싸운다는 불만이 많았고 따라서 몇번이나 17도선 이북으로의 진격을 생각했었다. 이것은 68운동이라 불리는 전세계적인 반전평화시위와 68년 테트공세(구정공세)에 놀란 국내 정치적 상황에서 나온 타협책이었다는 성격을 기억해야 한다.)

공군은 돈이 많이 든다. 따라서 미국처럼 전세계의 바다를 석권할 생각이 아니라면(미국국방비의 38%를 해군이 사용한다. 그다음은? 당근 공군이다. 다음은? 육군이고 해병대 순이다.) 공군이 투자 1순위다.

공군의 투자가 돈으로 쳐바르는 이유중 하나가 일단 비행기는 날아야 한다는 사실에서 나왔다. 즉, 한시대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되는 병과가 공군이라는 것이다. 물론 바다에 뜨거나 바닷 속을 가는 것도 기술이 필요하지만 나는것에는 상대도 안된다.(항공역학이라는 분과학문이 있다. 조금만 공부해보시라..)

일례를 한번 들어보자. 얼마전에 "물먹는 하마" 전투기 한대가 우리나라에 출현하였음은 여러분도 기억하실 것이다. 이 비행기는 기름대신 물을 먹었다.
그래서 활주로에 오바이트(?)를 하였는데 결과가 어땠나?

F-5 전투기는 대략 70억 수준이니 물 한번 잘 못 먹은 댓가치고는 넘 하지 않나?

요즘 2차 차세대 전투기 선정작업을 하고 있는데 그 규모가 대략 4조 2천억원 규모이다. (라팔과 F15에 대한 이야기는 차후에 할 생각이다.)
90년대 차세대 전투기사업이라고 미국의 F16(파이팅 팔콘) 120대를 10년동안 들여왔으니 한번 계산해 보라 317억 X 120 ...
비행기 값만 간단하게 3조원이 넘는다.(부가장비구입과 기술이전료를 합하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다. 1차 차세대 전투기 사업의 규모는 대략 5조원 정도였다.) 즉, 공군전력의 증강은 돈 없인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다.

과거 공중전은 비행기의 성능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조종사의 기량이 우수하면 충분히 커버가 되었다. 2차세계대전의 수많은 에이스 조종사들을 떠올리면 간단하다. 그런데 최근의 공중전은 보통 "버튼전쟁" 혹은 "슛 앤드 포겟"전쟁이라 부른다. (SHOT AND FORRGRT - 쏘고 잊어버려라.. 얼마나 간단한가..)

비행기는 크게 두가지로 나눈다. 하나는 하늘에 날아다니는 것만 쫓아다니는 전투기, 또하나는 땅을 돌아다니는 애만 때리는 폭격기, 요새는 이 두가지 기능을 같이 하는 것이 추세다.그래서 전폭기라고 부르기도 한다.(폭탄만 바꾸면 간단하다.)

전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레이더와 미사일이다. 물론 기본적인 기체성능과 조종사의 기량을 전제로 하고서 하는 말인데 잼있는 예가 있다. 1981년 레바논과 1982년 포클랜드에서 일어난 공중전들인데 무기의 차이가 얼마나 일방적인 전투가 되어버리는지 잘 보여준 전쟁이었다.
먼저 레바논 전투부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의 게릴라전에 못 이겨 "이 사가지들 전부 쓸어버리갔어.."하고 쳐들어갔던 전쟁이 레바논 전쟁이었다. 물론 너무도 유명한 베이루트 팔레스타인 난민학살사건은 말하지 않겠다.(3000명이 넘는 민간인을 학살한 책임은 누가 졌는가? 요새 미국넘들 하는 짓거리가 넘 우습다.)

당근 레바논의 기득권을 갖고 있던 시리아가 참전했는데 이스라엘은 F15,F16전투기가 70대 출동하였고, 시리아는 MIG21,MIG23 전투기 56대가 출동하였다.

결과는? 이스라엘의 KO승.. 스코어가 49:0 이다.
(이스라엘 놈들이 아랍애들보다, 머리가 똑똑하다거나 전투기술이 우수해서가 아니다. 다만 무기가 좋았을 뿐이다.)
F15나 F16의 레이더는 대개 180 - 100KM 였고 미그기는 40 - 80KM 정도였다. 더구나 이스라엘의 전투기는 전후방에서 발사하면서 레이더 유도 미사일도 있었지만,(F15전투기의 스패로 미사일이라고 20KM정도 날아간다.) 시리아 전투기는 비행기의 뒷 꽁무니로 돌아서 발사하는 구식 적외선 유도 미사일뿐이었다.
(사정거리 4 - 6KM ) 탑건 할애비가 와도 이 싸움 못 이긴다.

미리 좋은 공격위치를 잡고( 오.. 너 1시에서 오는 구나..) 미사일 발사버튼을 누른다음에 차가운 맥주마시러 기지로 돌아간다. 이게 이스라엘의 전술이었다. 시리아 아그들은 어디서 무슨 미사일에 맞아 자기가 황천길로 가는 줄도 몰랐다.

왜 이 야그를 길게 했느냐면은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무기체계가 남한과 북한의 무기체계와 너무도 흡사하다는 사실을 지적하고자 함이었다. 간단하다. 북한은 시리아보다 더 구식 전투기가 태반이고(미그19) 우리나라는 AWACS(공중조기경보기)의 지원아래 앉아서 누르는 버튼전쟁을 하면 되는 것이다.

이래서 비행기는 비싼거 사야 한다. 푼돈(? ^^) 아까워하다간 줄초상 치른다.

조기 경보기 얘기가 나왔으니 한 마디 하겠다. 여러분은 쟁반달린 비행기를 보았을 것이다. 바로 그거다. 물론 레벨은 여러등급이 있는데 가장 좋은 비행기가 미국이 갖고 있는 E3 AWACS이고( 1대에 1조1천억하는 괴물이다... 반경 400KM안의 모든 비행항적을 추적할 수 있다. 아울러 컴퓨터가 전투현장을 지휘한다. 따라서 가장 좋은 전투기 F22나 F15가 2대씩 붙어서 호위한다.참고로 미국은 이것을 20여대 가지고 있다. 물론 일본이나 사우디등 돈 많은 미국 동맹국들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호커 800XP 정찰기 4대를 90년대에 도입하였고, 아울러 대잠작전을 위해 P-3 오라이언을 구입하였는데, 이를 백두.금강사업이라 부른다.

린다 김 사건 아실것이다. 바로 이거다. 현장부대에서 " C발 넘 고물이야" 아우성쳐서 사건전모가 터졌다. 몸바쳐 1조원이라... 몸로비 할 만 한가?

아, 물론 F16정도는 쓸만 하다.(이거라도 없어서 아쉬운 넘들 엄청 많다.) 문제는 비싼 돈주고 제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옵션으로 사왔다는 데 있다. 미국넘들 팔면서 핵심기능들 다 빼냈다. 뭐 제 3국에 위협적이라나?
(말이 길어질 것 같아서 그만 둔다. 한마디만 더 하겠다. 항공대 다니는 친구녀석이 차세대 전투기로 F16이 선정되자 밤새 울분을 토하면서 물태우를 수십번 죽였었다. 벌써 10여년전 기억이다.)

김일성이 한국전쟁때의 패전이유를 제공권 상실로 보았다는 점은 칭찬할 만 하다. 하지만 문제는 비행기의 질이 달라졌다는 사실이다. 이젠 양으로 질을 커버 하기 어렵다. 솔직히 북한 비행기 10대 날라와도 우리비행기 서너대만 있으면 바로 아웃이다. (이스라엘처럼만큼은 아니어도..)
워크아웃도 아니고 바로 커밍아웃이 되는 것이다.

자 이젠 육군의 숫자놀음을 깨보자.
북한탱크(3800대) 남한(2100대), 병력(105만) (65만) , 야포(10800문) (7200문), 특수부대(10만) (4만), 헬기(230대) (690대)

대략 2배 수준이다. 허걱 놀라지 마시라. 땅개들이라고 시대의 유행에 둔감하지는 않다. 즉, 이것도 무기의 질이 양을 압도한다 이말이다.

현대전쟁을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인간은 사라지고 기술만 남아있는 듯한 무미건조함을 느낀다. 도무지 인간의 냄새가 안난다. 적어도 3,40년 전만 해도 무기의 성능이나 장비의 질이 조금 처지더라도 인간의 능력(훌륭한 지휘관과 용감한 병사들)으로 어느정도 커버가 되었고, 따라서 극적인 역전의 드라마도 보였는데 이젠 아니다.
이젠 인간의 살내음을 느낄 수 없다. 그래서 더 끔직한 일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적어도 베트남에서 미군 병사들은 자신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지는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의 눈으로 찢겨나가는 시체들을 보면서..

하지만 걸프전이나 유고전쟁에서 미국병사들은 버튼누르는 기계가 되어 있었다. 무슨 죄의식을 가질 수 있을까?(첨단 무기개발에 이러한 심리적 측면을 고려했다는 말도 있다. 수십킬로 떨어진 목표물에 버튼을 누르는 병사가 무슨 생각을 하겠는가? 그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단지 명중했는가? 아닌가?의 차이일뿐..)

북한과의 전쟁에서도 우리 병사들은?... 저들도 나와같은 말은 하는,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나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그러한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을까? (아무리 우리가 유리하다 해도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선 안되는 이유중의 하나이다. 말하지 않았는가? 전쟁이란 승자도 패자도 없는 모두가 인간성이 으깨어지는 상처입은 패자가 될 뿐이라고..)

자, 먼저 병력을 살펴보자.. 사실 이점에서 한반도는 세계에서도 가장 무서운 나라이다. 전 국민(성인남자 대부분)이 총을 쏠줄 알고 혹시라도 까먹을까봐 복습(예비군훈련)도 철저히 한다.
전쟁이 터지면 적어도 일주일안에 남북 양쪽 모두 500만 대군이 튀어나온다.(합치면 천만대군이다. 허걱...)
엄청난 일이다.(쪽수라면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중국도 이건 못한다.) 총은 살상무기다. 아무나 함부로 주지 않는다. 왜? 총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병사는 남에게 피해만 주는 짐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막말로 총 닦다 안에 총알이 들었는지 확인도 안한 상황에서 옆의 동료를 그만 쏴 버렸다치자.
미안하다고 할 건가? ^^
뭐라 말 할 수 있겠는가? 이 상황을... 그래서 아무리 급하다 해도 최소한 사격연습은 3주정도 시키고 전선에 내보낸다. 낙동강까지 밀렸을 때도 그랬고, 이스라엘도 귀국한 유학생들 바로 전선에 보내지는 않았다. 왜? 총은 살상무니니까.. 잘못하면 적이 아니라 아군도 쏴 죽일 수 있으니까 최소한 총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남북한은 이럴 필요없다. 50년간 괜히 전쟁준비하고 민방구훈련하고 야비군 훈련한 것 아니다. 다 이럴때 써먹을라고 한 짓거리들이다.
따라서 현역군인은 일주일 안에 소모하는 소모품들이고 진짜 전쟁은 이 동원예비군들을 가지고서 한다.(물론 현역병들이 정예임은 분명하고 그래서 일선 부대를 제외하고서 대부분 반격을 위한 전략예비군으로서 뒤로 빠진다. 필자의 경우를 말한다면 백골이 철원에서 죽어라 막을때 오뚜기가 뒤에서 준비하기로 되어 있었다. 물론 그 뒤는 예비군들이 헐레벌떡 올라온다.)
적어도 남북한 전쟁에서 현역병의 쪽수는 별로 의미가 없다란 말이다.

특수부대? 흔히 수구언론의 꼴통들이 잘 드미는 것이 요 메뉴인데, 조금만 살펴보면 얼마나 우스운 야그인지 잘 알 수 있다.
북한은 특수부대가 10만 정도다. 물론 숫자도 많고 훈련도 빡세다. 그럼 남한은? 대략 특전사 예하 병력이 4만여 수준이다. 병력의 10% 가까이 특수부대로 양성하는 나라 세계에 남북한뿐이다.(우리 특수부대는 북한에 대항하기 위한 대항마의 의미가 크다. 실제 미국넘들의 특수부대 수준에는 남북모두 어림없다. 쪽수만 많을 뿐이다.)

특수부대의 생명은 기습이다. 그런데 문제는 북한이 남한 후방에 막대한 타격을 가할 정도의 대규모 특수부대를 파견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데 있다.
먼저 이동수단이 마땅하지 않다. 수송기로 대량으로 날리자니 남한 공군력에 전멸당한다. 이게 바로 논에 물대기다.
그렇다고 AN-2기로 날리자지 저공비행에다가 지나가던 남한 군바리 하나가 "어 저거 못보던 비행기네"하고 소총으로 갈기면 금쪽같은 특수부대원 15명이 공중에서 날아간다.
그렇다고 걸어가자니 언제? 어느세월에? (방어선을 뚫기도 어렵지만 뚫었다 해도) 기습의 효과는 사라진다. 잠수함? 전쟁터진 판국에 몇십명 후방에 뿌려서 뭘 어쩌자는 건가? 티도 안나게 사라진다.(어떤 네티즌은 강릉 잠수함 사건을 반론으로 들었는데 평화시에 일어난 "특수상황"을 가지고서 "일반화"하면 곤란하다. 막말로 전시에 소총정도의 무장을 한 몇명의 특수부대잡으려고 수십만을 동원하는 미친 지휘관은 없다.)

그래서 답은 땅굴이다.(괜히 땅굴파는 거 아니다.) 그런데 이것도 문제가 나온다. 일단 수도권까지 땅굴을 판다는것은 불가능하고(역학상 그렇다는 말이다. 어느 꼴통은 서울까지 팠다고 이게시판에 글 올렸는데 아주 기본적인 지리학도 모르는 꼴통이다.)
기껏해야 2선방어선(흔히 민통선을 기준으로 5KM 내외) 수준까지의 침투인데 거기는 군바리들이 바글바글하다. 더구나 보급이란 문제가 걸린다. 대규모 병력이 후방에 침투했을때 그들은 대부분 개인이 휴대할 수 있는 기본적 탄약과 장비를 가지고 간다. 따라서 보급없이는 이틀이상 버틴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탱크라도 만나면 바로 죽음이다. 그런데 어디서 보급할 것인가? 땅굴로? .. 아마 출현과 동시에 위치가 탄로날텐데 비행기와 헬기는 심심할 때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아니다. (위장의 문제를 지적한 네티즌도 있었다. 사실 이 부분이 땅굴의 가장 큰 효과일 것이다. 위장한 한국군복을 입고 수백에서 수천명이 후방에 나타났을 경우 한국군에 미치는 심리적 효과는 대단할 것임을 필자는 인정하며 그 진압의 어려움도 이해한다. 하지만 이 위장부대는 결정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무장이 빈약하다는 점(땅굴로 탱크나 장갑차를 이동 시킬 수 없다.)이다. 따라서 수구꼴통들이 말하는 대로 이들이 전선을 돌파하여 서울점령에 나선다는 구라는 군사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헬기얘기가 나와서 한마디 한다. 쪽수로 우리가 북한을 이기는 유일한 메뉴다.^^
간단하게 말하겠다. 헬기는 탱크 킬러다. 대신 비행기에겐 밥이다.

걸프전을 예로 들면 보통 헬기 1대가 탱크 12대정도를 잡는다고 한다. 그럼 한국헬기는 어떤가? 690대 모두 공격헬기(AH)가 아니다. 대략 180여대가 공격헬기인데 우리나라는 AH-1S형코브라(보조용으로는 500MD)를 쓴다. 상당히 성능이 좋다.(미국 아파치만큼은 아니지만..) 180X12 해봐라.. 북한탱크들 70%는 황천간다.
물론 이것은 제공권을 장악했을 때의 얘기인데 당근 하늘은 앞서 말한 것대로 우리거다. 그럼 결론도 뻔하다. 북한의 헬기 230대는 대부분 수송헬기거나 휴이 300H(우리 500MD헬기와 유사한) 기종인데 별다른 위협은 되지 못한다.

시간을 보니 12시가 넘었다. 탱크와 야포는 다음 시리즈에서 말하기로 하고 이말 줄인다. 이 글을 보면서 어 이렇게 군사력 차이가 나면 골치아프게 협상하고 대화할 일 무엇인가? 짧고 굵게 끝내기위해 한번 밀어부치면?하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래선 안된다. 북한도 비장의 히든카드가 있다.(핵이나 미사일이 아니다. 착각하지 말기를..) 북한이 전쟁에서 이길 수는 없어도 "그래 함 니 죽고 나죽자"라는 동반자살용 카드가 있다는 말이다. 이게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되는 두번째 이유다.(첫째 이유는 위에서 설명했다.)

정리한다. 전쟁이 한반도에서 일어나서는 안되는 이유를...
먼저 전쟁이 나면 지배층이 아니라 일반 서민들의 자식들이 전장이란 지옥의 경험을 맛보게 될 것이고 그 결과는 대부분 비극적일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없다. 리 몽고와의 전쟁이나 조선시대의 양난(임진왜란, 병자호란), 구한말 농민전쟁과 독립전쟁, 한국전 과정에서 이미 뼈에 사무친 경험들이다.
또 당해선 안된다. 어차피 한국에서 돈 있고 권력있는 지배층들은 전쟁나면 비행기 타고 날르면 끝난다. 그 사람들이 피를 같이 흘려줄 거란 순진한 생각은 버리시길 바란다.

둘째, 전쟁이 나면 남북한 공멸한다. 즉, 다이하드(죽을때까지 싸운다!) 전투가 될 거란 말인것이다. 수많은 인명이 희생될 것이고, 북한은 결코 앉아서 죽을 생각은 없을 것이며 이왕 죽는 거 같이 죽자고 나올것이 뻔하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들에게는 동반자살용 비장의 카드가 있다는 것이고, 그점에서 전쟁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이 과연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보아야 한다.
(햇볕정책을 "북한 퍼주기" 말로 끝내는 인간들을 보면서 답답함을 느끼는 것은 그 다음 대안이 무엇인가?를 전혀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굶어 죽을때까지 기다리자는 것인지.. 만약 이판사판이다고 나오면 어쩔 것인가? 나가서 이 지옥불 속으로 뛰어들 자신이 있다면 퍼주기라고 욕해도 상관은 안 하겠지만 필자는 겁이 많아서 그런지 이것만은 사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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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29 00:35
수정 아이콘
이 글 인터넷에서 여러 번 봤습니다만... 부족한 부분에 대해 지적하려면 끝이 없겠지만 적어도 전쟁이 나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동의하고 싶습니다.
04/06/29 01:13
수정 아이콘
어디서 퍼오신 겁니까?
04/06/29 02:01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그렇네요... 전쟁이 일어나면 공멸이죠... 미군이 도와준다구 하여도 전쟁발발시점에 날아드는 포탄들을 막아줄 수 있는것은 아니므로 일단 양쪽다 쑥대밭 된 이후에나 군대가 힘을쓰게 되는 것이므로... 한국전쟁은 지금 이라크전처럼 그런 개념의 전쟁이 아니라 이미 수십년간 서로 대치하면서 언제든 명령만 내려오면 포탄땡길 준비가 끝나있는 상태들이므로 일단 전쟁이 일어나면 그와 거의 동시에 38선 남북으로 1~20킬로정도는 거의 초토화되고 시작하는거지요... 적어도 제 생각은 미군때문에 북한이 못쳐들어오고 있는거지 미군이 없어서 한국군만 남아있다면 북한은 내려올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 이렇게 죽으나 저렇게 죽으나 마찬가지다라는 생각을 하는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꺼라 생각되거든요... 그치만 미군이 있어서 괜히 건드렸다가 미군이 한국쪽에 엔터프라이즈 같은넘이라두 하나 슬쩍 밀어주고 MLRS같은넘 몇개 돌리면 절망적이기에 함부로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Quartet_No.14
04/06/29 02:47
수정 아이콘
70~80년대라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미군이 없다고 해도.. 북한이 쉽게 내려오지 못합니다.. 전쟁이란 자신들이 이길 자신이 있을때 하는거지.. 같이 죽을때는 일으키지 못합니다.. 그리고 현상황에서 김정일이나 북한 지도자들이 원하는건.. 남한의 적화통일이 아니라.. 자신들의 체제유지가 가장 급선무이니까요.. 그래서 꺼내든게 핵이구요.. 이미 군비경쟁에서.. 남한과는 상대도 되지 않고.. 계속하자니.. 않그래도 빠듯한 살림에.. 체제내부에서 반란이 일어날것 같고.. 가장 효율적인 카드로 핵을 선택한거겠죠.. 핵보유로 미국과의.. 협상카드를 마련할수 잇으니 말이죠..
지금 당장 필요한건 자신들의 체제유지와.. 먹고 사는거니.. 김정일도 전쟁일으켰다간 자기 한목숨 날라갈거라는건.. 바보가 아닌이상 잘 알테니까요..
이런면에서.. 북한이 선택한 핵은.. 공격용이라기 보다는.. 생존의 수단의 의미가 더 큰거겠죠..
결국 전쟁을 방지하는 차원에서라도.. 그네들이 먹고 살만큼은 만들어줘야 된다는 겁니다.. 배불리 잘 먹고 잘 사는데 전쟁일으킬 바보는 없죠.. 현 상황에서의 통일은.. 같이 죽자는 거니까.. 절대 않되는 말이고.. 북한 스스로.. 경제를 일으킬수 잇도록.. 주변국가들이.. 도와주는게 최선의 방법이죠..
04/06/29 03:36
수정 아이콘
이 글 몇번이나 봤지만... 우리가 안다고 하더라도 과연 의미가 있는 글일까요? -_-;; 거기다 군사기밀(?)을 이렇게 누구나 알 정도로 군이 허술하다고는 생각치 않네요.
레드드레곤~
04/06/29 05:43
수정 아이콘
토스에게 헬기라는 새 유닛을 추가하라 추가하라~
남자이야기
04/06/29 06:21
수정 아이콘
토스에서 헬기를 안만드는 이유는 골리앗 댄스에 다 녹아버릴까봐 그런게 아닐까요..-_-;;
BaekGomToss
04/06/29 08:03
수정 아이콘
아, 물론 F16정도는 쓸만 하다.(이거라도 없어서 아쉬운 넘들 엄청 많다.) 문제는 비싼 돈주고 제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옵션으로 사왔다는 데 있다. 미국넘들 팔면서 핵심기능들 다 빼냈다. 뭐 제 3국에 위협적이라나?
(말이 길어질 것 같아서 그만 둔다. 한마디만 더 하겠다. 항공대 다니는 친구녀석이 차세대 전투기로 F16이 선정되자 밤새 울분을 토하면서 물태우를 수십번 죽였었다. 벌써 10여년전 기억이다.)

-> 우선 어느 부분에서 중요 부품을 뺏는지...웃기는 일입니다. 현제 배치된 F-16 계열중 그리스/이스라엘의 F-16 Block 52 + (실전 배치 2003~2004) 을 제외하곤 미군의 F-16 C Block 52 CCIP 기체와 성능상 '동급' 또는 '우위'에 있는 것이 한국의 KF-16 입니다.
BaekGomToss
04/06/29 08:05
수정 아이콘
조기 경보기 얘기가 나왔으니 한 마디 하겠다. 여러분은 쟁반달린 비행기를 보았을 것이다. 바로 그거다. 물론 레벨은 여러등급이 있는데 가장 좋은 비행기가 미국이 갖고 있는 E3 AWACS이고( 1대에 1조1천억하는 괴물이다... 반경 400KM안의 모든 비행항적을 추적할 수 있다. 아울러 컴퓨터가 전투현장을 지휘한다. 따라서 가장 좋은 전투기 F22나 F15가 2대씩 붙어서 호위한다.참고로 미국은 이것을 20여대 가지고 있다. 물론 일본이나 사우디등 돈 많은 미국 동맹국들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호커 800XP 정찰기 4대를 90년대에 도입하였고, 아울러 대잠작전을 위해 P-3 오라이언을 구입하였는데, 이를 백두.금강사업이라 부른다.

-> 금강/백두 사업은 정찰기 확보 사업입니다. 금강은 '금강산' 까지의 사진자료를 백두는 '백두산' 까지의 정보(통신감청등)을 맡고 있습니다. AWACS는 2006년부터 도입되고 현제 사업 참가자는 Boeing 사와 IAI-L3-Lockheed Martine 연합 입니다.

그리고 P-3 오라이언 도입은 금강/백두와 별개 사업입니다.
BaekGomToss
04/06/2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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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이스라엘의 KO승.. 스코어가 49:0 이다.
(이스라엘 놈들이 아랍애들보다, 머리가 똑똑하다거나 전투기술이 우수해서가 아니다. 다만 무기가 좋았을 뿐이다.)
F15나 F16의 레이더는 대개 180 - 100KM 였고 미그기는 40 - 80KM 정도였다. 더구나 이스라엘의 전투기는 전후방에서 발사하면서 레이더 유도 미사일도 있었지만,(F15전투기의 스패로 미사일이라고 20KM정도 날아간다.) 시리아 전투기는 비행기의 뒷 꽁무니로 돌아서 발사하는 구식 적외선 유도 미사일뿐이었다.
(사정거리 4 - 6KM ) 탑건 할애비가 와도 이 싸움 못 이긴다.

미리 좋은 공격위치를 잡고( 오.. 너 1시에서 오는 구나..) 미사일 발사버튼을 누른다음에 차가운 맥주마시러 기지로 돌아간다. 이게 이스라엘의 전술이었다. 시리아 아그들은 어디서 무슨 미사일에 맞아 자기가 황천길로 가는 줄도 몰랐다.

-> 당시 대부분의 공중전은 '근접전' 형태 였습니다. F-15가 스패로우는 발사했지만 격추수는 5~6기 정도 밖에 없었고 F-16과 F-15가 MiG-21/23과 공중전을 벌였습니다. 문제는 시리아는 꽁무니 사격용 적외선 추적 미사일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스라엘은 전방위(항공기의 어디나!) 사격용 적외선 추적 미사일을 가지고 있었다는게..... 정확한 격추수는 56:1 (한대는 A-4 스카이 호크 공격기) 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포켓토이
04/06/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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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kGomToss님//저도 잘은 기억이 안나는데.. F16 관련해선 기체성능이 중요한게 아니라 레이더의 성능하고 어떤 미사일을 달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아마 여기서 굉장한 페널티를 받은걸로 기억나는데요..
BaekGomToss
04/06/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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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6의 레이더는 MiG-23과 비슷한 수준의 탐지거리를 가진 구형이였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에 배치된 F-16은 Block 15 형의 A형으로 지금의 F-16과는 엄청 차이가 나는 형태였죠. 이스라엘은 F-15의 레이더로 F-16을 보완하는 'Gap Filler' 전술을 사용해 이를 극복했습니다. F-15가 먼저 발견해주고 이를 알려주어서 미리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다는 것이지요.

미사일은 시리아 군은 1960년대 생산된 AA-2 아톨 공대공 미사일을, 이스라엘 군은 1980년에 생산된 AIM-9L 사이드와인더 미사일을 장착했습니다. 참고로 포클랜드 전에서도 AIM-9L 미사일이 영국에 요청에 의해 미국이 제공했는데, 당시 엘리자베스 여왕이 직접 요청할 만큼 중요한 무기였고, 덕분에 공중전에서는 영국이 승리, 이스라엘도 승리했죠.
이주형
04/06/2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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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곰토스님// 이라크,레바논 전쟁을 공군의 근접전투에 의해 이겼다고 오해받게 글을 쓰신것 같습니다. 먼 거리에서 미사일을 쏘게되면 상대 비행기는 회피기동을 해야하는데 미사일이 맞지 않더라도 회피기동하는 사이에 상대편이 좋은 자리 잡아놓고 두들겨 잡는 다고 들었읍니다. 도슨 전략연구손가?에서 F22와 유로파이터, 라팔 등의 공대공 능력을 비교하면서 공대공 전투의 승리는50% 이상이 얼마나 먼거리에서 적을 포착해 미사일을 쏠수 있는지에 의해 결판이 난다는 내용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밀리터리 매니아는 아니라 자세한 건 기억안나지만서두.
OverKilL
04/06/2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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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방사포의 위험도 어느정도 대응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응법은 선제공격이죠. 미국의 정보력으로 북한의 공격 시점을 3~4일전에 포착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 정보력으로는 몇시간~1일 전 정도로 알고 있구요.
즉, 북한이 공격을 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공격함으로써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 있죠. 그것 때문에 예전에 전쟁시 한, 미 선제 공격 방법에 북한의 방사포 지역을 전술핵으로 초토화시킨다는 계획도 있었다고 했죠.
BaekGomToss
04/06/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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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당시 F-15의 출격율은 매우 저조했고 F-16은 스패로우 같은 중거리 공격 미사일 운용이 불가능했습니다. 본격적으로 F-16이 중거리 공격이 가능했던 것이 1984년인가..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랜드연구소(가 맞겠죠 ^^) 에 실험 내용은 사실이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의 명중률이 80%가 넘어간건 80년대 말부터였죠. 그 이후 걸프전에서는 F-15가 스패로우 미사일로 48%의 명중률 (말이 48%이지 한대의 전투기에 두 발에 미사일을 발사 했기 때문이라죠 -_- 낭비니 뭐니 하지만 혹시 모를 대비에 대해 보험 성격이 강합니다.)의 명중률을 자랑했다죠. 나머지 50%는 이미 파괴된 적에게 돌격하는 일이 ..;
BaekGomToss
04/06/29 13:1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참고로...시리아의 전투기들은 F-15가 스패로우를 발사했는지도 몰랐답니다. 너무 구형이라 RWR(레이더 경보 장치 - 레이더가 자신을 추적하게 되면 경보가 울림) 같은 장비가 없어서 어디서 누가 쐈는지도 몰랐다죠 --;

참고로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이란의 F-14 톰켓 전투기가 이라크의 MiG-23을 AIM-54 피닉스 미사일 한발로 3대를 격추시킨 희안한 전력이 있습니다. 미사일이 어디서 날라오는지 모르고 근접비행했다가 중앙에 기체가 폭파하면서 그 영향으로 주변의 2대 마져 같이 추락해 버린 ........
OverKilL
04/06/29 13:19
수정 아이콘
전쟁나면 공멸이라지만 그렇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북한이 선제공격하게 놔 두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죠. 북한의 공격 징후가 보이는 즉시 한국과 미국의 연합 선제공격으로 북진을 한다면 한국의 피해는 거의 없이 밀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물론, 거기에 들어가는 돈만도 엄청나겠지만)
전쟁나면 공멸한다는 마인드는 북한의 선제 공격이 성공했을때 이야기죠.
레드드레곤~
04/06/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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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표현 하기 모하지만 이라크전 같은것이 아닌 아마도 엄청난 한타 싸움이 버러질겁니다.
현역에 이슬떼 부대에서 워게임을 했는데,(별만 50개 넘게 왔씀-_-)전쟁 발생 30분후 최전방에 있는 현역 군인들의 생존률은 0.3%라는 소리를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공격 징후가 보이는 즉시 연합 선제 공격을 북진을 워프로 하나요 -_-

WAR GAME 당시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제 기억으론 전쟁 승률 90%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슬픈비
04/06/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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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재밌는글 보고 갑니다..^^
그래도..재밌게만 볼수있었으면 좋겠네요. 저런 무기들이 실제로 사용된다는건..상상조차하기싫습니다.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을때 M-16A1소총으로 사격훈련을했습니다(자..이제 제 직업이뭔지아시겠죠^^?) 그떄 느껴지던 섬뜩한 감촉과 느낌이란건..두번 겪어보고 싶지 않습니다. 너무나 쉽게 사람이사람을 죽이는일은 있어선 안되죠...
절대.있어서는 안됩니다.
OverKilL
04/06/29 15:42
수정 아이콘
워 게임이라는 것은 시뮬레이션의 상황에 따라 변하죠. 최전방 현역 군인들의 생존율 0.3% 라는 것은 북한의 방사포가 모조리 발사되서 목표지점에 적중했을 때 이야기죠. 즉, 그 전에 공격 징후가 발견된다는 거죠. 무턱대고 방사포만 쏘면 능사가 아니겠죠. 방사포 쏘고 바로 전차 내려와야하고, 전투기 떠야하고, 부대 이동하고, 이럴려면 부대 이동도하고, 전차도 움직여야하고, 이런 움직임들이 3~4일 전에 체크가 된다는 이야기죠. 3~4일 전에 체크되면 우리와 미군이 먼저 준비해서 북진한다는 이야기죠. 북한이 쏠거 다 쏘게 놔두고, 올거 다 오게 놔두면 최전방 생존율 0.3%가 문제가 아니라 스커드에 남쪽 주요 중요타겟은 전부 피해 입게 되죠.
OverKilL
04/06/29 15:49
수정 아이콘
즉, 북한의 무서운 전력은 스커드와 방사포라는 겁니다. 바꿔 말하면 스커드와 방사포만 미리 제거하면 북한의 전력은 별게 아니라는 이야기가 되죠. 스커드는 미국의 정밀 폭격으로, 방사포는 한국의 포병 전력과 폭격으로 선제 공격해서 제거하면 북진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레드드레곤~
04/06/29 16:22
수정 아이콘
오버킬님 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 그거 할거 다 하고 생존율 0.3%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사실 제 애기 흘려들어도 되는 애기고요. 그냥 조금씩 흘러나오는 애기 들은거라서요.
Sulla-Felix
04/06/29 18:42
수정 아이콘
유사시 북한 전략거점 타격에 활용되는 미 공군 F-117 스텔스 전폭기 00대가 29일부터 이틀동안 한국 공군 OO기지로 순차적으로 들어올 계획이어서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나이트 호크’(Night Hawk)로 불리는 F-117 스텔스 전폭기들이 수 개월 동안 한국에 머물며 작전계획 숙지훈련을 할 예정이며 지난 달 이같은 계획을 미측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나이트 호크의 한반도 전개 배경과 관련해 “미국측은 단순한 훈련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사실은 주한미군 병력을 대폭 감축키로 한 상황에서 대규모 무력시위를 통한 북한의 오판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의도가 강하다”고 말했다.

미국은 해외주둔미군재배치(GPR) 계획에 따라 주한미군 병력 1만2500명을 내년 12월까지 철수하겠다는 방침을 한국측에 전달한 데 이어 다음 달 중순 한미‘3인위원회’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감축 부대와 장비를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에 배치되는 스텔스 전폭기는 유사시 한미연합군의 제한적인 공중전 계획에 따라 핵시설 등 북한 내 전략거점을 선별해 정밀타격할 때 U-2 스텔스 폭격기와 함께 동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미국은 1차 북핵 사태 때인 1994년 북한 핵시설에 대한 정밀폭격 계획을 세우고 한반도에 F-117A 스텔스기가 포함된 공군 전력을 증파해 무력시위를 벌인 적이 있다.

북한은 한미연합군의 이러한 작전계획을 간파한 듯 스텔스기의 한반도 배치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

북한은 지난해 3월 독수리연습(Foal Eagle)과 연합전시증원연습(RSOI)에 참가했던 F-117A 스텔스 전폭기 6대가 추가훈련 등을 이유로 5월까지 한국에 머무르자 거세게 반발했다.
미군은 절대 철수 못합니다..
04/06/30 00:55
수정 아이콘
Nakama님//
이 정도는 어디 가도 구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인터넷 이전 시대에도 국방부에서 직접 발행하는 국방 백서라든지 영국에서 발행하는 제인 연감이나 기타 등등 자료에서 얼마든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굳이 기밀까지 붙일 정도는 아니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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