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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28 15:05:50
Name blue wave
Subject 더운 날씨엔 도서관이 시원하고 좋군요.^^(제가 읽은 판타지 소설 추천)
집에서 pgr과 디시인사이드에서 눈팅을 하다가.

도서관을 와 버렸습니다.(대학 도서관입니다.) 시원한 도서관 에어컨을 쐬면서.

방학이라서 그런지 사람들도 별로 없더군요.

적어서 무척 호젓한 느낌이 난다는.(비싼 등록금 본전 뽑나 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설인 '은하영웅전설' 외전 1권과 4권을 찾아서 가져온 후.

이 책은 판타지 소설의 고전으로 전략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합니다.

특히 은하영웅전설 8권에서 불패의 명장 양 웬리가 죽는 장면은 정말 감동적이었다죠.^^


그리고 아 다행이도 '비뢰도'가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속도감 있고 부담감 없이 읽을 수 있

어서 좋아해요. 많은 분들이 빌려가서 8권부터 12권까지가 남아있길래 눈치를 보면

서..^^; 가져와서 읽고 있습니다.

비뢰도는 그동안 무협지가 폼을 무척 잡고 멋있는 주인공들만 나오던 것과

달리 신세대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간.(특히 대학의 수강 신청과 같은 것들이 많이 도입

된) 면에서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것 같고,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더군요.


개인적으론 '묵향'도 재미나게 읽었고,(작가 분이 공을 많이 들이신 것 같더라구요.) 무림

이야기와 판타지적인 요소가 결합된 재미난 소설이죠.

이우혁 씨가 쓰신 '치우천왕기'도 약간 따분한 느낌은 있지만 볼만한 느낌이 들어요.(특

히 이현세 씨의 천국의 신화는 정말 잼있더군요.)

일상적인 삶에 염증을 느끼시면서 전설적인 영웅의 이야기를 좋

아하신다면 그분들에겐 이상균 씨가 쓰신 '하얀 로냐프 강'이란 소설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소설입니다. 1:1 대결(일명 일기토, 혹은 맞짱^^)과 중세 기사

단의 전투가 실감나고 설득력 있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감동도 물론 녹아 있구요.

(3부가 지금 인터넷으로 연재중입니다. http://syrinx.pe.kr에서요)

요즘은 과거 밤을 새워가면서 읽었던 '바람의 마도사'가 너무 보고 싶군요. 국립도서관

에는 있는지 찾아봐야 할 것 같네요. 시간은 흘러도 명작은 가슴 속에 남는가 봅니다.^^

p.s 1 다른 분들도 좋아하시는 소설이 있으시다면 추천해 주세요~~^^
저는 서점쪽과 무관합니다.^^

p.s 2 제가 추천해 드린 책들 중에 이영도 님 책이 없어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데, 저도 이영도 님 책 읽었어요..^^ 위의 소설들은 정말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설을 말씀드린 겁니다. 좋아하신 작가분이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시지 마시고, 댓글 이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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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cturne
04/06/28 15:10
수정 아이콘
묵향이 완결됐나요?
군대가기전에 읽다가 갔는데,,설마 아직도??...=_=
In.Nocturne
04/06/28 15:13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제가 추천해드릴만한 건 드래곤 라자(아마 읽어 보셨을..)네요..
일주일간 이루릴꿈을 꿨던..헤헷-^^a
04/06/28 15:25
수정 아이콘
<묵향> 아직 완결 안 되었습니다. 1, 2부는 끝났고, 3부가 시작되었는데, 얼마 전 17권이 나왔더군요. 16권으로 인해 꽤나 마음 고생하셨는지 17권 작업이 꽤나 늦어졌다고 서두에 밝히셨더군요. 어떻게 완결이 될지 심심 궁금합니다...
달려라☆발업
04/06/28 15:25
수정 아이콘
묵향 현재 17권까지 발간 됐고..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_-);
율리아나
04/06/28 15:30
수정 아이콘
우우우웁!!+ㅁ+!!
저는 이영도님의 소설을 몽땅 추천합니다!!
드래곤 라자, 퓨쳐 워커, 폴라리스 랩소디, 눈물을 마시는 새
^ㅡ^모두들 한가닥 하는 소설...

정말 다 재미있어요ㅠ 추천추천추천요!!
튼튼한 나무
04/06/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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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라자/묵향/하얀로냐프강/극악서생/귀환병이야기/탐그루
개인적으로 제가 정말 재미있게 본 작품들입니다.
호접몽
04/06/28 15:36
수정 아이콘
일전에 무협소설 작가분들하구 술 자리가 있었는데 묵향과 비뢰도가 뜨는 바람에 필력의 한계를 느껴 작가생활을 포기했던 사람들이 다시 창작의 길로 들어섰다는(재능이나 능력, 상관(?)없이 때와 시류를 잘 타면 성공할수있다는 생각에) 얘기를 듣게됐습니다.

그래도 비뢰도와 묵향이 무협소설이나 환타지쪽 소설의 저변을 확대 시켰다는 점에서 인정하고 싶습니다.(인정하거나 말거나 아무도 상관안하겠지만..)



설봉님의 작품들(다소 난해한 책들이 있으니 선택시 조심)
좌백님의 작품들(무난이 읽을만할듯)
용대운님 작품들(이 작가분의 책을 읽고 무협에 빠진분들 많습니다)
이재일님 작품들(묘왕동주와 쟁선계는 꼭 추천하고싶습니다.)
장경님의 작품들(읽는데 내공이 좀 필요합니다)
김석진님의 삼류무사(무협에 관심없는 분이라도 흠뻑 빠질만한 책)

기타 임준옥님,초우님,무악님,유사하님,진산님의 작품들을 추천합니다.
슬픈비
04/06/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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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님같은 경우는..사신이 참 재밌었죠..좌백님은 여기저기 많이도 쓰시지만..하나에전념은안하시더군요..ㅠ_ㅠ
*세균맨*
04/06/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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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도서관에 계신다는 말씀 이신가요 ?
저희동네 도서관은 매주 월요일이 휴관인데 지역별로 다른가 보군요
올드보이
04/06/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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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 저는 서울 문화사판으로 있는데 2, 3권이 절판이랍니다...(큭 구해야하는데)
억울하면강해
04/06/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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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이신가 보군요!!^^
엉뚱한 말이지만 여름엔 도서관이 최고죠 ^^;;;;
04/06/28 16:10
수정 아이콘
정말 죄송한 부탁이지만 ㅠ_ㅠ
비뢰도 최근에 읽어보신분중에 14권까지의 대충 줄거리 ( 14 권을 주로 ) 를 약간 자세히 알고 계시는분 쪽지로 알려주시면 두고두고 감사하겠습니다. 비뢰도를 봐야하는데 14권 본지가 오래되고 , 제 기억력이 나빠서 15권을 볼 엄두가 안나네요 . 그렇다고 14권 보면 보는도중에 기억이 새록새록 나서 난감하구요 ..
흐르는 물
04/06/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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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담이라면 로냐프보다는 (이쪽은 영웅이라기 보다는 로망에 가까워서^^;;) 발틴사가쪽을 추천합니다.
'영웅은 신뢰를 구걸하지 않아!' 등등의 멋진 대사들도 많지요. 그외 최근작 중에서는 카엘의 검 이라던가 크라나다 라던가 등등 볼게 많지요
04/06/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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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의외로 이영도님의 소설을 추천하시는 분들이 적군요..
저는 눈물을 마시는 새와 폴라리스 랩소디를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것들을 보면 양산형 판타지소설들은 보지 않게 되죠..
김연우
04/06/28 16:48
수정 아이콘
한국 판타지를 이야기 할때 이영도님의 소설은 기본이죠
04/06/28 16:50
수정 아이콘
이영도님의 폴라리스 랩소디와 눈물을 마시는 새는 절.대.로. "판타지 소설" 이 아니라는... "역사전투소설" 이라 불려져야 합니다! 피마새 다음 작품은 은하영웅전설과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을것이라 믿습니다 -_-;;;
은하영웅전설.... 그야말로 전술과 전략의 대결.. 이니까, 컨트롤+진형의 대가 vs 물량의 대가 를 보는듯한;;;;
아참, 피를 마시는 새는 언제 나오려나;;;
전민희님의 "룬의 아이들" 도 추천해드릴만합니다. 역시 판타지이기보다는 "성장소설" 에 가까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죠. - 윈터러도, 데모닉도 재미있다는....
남수아님의 "검 끝에 걸린 물고기" 와 "크라스니... 눈물이 내리는 숲" 도 추천합니다. 차분한 분위기가 아주 좋은, 그리고 케릭터에 애정을 마구마구 쏟게 해주는 소설들이죠. [팬이란거 들통난다;]
윤현승님의 "다크문" 과 "하얀 늑대들 [?]" 도 역시 추천입니다. 어두운 분위기이기도 하고...

확실히 위의 작품들은 "마력" 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ㅁ-b
승순이*^^*
04/06/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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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경영님의 가즈나이트 씨리즈는 없나요???
재미있던데....먼치킨적요소가 잔뜩들어가긴했지만
(참고로 가즈본편 총15권, 외전 이노센트 6권 외전 리콜렉션 6권 외전 bsp 6권 까지 7권 1주일정도후면 나오고 계속 연재중........)
가즈외전 다합쳐서 멋진말들 많이 나옵니다.................
비뢰도도 재미있죠......비뢰도 16권 나왔습니다
메이지
04/06/28 16:58
수정 아이콘
한때, 서효원님, 좌백님과 용대운님 작품을 주로 습력(?)했지만,.. 몇년전부터 판타지물로 이동... 판타지소설중 저에게 가장 기억남는건.. 군 복무중에 읽은 "바람의마도사" 가 최고더군요. 물론, 지금도 다른 판타지물도 읽고 있지만,... 조아라 가시면 많아요..^^;
비류연
04/06/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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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뢰도가 스피디하진 않죠. 16권동안 한게 ㅡㅡ 별로 없으니 말이죠.
금강, 설봉, 용대운 작가님의 글들을 추천합니다.
특히 쟁선계와 사신, 대풍운연의는 재미있죠.
박진상
04/06/28 17:15
수정 아이콘
월야환담 채월야
04/06/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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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무협때는 재밌었는데.. 판타지로 나오면서 쓰레기라도 치부해버린..

보던게 아까워서 볼려고 해도 재미없어서 원 -_-....
동네노는아이
04/06/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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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을 추천합니다..^^
음 학원다닐때 가즈나이트란 소설을 열심이 봤었던 약간 많이 유치하지만 그래도 재미있더군요. 아 거기다 세월의 돌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단하루만
04/06/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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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저도 역시 이영도 님의 작품 전부에 한표 -_-;;; 저는 드래곤라자와 눈마새 프라리스랩소디를 전부사러빈 -_-;;
04/06/28 17:56
수정 아이콘
퇴마록,묵향,비뢰도,하얀 로냐프강 등등... 여러 가지가 있죠.. 진짜 드래곤 라자가 나온 뒤로는 엄청 나게 많이 나왔죠.. 제가 좋아하는 작가는 이우혁님과 이영도님, 이상균님, 목정균님... 그리고 그 묵향 쓰신 분이 누구시더라..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죠.. 저로서는 도저히 상상도 못 할.. 그래서 아주 잘 보고 있죠.. 좀 길어서 그렇지만.. 요즘에는 하얀 로냐프강 3부를 읽고 있습니다.. 엄청 재밌네요..~~~
Daydreamer
04/06/28 17:58
수정 아이콘
이영도님의 '눈물을 마시는 새'와 '드래곤 라자', '폴라리스 랩소디'를 빼놓고 한국 팬터지를 말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현재 존재하는 시장 자체를 창출해 냈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 저변 자체를 넓혔다는 점에서 다른 작품과는 다른 시각에서 볼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이영도님이 폴라리스 랩소디와 '오버 더 호라이즌', 눈물을 마시는 새의 과정을 통해 독자적 스타일을 개척했다면, 데뷔작부터 자신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발전시킨 전민희님 또한 일가(一家)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동화를 연상케 하는 세계(동화란 때로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 것인지요), 그 세계 속에서 운명과 어쩔 수 없는 슬픔으로 고뇌하는 주인공들. 보고 나면 한없이 슬퍼지지만 그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는...
Daydreamer
04/06/28 18:01
수정 아이콘
덧붙이자면 개인적으로 퓨처 워커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드래곤 라자의 세계 자체가 드래곤 라자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 - '나는 단수가 아니다'? - 를 위해 만들어진 세계와 캐릭터들이기 때문에, 이를 이어받아서 쓰다보니 웬지 잘 안맞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신해철씨가 어떤 강연에서 '후배 가수들이 앨범내고 인사하러 와서는 "저 이거 뜨면 정말 하고싶은거 할꺼예요"라고 한다'라고 했었는데, 이영도님에게 있어서는 드래곤 라자가 처음 내놓은 판이고, 퓨처워커 이후로의 책들이 정말로 하고 싶었던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폴랩을 거쳐 눈마새에서 완성된 그의 스타일은, 퓨처워커에서는 아직 변하는 중이라 이 말이죠. (어디까지나 개인적 생각입니다!)
TheInferno [FAS]
04/06/28 18:11
수정 아이콘
또 판타지 추천러쉬 시작 -_-;; (몇번을 봤는지 모르겠네요 -_-;;)
에... 아무튼 눈마새 최초부분에서 케이건 드라카가 나오는 장면에 나가가 피를 뿌리고 있었고, 피마새 최초부분에서 지멘과 아실이 호수가에 서있었고, 키탈저 사냥꾼들의 옛이야기에 눈물, 피, 물, 독이 나온 걸로 보아 3부 물을 마시는 새와 4부 독을 마시는 새도 나올듯 하네요 -_-;; 그전에 피를 마시는 새가 언제 끝날지 모르겠고 피마새 끝나도 또 한 2년쯤 있어야 나올테니 이영도님 이글에 일생을 걸은듯 싶군요 -_-;;

여담인데 통신글이 출간된 예는 이미 80년대에 있었다고 하고, 통신문학 시장을 확대시킨 건 퇴마록, 판타지통신문학의 포문을 연건 '아마도' 바람의 마도사, 시장을 활기차게 만들어놓은 장본인은 드래곤라자... 뭐 이렇게 정리할 수 있나요?

추천은 하고 가야겠죠.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시간나면 읽어보세요. 엄청난 소설.
Taesazar
04/06/28 18:17
수정 아이콘
근데 방학이면 더 사람 많지 않나요? 저희 지역은 방학, 시험 기간은 도서관에서 자리 잡을려면 빨리 가야 한다는...; 도서관 약 1km 거리에 기적의 도서관이 있긴 하지만 아무튼 5개의 동의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든다는;
04/06/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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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은... 인기작은 될 수 있지만 절대 수작 이상의 평가는 얻을 수 없다고 봅니다. 무협 부분은 좋았지만, 갑작스럽게 판타지로 넘어온 이후로는 '생각해눟고 쓰는'게 아니라 '쓰면서 생각하는' 주먹구구식 구성이 눈에 들어온다고나 할까요. 작가분의 인터뷰나 후기를 봐도, 창작에 대한 마인드가 전혀 안 잡혀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제가 문학도라 민감한 건지도 모르지만요-_-;
저 역시 국내 판타지의 3대 작가를 뽑으라면 이영도,전민희님과 휘긴경을 말하고 싶습니다.
각자 다른 스타일로 작품세계를 일구어낸 모범적인 분들이죠.
04/06/28 18:34
수정 아이콘
판타지 소설은 "이영도"면 무조건 신뢰.
무협소설은 "풍종호"면 무조건 신뢰.
한창 90년대중반 "뫼사단"이 이름을 떨칠때 읽었던 3대괴작..
"노자무어","삼우인기담","추룡기행"
김호님,장상수님 글을 써줘요..
never end
04/06/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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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퓨전 환타지 중에서는 묵향 1권을 제일 재밌게 읽었던거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혈통좋고 완벽하게 생긴 어린 놈이 어떻게 기연을 얻어서 절대적인 힘을 가져서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보다는 자기 힘으로 얻은 능력으로 냉혹하고 차가운 성격을 가진 어르신들이 펼치는 얘기를 좋아하거든요... 묵향, 다크메이지, 소드 엠퍼러, 비뢰도, 드래곤라자, 눈물을 마시는 새, 지크 정도를 추천하겠습니다...
시간의강
04/06/28 18:57
수정 아이콘
PGR에서 몇번이나 한 이야기지만
이영도, 전민희, 이수영 이 세 작가의 작품들은 질이나 재미가 어느정도 보장됩니다. (이 말도 몇번씩 한 것이지만 휘긴경은 역시 영...)
04/06/2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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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영도님경의 소설은 말할필요도 없겟지요...
개인적으로 가장 통쾌하고 읽으면서 재미를 느낄수 있다고 생각하는 소설은 '묵향' 평가는 아모님과 동일. 그다음이 '비상하는 매'입니다. 오래되서 그런지 별로 추천하시는 분은 없군요;;
가장 재미있게 봤던 (완결이 안되서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요즘 가는 대여점에는 없어서 못보고 잇습니다 ㅠ.ㅠ) '여왕의 창기병' 상당히 괜찮은 소설인데 보신 분들이 거의 없더군요. 구성의 허술함도 안보이고 (제가 못본것일수도 있겠지요 ^^ 대부분의 소설에선 허술함이 가끔(자주?) 보이죠;) 아무렇지도 않게 수천 수만명을 죽이는 여타 소설과는 달리 전쟁의 폐혜에 대해서도 느끼게 해주고.... 암튼 저는 강추 -0-;
가즈나이트는 ;;; 다른사람들은 재밌다던데 전 별로;;; 1권보다가 덮었다죠;
최근 무협판타지라 해서 나오는 무협류중엔 신승이 가장 나은듯 하네요 ^^
04/06/28 19:04
수정 아이콘
전 이영도, 전민희, 이수영, 김상현, 이우혁씨의 작품이 재밌더군요. 휘긴경의 작품은 재미가 있습니다.(어떻게 이해하실지는 모르겠군요)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휘긴경은 전투씬하나 만큼은 일품이라고 생각합니다.
alsksnskdi
04/06/2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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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전 비뢰도는 너무 끄는듯 하더군요. 제발 전개좀 빨리빨리-_-;
의외로 전민희님 추천이 별로 없네요..
세월의 돌 쵝오
룬의 아이들 태양의 탑 등등 전민희님 작품을 어서 읽어보세요-_-
04/06/28 19:10
수정 아이콘
그 외에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영혼의 물고기, 여왕의 창기병 등도 재밌더군요. 여왕의 창기병의 경우엔 1권 보다 말았지만 아는 사람에게 들은바로는 1권때는 별로 볼만한게 못되지만 써가면서 작가의 필력이 느는것이 느껴질 정도라고 하더군요; 음, 그 외에도 뉴트럴 블레이드 라던가 데로드&데블랑 등도 볼만 하더군요.
국내 판타지 뿐만 아니라 외국 판타지의 경우 오히려 볼것이 더 많습니다. 저야 뭐 몇권 읽지 않아 추천해드릴것이 없습니다만;
에구, 몇년 동안 판타지엔 손을 안댔더니 별로 기억나는 것들이 없군요. 어쩌다 읽아봤자 집에 소장하고 있는 이영도씨 책들이랄까.,;
i_random
04/06/28 19:11
수정 아이콘
판타지랑은 상관없지만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추천합니다. 32권짜리고요.. 일본의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책인데 삼국지를 재미있게 보신분, 대하소설을 좋아하시는 분, 일본 역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 지금 전국무쌍을 재미있게 즐겨보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아직 4권 끝 부분 읽고 있는데 언제 32권을 다 볼지...
04/06/28 19:43
수정 아이콘
우선 전민희씨가 쓴 작품 추천하고 싶고요 무협 계열 중에 설봉 님께서 지으신 '사신' 과 '대형설서린' 강력 추천이구요 '사마쌍협' 이것도 엄청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황제의검' 과 '다크메이지' 에... 그리고 'SKT'와 '백랑전설', '데로드&데블랑', '데로드&데블랑2부 아르트레스' 등을 추천합니다
요즘은 백랑전설 기다리는 재미에 빠져있는데요 세계관이 좀 독특합니다 마법을 서버 라는 곳에서 마력은 공급받아 사용한다는 계념인데요 서버와 연결을 해주는 것을 클라이언트라고 합니다 읽어보시면 꽤 재미있으실 겁니다
04/06/28 20:07
수정 아이콘
엇~ 이상하게 탐그루 이야기는 안나오네요. 구성도 독특하면서도 짜임새 있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참 충실히 반영한 작품입니다. 판타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추천할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이영도씨 작품은 추천이 워낙 많아서 더 이야기할 필요도 없겠네요. 세월의돌도 정말 강추입니다. 섬세한 묘사력과 독특한 세계관, 또 슬픈 사랑이야기. 주인공 이름도 다들 이쁘죠. 파비안, 유리카 등등.
한번만
04/06/28 20:42
수정 아이콘
비뢰도는 벌써 1부가 끝났더군요. 16권 동안 별로 전개 된것도 없는데...
비오는수요일
04/06/28 21:30
수정 아이콘
무협과 환타지소설 얘기로군요.
읽다가 같이 끼어들고 싶은 마음에 글을 적습니다.
무협과 환타지얘기라면 정말 하루종일 해도 질리지 않지만 댓글인 관계로 상당히 압축해서 적으려니 아쉽군요....ㅠㅠ
원글과 댓글을 읽다보니 '아~ 세월이 많이 흐르긴 했구나....'하는
탄식이 나오기도 하고, '와~ 역시 무협과 환타지는 세대를 뛰어넘는구나'하는 흥분도 느낍니다. (모순인가요...)
무협지는 80년 중반경, 그러니까 제가 막 고등학생이 되었을 즈음에 읽기 시작한 듯 합니다.
대만등의 소설이 아닌 국내 무협소설부터 접하게 되었는데 그때는 사마달ㆍ금강, 이 두분의 무협이 제일 인기있었죠.
지금은 기억나는 재목도 거의 없지만 정말 재밌게 보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그들이 점차 '공저(共著)'의 이름으로 오르거나 이름만 빌린 다른 작품이 나오면서 영 아니게 되었죠.
자연히 무협과는 멀어지게되다가..... '퇴마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환타지소설의 세종류, 즉 중세의 시대에 각종의 생명들이 선과 악의 대립을 하는 '반지의제왕'류, 인간과 사후세계, 그리고 영혼등을 다루는 '퇴마록'류, 마지막으로 미래의 우주공간등을 다루는 '은하영웅전설'류등은 저에게 정말 밤을 지새우길 밥먹듯 하는 시간을 갖게 했습니다.
환타지류를 접하다가 자연히 다시 무협쪽으로 시선을 돌리니 그땐 '신무협'이 펼쳐져 있더군요.
과거의 세로체에서 가로체로, 재질도 바뀌고 내용도 길어지기 시작한 그때의 무협들은 용대운, 좌백, 장경, 풍종호등과 그외에도 다수의 작가들이 제이의 무협 전성기를 이끌어 갔습니다.
그러다가 몇년전부터 환타지 무협류가 성행하여 제삼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더군요.
비뢰도, 묵향등등....
개인적으로 제삼의 무협류인 환타지무협은 그 전개 내용의 참신성이라던지 형식의 파괴등에 있어서 신선함을 주기는 하지만, 일부 작품들을 제외하고는 내용면에 있어서는 제 취향에 맞지 않았습니다.
한번 보면 끝을 봐야하는 성미이기에 비뢰도나 묵향등을 계속 읽고는 있지만, 특히 비뢰도같은 경우는 작가가 '절제의 미'까지는 아니더라도 소설인지 신변잡기인지 헷갈리게 남발하는 언어의 유희와 질질끌기등은 좀처럼 작품에 집중할 수 없게 하더군요.
읔....결국 횡설수설 말만 길어진듯 합니다.
저의 추천작가와 추천작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협 : (세대의 기준은 철저히 제 개인의 척도일 뿐입니다.)
1세대 무협 - 기억나는 제목이 거의 없음....ㅠㅠ 겨우 기억나는게 금강의 '풍운제일가',정도....
2세대 무협 - 용대운 : 정말 이분을 빼고 2세대무협을 논할 순 없겠죠
'태극권', '유성검', '독보건곤', '탈명검','군림천하(연재중)'
하도 많아서 추리고 추린것만 위에 5종입니다.
그외에도 '도왕','검왕','권왕'등의 왕시리즈 및 '강호무뢰한','낙성무제'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출간중인 '군림천하'는 한국 정통무협의 최고봉이랄수 있는 대작이지만, 초반....이라고하기는 너무나 긴 부분이 어지간한 참을성이 없으면 넘어가기 힘드니 주의요망입니다....^^
- 좌백 : 용대운에 비견할 만한 이는 단연 이사람이죠.
'대도오', '혈기린외전'등
너무 많아 풍종호, 진산, 장경등의 작품들은 빼야겠네요....
3세대 무협 - '태극검제', '사마쌍협'
환타지
- '드래곤라자', '눈물을 마시는 새', '은하영웅전설', '퇴마록'등....
무협보다는 상대적으로 환타지를 적게 읽어서 추천작이 단 네편이군요.
너무 긴 댓글, 너무 많은 추천작을 나무라진 말아주세요.
너무 재밌고 좋았던 작품들과 그때의 추억들이 그리워서 그런것이니까요.
이것도 최대한 절제한거 랍니다....
04/06/28 22:01
수정 아이콘
은영전은.. 판타지라고 하기는 좀 그렇죠. SF의 하위장르인 스페이스 오페라로 분류됩니다. 이영도씨의 모든 작품들 추천. 초보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꺾는 필력(타력)입니다. ^^;
04/06/28 22:05
수정 아이콘
전 국내 판타지의 시작을 이우혁씨라고 말하고 싶네요...
퇴마록과 왜란 종결자는 톨킨 파타지와도, 일본의 판타지와도 다른 '한국식 판타지'의 개념을 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치우천왕기도 빨리 마저 봐야하는데... 흠... 판타지는 아니지만 쓰시다 만듯한 '파이로 매니악'도 참 아쉽습니다...

또 추천하고 싶은 책들은 위에서 많이들 추천해주신 책들입니다.
이영도씨 - 드래곤라자, 폴라리스 랩소디, 눈물을 마시는새... 이분은 점점 햏력이(아차...) 필력이 대단해 지시는 듯 합니다... 새로운 판타지의 세계를 꾸준히 만들어 가시는듯...
전민희 - 세월의 돌, 태양의 탑, 룬의 아이들... 이분 독자입장에서는 좀 아쉽습니다... 앞의 시리즈에 매진하셔서 마무리를 빨리 해주셨으면 하는 욕심이지만 룬의 아이들도 재밌게 봤습니다.(비록 웹 포탈 사이트와 런칭 계약때문에 우선순위가 올라간것이긴 하지만 이 것두 스케일이 절대 무시못합니다...) 다만 5권에서 소식이 없는 태양의 탑 좀 빨리 써주세요... 그래두 전민희씨는 평생에 걸쳐서 이 시리즈는 끝 내실 것으로 믿습니다...
이수영 - 귀환병 이야기, 쿠베린, 수호자... 문체가 꽤 특이하신 분입니다... 위에분들보다는 인지도가 약~간 떨어지는 듯 하지만(제 생각일 수도) 책의 매력은 만만치 않습니다... 또 이분께도 아쉬운 점은 수호자도 쓰시다 마셔서 정말...
데로드앤데블랑, 아르트레스... 죄송합니다... 작가분 성함이 갑자기 생각 안나네요... 이것두 정말 추천...

이외에도 많은데 요 근래 1년 넘게 판타지를 거의 안읽어서 제목도 가물가물 합니다...
사실 전 통신작가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국내 판타지가 통신을 통해 출간되었지만 그 유행에 편승해서 기획력이 떨어지고, 아무 감흥 없는 책들도 많이 접해봐서 새로운 책, 작가를 고를 때는 약간 검나기도 합니다. 아... 예외는 만화를 책으로 옮겨놓은 듯 한 '비뢰도'는 정말 좋아하지만요... 아무 부담없고 통쾌하고 스트레스 확~ 대신 책 나오는 기간이 들쑥날쑥해서 아쉽지만요...

제가 추천한 위에 작가분들은 제 생각에는 나름대로 기본적으로 글쓰기에 대한 역량도 뛰어나시고, 전체적인 기획도 탄탄합니다...
그리고 제일 좋은 것은 예를 들어 아무리 톨킨의 세계관이 기본일 지라도 그 안에서 작가의 개성이 두드러지는 설정들이 있고 등장 인물들의 심리묘사등에 한장 한장을 쉽게 훝어보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죠...

아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습니다... 생각난 김에 요즘 읽는 책 후딱 읽고(이것두 간만에 잡은 판타지) 다시 한번 판타지에 불타오르고 싶은 생각도 드네요...
04/06/28 22:12
수정 아이콘
위에 길게 썼지만 추천 하나 더...
요즘 일고 있는 책입니다...
'엠버 연대기'!!!
70년대에 로저 젤라즈니 라는 작가가 써 낸 톨킨과는 다른 신개념의 판타지입니다...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거 같구요... 저도 얼마전 알게되어서 지금 읽고 있습니다...

마치 매트릭스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읽다보면 마치 공각기동대, 매트릭스의 모티브가 이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
저도 5권중 2권까지만 읽어서 아직 내용에 대해 말하기는 힘들지만 이것도 정말 추천입니다...
80년대에 신 앰버 시리즈도 쓰고 작고하셨다는데 그것은 아직 우리나라에 출판이 안된듯 합니다...
04/06/28 22:35
수정 아이콘
문화사대주의에 찌든 저의 시각으로는..-_-;

로저 젤라즈니의 앰버연대기, 신들의 사회, 내이름은 콘라드
어슐러 르 귄의 어스시 이야기 (르 귄씨.. 제발 5권 좀 쓰세요..T_T)
조지 R. R. 마틴의 얼음과 불의 노래 (이건.. 제발 3부 좀 출판해주..T_T)

젤라즈니 팬으로서.. 앰버연대기를 읽지 않고서 환타지에 대해 뭐라 얘기하는건 스타리그 얘기하면서 이윤열 빼고 얘기하는 거와 제법 비슷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_-/
04/06/28 23:04
수정 아이콘
눈물을 마시는 새를 읽고 난뒤에는..
왠만한 책은 재미도 없다는.
Eternity
04/06/28 23:18
수정 아이콘
이영도 님의 모든 작품은 자신있게 추천할 만 합니다.
귀환병 이야기, 뉴트럴 블레이드, 데로드 앤 데블랑은 저도 재미있게 읽었었구요.
임경배 씨가 쓰신 '카르세아린' 이 있는데 저는 이 소설도 추천합니다.
지금 이 소설의 후속편(?)으로 볼 만한게 둘 있지요. 하나는 카르세아린이 다루는 시대의 20년 쯤의 후의 세계를 그린 '인 드림스'가 있고 카르세아린의 세계에서 꽤 오랜 후의 시간을 그린 - 하지만 이야기는 이어지는 - '더 크리쳐' 가 있습니다.

다만.. 카르세아린은 완결된지 꽤 되었지만 인 드림스와 더 크리쳐는 둘 모두 아직 완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참고하시구요..

이우혁님의 파이로 매니악을 저 역시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3권까지 나오고 그 이후가 출간되지 않고 있는데 출판사 쪽과도 뭔가가 복잡하게 얽혀서 나오지 못하는 것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치우천황기도 그렇지만.. 파이로 매니악도 제발 그 뒷이야기가 나왔으면 합니다. 기다리기도 지쳤어요 이제는... -_-;;;;
나야NaYa
04/06/28 23:19
수정 아이콘
김민영 -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정말 강추입니다. 읽어보시지 않은 분은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이걸 읽고난 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제가 대표적인 유형)
iOi.....
04/06/29 00: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우혁님의 전 판타지소설을 추천합니다. 정말 퇴마록이후로 치우천황기도 푹빠져버렸고. 묵향또한 정말 재밌습니다.
마술사
04/06/29 00:43
수정 아이콘
이우혁님 작중엔 파이로매니악이 진짜 제대로죠!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도 정말 괜찮았고요..
묵향은...-_- 만화 F.S.S를 너무 제대로 베낀것 같아서;; 물론 다 보긴 했지만은 비추천-_-q
04/06/29 00:43
수정 아이콘
위에 이야기 하신 책들 나름에 동조하는 책들이 많습니다 .. 보는것에는 크게 차이가 없는듯 합니다 .. 보통 사람들이 잘모르면서도 환타지 부분에서는 정통적인 냄새가 물신풍기면서 야릇하게 재미나면서 충격적인 전개를 보이는 수작을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 "옥스타칼리스의아이들 총6권" 저자 김민영 씨 하늘에서 뚝떨어진듯한 이책을 가게에서 찾아서 보고는 정말로 열중 했습니다 .. 기억에 남는 대사가 .. "반짝이는 것만이 금은 아닐지도 모르잔아~..." ... 눈에보이는것만에 열중하는 열혈전사 브로미어에게 하는 냉정한 여사제(?)실바누스 의 이야기~ ... (^ ^)
Zard가젤좋아
04/06/29 00:51
수정 아이콘
비뢰도..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합니다. 원래 완결이 9권 예정이었던 작품이 어느새 16권까지 되어잇고 1부 완결이랍니다 -_-;;(저는 끈기를가지고 12권까지보다가 도저히 그 했던말 빙빙돌리고 말싸움으로만 반페이지넘기는 신공때문에 짜증나서 못보겠더라구요.)

저도 추천하고 싶은 환타지는.. 월야환담채월야, 더로그, 사신, 대형설서린, 호위무사, 검신, 극악서생 이렇게 7개만 추천하겠습니다.

다른것도 기억나는건 많지만.. 저 7개작품만큼 임팩트큰 작품이 없기에..
^SweetHEart^
04/06/29 01:15
수정 아이콘
너무 궁금한 질문이 있어서 그냥 지나 칠 수가 없군요^^ 전문가님들 대답좀 해주세요... 저기 눈마새와 드래곤라자는 전혀 상관이 없는 얘긴가요? 아님 핸드레이크가 들어가 있는 건가요? 그리고..세월의 돌 후속편이 있나요? 개인적으로 세월의 돌 재미나게 읽었는데 후속편이 있었으면 꼭 보고픈 심정이라서^^ 그리고 무협소설 추천 하나만요! 재미난걸로.. 전 주인공이 무적이든 아니든 신경 안쓰니까.. 아무거나 재밌기만 하면,.. 묵향처럼 말이죠!
문성은
04/06/29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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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강추입니다. 판타지 추천 이야기만 나오면 이책을 추천하게 된다는...^^b
임정현
04/06/29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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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진짜 멋진 판타지라고 느낀 것...
아루스란 전기. 은영전을 쓴 다나카 요시키의 작품인데 흥행은 괴물같은 은영전에 밀리지만 중독성에서는 한수위입니다. 주인공이 천재도 아니고
뛰어난 능력도 없지만 따뜻한 성품을 가진 왕자고 그 뒤에는 무예의 대가와 그의 친구이자 무예와 지략의 천재. 명궁인 악사와 무녀, 그 외에 뛰어난 인물들이 뒤를 따르는데 선왕의 자식이자 주인공의 사촌형(죽은 것으로 되어있던)과 주인공의 아버지이자 선왕의 동생이자 현왕, 그리고 주인공의 갈등과 밑의 신하들의 분열. 그리고 이민족의 침입(이것이 서구의 동양 침략을 의미한다네요. 일신교를 믿는 민족이 다신교를 인정하는 교역 왕국을 점령한다는...)... 거기에 국제 정세와 심지어 마왕까지 나오지만 스토리만 보면 너무 뻔하고 주인공은 약해도 주인공 주위의 사람은 너무 뛰어나서 500명으로 5만명은 기본으로 물리치지 않나, 정말 유치한 듯 한데 너무 재미있고 중독성은 거의 마약 수준.

우리나라에는 1부만 번역되고 2부는 아직 번역이 안된다는데 아마 완결 못할 것 같습니다. 쓴지 10년이 넘어가고 10권이 일본에 나온지 2년이 넘었는데 작가가 창룡전만 쓰고 있으니...

하지만 재미는 보장합니다. 중세 페르시아 풍인데 이해도 잘되고 정말 재미있습니다.

인간에 대한 고찰도 나오고요

다나카 요시키 특유의 풍자도 나오죠.
04/06/29 11:38
수정 아이콘
아루스란 전기 원츄요...~~
그리고 이영도님의 폴라리스 랩소디 역시 강추입니다.
한 때 하이텔에서 이영도님의 좀비로 맹활약을 한 적도 있었는데
벌써 거진 10년이라는 시간이 다 되어가네요.. 세월이 빠르긴 빠르나 봅니다.
04/06/29 13:08
수정 아이콘
우스운 이야기 같지만 .. 은하영웅전설 을 보면서 민주주의가 어떤 방향으로 나가 가야하는가 무엇이 민주주의 인가를 조금 알았다고 할까요.. SF 삼국지라고도 하는 이책또한 볼때마다 다른 맛을 내는 기이한 책입니다 .. 10번도 넘게 보고 나중에는 일본에서 원본을 샀습니다 .. 헌책 가게에서 권당50 엔에 팔고 있더군요 ^-^ .. 흥미로웠던건 제담당 일본어 선생님이 다나카요시키 팬이어서 정말이지 즐거웠고 공부에도 도움이 무지 되었습니다.. 좋은것을 공유하는 것에는 국경도 나이도 성별도 없더군요.. 선생님은 집에서 따님이랑 크다란 종이위에 아예 연대기도 만들어 놨다고 하시더군요.아루스란전기는 다나카요시키 작가특유의 개으름으로 몇년째 9권에서 요지부동입니다만 .. 정말 좋아 하는 책입니다 제아이디 다륜도한 아루스란 전기의 그다륜입니다 ^__^ 개인적으로는 바람둥이 기우가 정이갑니다..파랑기스님의 철벽수비를 뚫고 둘이 잘되시기를 .. ;.생동감있는 무협으로 죄백저."혈기린외전" 전 6권 또한 추천 합니다 .. 외전이라고 본편이 있는게 아니고 외전분입니다.. ^-^; .. "묘왕동주" 1부 상.하 2부 상.중.하 또한 즐겁습니다 .. 여기나오는 검객이 동방에서온검사(예맞습니다 조선검객) 입니다 ..
케샤르
04/06/29 15:01
수정 아이콘
무협지는 영웅문 ^^
실없는소리
04/06/29 16:07
수정 아이콘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후배가 추천해줘서 동네책방에서 찾아봤는데 없더라구요 군대가서 읽었는데 정말 대박! 작품입니다
드래곤라자는 제가 판타지에 빠지게 만든 말이 필요없는 작품, 탐그루 데로드앤데블랑 쿠베린(이분의 다른 작품도 다 읽게 만든 작품이죠) 폴라리스랩소디 눈물을마시는새 태양의탑(제발 완결을.. ㅜㅜ) 세월의돌 룬의아이들 무협지는 무상검 삼류무사 호위무사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04/06/29 22:32
수정 아이콘
엘란과 신승.. 저는 이런게 좋더라구요.(;;) 다크메이지와 소드엠페러도 재미있게 읽었구요. BSP, 리콜렉션, 이노센트, 가즈나이트 두요. (-_-;)
blue wave
04/06/30 12:30
수정 아이콘
옥스타칼리스의 아이들 읽어봐야겠네요....^^;
아루스란 전기도 정말 잼있게 읽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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