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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28 13:19:59
Name 피플스_스터너
Subject 한게임배와 질레트배의 공통점과 예상


지난 한게임배와 이번 질레트배를 비교하던 중 갑자기 비슷한 점이 몇개 있어서 써봅니다.

1. 임요환의 법칙

- 한게임배에서 임요환 선수는 16강에서 2승 1패를 하고 재경기끝에 탈락하고 맙니다. 그때 재경기에서 임요환 선수는 변은종, 강민 선수에게 연달아 패배하는데요...
- 임요환 선수를 탈락시킨 저그는 4강에 간다. 그리고 그 저그는 스타리그에서 저그진영의 엄청난 성원을 얻으나 결국 4위에 머문다: 변은종 선수는 4강에 갔습니다. 최초의 저그우승을 기대했으나 4위에 머물렀죠.
- 임요환 선수를 탈락시킨 플토도 4강에 간다. 그리고 우승을 한다: 강민 선수는 4강에 갔고 우승까지 했습니다.
- 질레트배에서 임요환 선수는 10회 연속 진출에 실패했죠. 그 실패를 만들어준 범인(?)은 박정석, 박성준 선수입니다.
- 임요환 선수를 좌절시킨 저그는 4강에 간다. 그 저그 역시 스타팬들의 몰표를 얻고 있다. 그러나 4위에 머문다???: 박성준 선수는 4강에 갔죠. 과연 4위를 할지???
- 임요환 선수를 좌절시킨 플토도 4강에 간다. 결국 우승을 한다???: 박정석 선수도 4강에 갔죠. 우승을 할까요??

2. 나도현의 법칙

- 한게임배에서 나도현 선수는 풍운아 기질을 보이며 벙커링으로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오릅니다. 그리고 승승장구하며 4강에 갑니다.
- 당시 가장 잘나가는 선수는 나도현 선수에게 무너진다: 11연승을 구가하던 박태민 선수는 나도현 선수에게 지면서 결국 탈락하고 맙니다.
- 나도현을 4강에서 꺽은 선수는 결승에서 진다: 전태규 선수는 나도현 선수를 이기고 결
승에 갔지만 결국 2위에 머뭅니다.
- 저그의 희망은 3-4위 전에서 나도현에게 꺽인다: 변은종 선수는 나도현 선수이게 집니다.
- 질레트배에서 나도현 선수는 실신사태를 당하며 화제를 몰고 다닙니다. 그리고 또다시 4강에 진출했죠.
- 지금 가장 잘나가는 선수는 나도현 선수에게 무너진다: 테란에게 절대로 안진다는 박용욱 선수는 70%가 넘는 지지를 받았고 또한 맵도 괜찮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도현 선수에게 무너집니다.
- 나도현을 4강에서 꺽은 선수는 결승에서 진다: 그렇다면 박정석 선수는 결승에서 진다???
- 저그의 희망은 3-4위 전에서 나도현에게 꺽인다: 그렇다면 박성준 선수는 4위에 머문다???


*. 쓰고 보니 상당히 조잡하고 억지로 끼워맞춘듯 하네요^^ 뭐 그냥 재미로 써봤습니다. 그러고보니 1번. 2번의 경우 우승자가 다르네요. 1번의 경우 박정석 우승, 최연성 2위, 나도현 3위, 박성준 4위가 되고 2번의 경우 최연성 우승, 박정석 2위, 나도현 3위, 박성준 4위가 되네요.
*. 전 최연성 선수와 박성준 선수간의 승자가 우승한다에 올인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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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28 13:25
수정 아이콘
선례가 한번밖에 없는데 법칙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군요..
재밌는 것은 1번과 2번에서 박정석선수의 우승 여부가 가려지는데요..
어떤 법칙이 맞을 진.. 두고봐야 겠죠?
개인적으론 둘다 틀리길 바랍니다..^^ 박성준 선수의 결승행을 기원하기 때문에
04/06/28 14:26
수정 아이콘
우승은 최연성선수로 결정??.. -_-;;;
04/06/28 14:45
수정 아이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N.sL)_=sHoo=
04/06/28 15:45
수정 아이콘
성급한 일반화 오류에 백만표 입니다요~
잠자는돼지
04/06/28 16:19
수정 아이콘
하하~ 글쓰신 분도 재미로 써봤다잖습니까? 일반화의 오류고 뭐고 그냥 재미죠~ 전 결승전에서 테테전은 그만 보고 싶습니다. 플플전은 나올일이 없으니...그래서 결승은 박성준vs나도현 .... 재밌을꺼 같지 않습니까?
MistyDay
04/06/28 17:18
수정 아이콘
박성준 VS 박정석..

오랜만에 PvsZ 결승 한번 해봅시다~
04/06/28 19:04
수정 아이콘
MistyDay님 // 오랜만에고 뭐고 저플전 결승전이 언제했었는지 ~_~
04/06/28 19:37
수정 아이콘
나도현의 법칙에서 밑의 두개는 아마도 박성준 선수가 최연성 선수한테 지고 나도현 선수가 박정석 선수에게 진다면 이라는 전제가 붙어야 겠죠?

전 개인적으론 나도현 선수와 박성준 선수가 결승에서 붙었으면 좋겠네요 1경기 4드론 2경기 BBS 3경기 5드론 4경기 BSB.......;; 최단시간 결승전이 돼겠죠.......;;
박성준 선수의 특기가 4드론 이거나 한 건 아니지만 그떄 보고 얼마나 감동을 먹었던지....
어쨌든 나도현 선수 화이팅!~
Lazybear
04/06/28 21:15
수정 아이콘
이러나 저러나 최연성 선수 화이팅입니다, 와하하^^ 재미로 보고 나니 저는 왜 박정석 선수의 포쓰가 이리도 강하게 느껴진답니까(笑)
길버그
04/06/28 22:57
수정 아이콘
Justice// 프리첼배에서 김동수선수와 봉준구선수의 결승전이 있었죠^^
영웅토쓰 방정
04/06/29 16:20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 우승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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