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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28 05:51:20
Name 미츠하시
Subject [건의] 지금 PgR은 변한게 아니고 퇴색되어져 간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안녕하세요. 미츠하시입니다.
여태까지 수십개의 글을 올리고 가끔은 PgR예찬론식으로 글도 올렸었죠.
그만큼 PgR21이라는 곳이 좋았고, 이곳에 오는 분들, 글쓰시는 분들, 댓글 다시는 분들
모두가 좋았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변해버렸다라는 느낌이 강하고, 공지사항에 나와있는 규정들을 따르지 않는
글들이 많아졌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규정이 있는데도, 지켜지지 않으면 그것들은 모두 곧바로 삭제되어왔었죠.
삭제라는것이 무거운 주제이어서 뭐... 이것에 대해서는 거론 하고 싶지 않습니다.


같은 주제의 글들이 난무한다.

피지알에 자주 오시는분들 그리고 공지사항을 읽어보신분들이라면 충분히 요즘에 많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느껴셨으리라 믿겠습니다.
전에 있었던 일을 예로 한번 들어보자면, 같은 주제의 글들이 많이 올라오면 복사해서
댓글로 옮겨주셨습니다. 그리고 글 올리신분에게 양해를 구하거나, 또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해주셨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심한 댓글 또는 보기 힘들정도의 어이없는 글들이 많아졌다.

지금도 있고,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예전같았으면 곧바로 지워졌겠죠. 또는 몇시간안에는
지워졌었습니다. 심한댓글,보기힘들정도의 어이없는 글들 이라는것이 주관적이겠지만,
꼭 그렇지 않습니다. 남들도 다 인정을하고, 대다수가 그렇게 인정한다면 그것은 지워져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규정에 따르지 않는 글들이 많다.

위에 거론했던것들과 같은 내용이지만, 자게15줄 같은걸 예로 들수 있겠네요.


운영자님들에게 궁금한게 참 많습니다. 하지만 알려고 하진 않습니다. 성격이 모나서 그런지
내가 좋아하는것에 대해 깊숙히 알려고 하지않는 경향이 있어서요. 알려고하면 알수있을지나
모르겠습니다. 흠...
운영자님들께서 관심을 안가져주신다는 느낌을 받을수 밖에 없네요.
예전엔 안그랬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가 봅니다.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곳이 좋습니다. 보기 싫은글,나쁜글도 볼 필요가 있지만,
너무 무작위로 난무하게 되면 짜증나기 마련입니다.
변하는것 좋습니다. 하지만 퇴색되는건 싫습니다.
무거운 주제라서일까요. 정말 글쓰기 버튼이 너무 무겁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r.세이커
04/06/28 05:55
수정 아이콘
운영자 분들도 사회생활을 하셔야지요. 하루종일 피지알만 볼수 없으니까요.. 회원들이 알아서 하는게 제일 좋은듯..
帝釋天
04/06/28 07:36
수정 아이콘
미츠하시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게다가 온갖 화술 동원해서 관철대결하는 과정에서 지엽적인 꼬투리잡아 이길려고 물기, 인신공격성 발언 엿보이면 잘됬다하고 몇배로 돌려주기.. 최근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방금 토론게시판 잠깐 갔다가 기가막혀서 돌아왔습니다.
-rookie-
04/06/28 07:46
수정 아이콘
휴~...
인세인
04/06/28 08:42
수정 아이콘
세상은 돌고~ 돌고~ 돌고~
04/06/28 09:24
수정 아이콘
운영진분들도 지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일들은 하루이틀 사이에 진행된 것이 아니니까요... 세이커님 말씀처럼 "스스로" 정화해야 할 것들도 많다고 봅니다만... 휴... 요새는 댓글 많이 달린글은 읽기가 두렵습니다. 제석천님 말씀같은 리플들보다보면;;;;..... 머리가 아파요.... ㅠ _ ㅠ 그리고... 요새 페이지 넘어가는 속도도 많이 빨라지는 추세인데... 왠지 전 이것도 마음이 아프네요.
Return Of The N.ex.T
04/06/28 10:14
수정 아이콘
뭐.. 하루이틀 이겠습니까? -_-;;
사실 페이지 넘어가는 속도가 너무 빨라져서.. 다 읽기도 벅찬거 같습니다..

참, 건의는 질문 게시판으로.. 아닌가요? -_-;;
04/06/28 10:48
수정 아이콘
몇일 못보다가...잠시 보고 왔는데... 당황스러운 글 들도 좀 있고... 그런데... 결론은 많이 보지 못하던 아이디 군요.
음.... 못보던 아이디를 두려워 해야 겠군요.

아무튼... 운영자님들 화이팅...
04/06/28 11:05
수정 아이콘
못보던 아이디를 두려워한다면 그건 새롭게 pgr에 유입되는
신입들을 배척하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분명 작년보단 나빠진 것 같습니다..
이건 뭔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만..
운영진에게 모든걸 바랄 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치단체가 있는 것처럼.. 회원분들 모두가 좀더 스스로를 다스릴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정화'는 일어날 수 없겠지요.. 아무리 운영진이 지시한다 한들..
졸린눈
04/06/28 11:29
수정 아이콘
비슷한 내용의 글이 아래에 있으니 댓글로 다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김의용
04/06/28 13:08
수정 아이콘
졸린눈 님의 댓글에 올인하겠습니다.
관광해드림
04/06/28 13:35
수정 아이콘
댓글에 삼천포로빠지는 논쟁만 없으면됩니다.그게 아쉬운거죠 피지알은...
04/06/28 18:49
수정 아이콘
여기가 스타크래프트 게시판이 맞나요?
한페이지에 반은 다른 내용이군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만화문제는 만화사이트에서, 사회문제는 사회문제 토론하는 사이트에서.. 축구는 축구 사이트에서, 그리고 스타는 피지알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04/06/28 20:16
수정 아이콘
제가 가는 사이트들중 여러 사이트들이 대부분 그 사이트의 대한 이야기만 하지 않고 여러가지 이야기도하고 분위기가 좋답니다.. 자게의 반이 아니라 2/3 이상이 다른 이야기일때도 많고요.. 관련글들이 문제라기보단 삼천포 전략과 심하게 논리 따지기들이 문제 아닌가요.
Aim.Dream.
04/06/28 22:43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그리고 유키님의 생각과 저의 생각도 같습니다.
요즘들어 너무 글이 많이 올라오는게 좀 가벼워진듯도 싶고.. write의 무게를 조금만 더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이말을 하는 저도 며칠새 두개의 글을 올려서 뭐라 할말은 없지만요..;)
04/06/29 01:23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피지알 왼쪽 최하단에 있는
이전자유게시판과 지금 자유게시판을 비교해보아도
그 차이가 확연하더군요...
피그베어
04/06/29 05:59
수정 아이콘
성격이 원칙적이라서 그런지 제가 민감하게 반응하는건 15줄 위반입니다.
공지사항 처럼 15줄 안되어도 좋은글 있긴있습니다만 일기를 써도 15줄은 넘길수 있습니다. 보통 그런 글들은 논설문인 경우가 많은데 겨우 15줄도 안되는글로 설득을 할수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글쓰시는 분들께서 시간을 얼마나 투자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1시간만 투자해도 15줄쓰고 퇴고까지 할수 있다고 봅니다. 1시간이 그렇게 긴 시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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