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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28 05:22:30
Name Be[Esin]
Subject [잡담] 저도 이런 글을 쓰게 되는군요 ^_^
이런 글이라 ..^^ 군대 가기 하루전에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

제가 Pgr을 알게 된지도 꽤 오래 된 것 같군요.

겜비씨 중계진들께서 해설중에 잠깐 언급하셔서

제가 고2~3즈음 알게 됐으니, 햇수로 무려 4년은 된 것 같군요.

아마 그때부터 제가 스타크래프트를 새로 접하게 된 것 같네요.

당시 겜비씨만 나와서 겜비씨만 시청했지만, 8시부터 시작되는

8시뉴스-드라마의 압박으로;; 부모님께서 TV시청을 하시게 되면

이곳에 와서 문자중계로 그나마 위안을 삼기도 하고 ^^

멋지고 공감가는 글을 읽으면 리플도 달고...

처음엔 그저 눈팅만 하다가, (Write버튼의 무게란..^^)

잡담아닌 잡담인 연애생활을 쓰기도 하고. 처음 가입했을때의 닉네임을 몇년째 쓰다가

정보변경을 할 수 있다는걸 알고 꽤 많이 닉넴을 바꾼 것 같기도 하네요.

음.. 그리고 올해에는 영화얘기를 자주 했던 것 같네요 ^^

휴학기간의 생활을 싹 바꾸게 해준 이재용 님의 글을 읽고, 몇개월간

반전+스릴러 영화만 찾아 보고, 이곳에서 추천받아서 또 찾아보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니 벌써 오늘이 6월28일.. 내일이면 의정부로 가게 됐네요.

아.. 그냥 기분이 묘하네요. 몇개월 전까지만 해도 "이왕 가는거 빨리가야지.." 하는

생각을 했던 것 같은데, 이제 만 하루가 남으니 뭐라 표현할 수 없는...

힘이 빠지는 듯한... 우울하네요 ㅠ.ㅠ

만 하루 남았는데 하루를 보람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음.. 군입대 하루앞둔 못난이가 새벽에 끄적이구 갑니다.. ㅠㅠ

뱀다리)- 1 음.. 아직도 영화가 보고싶군요.
            최고라고 생각 되시는 영화 좀 추천 해주세요 ^^
            
뱀다리)- 2 제가 여자친구와 한달 전 쯤에 깨졋는데,
              그 여자친구가 마중을 나와 준다고 하네요.
              같이 가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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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하시
04/06/28 05:33
수정 아이콘
흑... 제대까지 몸 건강히... 그 후에도 건강하셔야겠죠? ^^
영화라... 데스티네이션 참 재밌게 봤는데요. 아직 2는 못봤네요.
같이가면 슬프지 않을까요. ㅠ_ㅠ
동네노는아이
04/06/28 10:09
수정 아이콘
데스티네이션 강추..2보다 1이 훨씬 더 낳지만 둘다 탄탄하죠.
하지만 군대 가신다면 좀 비추 입니다.
보고 있으면 약간 부정적인 생각이 싹트는...(어차피 죽을놈은 다 죽어란 생각이..쿨럭..)
에구 좋은영화라 취향은 모르겠지만 선생김봉두. 아홉살인생 같은 풍의 영화 추천합니다. 보고 나면 기분이 훈훈해지는 그런영화인거 같습니다.
에구 군대 건강히 잘 다녀요세요^^
04/06/28 10:52
수정 아이콘
잘 다녀오세요 몸 건강히..저도 이제 얼마 안남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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