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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08 13:44:55
Name 레이드
Subject [LOL] 브론즈에서 느낀 점들
안녕하세요. 시즌2부터 LOL을 시작해서 시즌3 말미에 랭크를 처음 돌려 1승 9패로 브론즈4에 처음 발을 들이고 난 뒤 한동안 랭크를 하지 않았다가 얼마전부터 다시 시작해 약 100전만에 브론즈를 돌파한 심해유저입니다. 브론즈 탈출 공략이라기 보다  이제 슬슬 시즌이 끝나가는 시점에 그동안 랭크게임을 하면서 느꼈던 브론즈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1.픽밴은 상위 티어들과 비슷해졌다.
이제 브론즈라고 해서 거석신앙, 파라오신앙, 닌자 등등을 밴하진 않습니다. 다이아 이상의 티어들은 잘 모르겠지만 골드? 플레?들의 픽밴과 일정부분 유사한 픽밴을 합니다. 주로 밴되는 것은 카타리나,야스오,리븐,아칼리,리신,피들,가끔 제드,나르 뭐 이렇습니다.
즉 일대다의 상대가 가능하고 대리 하시는 분들의 주 챔피언들을 자르지요. 그리고 요즘은 설령 자르지 않았다고 해도 처음부터 나 안함 수고요. 이렇게 말하는 유저의 수가 상당히 줄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브론즈의 게임수준은 상당히 올라갔다고 봐도 되죠. 물론 2킬쯤 주면 미드 오픈 하자고 하는 사람들도 여전히 있었습니다만

2.브론즈에선 잘 하는 챔프가 최고
상위티어에서는 뭐랄까 한타형 챔피언을 이기기 위해 돌진형 돌진형을 이기기 위해 포킹형 챔프 등등을 고려해서 픽밴합니다만 브론즈에선 그런 거 없습니다. 오로지 사용자의 숙련도가 챔프의 유불리를 결정합니다. 인벤이나 타 게시판의 공략이 의미가 없는 구간이 브론즈입니다. 물론 그건 실버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챔피언간의 카운터나 유불리는 정말 크게 의미없습니다

3.브론즈는 핑을 보지 않는다?
저는 이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브론즈의 게임 수준은 상당히 올라갔습니다. 진짜로요. 하도 브론즈 브론즈 욕을 먹어서 그런지 다들 꽤나 열심히 하기도 하고(나름) 핑도 보려고 합니다. 문제는 멀티태스킹이 안된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봇에서 3대3 국지전이 일어났고 아무도 죽지 않았지만 정글과 원딜의 체력이 1/4쯤 남았다고 해봅시다. 이 상황에서 우리 미드가 봇 로밍 핑을 찍습니다. 정글과 봇듀오는 핑을 보고 상대편과 다시 한번 교전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결과는.. 우리 편 정글과 원딜만 죽고 뒤늦게 도착한 미드가 궁을 써 보지만 점멸과 힐등으로 상대편은 아무도 죽지 않고 (혹은 1명만 죽고) 교전이 끝납니다. 이런 상황과 동시에 우리 편의 미드 타워는 쭉쭉 밀려 체력이 걸레짝이 되거나 혹은 이미 박살나 있습니다 핑은 보는데 미니맵을 보지 않아 너무 성급하게 정글과 원딜이 들어가고 우리 편 미드는 자신이 생각한 루트만 보느라 전황에 너무 늦게 도착하는 ...
이런 경우가 브론즈는 비일비재합니다.. 으으

4. 브론즈에선 게임이 항상 비벼진다.
장담합니다. 브론즈에선 게임이  1~2분만에도 3~4번 뒤집어집니다. 킬뎃 차이가 5대 17인데도 천천히 뒤집어서 35대 38로 승리한 경험도 있네요. 브론즈에선 킬을 따도 그 킬로 스노우 볼을 굴릴줄 모릅니다. 오히려 까불다 죽는 경우가 훨씬 많죠. 처음엔 미안미안 너무 봐주면서 했다. 이러다가 어어? 어어?  시바 언제 이렇게 적 미드가 세졌지? 하는 그런 경우..
브론즈에선 진짜 게임이 항상 비벼집니다. LOL이 타워를 부수는 게임이 아니라 상대편의 멘탈을 부수는 게임인거 같다.. 란 생각을 랭겜을 하면서 느꼈습니다. 브론즈에선 타워를 깨는 것보다 상대편의 멘탈을 부수는게 오히려 서렌을 받기 쉬운 것 같습니다.

5.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워를 부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워를 부수면 브론즈에서도 역전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킬을 아무리 앞서도 타워를 밀리면 어어어? 하다가 지는 경우가 있지만 킬이 부족해도 타워를 밀면 적어도 우리 편끼리는 잘 싸우지 않습니다. 그리고 타워를 부수면 놀랍게도 혼자 부쉬를 탐험하다 잘리는 경우가 현저히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억제기 하나만 부수게 되면 95%이상 승리한 것 같습니다. 브론즈는 억제기를 부수면 멘탈도 같이 날아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더라고요.

6. 핑을 미친듯이 찍어라
브론즈들은 용이나 바론을 거의 먹지 않는다.. 라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제가 탐험한 바로는 안먹진 않습니다. 다만 먹는 타이밍을 잘 모르는 것 같긴 합니다. 그럴 경우 한명이 판단해서 핑을 진짜 미친듯이 (정말 미친듯이 3~4번으론 안됩니다. 정말 미친듯이) 찍어주시면 그제서야 움직이고 이런게 있었구나 하고 먹게 됩니다. 그리고 같은 팀내에 오더를 내리는 척( 정말로 옳은 오더를 내리는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말을 따르는게 이길 확률도 높고 나중에 졌을 때도 정치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7. 와드를 아무데나 박아라
뭐 어디부쉬를 박는게 더 잘 보이고 최대 시야가 보이고 이런 건 브론즈에선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브론즈에선 예상외로 풀템전이 잘 일너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한명이 시즌3? 느낌으로 (주로 서폿이) 미친듯이 와드 셔틀하면서 아무 곳이나 (정말 아무곳이나 상관없습니다.부쉬 안이든 맨땅이든) 박으시면 브론즈에선 꿀입니다. 혹여나 와드를 박았는데도 어버버 하다 우리편이 죽었다. 하시면 회심의 미소를 지으시면 됩니다. 나는 정치대상에서 벗어났구나...


이상으로 제가 브론즈를 탐험하면서 느낀 점들을 적어보았습니다. 이제서야 갓 실버로 올라온 심해유저입니다만 오히려 매너는 브론즈가 더 나았구나..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네요. 어떻게 노답들아...를 외치는 경우가 브론즈보다 실버가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진짜 멘탈적 측면에선 실버가 더 약한 거 같아요. 실력은 브론즈보다 아주 조금 나으면서 멘탈은 더.. 어휴..

그래도 모두들 세기말 즐롤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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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종굴이
14/11/08 13:51
수정 아이콘
한가지 더 추가하고싶네요. 렌즈사지마세요. 어차피 와드안박습니다. 크크
플레티넘의 5분의 1수준? 심한경우는 10분의 1수준으로 박더군요. 와드하나도 안산사람이 한겜에 기본 2.3명은있습니다.
루키즈
14/11/08 13:51
수정 아이콘
브론즈는 거의 골드보상에 손 놓은 상태면 실버는 간절하거든요
좀만 더가면 잡을수 있는데 못잡으니 안달나 미치겠으니..
큰곰웅끄
14/11/08 13:57
수정 아이콘
브론즈를 좋게 말하면 게임을 즐기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딱히 이길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4/11/08 14:03
수정 아이콘
브론즈에선 '한타에 대승'해야만 오브젝트를 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 상위티어에선 탑에 적 정글러가 보이면 용을 먹기 위해 4명이 움직이는데, 브론즈에선 이 4명이 탑과 정글러를 제외한 3명을 이길거란 보장이 없습니다. 서포터는 0.2~3인분이고, 원딜러는 0.5인분인 경우가 허다하거든요. 근데 상대편 봇듀오가 1인분씩 하는 상황이라면 3:4를 3명이 이겨버리고 용을 먹어갑니다. 그리고 나선 '용을 왜 지금 처먹음?' 이러면서 정치질이 시작되지요...


그리고, 브론즈는 운영을 '적 조합을 보지 않고' 합니다.

적이 강제 이니시가 아주 강력한 - 자르반, 세주아니 같은 - 챔프들이 득실득실한데 제일 잘 큰 탑이 '스플릿할테니 싸우지 마셈' 이럽니다.
브론즈라고 바보가 아닙니다... 상대방에서 제일 잘큰 챔프가 다른 라인에 보이면 이니시 겁니다. 강제이니시니 당연히 물리죠...그리고 4:5상황에서 4명쪽은 강제이니시 걸리고 도망다니다가 4명이 다 죽습니다. 타워고 뭐고 없죠. 맞딜이라도 넣으면 모를까 그냥 뿔뿔히 흩어지니 그냥 학살이죠. 그러곤 '아... 왜 싸움?' 이러면서 또다른 정치가 시작됩니다.
애니비아
14/11/08 14:20
수정 아이콘
좀 낮은 티어 친구들과 같이 노말을 해보면 스플릿푸시(상황 안보고 가니 백도어라고 해야겠지요)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픽밴창에서부터 스플릿할때 물리지말라고 말을 합니다...
게임을 이기는 게 목적이라기보다는 게임에서 주목받는게 목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왕삼구
14/11/08 14:06
수정 아이콘
어떻게 저 실력으로 실버에 있지?라고 생각하면 배치를 보는 사람이거나 승률이 엉망인 준배치인 경우가 많아서 실버에서도 브론즈급 실력자를 종종 볼 수가 있습니다.
14/11/08 14: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실버와 브론즈는 실력차이가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마스터충달
14/11/08 15:37
수정 아이콘
브론즈5 부터 골드4까지 올라온 바로는 실력차이가 확연합니다.
본인이 실버 2 이상이라면 부캐 한번 키워 보시면 라인전부터 박살내는 게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예전에 골문장들 때문에 (게임 시작하면 "승급전 놈들아! 내가 트롤을 보여주마" 하던.... 그나마 요즘엔 많이 없어졌죠)
빡쳐서 부캐 키우면서 스트레스 좀 풀어볼까 했었는데
항상 수비적인 라인전을 하던 제가 공격적 라인전 & 라인 터뜨리기 & 로밍가기를
부캐 키우면서 터득하더라구요...

일단 라인전이 압살 되니 로밍 타이밍이 보이고 그러면 게임 터뜨리기도 쉽고, 뭐 그렇더라구요.
14/11/08 17:45
수정 아이콘
실버 5랑 실버 2만 되어도 차이가 커요. 브론즈3~4랑 실버 3~4도 꽤 차이날 겁니다.
14/11/08 19:38
수정 아이콘
체험상 브론즈5가 브론즈 상위티어보다 훨씬 잘합니다...
14/11/08 16:15
수정 아이콘
뭐 브1과 실5 정도면 거의 없겠죠.
그런데 브론즈는 마치 예전 다이아1처럼 더이상 내려(올라) 갈 데가 없는 사람들과 그래도 오르락내리락 하는 사람들 차이가 꽤 크거든요.
물론 플레이상 상위티어가 보기에는 별 차이 없어보일 수는 있죠. 어차피 못하니까요.
근데 저처럼 큰차이 안나는 사람의 경우 해보면 진짜 차이가 있어요.
극복못할 차이는 아니라서 깨달으면 브론즈에서 실버, 골드는 금방 가지만요.
14/11/08 17:52
수정 아이콘
실버에보면 라인전은 진짜잘하는사람들 있습니다
라인전만 잘해요
나머진개똥
14/11/08 18:03
수정 아이콘
그런친구들이 깨달음얻으면 쭉쭉치고올라가죠 피지컬이 되니깐요
낭만토스
14/11/08 14:16
수정 아이콘
골드도 비슷해요....
애니비아
14/11/08 14:18
수정 아이콘
플레도 비슷해요....
강퀴방송보면 다1도 비슷하답니다....
14/11/08 14:2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킄크크크크 갓퀴
The Last of Us
14/11/08 14:27
수정 아이콘
실론즈에서 와드 잘 안박는다고 하는데, 제가 한 게임은 와드가 대부분 잘 박히더군요
상대 서폿은 시야석가고 아주 가끔 핑와에 빨간렌즈들고, 정글이나 미드가 와드 한 개 정도 들고 다니구요
우리편은 제가 솔라인서면 와드 2~3개 박고 빨간렌즈 들고 서폿이 시야석가고, 제가 서폿이면 우리편에 와드 사라고 계속 말하네요
도로시-Mk2
14/11/08 14:31
수정 아이콘
정말 진지하게 말해서 골드도 똑같아요 -_-;;

괜히 브실골이라는 소리가 나온게 아님. 똑같습니다 진짜! 와드 좀 더 잘 박는다는거 말고는 전혀 다른게 없음.


플래 위는 잘 모르겠지만요, 크크
14/11/08 14:36
수정 아이콘
플레도 똑같습니다. 괜히 플레기, 플론즈라는 말이 있는데 아니에요 ㅠㅠ
애니비아
14/11/08 14:41
수정 아이콘
플론즈리거입니다.
플레기라고도 불립니다.
위의 명칭들에 동의합니다.
5픽미드갑니다
14/11/08 15:08
수정 아이콘
제가 플레기5인데 브론즈랑 다를게없어요
14/11/08 19:06
수정 아이콘
브실골플다마챌 다 똑같죠

위아더월드인가요?크크
14/11/08 16:02
수정 아이콘
진지먹고 하나 말씀드리면.
6번의 오더이야기는 따라주면 승률이 올라갑니다.
플레이하의 플레이어들이 정확한 오더를 하는 경우 드뭅니다. 프로도 판단미스가 있습니다.
그런데 왜 오더를 따라주라고 하냐면.
잘못된 오더라도 따라주고 같이 다니면 올바른 오더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올바른 오더를 못하듯이 상대도 올바른 오더가 불가능합니다.
오더를 따라주고 안따라주고의 차이는 게임 주도권의 차이를 만듭니다.
페이커의 라인전과 비슷하죠.
얘가 분명히 지는 타이밍인데 들어오네? 그런데 페이커네? 내가 잘못 생각했나?
생각이 많아지고 판단이 늦어지고 '어어어' 하는 순간 퍼블입니다.
솔랭오더는 아예 말도 안되는 경우가 아니면 따라주는게 옳다고 봅니다.
불타는밀밭
14/11/08 16:05
수정 아이콘
아예 말도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 5명이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는데 용 먹자거나. 바론 먹자거나

상대에 하드 이니시에이터가 있건 없건 자신은 탑을 스플릿 푸쉬(라고 말하고 실제론 미니언 먹으러)할테니 싸우지 말고 대치하라거나
쎌라비
14/11/08 16:08
수정 아이콘
높은 티어에 있을때는 티어간 실력차이를 잘 못느낍니다. 얘네가 왜 다이아나 플레지? 암만봐도 실버 브론즈 아닌가? 하고 느끼다가도 막상 아래티어 가서 하다보면 이전에 욕했던 걔네가 그래도 잘하는 애들이란걸 알게 됩니다.
네오유키
14/11/09 10:40
수정 아이콘
추천...
14/11/08 16:13
수정 아이콘
올라가면서 느끼는게 브=실=골=플 이라고 느끼다가 막상 부캐키우려고 아랫동네가보면 차이가 확나죠
위로갈수록 최소한 기본적인 것을 한다고 느낍니다
14/11/08 16:28
수정 아이콘
이게 맞는 것 같네요. 플레가 골드 실버보다 특출나게 실력이 뛰어난 게 아니라 최소한 해야 할 것을 하는 빈도수가 높은 게 아닌가합니다. 다이아가 보기엔 분명 플레도 기본이 안돼있을겁니다. 제 딴엔 열심히 한답시고 하는데 분명 제가 놓치고 있는 것들이 있을거란 말이죠.
14/11/08 16:22
수정 아이콘
픽밴을 상위티어를 본받아 하고 싶습니다.

가갈갱!!!
14/11/08 16:23
수정 아이콘
플레에 왔지만 여전히 와드 안박는 미드 라이너가 있으며 2랩 먼저 찍을줄 모르는 서폿이 존재하고 도주기도 없이 라인 쳐미는 탑솔러가 존재합니다...

다이아 가도 이러겠죠?
14/11/08 16:28
수정 아이콘
극공감이요. 2렙을 먼저 못찍는건 이해하는데 왜 하필 그때 딜교를 하는거니 크크크
14/11/08 16:53
수정 아이콘
지난 주에 첫 배치고사 1승 9패하고 브론즈 1에 배치되었는데요.
금주에 연이은 패배로 브론즈2로 강등되었습니다. 흑
Jannaphile
14/11/08 16:57
수정 아이콘
상위 티어 갈수록 달라지는 거 없다 하시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다1 지인 말에 참 공감을 했는데, 단적으로 솔랭 뛰어보면 우리편이 초 답답하지만
막상 팀랭에서 상대팀으로 만나 보면 "왜 이렇게 힘들지" 상태가 됩니다.
정말 상대적이죠 이건. 그렇다고 티어 올라갈수록 실력까지 같은 건 아니니까요.
쇼쿠라
14/11/08 16:58
수정 아이콘
제가 랭겜 전혀 안하고 일겜만 죽어라 해서 대충
일겜mmr 1700정도일때 랭겜 시작하니 랭겜 900대부터 잡히더군요
일겜이라지만 플레급 애들이랑 하다가 브론즈급이랑 하니
게임은 장담몬하겠는데 라인전은 질수가 없을정도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골드5찍고 말긴햇지만 승률은 70퍼 나왓습니다

특히 가장 차이나는게 여러가지 있지만
심하게 느껴지는게 정말 전투민족입니다
자기 뒤에 우리편이 누가 있나 자기 앞에 적이 누가 숨어있을까
이런거 생각안하고 일단 눈앞에 적 챔피언이 보이면 싸움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저티어로 갈수록 스플릿하면 5:4 한타 자주보이고
잘큰애가 짤리기도 하고 빼야될때 잘몬빼서 역전이 자주 나오던거 같네요
폴 맥카트니
14/11/08 17:09
수정 아이콘
전투민족 킄크크 이거 극공감입니다.
일단 쌈벌어지면 싸우고 보는 전투민족입니다.
5:5로 시작하 한타가 일찍 죽으 챔프들이 부활해서 살아올때까지 전투 지속된적도 많습니다.
마치 최연성 대 박정석의 머큐리 물량 대전을 보는 듯한 구도가 나오기도 합니다.

저의 브론즈 탈출전략을 말하자며..
오히려 상대가 못하는 것같은 느낌이 들면 그런 원딜이나, 미드라이너한테 킬을 줍니다.
겉보기 킬수는 10:0까지 벌어져도
롤이란 게임으 잘컸으면 잘큰 값을 해줘야 되거든요.
어차피 실력이 안되기에 한타 때 쉽게 끊어먹고 그러면 쉽게 역전나옵니다.
초반 10분에 8/0/2 하던 원딜이 겜 끝나면 9/12/3 이렇게 되있고.. 그과정에서 상대는 서로 잘잘못 따지며 싸우고 있고..
14/11/08 17:13
수정 아이콘
와딩해야되는 서폿 입장에선 정말 쉴새없이 일어나는 중국식 한타에 정신줄을 놓게됩니다 크크크
네오유키
14/11/09 10:39
수정 아이콘
브론즈 진짜 말 안 들어요. 제가 정글할 때 상대 봇 집 보내고 적 정글 죽이고 미드는 가도 타워 터질거니까 용 먹자고 핑 찍었는데 적 미드 따러 가서 둘이 죽더군요. 물론 타워도 깨졌고요. 그러곤 하는 말이 제가 같이 안 가서 그렇답니다. 제가 "걔 죽이는 것보다 용 먹는게 훨씬 이득이다." 라고 하니까 지금 돈이 중요하냐고...
다른 게임에서는 곧 용 뜰거니까 정글한테 탑 가지 마라고 했는데 굳이 가서 더블킬 주더군요. 물론 용도 뺏겼죠. 이유까지 설명해주는데 왜 안 듣는 걸까요?
8킬 먹은 베인이 백도어 한다고 한타를 한번도 참여 안 하질 않나. 10명이서 하는 게임은 찾아보기 힘들고. 바론 먹고 있는데 원딜은 레드 먹고 있고 아리는 궁 써서 언덕 넘어오고...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14/11/09 22:31
수정 아이콘
글로벌 골드는 눈에 안들어오지만 KDA와 CS숫자는 눈에 들어오거든요. 크크크
바론먹자고 핑 계속 찍어서 겨우 바론 먹고 나면 뿔뿔이 흩어져서 정글 먹는거 보면 미칩니다 진짜 크크크크
시야석에 와드는 다 충전되어 있는데 맵에 와드 1개도 없는 경우도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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