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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21 01:22:22
Name Leeka
Subject [LOL] 롤드컵에서, 각 팀들은 알리/질리언 밴을 얼마나 했을까?
알리스타 - 밴률 93.6%
질리언 - 밴률 79.5%
마오카이 - 밴률 57.7%
라이즈 - 밴률 39.7%
리신 - 밴률 37.2%

이번 롤드컵 밴률 탑 5에 들어간 챔피언입니다.

이중에서 알리/질리언은 정말 '필밴 수준'의 챔프로 손꼽혔는데요.

롤드컵에 참가한 16팀은, 실전에서 알리/질리언 밴을 몇번이나 했을까요?





정답을 보면.. 정말 놀라운 지표가 하나 있습니다. -.-;

삼성 화이트는 '필밴 카드라고 불리는 알리/질리언' 밴을..  거의 안했습니다..

로얄클럽/삼블이 밴픽에서 계속 꼬일수밖에 없었던 이유기도..

삼화는 결국 매 경기를 보면 '그냥 필밴 안하고.. 상대 선수 한둘 딱 잡아서 그냥 저격밴!!' 을 때렸습니다.
그걸 본 상대팀들은 스스로 오피들을 밴을 하는 결말을 맞이하기도...


덧붙이자면 로얄클럽에서 콜라가 가져온 문제는 '알리밴을 할수밖에 없게 되었다' 라는거고..
인섹이 얻어낸 장점은 '20경기중 16경기가 렝가밴. 2경기는 렝가 상대 칼픽'..  즉 20경기중 18경기나 인섹의 렝가는 저격당했습니다.

즉 콜라가 밴카드 하나를 날려먹었고(매번 알리밴을 하게 만듬으로써)
그 한장은 인섹의 렝가를 밴하는데 상대가 꼬박꼬박 쓰게 되었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네요..



* 덧붙이자면, 이번 롤드컵에서 렝가밴은 19번 나왔고. 그중 16번이 인섹 저격밴입니다.
(덕분에 렝가는 롤드컵 모든 챔프중. 밴률 6위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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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뜬세르피코
14/10/21 01:27
수정 아이콘
인섹의 경우 그 렝가가 그렇게 무서웠는지, 그 렝가만 막으면 된다고 생각했는지 애매하네요.
14/10/21 01:28
수정 아이콘
렝가가 풀린 2번의 경기에서. 인섹의 렝가 슈퍼캐리로 로얄은 2승을 거뒀습니다..

아마 둘다에 해당되는 케이스일거라고 보네요..
다빈치
14/10/21 15:38
수정 아이콘
인섹이 렝가만 잘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콘선수의 오리아나와의 시너지가 너무 후덜덜해서 밴한것도 있습니다.

LPL에서 오리&렝가 은신 진입 후 충격파로 역전한 경기가 꽤 있거든요
cienbuss
14/10/21 01:30
수정 아이콘
예전 매라의 블리츠가 생각나네요. 블리츠가 무서운건지, 아니면 그나마 블리츠가 CJF의 변수란건지. 아 랭가 애깁니다.
14/10/21 01:32
수정 아이콘
그 케이스보단 훨씬 위라고 봅니다..

로얄은 그러고도 3:2 -> 3:2 -> 1:3을 찍었지만.. 당시 CJF의 스코어를 생각한다면..
(물론 인섹은 그 상황에서 피들 - 판테온 - 람머스로 각각 1승을 따냈다는게 대단하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보라돌이
14/10/21 01:54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매라는 블리츠밴만 당한게 아니라 쓰레쉬 등 3밴을 당하지 않았었나요?
치토스
14/10/21 02:05
수정 아이콘
정글과 서폿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과 블츠와 렝가라는 챔프의 실용성을 봤을땐 매라의 블리츠밴이 인섹의 렝가밴 보다 그 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진 않네요.
14/10/21 02:43
수정 아이콘
블츠의 실용성을 봤을때 매라의 블리츠를 밴한다는건, 오히려 그것만 밴하면 되니까.. 가 맞다고 봐야죠.
매라조차도 라인전만 무사하게 넘어가길 비는 챔프고,
블리츠의 실용성이란 결국 로또펀치 한방에 있는거라서요.

그리고 매라가 블리츠 쓰레쉬밴당한건 맞는데 그때 쓰레쉬는 오피라서 다들 밴하던 챔프였죠.
3밴은 뭐 돌아가면서 밴당한거 같은데 딱히 무서워서였는지는 모르겠네요.
치토스
14/10/21 07:26
수정 아이콘
3밴자체가 메라견제 밴 이였습니다.
14/10/21 14:23
수정 아이콘
매라 견제가 아니라 프로스트가 그만큼 약했습니다.
블리츠 변수만 없으면 이기는팀.
정글러는 다 풀어줘도 아무무를 고르는팀.
말하는대로
14/10/21 08:39
수정 아이콘
매라 3밴은 블리츠/알리스타/쓰레쉬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이 말인즉슨 '한타든 라인전이든 게임에 영향력을 지대하게 줄 수 있는 변수를 만들수 있는 모든 서포터를 밴'했다는 말이 되겠지요. (당시에는 브라움이 없었으니)
14/10/21 01:47
수정 아이콘
인섹이 카직스를 고집한게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카직스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 적이 거의 없었는데 상대한테 주지 않으려는건지 카직스를 가져와서 지는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공고리
14/10/21 02:40
수정 아이콘
안정적이라고 생각해서 한게 아닐까 싶어요.
뭔가 아주 좋은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어렵지만 아주 안좋은 장면을 만들어내는 상황도 드문 정글 챔피언이라서?
리신, 렝가는 거의 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면 자르반, 카직스 정도가 주요 정글 챔피언으로 남는 상황에서 카직스 픽. 이런게 아닐까요.
그래도 이번 롤드컵에서 필살기 성 정글 챔피언으로 승률이 좋아서 보는 맛이 있었습니다.
부활병기
14/10/21 21:24
수정 아이콘
카직스 이해도가 낮다기 보다는 다른 문제로 보입니다.

인섹 본인에게 책임이 있는 부분도 있는 시야싸움 문제에서 로열은 자주 뒤쳐지는 팀이고. 우지 키우기 메타 밖에 주력전략이 없는 팀에서 미드탑이 희생조차 할수 없는 챔프폭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드오리아나 탑라이즈 정도 말고는 라인전이 말려요. 우지가 버닝하는 것만이 희망인 팁이 밴픽조합도 한계가 있다 보니 카직스가 크기전에 초반에 말려서 게임이 터지니까요. 이거 막을 방법은 리신 렝가가 밴됐으니 판테온 람머스가 해법이긴 한데.. 연습한 패를 초반부터 다 꺼내서 썼으면 토너먼트에서 못올라왔을겁니다.
14/10/21 02:4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 통계를 보니 프로 맞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게...
롤드컵 안정화를 위해 패치도 한동안 안해서, 대회기준으로 알리가 오피인게 도대체 몇달이었는데...
이걸 연습을 안한건지 블루사이드에서도 밴하는팀들을 보면 한숨이.. ;;
피아니시모
14/10/21 03:20
수정 아이콘
이게 해당 팀을 응원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좀 많이 부들부들이지만 (당장 저만 해도 세이브가 알리 못다뤄서 셀프밴하는걸 보고...)
프로들도 알리에 대해선 OP는 맞는데 내가 쓰라고 하면 좀 까다롭더라 라는 의견을 내는 사람이 의외로 꽤 된다고 하더라고요...뭐 지금은 더 이상 탑알리는 안나오겠지만(..)
레몬커피
14/10/22 10:50
수정 아이콘
사실 연습 안했을리 없죠. 연습은 했는데 선수 본인이 프로레벨로 못 다뤘던가 팀차원에서 너무 우리팀엔 안맞다고 봐서 버렸던가 둘중하나입니다
결국 그게 선수 본인 혹은 팀의 실력이죠 노력문제가 아니고
레몬커피
14/10/21 10:12
수정 아이콘
블루랑 로얄은 그냥 자기팀 탑미드가 알리질리언을 못해서 꼬인거죠
블루는 그나마 서폿질리언이라도 쓸줄알지 두팀다 삼화랑할때 일단 픽밴부터 문제가 많았습니다 삼블은 자기팀탑이 알리라이즈를 할줄모르고
미드는 질리언 할줄모르며 로얄은 알리질리언을 할줄모르니
부활병기
14/10/21 21:15
수정 아이콘
에이콘이 라이즈가 관짝에서 튀어나올때 꺼내서 롤챔이던가 한 두어경기 3캐리 전략으로 쏠쏠하게 재미를 봤었는데.. 어느 순간 안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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