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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0 09:27
요즘 pc방은 pc방 혜택이있어야합니다 피온3보니 엄청 공격적으로 마케팅하더군요 애들 하교시간에 무조건 2시간에서 3시간은 하게만들어놓음 이런 공격적인 이벤트는 대단하더라구요
14/10/20 09:39
이벤트 시간을 정확하게 그렇게 만들었더라구요 솔직히 이런게 피방 게임업체 둘다 윈윈하게 만드는 시스템이죠 피방을 죽게 만들면 겜업체도 같이죽는거에요
14/10/20 09:44
출시전에 잔뜩 기대했던 맵 툴이 워크에서 유행했던 게임들처럼 다른 창작물에서 캐릭터 따와서 다양한 형식으로 만드는게 불가능해져서 인기가 확 죽었고 거기다 아케이드 무료화도 늦은 시점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워크 유즈맵 즐기던 유저층들이 다른 게임으로 다 빠져버렸다고 생각해요. 유즈맵 검색 시스템도 이상한 인기도 형식때문에 자기가 원하는 맵 찾기도 만들기도 어려워서 맵 제작자들이 의욕을 잃고 떠나버린것도 한 몫 하구요.
여튼 제 생각에 사양보다는 스타1보다 적은 유저수 + 맵 제작툴이 워크보다 어려운데다 저작권때문에 워크 유즈맵들처럼 유명한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영화 캐릭터들로 게임을 만드는게 불가능해짐 + 이상한 맵 검색 시스템 + 늦은 아케이드 무료화 시점이 맞물려서 지금은 아케이드 즐기는 사람들이 래더 즐기는 사람보다 훨씬 적다고 생각됩니다.
14/10/20 09:30
이미 늦어도 한참 늦은 얘기지만 런칭 당시에 제가 얘기했던게 피시방 혜택을 제대로 주라는 것이었죠. 스타2나 디아3나 패키지와 온라인에 애매하게 끼여있는 게임이다보니 그게 어려웠다고 봅니다. 한국 서버만 따로 혜택을 주기에도 애매하고요. 게다가 나중엔 대만서버하고 합치기까지 했으니...아니면 쿨하게 패키지 사면 유료요금 삭제 이러면 좋겠지만 그렇게 할리도 없고...히오스야 롤하고 비슷한 식으로 피시방 혜택을 따라갈테니 큰 문제는 없겠지만 내년에 공허의 유산이 나오고 스타2로서는 그게 반등할 마지막 기회일텐데 어떻게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14/10/20 09:32
그리고 예전과 게임의 선호에 대한 추세도 많이 바뀐 것도 큰거 같아요.
예전에는 일부 RPG 게임들과 스타로 대표되는 전략시뮬레이션 게임들이 대세라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고 팀플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AOS 장르나, MMORPG 류의 게임들이 주류가 되버린 시대가 되었죠. 집에서는 과금을 해야하거나, 혜택이 없는 게임들을, 피씨방에 플레이하는거 아니던가요.... 그런 점에 있어서 스타2는 현재 피씨방에서는 경쟁력이 없는 게임이 맞죠. 예전에야 뭐, 여럿이서 같이 게임하려고 피씨방을 갔습니다만....
14/10/20 09:35
지난 반년동안 GSL, 프로리그를 포함해서, 드림핵, WCS, IEM 등 여러 대회를 보면서
스타2라는 게임에 대해서는 정말 대단한 게임이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단지 스타2가 스타1에 비해서 성공을 거두지 못한 이유는, 이런 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익숙하지 않음.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스타2 정말 재밌어요..... ㅠㅠ
14/10/20 09:38
워3도 그랬어요 해보지고 않고 어렵다고 안했거든요 그인터페이스가 얼나나 참신하고 좋았는데 말이죠 그래도 워3는 무료에 유즈맵때문에 피방입장에선 참좋은겜이었습니다
14/10/20 09:39
[스타2가 협회와 연맹 그리고 블리자드 삼각관계의 노이즈가 일렁이고 있는 순간에
롤은 그 사이를 잘 파고들어 흥행은 조짐이 아닌 시작과 결과로 이뤄지게 된 것입니다] 이부분은 개인적으로 공감이 안되는군요. 스타2가 정상적인 궤도로 출발했어도 롤은 지금처럼 1위자리 꿰찼을거라 봅니다. 지재권갈등, 협회 연맹갈등이 게임흥행에 미치는 영향은 별로 안크다고 생각해요.
14/10/20 10:26
저도 리그가 스타1에서 2로 자연스럽게 넘어왔다면 지금이랑 크게 달라졌을것 같아요.
그때는 분명 스타성있는 선수들이 많았고 병행같은 무리수(전략시뮬레이션이라곤 하나 거의 다른 게임인 둘을 동시에 연습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없었다면 분명히 스타2 장점들(훨씬 진보한 그래픽과 관전자 인터페이스, 빠른 속도감 등)이 기존에 팬들이 열광했던 선수들 이름과 시너지 효과 내면서 굉장한 인기몰이를 했을거라 생각하거든요.(당시엔 온게임넷보다 훨씬 작았던 GSL이 꽤 흥행했던걸 생각해본다면 아마도 제 생각대로 되었을것 같습니다.)
14/10/20 10:31
당장 엠겜만해도 온겜이 블리자드와의 협상에서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을때 단독으로 나서서 협상에 임했을 정도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었죠. 물론 내부의 안습한 사정과 음악방송전환 때문에 무위로 돌아갔지만요.
전 온겜도 그렇지만 엠겜이 존속했더라면 국내에서의 스2 입지가 지금보단 조금이나마 더 나아졌으리라 봅니다. 적어도 그들은 온겜보단 덜 보수적 이였으니깐요.
14/10/20 11:00
지재권이니 협회갈등 전혀없는 미국 유럽에서 롤 인기는 최고고 , 중국에서 조차 스타2는 흥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저런 가정 자체가 틀린거죠.
무언가 빠져서 흥행이 안되게 아니라 뭐가 또 빠져서 흥행이 안된거죠
14/10/20 09:42
궁금한게 블리자드 게임(스타2, 디아3, 하스스톤)은 집에서만 하느라 마치 스팀처럼 배틀넷 통합 프로그램 로그인을 통한 뒤 게임에 접속할 수 있잖아요
PC방 클라이언트는 다른가요? 그냥 각자 LOL이나 피온3 로그인 하듯 배틀넷과 연동 없이 로그인이 가능한가요? 이건 저도 스타2 처음 출시되었을 때부터 혼자 고민 해봤는데 RTS 게임에서 딱히 PC방 공략 할만한 건덕지가 보이지 않아요 하다 못해 디아블로3를 PC방에서 하면 경험치 혜택을 준다 이것도 디아 한창 할때나 메리트가 있는거지 LOL 출시 전 스타2 유즈맵 중 시티 오브 템페스트가 꿀잼이어서 친구들하고 종종 했던 기억은 있는데 친구들하고 가서 재밌게 할만한 건덕지가 없었네요
14/10/20 09:56
요즘을 더낮춰야했어요 피시방 사용요금.. 피시방 혜택도 없으면서 게임업체들 담함에 요금을 같이가니까 피시방에서도 멀리하죠 요그저렴했으면 피방에서 공격적으로 알아서 홍보해줬을듯
14/10/20 10:12
게임마다 다릅니다. 하스스톤이나 히어로즈는 통합프로그램 안거치면 로그인 못하는걸로 알고있고
스2 디아3은 지금 집에서도 통합프로그램 없이 할 수 있어요 피시방도 마찬가지구요
14/10/20 09:44
피시방 혜택이 있든없든 게임이 재밌으면 사람들이 집에서도하는거 뿐만아니라 pc방가서도합니다.
협회와 연맹블리자드가 어쩌고저쩌고해도 사람들이 스2를 할매력이 없어서 안하는거죠. 디아3가 피시방혜택이 있던가요?cd안산사람 게임할수있는 혜택말곤 없엇어요 초창기나 패치가 된직후엔 재밌으니 하는사람 많았자나요. 한참 스2 열심히 진짜 시즌1때 다이아도찍고 xp에서 검색하는랭킹기준으로도 150위권 왓다 갔다했엇는데....정말 열심히했는데 더 재밌는 롤을 알게되어서...이젠 손도안대네요....가끔 로또디펜스?그거는 가끔겜방서합니다.
14/10/20 10:00
그래서 디아3 한달이나 두달 이상 못갈거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컨텐츠가 안나오고 혜택도 없으니까요. 근데 초반이 생각보다 더 개판이라 그게 더 짧았죠.(...) 지금이야 패치 후에 안정세긴 하지만 처음부터 그 정도로 패치가 되어서 나오고 지속적인 다운로드 컨텐츠를 피시방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높은 위치에 있었을 겁니다. 패키지 게임이라는 한계가 있었고 그게 현재 시장에서 너무나도 애매했죠...물론 한국시장에서만 한정되는 얘기고 월드 와이즈로는 팔만큼 팔았으니 블쟈입장에서는 별 미련이야 없겠지만.
14/10/20 10:04
재밌을땐 혜택이있든없든 한다는말이죠...
스2는 인기를확끌었던적도 없고 초창기때 잠깐...살짝올라왓다가..(하위권이지만) 다시내려갔죵
14/10/20 10:07
뭐 스2야 처음부터 워낙 병크가 많아서 일일히 쓰기도 어려운 정도라...(대표적으로 충격과 공포의 한달 오픈. 그래서 말씀하신 '오픈빨'이 1%도 없었죠.) 예전에는 열정적으로 씹고 뜯고 즐기고 했는데 이젠 그냥 무덤덤하네요. 게임 자체는 확실히 재미있긴 한데...
14/10/20 10:20
PC방 하기 매우 안좋은 배틀넷 계정 시스템
거기에 + 버려진 팀플 & 유즈맵 아니다, 버려진 팀플 & 유즈맵이 너무너무너무너무 크죠. 대놓고 1:1만 신경쓰도 팀플은 버렸다는 블리자드, 지금이야 그나마 사신이 여러가지로 너프되긴 했어도 초보들끼리 팀플할때 사신은 말도 안되는 캐캐캐캐사기입니다. 거기에 인기도 시스템 + 자유도를 준답시고 너무 여러워진 맵에디터에 완전히 박살난 유즈맵. 게임내 벨런스는 둘째쳐도, 배틀넷 0.2부터 시작하여 게임 컨텐츠에 대한 고려 및 유저에 대한 분석이 0점이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스1은 1:1만 하는 게임이 아니었는데, 스2는 1:1만 하는 게임으로 만들어버렸죠. 스2는 재미 논란 이전에 전반적으로 컨텐츠가 많이 부족한 게임입니다. 군단의 심장은 더 하구요. 다른건 몰라도 팀플&유즈맵에 대해서는 아무리 긍정적인 개선안 떠올려봐도 생각이 안납니다. 팀플은 진짜 절대적 팀플 망치기 존재인 사신(+발업링, 맹독충?)이 존재하는한 특히 '초보 팀플'은 뭐가 되든 답이 없구요. 유즈맵은... 매칭시스템도 그렇지만 맵에디터를 자유도를 제약하더라도 좀 간단하게 고쳐줬으면 좋겠어요. 스1이 아이폰이었으면, 사람들은 안드로이드 정도의 확장성을 바랬는데, 이건 휴대폰에 리눅스 깔아다가 던져준 느낌이에요.
14/10/20 10:29
안그래도 어려운 맵 제작툴인데 인기도 시스템 때문에 흥미 잃고 떠나버린 맵 제작자들이 정말 많죠. 여기다가 저작권때문에 워크에서 인기 있었던 파오캐나 디펜스류가 못 넘어온것도 여기에 한 몫 더 했구요.(아직도 파오캐나 캐릭터 디펜스류 게임 즐기려고 워크에 남아있는 유저들이 꽤 많거든요. 제 생각엔 비슷한 시스템인 스타2의 로또 디펜스보다는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14/10/20 10:23
뭐 어쩌니 저쩌니해도 궁극적인 이유는 재미죠.
처음나올때 이정도 버전으로 나왔으면 모르겠는디 초창기의 답답한 배넷시스템과 사신, 4차관, 불곰 이런거 때매 주변에 스타2 다 결제해서 맨날 4대4 내전도 했는데 반년도 안되서 다 접더라고요
14/10/20 10:32
스타2는 성공한 게임이죠 팔기도 많이 팔았고요.
패키지게임+RTS가 이거 이상으로 더 잘나가기도 힘들다고 봅니다. 더더군다나 그곳이 한국이라면 말이죠. 전 싱글만 하는 유전데 군단의 심장 싱글 많이 실망해서 공허의 유산은 자날급으로 나와줬으면 좋겠더군요.
14/10/20 10:43
이래나 저래나 인기죠뭐.. 피씨방가서 스타2 딱히 할 이유도 없고 저도 집에서만 하는편이라 주변에 친구들도 잔뜩하며 같이가서 팀플도 하고 그랬겠지만
14/10/20 10:43
익숙함이라고 해야할까 10년 넘게 인기를 끌어온 스타1의 그림자가 너무 짙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RTS는 스타1이라는 (유독 대한민국에 강한)이미지를 주었기에 블리자드 스스로가 그 벽을 넘지 못한게 아닌가 싶어요.
게임성 자체는 뛰어나겠지만 트렌드에 너무 대처를 못한 점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요즘 스타처럼 대규모 병력을 컨트롤하고 신급 APM을 (타 게임 기준)요구하는 게임은 없죠. 솔직히 머리도 너무 아프고요. 롤이랑 비교를 하자는게 아니라 다른 게임들은 진입 장벽이 너무 낮아요. 요구하는 수준도 낮고요. (물론 일정수준 넘어서면 다르지만) 디아블로3도 어찌보면 고리타분한 예전 스타일 그대로 가지고 온점이나 스타2는 스타1의 아성에 스스로 무너지고 뭔가 기발한 새로운 특징을 주지 못한게 패인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14/10/20 10:55
별로 공감이 안가는 근거들 뿐이네요
그냥 스타2는 작품성은 좋지만 대중성찾기 힘든 아카데미 수상작급 영화라고 봅니다 그래서 흥행이 망한거에요 피씨방 혜택이 어쩌고 저쩌고 베넷 시스템이 어쩌고 저쩌고 그냥 재미있으면 욕하면서 해요 디3이 뭐 서버 개판이라서 망했다고요? 리니지1 리즈시절 천원 선불내고 1시간동안 접속만 하다가 접속 끝내 못하고 집에 가고 디아블로2 문열리지 않고 렐름다운 수십번 겪고도 욕하면서 했어요 결국은 재미죠. 나머지는 부수적 요인일뿐
14/10/20 12:49
시리즈잖아요? 전작의 기대감, 회사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샀는데 재미가 없었던거죠
그래서 안하는거고요 영화도 전작의 명성에 힘입어 극장에 관객을 몰아오는데까지는 성공했는데 혹평 일색에 망작 평가 받는 영화도 많죠 대표적인 가까운예로 트랜스포머4 는 시리즈의 기대감을 가지고 겨울왕국보다 빠르게 관객수를 늘려갔지만 실제로는 망작 취급을 받고 있죠.
14/10/20 12:50
위에서는 아카데미 수상작급이라 하고 여기서는 혹평 일색에 망작이라 하면 말이 어긋난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그리고 트랜스포머는 4 나오기 한참 전부터 그닥 평이 좋지 않았던 영화입니다.
14/10/20 12:52
아카데미에서 수상작으로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는 작품을 망작이라 하진 않죠.
그니까 자꾸 전작 명성 타령해봤자 정말 재미가 없고 대중성 없으면 사람들은 영화를 안보고 게임을 안 산다고요. 이 바닥에서 상업적인 지표만큼 대중성을 증명해주는건 없다고요. 님 논리대로라면 이 바닥에서 '망하는 후속작'이 대체 왜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스타1도 해외에서는 국내만큼 길게 인기를 끌지 못하고 빨리 사그라들었는데, 노잼이고 대중성 없어서 그런거라고 결론 내리면 되겠네요. 판매량 높은거야 블리자드 이름빨이고. 안 그래요?
14/10/20 12:59
스2는 싱글하려고 산 사람에 블빠로써의 사명감으로 산 사람도 많죠
(저만해도 스2 켐페인깨고 멀티 쪼금 하고 안하지만 공허의 유산도 나오면 살겁니다. 블빠기도 하고 모아야 한다는 호갱정신도 있고, 캠페인도 해보고 싶고요) 세상에 어떤 현상이 이유 하나로 설명되지 않아요 위에 본문에서 언급한 이유들도 스2가 망한 이유중에 하나겠죠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계속 플레이할만한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14/10/20 13:02
망하는 후속작이 왜 나오냐고 물었는데 엉뚱한 답변을 하는군요.
스타1이 해외에서 빨리 사그라든 가장 큰 이유도 계속 플레이할만한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14/10/20 13:06
스1이 어쨌건 저쨌건
본문은 '스2 피씨방 점유율이 왜 저러냐'에 대한 내용이고 제 주장은 유저들이 재미를 못느끼기 때문이다 이겁니다 그리고 망하는 후속작도 있고 안망하는 후속작도 있죠 근데 그게 스2랑 무슨 상관인가요? 이미 점유율이 처참한지 몇년 지났는데요
14/10/20 11:13
대중은 칼같이 세밀한 분석을 통한 재미를 추구하는게 아니라 해보고 재미없다 싶으면 안할 뿐이죠. 그리고 스타2를 향한 무례했던 조롱은 현재는 거의 없을뿐더러 나올정도로 관심사나 이슈가 되지가 않아서..그게 안타깝네요.
14/10/20 11:40
대중성을 갖기위해서는 커뮤니티성, 특히 '친구'간의 커뮤니티성이 필요합니다.
한국에서 인기있는 게임은 재미있기도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모두 그 게임을 해서'이기도 합니다. 특히, 스타가 폭발적인 인기를 끈 것은 친구들과의 3:3이라는 획기적인 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롤 역시도 친구들과 5:5를 즐기는거죠. 근데 스타2는... 1:1을 제외하고는 밸런스가 너무 형편없었습니다. 사신에 털리면 끝. 너도나도 사신만.... 그리고 지금은 고쳐졌다고하지만 초창기 그 쓰레기같던 유즈맵 시스템.... 이 두가지 악수에서 스타2는 초창기 '개업빨'이 떨어져버렸습니다..
14/10/20 12:01
누가보면 스타2를 대다수 유저가 한판도 안하고 외면한줄 알겠어요.
다수의 20대 30대 스타1 유저들은 스타2 최소 한달이상은 플레이 했을겁니다. 그런데 그 게임을 그 이상 할 흥미를 못느끼는게 핵심이죠. 그러면 그 상황에서 새로운 변수를 투입해서 충분한 자극을 줘야되는데, 그냥 그 상황에서 손놓고 내버려두고선, 아니 차라리 내버려 뒀으면 다행일 정도로 여기저기 갑질해 놓고선 잘되길 바라는건 놀부심보죠.
14/10/20 12:07
스타2 얘기가 나와서말인데 지금은 2만원 + 2만원 맞죠?
히오스 당첨되기전까지( ... ) 멀티는 안하고 거의 캠페인만 할 것 같은데 지금 타이밍에 4만원에 구입해서 즐길만 할까요? 아니면 그시간에 디아3 시즌캐릭 하나 키우는게 날까요? 이미 블리자드에 현질을 많이해서 약간 꺼려집니다. 흑...
14/10/20 12:32
시나리오만 하고 멀티 플레이어는 손에서 놓은 입장에선 충분히 돈 값 이상 해줄 수도 있다고 보네요.
지금에야 LOL만 하지만 공허의 유산 나오면 전 또 지르고 캠페인 만이라도 할 거에요. 그 정도로 정말 게임 자체는 잘 만들었습니다.
14/10/20 12:37
LOL 스트레스로 금년중반 부터는 접고 이런거 저런거 잡다하게 하고 있는데,
오늘 바로 구입하러 가겠습니다! 퇴근하면 FIFA15도 NBA2015도 하스도 와우도 고스트스나이퍼도 코어마스터즈도 스2도 해야 되는데 ...여보 미안해 ...
14/10/20 13:16
저야 자유의 날개, 군단의 심장 다 정가로 예약 구매해서 가격 낮아져서 속은 쓰린 입장이지만요
이렇게라도 해서 유저가 늘어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주변 사람들과 함께했으면 좋기야 하겠지만.. 그럴 일은 없을거 같구요 당분간은 크크크 다른 얘기지만 전 축덕이고 하드 FM 유저에 골수 위닝빠지만 피파가 참 13부터 재밌게 잘 만들었더라구요 그래서 다 구매는 해놨는데 FM 아닌 축구 게임들은 솔플의 재미가 없다보니 금방 질리더라구요 크크크
14/10/20 12:09
아이디 보안도 한 몫 했죠.
스타1시절처럼 부담없이 만들고 버리고 하면 pc방에서 즐기기 조금은 덜 부담스러울텐데, 결제와 관련된 계정이 생기고, 해킹사고도 있다 보니.. 악영향을 좀 미쳤을거라고 봅니다.
14/10/20 14:04
그 계정 문제는 어쩔 수 없는게 요즘 스타1 같은 계정 시스템 들고 나오면 온라인 연동 부분에서 곤란해지는 게 많죠. 게다가 스타1은 보안도 허술했고요.
솔직히 스타2 배틀넷 계정 만들기랑 국내 온라인 게임들 계정 만들기랑 별 차이도 없는데 사람들이 시대가 지나도 한참 지난 스타1을 기준으로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14/10/20 12:26
자날시절에는 나름 마스터도 달고 그랬는데, 2(넓은맵vs좁은맵) x 3(종족수) 6개의 빌드만 주구장창 기계적으로 반복하는거에 매너리즘에
빠져서 접게되었습니다. 심지어는 그 빌드가 서로 비슷한 경우도 있었고.. 열심히 운영하고 인프라 준비했는데 한방교전에 모든게 끝나버리는 상황도 싫었었구요. 스원보다 더 심했죠. 여러가지 빌드를 쓰면 될거 아니냐?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마스터는 커녕 다이아정도만 되도 주로 사용하지 않은 빌드를 시전하면 애초에 먹히지를 않게 되죠..물론 능수능란하게 여러가지 빌드를 타며 고랭크를 유지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그게 안되더라구요 부캐를 키워도 래더를 하다보면 본캐의 수준과 당연히 비슷해지고, 다른종족을 하게되면 절대로 이길수가 없습니다. 테란으로 마스터를 올리고 그 상태에서 저그 플토로 한게임해볼까? 이게 안되는거죠, 일반겜을 하거나 부캐를 아예 부종족전용으로만 만들거나요 꾸준히 대회가 지속되고 있는걸 보면 스원빨이 아니라 스투 자체적으로 게임성이나 인기가 유지되고 있다고 보여지는데 요즘은 어떠나요 흐흐 요즘에도 패치에따른 종족간의 징징과 짧은 한타교전,뒤집을수 없는 상성은 나아졌나요
14/10/20 12:39
이대로 가다간 망한다,
운영 개판이고 매너 더러워서 접었다 하는 이야기가 시즌2부터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지만 현재도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있는 롤을 보면 그냥 게임의 흥행은 재미라고 봐야죠
14/10/20 12:48
솔직히 이런 관련글 자체를 pgr 겜게에서 안 봤으면 합니다.
이렇게 불판만 깔아주면 이때다 싶어서 비아냥대는 댓글다는 사람들이 보여서 말이죠.
14/10/20 12:57
재미가 없어서 망했다 이야기는 참 꾸준히도 나오네요. 정말로 재미가 없었으면 지금까지도 대회가 꾸준히 지속될리도 없는데 말이죠.
14/10/20 13:06
그니깐 판매량이 그렇게 쩌시는데
피씨방 점유율은 왜 로우바둑이 아래인지 이유를 설명해주세요(추가:지금 찾아보니 로우바둑이보단 위네요 0.31% vs 0.50%) 이번주 점유율 보니 스1은 5위(2.92%)고 워3은 10위(1.65%) 스2는 17위(0.50%)네요 심지어 16위인 스폐셜포스 0.56% 아래로는 순위 재는 것이 의미가 없을 정도의 점유율입니다(기타 등등으로 묶어도 되는 수준) 0.01% 차이에요 거의. 맨날 오던 사람 휴가가면 30위로 떨어질 만한 점유율요
14/10/20 13:25
장르 자체의 쇠락도 있고 발매전 협회와의 분쟁건도 있고 발매 후 한달 무료라는 독배같은 첫단추를 무척 안 좋게 끼웠고 보수적인 국내 유저 성향, 발매 초반 밸런스 문제 등등 이유야 많이도 댈수 있고 그게 다 복합적으로 적용된거죠.
14/10/20 13:29
네 저도 그런 것들은 아는 바이지만(스타행쇼 스타2 관련 방송 보면서도 꽤나 공감하기도 했고요)
가장 핵심은 재미가 없다는 겁니다(스2 망작이다 이런게 아니라 계속 플레이할만한 매력이 없다는겁니다. 대다수의 대중들에게요) 재미가 있다면 저런 것들이 다 동시에 터져도 욕하면서 합니다 롤 보세요. 심지어 도타2라는 강력한 대항마가 있는 와중에 병크를 몇개를 터뜨렸는데 아직도 4~50%대 유지합니다. 왜냐고요? 재미있으니까요. 스2가 재미있긴 한데 저에게는 캠페인 재미있게 즐긴 것 외에는 그 이상의 가치가 없습니다. 디아블로3도 마찬가지고요.
14/10/20 13:35
저는 약간 다르게 보는게 본질적으로 재미라는걸 추구하게 되어있고 그것을 잘 지키는것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게임 장르에서 '작품성이 높은데 재미가 없다'는 말이 모순이라 생각하거든요.
차라리 대중성이 모자르다. 정도로 용어 정리를 하는게 낫지않을까합니다. 이런 글에서 논쟁이 되는게 개개인이 내리는 재미의 정의나 범주가 상이한게 원인이라 보거든요. 그것을 그냥 재미라는 단어 한마디로 퉁치면 어느 게임에 대도, 어느 커뮤니티를 가도 분쟁만 일어나기 딱 좋은 일이기만 한거라는 거죠.
14/10/20 13:38
재미없다 라는 단어가 분쟁을 불러일으키기 좋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대중성이 없다고 하면 '스2가 몇장을 팔았는데 대중성이 없음?' 이라고 하니깐 쓰기가 힘드네요 싱글게임도 아니고 스2 같이 멀티를 기반한 게임은 단순 판매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사람들이 많이 하냐가 중요한거니까요 판매량도 지표중에 하나지만 어떻게 보면 스2같은 게임은 피씨방 점유율이 대중성을 표현해주는 더 좋은 지표가 아닌가 합니다.
14/10/20 13:41
어차피 지금 논의되고 있는건 국내 이야기니까 그런 판매량이야기는 주제랑 맞지않는 이야기겠네요. 플4도 전세계적으로 잘나간다 잘나간다해도 국내 콘솔시장은 눈물만 나오는 지경이니..
14/10/20 13:44
피씨방 점유율이 대중성을 나타내는데 중요한 지표 중 하나라 생각하지만, 이게 재미있냐 재미없냐의 척도로 그대로 적용시키긴 힘들다 보니까요. 한 예로 예전 플스방 흥하던 시대를 생각해봐도 대부분 아니 90%이상이 플스방에서 위닝일레븐을 했었죠. 그런데 다른 콘솔게임들은 재미없으니까 플스방에서 하지 않는건가? 그건 아니란말이죠.
14/10/20 13:50
플스랑은 사실 플스방이 아니라 위닝방이었죠
그리고 다른 게임은 플스방에서 하기 적합하지 않기 때문인거죠 문명같은(혹은 스카이림, GTA 시리즈 등등) 명작게임을 피씨방에서 하지 않는 이치랑 같은거죠 그리고 여자같은이름이군 님께서 다신 댓글의 내용에 비추어보면 결국 스2가 피씨방에서 위닝의 위치에 있지 못하고 그저 그런 싱글게임 위치에 불과하다 라는 반증밖에 되지 못하는겁니다.
14/10/20 13:34
솔직히 협회가 어찌됬건 이런거 신경쓰는 유저는 이렇게 하드하게 커뮤니티 활동하는 사람 빼면 그닥 없죠
롤도 마찬가집니다. 선수 처우가 나쁘고 해외진출이 어떻고 이런거 별로 신경안써요 와 그냥 마타 쩔어. 루퍼 쩔어 우와우와 하면서 보는 사람이 절반이 넘죠 스1은 병크 없었나요? 재미있으면 할 사람은 다 합니다. 제시하신 근거들 끼어맞추면 안들어가는 인기게임 몇개 없습니다 다 해당하는 내용이에요.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는 게임은 흥행합니다. 리니지1? 디아블로2? 지금 시점으로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일 많았습니다(접속 안되는건 기본에 해킹에 돈복사 아이템복사에 후....) 롤이 1주일 접속 불량이었다고 어떤 욕을 먹고 보상을 내놨는데 리니지1 디아블로2는 아주 그냥...그 근거대로라면 사라졌어야 하는 게임입니다.
14/10/20 22:24
사실 틈새 e스포츠 종목의 경우는 국제적인 인기에 기대는 측면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도타2,카스,하스스톤 리그를 열 이유가 없거든요. 아쉬운건 국내에서 스파4리그를 하지 않는다는 점인데 콩두티비가 이점을 십분 노려서 공략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14/10/20 13:26
팀플의 재미와 유즈맵 시스템 때문이 엄청 큰 것 같네요. 전작인 스타1, 워3의 유즈맵이 얼마나 흥행했는지 생각해보면....
그리고 워3는 아니지만 스타1은 팀플이 참 인기가 좋았죠. 1:1보다 팀플이나 유즈맵 인구가 최소한 10배 이상은 많았습니다. 극단적으로 1:1이 아예 재미 없더라도 팀플이나 유즈맵 시스템이 재밌고 하기 좋았으면 지금 인구의 10배는 많을 수도 있죠.
14/10/20 13:32
헤비유저였다가 관두신 분들은 잘 모르겠고, 스투를 거의 안한(친구들이랑 유즈맵 팀플 몇십판, 스2잘하는 친구가 뒤에서 봐주면서 1:1 몇판 해본게 전부) 입장에서 저는 '시스템상의 불편함'을 큰 이유로 꼽아보고 싶습니다.
다년간의 패치를 통해 지금은 많이 개선됬지만, 그 패치들이 있기 전에는 라이트 유저들이 간편하게 1~2게임 정도 하기엔 좀 불편했죠. '래더서치만 돌려라'라고 말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일반게임 하기가 불편한 시절도 있었고... 그리고, 10초면 만드는 배틀넷 계정/IPX와 UDP를 통한 랜 플레이 등 가볍게 게임 한두판 하기에 굉장히 편한 시스템이었다가, 스투로 넘어가면서 계정 만들기도 쫌더 귀찮아지고... 귀찮게 계정 만들었더니 가볍게 게임하기도 뭔가 스1보다 더 피곤하고... 라이트라이트라이트라이트라이트 유저에겐 이런 요소들도 꽤 중요했다고 봅니다. 극 라이트 유저들은 후속작에서 불편함을 겪으면 전작의 편함을 떠올리기 마련이거든요. '전작에선 편했는데 이건 왜 이러지' 이렇게 말이죠. 그와는 별개로 게임 자체는 충분히 재밌었다고 봅니다.
14/10/20 14:08
래더 서치하는 건 지금 롤이랑 비슷하지 않나요? 종족 고르고 1:1 모드 고르고 버튼 누르면 바로 서치하니까 딱히 어려울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14/10/20 13:35
그리고 재미에 대한 논쟁은,
스투가 재미있는 사람은 "나는 스투가 재밌고, 나 말고도 재밌다는 사람도 많고 대회도 굴러가는게 왜 저 사람들은 재미 없다고 우겨대지?" 라고 생각하고, 스투가 재미없는 사람은 "스투 재밌단 사람보단 재미없거나 관심없다는 사람이 더 많은데 지들이 재밌어하는게 무슨 소용?" 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그래서 재미에 대한 논쟁의 끝이 없다고 봅니다.
14/10/20 13:38
무슨 일이든 그렇겠습니다만,
게임의 흥행을 외부요인이나 장르의 흥망을 고려하지않고, 1차원적으로 재미있냐 없나로만 따지는 것도 좀 단순한 판단이라 여기는데다가.. 또 재미를 객관적으로 수치화 할 수 없으니 없으니 말이 계속 나올 수 밖에 없어보이죠.
14/10/20 13:45
게임을 상당히 재밌어하는 매니아들이 제법 있는 상황이라면, "라이트 유저들이 재미를 느끼기 힘들었다"라던가 "대중들에게 매력을 어필하지 못했다" 이러면 되는데 그냥 대놓고 노잼 망겜 거리는건 그냥 예의가 없거나 생각이 없거나 둘 중 하나라고 봅니다...
14/10/20 13:37
제생각에는 '진짜 초보가없음'이 문제일거같네요 스타1때부터 갈고닦은 기본기로 하시는분이 대부분인데 정말 스타를 신규로하는사람들은 관광만당하다 겜을 접게되지않을까싶어요. 대충 유닛만 뽑아보고 상성만보면 컨트롤은 이미 패시브수준이라 다들 너무 잘하죠. 스1 막바지에도 제친구들 스타오랜만에 해볼까하다 초보방만들고 몇번하더니 이게 초보냐고 다 못하겠다고..
14/10/20 13:37
제가 이런 비슷한 글을 볼 때 마다 항상 하는 말이 있죠. 글쓴이께 하는말이라기 보단 일부 댓글 다신 분들에게 하는 말입니다만,,,
스타2가 망겜이라고 말하는 분들은 드래곤볼 온라인을 보고 오세요. 롤이랑 비교할 수 없다는 건 저도 잘 알고 스타1의 특수성도 잘 아는데 스타2는 망겜이 아닙니다. 지금도 잘 돌아가고 있어요.
14/10/20 14:45
그냥 스타2가 좀 부담스러운 게임이라서.. 피시방에서 간단히 한판 두판 할 수있는 그런 종류가 아니잖아요.
그 부담을 감내할 수 있으면 하게되고, 에이 게임이 뭐 이리 부담돼, 하면 안하게 되는 게임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하시는 분 들은 집에서 하면되고, 피시방가서 할 필요 없고. 스2할때도 친구들이랑 피시방가면 롤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중적이기엔 장르 자체가 좀 한계가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14/10/20 15:00
제가 스2를 한 경험과 피시방을 하면서 경험한 스2 유저의 상황은
그냥 간단합니다. 일단 블리자드 모든 게임의 진입장벽이 되어버린 가입문제와 로그인 문제 입니다. 생각보다 가입하기 복잡하고 생각보다 OTP 같은걸 안해두면 해킹시도로 인해서 계정이 잠기는 일이 허다합니다. 그리고 스2는 98프로정도가 혼자오신 분이 합니다. 가끔 팀플하러 오시는 분들이 계시긴 하지만 고정적인 스2 손님은 혼자 오십니다. 일행과 같이오면 롤하시죠. 앞에서 스1과 스2를 비교하셨는데 엄밀히 말하면 그냥 시리즈가 아닌 다른 게임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점유율은 특정 피시방 관리프로그램을 사용해야만 점유율에 들어갑니다. 타사의 관리프로그램을 사용시에는 점유율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참고할만한 자료일뿐입니다. 전 그냥 개인적으론 스1은 그 당시의 상황(경쟁작의 수가 적었죠)과 여러가지 요소가 맞아들어가면서 대 성공을 한 게임입니다. 스2가 발매될때는 이미 다른 재미나고 많은 게임들이 존재했기에 경쟁에서 밀린거라 봅니다.
14/10/20 16:48
위에도 썼던 글이지만, 요즘 스타1 같은 계정 시스템 들고 나오면 온라인 연동 부분에서 곤란해지는 게 많죠. 스타1은 보안도 허술했고요.
솔직히 스타2 배틀넷 계정 만들기랑 국내 온라인 게임들 계정 만들기랑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14/10/20 17:45
물론 그런부분도 있지만 비번을 노리고 접속하는 해킹시도 덕분에 계정이 잠기면 풀기가 매번 귀찮습니다.
이부분도 한몫하고 있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14/10/20 15:51
PC방이 마우스 감도도 이상하고 컨트롤도 이상한데 화염차나 지뢰 왔을때 한번 잘못 하면 맛탱이가 가는데 누가 PC방에서 하겠습니까.
14/10/20 16:03
롤이나 피파도 컨트롤이 스타2만큼은 아니어도 승부에 중요한 변수가 되는데 피시방 이용률에서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발생하고 있죠.
그냥 피시방에서 해봐야 이득이 있는 게임이 아니니깐 안하는 게 가장 크죠.
14/10/20 17:08
1. 스2는 굉장히 훌륭한 게임입니다. 파면 팔 수록 굉장히 잘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2. 스2의 문제는 라이트하게 즐길 수 없는 게임이라는 겁니다. 게임을 조금 쉬다가 래더를 들어가면 연패를 각오해야 합니다. 롤처럼 기본적인 캐릭터 컨트롤도 필요하지만 빌드 최적화라는 rts 플레이의 기본 소양이 진입장벽을 높인다고 생각합니다. 3. 피시방에서 즐기기 힘든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이 게임은 '잘하면 그 어떤 게임보다 재미를 주는데, 잘하기가 보통 힘든 게 아닙니다.' 지인들에게 게임을 권하긴 하지만 결국 다들 포기하더군요ㅠㅠ
14/10/20 17:24
재미가 없다는건 근본도 없는 문제가 아니에요. 근본이 되는 문제죠. 그 '재미가 없는게 문제인 게임성'을 주제로 수도 없이 많은 논의가 이루어졌구요. 저는 반대로 스2팬들이 그 결과를 주관적이라는 이유로 외면하려는 태도가 문제라고 봅니다.
전작과 비교되어 비판받는건 후속작의 당연한 숙명인데 이상하게 스2 하시는 분들은 불필요하게 민감해 합니다. 같은 입장에 놓인 디아3의 팬들과는 다른 모습이죠. 이는 현재 롤의 위치에 있었던 스1의 영광을 계승하지 못했다는 것, 그래서 더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이 컴플렉스의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취 좋죠. 또 피씨방에서 스2 캠페인만 하는 분들 많습니다. 제 주변에도 캠페인 하려고 스2 군심까지 산 사람 널렸습니다. 저는 서사라는게 없는 롤은 취향 밖이라 해본 적도 없는 반면 스타2는 스토리 욕하면서도 모든 업적질까지 다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뭘합니까. 멀티플레이에선 진저리를 내며 그만두는 사람이 부지기수인걸요. 아무리 제가 철권보다 스대철이 재미있다고한들 그걸 다른 모두가 인정하는게 쉬운 일이겠습니까. 또한 본문에 예로 드신 어쌔신 크리드는 대체로 2가 1보다 낫다는 평, 3보다 2가 낫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이것들을 철권과 스대철, 헤일로와 어쌔신 크리드처럼 개별작품 취급 하는 것도 어찌보면 이상한거죠. 막연하게 RTS가 어려워서, RTS가 비인기라서 그렇다는 말도 이해하기 힘듭니다. 따지고 보면 스타1, 워3도 배우기 힘든 게임입니다. 게다가 이스포츠를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제대로 지속된 시장이 존재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던 RTS 게임은 스2 이전에 이 둘밖에 없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둘과 RTS 전체를 직결시키는 것도 웃기는 일 아닙니까. 그렇다고 그저 장르의 판매량 감소를 따진다면 RTS 장르의 비인기라는 이유는 더 모순적으로 들리게 됩니다. RTS가 어찌됐건 스타1, 워3, 스타2는 충분히 팔렸거든요. 굳이 장르의 문제로 확대해서 떠넘길 필요가 없어요. 순삭이라는 평은 게임을 몰라서 그렇다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프로게이머고 라이트 유저고 여전히 중요 한방전투는 순삭입니다. 아웃복싱, 한방교전이 일어나면 병력을 물려서 2차 3차 교전을 하거나 소모 후에 재정비를 할 뿐이지 규모가 클수록 병력이 증발하는 속도 자체는 무척이나 짧습니다. 군숙같은 유닛은 인위적으로 라인을 만들 뿐이지 스1처럼 지속적으로 병력을 소모하면서 라인을 만드는 양상과 거리가 한참 멀어서 루즈함만 더해지구요. 이러니 게임 디자인 특성상 차라리 기동전을 하는게 재미있죠. 비판하는 대다수를 모르는 이들이라고 치부하는 것도 우스운 일입니다. 그거야말로 아집인 주관이구요. 저도 나름 초창기에 미친듯이 스2만 파서 그마 끝자락이나마 이름 올려보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런 악평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납득해야 한다고 봐요. 그렇지 않고서 친구창에 있던 친구들이 줄줄히 없어지거나 클랜원들이 서서히 줄어드는 현상을 '게임을 몰라서', '시대를 잘못 만나서' 라며 문제를 떠넘기는건 본질을 외면할 뿐이죠.
14/10/20 18:50
스2는 피시방에서할 메리트가 전혀없는데 피시방순위가 중요한가요?
글쓴분의 의도와는 상관없는 댓글들이 역시 많을줄알았습니다. 크크크 평소 스2 관심도없는분들이 스2까러 올때는 여전하네요. 닉네임 댓글까지 예상한대로네요. 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10/20 19:22
스타2보단 많은데요? rpg게임은 정액제때문이라도 피시방혜택이 있다고 봐야되고 롤이나 스1때는 그냥 게임이 국민게임이라 그이하 미만잡입니다. 스타2는 아예 피시방에서 할메리트가 1g도 없네요.
14/10/20 19:28
와우 한달계정 19800원인데
피씨방에서 굳이 할 필요가 있나요? 이젠 담배도 못피우는데요? 집에서 하루 1-2시간만 해도 본전뽑고도 남고요 피온이나 서든등 몇가지 빼면 스타2처럼 피씨방에서 할 이유가 없다고 할만한 게임 천지네요 딱히 스2만 낮은 점유율을 피씨방에서 할 이유가 없다는걸로 쉴드칠 일이 아니라는거죠 롤도 따지고 보면 피씨방비로 Ip부스터나 rp지르는게 더 이득이고요
14/10/20 19:32
뭔소리를 하시는건지 한달계정값이 중요한게아니라 계정값을 지불못하면 할수없는게임이 피시방에서할수있는게 혜택이라는거죠.
스타2는 패키지라 한번사면 영구적으로 할수있는거랑 비교가됩니까? 롤은 올챔가능이라는 초보자나 입문자한테 엄청나게좋은 혜택이 있습니다만?
14/10/20 19:37
롤은 무료인데 왜 50프로나 하죠
롤 런칭 초반에 피씨방혜택 부실하다는 소리 많았습니다. 올챔프요? 어짜피 한판에 1챔프밖에 못할거 피씨방비로 rp지르는게 이득이죠 스1은요? 워3은요? 디아블로3은요? 국민게임이라서요? 네 스2 는 딱 적당한 정도의 흥행을 했다는 소립니다. 워3 못재끼는 딱 그 정도요. 그리고 하루 1시간 한다는 가정하에 계정비 << 피씨방비 입니다 게임하면서 담배도 못피우고요
14/10/20 21:26
도타2는 한국한정 흥행하지 못했죠
해외에서 흥한정도에 비하면요 그리고 스2는 망겜 이라고 비하할 의도는 없습니다 흥행하지 못한 게임이죠 더군다나 스1이라는 역대급 전작때문에 더 비참할 정도로요
14/10/20 22:20
도타2와 하스스톤이 한국한정 흥행하지 못하고 있다면
스1은 한국에서만 흥했습니다. 이게 사실이죠. 스2 전세계 판매량이 스1보다 많다는게 사실이라
14/10/20 22:23
군락 님// 스1도 한국한정 역대급이라는것도 사실이죠
지금 주장이 스1 vs 스2가 아니지 않습니까? 본문자체도 왜 피방점유율이 낮은지에 관한 고찰이고요 한국유저에게 어필할만한 점이 부족했다고 봅니다 퉁쳐서 말하면 재미부족이겠고요
14/10/20 22:30
낭만토스님//블쟈의 경우는 이젠 국제 기업이다보니 국내만 파는 넥슨같이 대응하기 힘들고 여타 해외기업들과 같은 한계를 가지는듯 합니다.
다만 블쟈는 여전히 믿고 사주는 고객들이 국내에 어마어마한 축에 속하는데 국내한정으로 보면 계속 삽질중이라는 느낌을 지우기는 힘듭니다. 하스스톤같은경우도 이미 예전에 대세가 끝난지 오래된 장르라.(스타의 하휘호환..)
14/10/20 22:36
군락 님// 그래서 히오스와 드군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그렇긴 해도 스2, 디3도 패키지게임 이라고 생각하면 돈 아까운 게임은 아니죠.
14/10/20 22:43
낭만토스님//스2에 돈을 꽤 많이 쓰긴했는데 돈아깝다는 생각은 안들긴했는데
디아3 확팩은 좀더 할인하면 사려구요 흐흐 오리에서 하도 데인지라 크크
14/10/20 20:03
스2를 안해본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한국에서 스1으로 인해 기대감이 진짜 장난아니었으니깐요. 잘만든 게임인건 확실하고 지금도 나름 리그 잘만 돌아가고 하지만 지금싱황보다2-3배는 히트 칠줄 알았습니다. 얼마나 기대했다구요.
14/10/20 20:17
스2의 출발은 다른 게임들에 비해서 좋았죠. 일단 한국에서 블쟈가 가진 네임밸류는 막강하고 스1의 후속작이기 때문에 주목을 많이 받은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임요환이나 이윤열이 대회에 나와서 상당한 활약도 하고 그래서 스1도 거의 잘 안보고 결승이나 가끔 보고 채널돌리다 나오면 가끔 보고 그런 사람들도 많이들 관심가지고 그랬습니다. 실제로 포털사이트들 스포츠 부문에도 10위권 랭킹내에 막 들어오고 그랬으니까요.
그냥 시대가 변한거죠. rts는 저무는 추세고. 롤은 치고 올라오고. 미국/중국/유럽 등에서도 다 롤이 인기가 더 많은 거 보면 한국만의 현상도 아니지요.
14/10/20 20:24
rts라는 요소가 영향을 주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스포츠로서 스2만큼 서구권에서 뜬 rts가 없을 뿐더러 기존에 이에 견줄만큼 rts e스포츠 시장이 컸던건 워3와 스타1 정도거든요. 그냥 '현재 e스포츠 rts로 유일한 스2가 인기가 없으니 rts가 저물게 되었다'라는 결론은 나오더라도' rts가 저무는 추세라 스2도 영향을 받았다' 라는건 이치에 맞지 않는 소리라고 봅니다. e스포츠의 영역을 벗어나 단순 싱글플레이 패키지로 따진다면 이미 판매량은 대박을 친 스2가 시대의 변화에 떠밀렸다고 평하는건 말이 안되구요. 위에서 언급했지만 장르의 문제로 확대할 이유를 못찾겠습니다.
14/10/20 20:36
뭐 그렇다면 재미가 없어서 저물었다고 해야겠죠. 개인적으론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고 보고 시대의 흐름도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해 왔지만 님 말씀을 들으니 rts라 망했다는 것은 결과론적인 해석같기도 하고 해서 딱히 반박은 못하겠네요.
14/10/20 20:51
영화의 경우를 생각하면 평론가와 매니아들에게는 인기가 있으나 대중에게 외면받고 재미가 없다는 평을 듣는게 그리 대수인가 싶습니다. 국내에 한정하면 소모포어 징크스에도 해당하니 평가가 차가운 것도 당연한 수순이겠구요. 저는 팬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거라고 봐요.
14/10/20 21:10
본문은 피시방 점유율로 말해지는 대중성에 대해 논하고 있고 rts의 쇠락기는 스타2 발매 이전에 이미 와있었기때문에 장르의 영향을 논하는 곳은 충분히 나올법한 말로 보입니다.
14/10/20 21:11
문제는 그 rts의 쇠락과 스타2의 e스포츠 부진은 연결고리가 전혀 없다는거죠. 싱글 게임(캠페인)으로서의 스타2는 대박을 쳤으니 장르의 쇠락과 연결할 필요가 없구요. 멀티 게임으로서의 표본은 워3, 스타1밖에 없으니 rts라는 장르로 부풀려 말하기 뭐하고 그냥 블리자드의 연속흥행 실패로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마저도 해외에선 스타2가 가장 뜬 축에 속하니 실패라 단정하기도 뭐하구요. 그리고 그마저도 국내에서 1:1 멀티플레이 rts의 성공으로 좁혀본다면 스타1밖에 남질 않게 됩니다. 워3이 피씨방에서 점유율을 유지한건 rts라는 영역을 벗어난 다른 컨텐츠덕이라...
14/10/20 21:22
아뇨 왜 계속 e스포츠를 중점으로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본문부터가 e스포츠가 아니라 왜 대중에게 먹히지않느냐, 보는 사람이 아니라 하는 사람이 왜 적은것인가를 말하는게 아닌가요? 하는 사람이 적은 이유에 대해 장르의 쇠락이 나올만한 이야기라는 거지요
저는 스타2가 하는 사람에 비해서는 오히려 놀라울 정도로 e스포츠에서 선방하고있다고 봅니다만은...
14/10/20 21:26
하는 사람이 적다기엔 스2의 엄청난 판매량이 해명이 되지 않습니다. 그건 싱글 게임으로 이미 사람들이 충분히 즐기고 손을 놓았기 때문이구요. 그리고 당연히 싱글 게임은 동접 수가 아니라 판매량을 기준으로 흥행 여부를 측정합니다. 스2의 판매량 자체가 부진했더라면 rts 자체의 쇠락을 당연히 이유로 들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싱글 게임이 당연히 그렇듯 지속성만 떨어질 뿐이죠. e스포츠 컨텐츠와 분류하는 이유는 그때문입니다.
즉 블리자드 게임들은 언제나 장르와 무관하게 잘팔렸기 때문에 장르의 흥망성쇠와 교집합이 전혀 없어요. 그건 디아블로도 마찬가지구요. (요즘 누가 로그라이크를 원류로 한 게임을 합니까 ㅠㅠ)
14/10/20 21:51
쇠락한 장르에서 판매량이 특출난 타이틀이 나오는 것은 꽤 많이 봤습니다. 다만 그 판매량의 상당수가 스토리 정도만 보고 빠지고 지속성이 없는 경우가 많죠. 스타2나 디아블로가 딱 그 꼴이죠. 격투게임계의 스파4도 비슷한 경우라고 볼수 있겠네요.
멀티플이 중요한 rts나 격겜에서 유저의 지속력이 유지되지않는다는 건 큰 문제죠.
14/10/20 21:58
그게 장르의 쇠락과 무슨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습니까? 장르의 쇠락은 어찌됐든 이유가 아닌 결과론적인 이야기가 되는데요. 스타2는 특출나서 예외다! 라고 말씀하신다면 더더욱 이야기가 멀어지는데요... 그리고 스파4는 국내를 제하면 격겜쪽에서 간만에 이만큼 흥하기 힘들만큼 흥했습니다. 스파4를 스토리만 즐기고 관뒀다는 사람은 없어요. 또 멀티플레이로서의 지속성은 그 전 리플에서 제외하자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거급 말씀드리지만 멀티플레이 rts로서 스타2만큼 떴다고 볼만한 타이틀 자체는 스타1, 워3 외엔 전무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나마도 워3는 한국에서 rts로 뜬게 아니라 유즈맵같은 컨텐츠로 지속성을 가진거죠. cnc나 에이지와 같은 타이틀은 이스포츠라는 시장을 유지했다고 보기도 힘들 정도구요. 스타2가 cnc나 에이지와 같은 게임보다 멀티플레이를 하는 사람이 적다고 볼 수도 없잖습니까. 다만 위의 워3나 스타1만 못할 뿐인데요. 이런데 장르의 쇠락을 논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14/10/20 22:14
이 글은 국내를 다루고 있고 저도 국내만 말하고 있습니다;;
스타2가 특출나서 예외가 아니라 스타2도 그꼴을 못벗어난다는 말입니다. 스타2가 잘만들었어도 빌드오더나 전략전술을 배우려는 유저수의 감소나 멀티에서 깨져가면서 올라오려는 유저의 감소라는 쇠락한 장르의 한계를 돌파하지는 못했다는 거죠. 그리고 혹시 제가 멀티플레이로서의 지속성을 제외하자고 한적이 있었나요? 제가 어디에 리플을 달았는지 알려주시겠습니까? 기억이 안나서요;
14/10/20 22:16
꿈꾸는드래곤 님// 그 쇠락한 장르로 인해 유저수가 감소했다는 지표도 근거도 없다는 말입니다. 국내로 한정하자면 rts란 장르를 논하는건 더더욱 의미가 없어집니다. 왜냐하면 멀티플레이 rts로 뜬건 스타1 달랑 하나인데요? 표본 하나만 두고 장르의 쇠락 여부를 결정하는건 웃기는 일이잖습니까. 멀티플레이 rts로 피씨방에서 스타 말고 다른게 스타2 이상으로 떴던게 있나요? 특히 멀티플레이로 인한 지속성을 논하자면 다른 rts들은 더더욱 형편없었습니다. 멀티플레이=지속성을 기준으로 보자면 쇠락한게 아니라 흥한적이 없던 장르가 되어버립니다. 그나마도 스타1이 피씨방 버블로 떴다는 팬덤들의 주장을 감안하면 멀티플레이 rts로 뜬 작품 자체를 논하는 의미가 아예 없어지는데요.
14/10/20 22:45
렉소 님// 아 확실히 국내 rts계보는 블쟈겜뿐이긴하네요. 이점은 제가 잘못 사용했네요. 제가 장르의 쇠락을 사용한건 스타1의 뒤를 이은 워3에서 전리플에서 말씀드린 현상이 나타났기때문입니다. 유즈맵이 아니었다면 워3도 스타2이상의 참패를 면치못했겠지요.
확실히 겨우 3게임정도에 장르까지 가는것도 웃기긴하는군요. 물론 각 게임들의 기간이 무척 길었습니다만...
14/10/20 22:54
꿈꾸는드래곤 님// 그렇죠. 그래서 말씀드렸듯이 장르를 불문하고 블리자드 게임은 애초에 잘팔리고, 스타2는 끽해야 스타1보다 멀티플레이(이스포츠)로 흥행이 덜되었다... 가 되는거죠. 애초에 국내에선 워3는 카오스나 도타류로 잘나갔으니 aos라 보면 모를까 rts로는 망했다고 봐야하고...
싱글 패키지로서의 rts 장르는 분명 쇠락한게 분명하지만 그건 지속성과 연관이 없고, 스타2가 독보적으로 잘팔렸기에 아무런 연결점이 되질 못하거든요. 즉 이 문제는 장르 자체로 확대할 이유가 없어요.
14/10/20 23:37
꿈꾸는드래곤 님// 음, 저는 이 문제를 K리그와 프로야구의 관계랑 비슷하다고 봐서요. 어차피 노나먹기 힘든 작은 시장이건데 관중, 유저를 탓해봐야 소용이 없고 게임 자체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인식하고 직접적인 요소들을 개선해야 활로가 보이죠. 국내축구가 이렇게 재미있는데 니들 눈깔이 삐꾸라서 재미없는거야! 라고 해도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습니다(...) 피드백을 받아 룰도 바꿔보고 마케팅도 바꿔보고 구단과 협회가 뻘짓하는거 갈아엎고 그래야...
14/10/20 23:53
렉소 님// 저는 사실 좀 부정적인게 스타2는 게임 자체의 문제점 외에도 다양한 문제가 발매 초창기에 우르르 터졌고 첫단추를 거하게 잘못 끼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여기서 모든것이 끝난거죠.
이미 사람들은 롤같은 다른 대체제나 기존의 게임들로 떠나버렸고 아무리 개선한다하더라도 돌아오지 않을겁니다. 아마 공허의 유산이 나오더라도, 지금 회자되는 모든 문제점을 완벽히 개선하고 참신한 시스템을 덧붙이고 황금 밸런스를 맞춰내더라도 사람들은 싱글 스토리만 깨고 떠나가겠죠.............. k리그와 프로야구의 관계도 비슷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프로축구가 말하는 문제를 해결하더라도 약간 반등할수는 있어도 프로야구의 인기를 넘보기는 힘들겠죠.
14/10/21 00:01
꿈꾸는드래곤 님// K리그도 그렇게 계속 단추를 잘못 꿰서 이 모양이 난 감이 있지요. 하지만 그걸 관중 탓으로 돌리는건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거기서 포기하고 냉소주의로 일관하면 그걸로 끝 아니겠습니까. 야구도 지금의 인기가 쭉 유지되었던건 아니구요. 워3만 해도 확팩 초중반 들어서까지 피씨방에서 쭉 인기가 없다가 카오스나 기타 유즈맵의 부흥으로 순위가 반등했지요. 파판14같이 가망이 없어보이는 mmo도 리뉴얼로 다시 올라섰구요. 스타2라고 큰 개선이 있다면 마냥 안되리란 법은 없지요. 아쉽게도 비록 그 구실을 하려던 히오스는 독립 컨텐츠로 떨어져 나가긴 했지만...
14/10/21 12:17
렉소 님// 그런 의미에서 재미가 없어서 망했다는 말은 좋지않습니다. 이 글이 스타2가 아니라 k리그에 대한 글이었고 k리그가 왜 망했고 개선안이 뭐가 있을까를 토론하는데 '그냥 k리그는 재미가 없어서 망한거다'라는 댓글은 오히려 저같은 냉소주의자만 늘리는 꼴이지요. '선수수준이 너무 낮아서 재미가 없다' 이런식으로 댓글을 다는게 파이어도 덜나고 좋죠.
14/10/21 18:30
꿈꾸는드래곤 님// 음... 뭐 재미가 없어서 망했다는 말은 다들 하는 말이기에 대부분 키배로 이어지지도 않고 오히려 해축빠들의 선수 수준이 낮아서 재미가 없다는 말이 파이어가 더날꺼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실 재미없다고 한줄평을 남기는게 그렇게 파이어가 날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영화 보고서 개인적으로 재미없다고 한마디 한다고 싸움나는 경우는 디워같은 케이스에나 있지 않나 싶습니다만... 뭐 그건 접어두고 저는 위에 재미가 없는 요인에 대해서 써놓았고, 많은 사람들 역시 각자 자신이 불만인 점을 말하고 있잖아요. 이런 지적들을 재미없다는 표현을 썼다며 뭉개고 무시하려는 태도가 편협한거라고 봐요. 그리고 이 글에서 재미 논란이 생긴건 '분명 재미가 있는데 사람들이 게임을 잘 몰라서 재미없다고 하는 것이다'라는 주장 때문이죠... '재미가 있다면 매리트가 없어도 피씨방에서 한다'라는 반박으로 인해 재미라는 표현이 쓰인 거잖아요. 거기서 굳이 재미가 없는 요인까지 늘어놓으며 주장을 확대할 필요가 딱히 없죠; 실제의 경우를 논거로 들면 모를까. 여기서 그냥 막연하게 분위기에 편승해 이유없이 재미가 없다고 까대는 사람은 얼마나 되겠어요. 대부분 자기 돈주고 사서 하고서 감상평을 남기는 걸텐데요.
14/10/21 19:17
렉소 님// 음 제가 k리그를 잘 몰라서 예시를 이상하게 단거 같은데 재미가 없었다면 어떻게 재미가 없었는지 명확한 이유를 제시하는게 더 낫다는 뜻입니다.
님처럼 이유를 제시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냥 재미가 없어거 망했다라고만 하신 분들도 있으시거든요. 그런분들에게 드리는 말입니다. 재미가 없다라는 것만으로는 파이어가 안나지만 재미가 없어서 망했다라는 말은 파이어나기 좋거든요. 이글말고 수많은 커뮤니티의 수많은 스2 분쟁글이 그런식으로 파이어가 났었고..
14/10/22 08:43
꿈꾸는드래곤 님// 그 재미없다는 말에 이상하게 과민반응하는게 문제라는거죠... 어떤 명작이더라도 나는 재미있다, 나는 재미없다로 평가는 갈리기 마련인데 재미없다는 의견을 용인하지 못하니까. 흔히 매니아 팬덤이 현실과 괴리될때, 성향이 완고할때 이런 현상이 생긴다고 봐요.
14/10/22 11:19
렉소 님// 이 글은 스타2가 어째서 망했냐를 논하는 글이고 거기에 그냥 재미가 없어서 망했다라는 의견은 그냥 거기서 종결시키기만 할뿐 더이상의 토론을 불필요하게 만드는 의견이라 생각합니다.
스타2는 왜 망했을까? ▷재미가 없으니까 ▷ 그렇구나 스타2는 재미가 없네 스타2는 왜 망했을까 ▷ 이런이런 점으로 대중에게 어필하지 못했다 ▷ 이런이런 점을 어떻게 고치면 다시 회생할수 있을까 전 후자의 방향이 옳다고 보고요. 재미가 있냐 없냐의 개인적인 기준을 '이 작품이 어째서 망했는가'라는 객관적인 기준이 필요한 주제에 그대로 사용되는건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 스타2처럼 평가가 높은 게임은요. 게임의 평가기준은 재미를 얼마나 잘 살리냐에 맞춰져있고 그런 부분이 훌륭하면 점수가 높기마련이거든요. 그런데 이 작품이 망했고 게 어째서 망했는가를 토론하는 글이라면 재미가 없어서 망했다라는 말보다는 어디가 구려서 망했다라는 식이 더 좋은 논의를 이끌어내기 좋겠죠. 올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스타2랑 비슷한 행보라고 볼수 있는데 이 영화도 국내 흥행이 저조한데 '왜 이 영화가 국내에서 망했을까'라는 글에 '재미가 없어서 망했다'라는 의견으로 숱한 분쟁이 일어났었습니다. 애당초 비주류 팬덤의 성향은 어디든 비슷합니다.
14/10/22 11:30
꿈꾸는드래곤 님// 다른 분들의 입장을 보자면 재미가 없는 이유를 거론하지 않아서 싫다는게 아니잖아요. 재미없다는 표현 자체에 히스테리를 내시죠. 예의가 아니라면서요. 사실 본문 자체도 그런 모순을 가지고 있어요. 재미없다는 결론은 스타2가 가진 문제점들의 함축적 표현인데 그 소통을 차단하려고 하고 있거든요. 대부분이 그점을 지적하는거구요.
14/10/22 11:37
렉소 님// 스타2팬들이 이런식으로 싸운게 4년이나 되다보니 많은 분들이 좀 히스테릭하긴합니다. 이런 점은 무척 안좋은 점인데 비주류 팬덤이라면 다들 가지고 있기마련이니...
14/10/20 21:16
다른 게임 깔때는 앞장서서 까다가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 까이니까 귀신같이 글올리지 마라 관심도 없는데 왜까냐
위에 보니 댓글 보고 찔린사람 반박도 못하고 댓글하나 쓰고 튀었네요. 익숙하네요.
14/10/20 21:57
아니 다른글 게임글 보면 이게임 재미없다 저게임 재미없다 얘기많습니다
그 재밌다는 fm도 재미없다는 글 있고 피온도 그렇고 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런말한다고 예의없다고 한 댓글은 본적이없네요 근데 왜 스2재미없다그러면 예의없고 생각없는거죠? 스2 출시되자마자 하고 재미없어서 접었습니다 이게 예의없나요? 개인적인 평도 못합니까
14/10/20 23:37
어디에 그런 댓글이 있죠?
맨위부터 다 읽고 내려오면 낭만토스님이 첫번째로 재미없다는 얘기를 하네요 저게 강요하는건가요? 그럼 재미없다는 사람한테 재미있다고 님꼐서 말씀하시는건 강요아닌가요?
14/10/20 23:43
https://pgr21.com/pb/pb.php?id=qna&no=39361&divpage=8&ss=on&sc=on&keyword=%EC%9E%AC%EB%AF%B8%EC%97%86
https://pgr21.com/pb/pb.php?id=qna&no=27454&divpage=6&ss=on&sc=on&keyword=%EC%9E%AC%EB%AF%B8%EC%97%86 질게에 그냥 재미없 까지만 쳐서 검색한 결과입니다 그냥 대놓고 재미없답니다 저 댓글에 몇백만장 이상 팔아치운 게임이 대중성이 없으면 대체 어떤 게임이 대중성이 있는거죠. 와 같게 몇백만명이 전세계에서 하는 게임이 재미없으면 어떤 게임이 재밌죠 라고 하면 맞는 반응이라고 보시나요? 재미없는건 그냥 재미없는겁니다 님이 재밋으면 재미있는거구요 남한테 재미있다고 하고싶으시면 재미없다는 의견도 받아 들이셔야지요
14/10/21 00:39
본문 : 스2가 인기가 없는 요인중 하나는 재미가 있음에도 보급화가 덜되어 낮설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평가절하 당하기 때문입니다.
A : 아닙니다. 이미 해볼만한 사람들은 다 해봤고 단지 재미가 없다는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보급은 부수적인 요인이죠. 동의하기 힘듭니다. B : 매번 재미없다고 비아냥대고 깎아내리는거 보기 짜증나 죽겠습니다. 재미없다는 말은 예의가 아닌데 말이죠. 말하려면 빙 돌려 말하던가. 이건 누가 비아냥대는거죠? 이게 그냥 서있는 스타팬더러 달려가서 재미없다고 비아냥대는 상황인가요? A는 본문에 대한 의견을 말했을 뿐인데 B가 끼어들어 짜증을 내는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애초에 댓글로 게임에 대한 가치판단이 안나올 수가 없는 상황이죠. 그리고 제가 보기엔 특정 가치판단을 강제하는건 B로 보이는데요... 스타2에 재미없다는 말을 해서는 안돼! 라고 말이죠. 재미없다는 표현이 그리 무례한가 생각해보면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렇지도 않죠. 자게에서 영화가 무척 재미없었다며 반대의견을 표명하는게 그렇게 무례한 행동이던가요? 변호인만 봐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는데요. 다른 게임을 즐기고 별로 재미없었다 라는 감상평을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나요? 겜게의 와우 이야기만 봐도 항상 최고와 최악의 확장팩이 거론되죠. 와우가 재미없었다는 말을 쓰는 분들은 차고 넘치지만 그것에 대해 이렇게까지 과민반응 하는 경우는 본 적이 없어요. 하물며 본문에는 어쌔신 크리드가 언급됐지만, 어쌔신 크리드역시 3이 2만 재미없다는 악평은 수두룩하게 나옵니다. 제가 볼땐 이런 워딩에 스타2 팬덤만이 지나치게 히스테릭한 겁니다.
14/10/21 00:34
재미없으면 막상 그게임커뮤니티도 가지않고 아예관심도없죠.
근데 관심도없는 게임커뮤니티가서 계속 재미없다고 그러면 어그로취급받고 그게임커뮤니티유저한테 예의없다고봐도 무방하죠.
14/10/21 00:42
pgr은 게임커뮤니티고 그안에 스투유저도 있는건데요? 계속재미없다고 하신분들은 겜게시판댓글 검색만하도 나오네요. 이글에 댓글다신분들중에 몇몇있고요.
14/10/21 00:47
아니 저같이 스2안하는 사람도 피지알에 있는 글 보는데요?
관심있어서 보는게 댓글다는게 아니고 겜게 글읽는데 그냥 글이 있어서 읽고 댓글의 흐름이 이상해서 저도 댓글 달았습니다 여기가 스2 커뮤니티면 처음 다신 댓글이 해당되지만 여긴 종합게임커뮤니티인데요 스2만 다루는곳에 찾아가서 어그로 끌면 당연히 욕먹어야겠지요 근데 여긴 그런곳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계속했다 아니다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계속했는지는 저는 알 수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스2의 인기가 국내에서 높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에 관한 글이 여러번 올라오는데 그 이유가 누군가에게 있어서는 재미없는거면 당연히 계속해서 같은 의견이 나올 수 밖에 없는거아닌가요? 한두번만 말하고 그다음부터는 말하지 말아야하나요?
14/10/21 00:53
개인적인 평을하든말든 상관도없고 관심도없는데 재미없다고 댓글단거는 스2유저한테는 충분히 예의없다고볼수있다고 댓글단건데요?
종합게임커뮤니티라도 이게임평에대해 누구에게는 예의없다고생각할수있고 그렇지않다고 생각할수있는겁니다. 예의없지않다고생각하시면 그렇게 생각하세요. 예의없다고 댓글다는것도 그렇게생각하는사람들의 평이라고할수있으니까요 자기는 소수라도 기분나쁠수있는 회원들 생각안하고 댓글다는건 괜찮고 예의없다고하는 댓글에 반응을보이시는건 어불성설이죠.
14/10/21 01:01
아니 이 글의 주제가 뭔가요?
그저 스타2는 망겜이다. 그런 문제를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 스타2가 왜 일류가 아닌 롤에 밀려 2류 3류가 됬는지 근본적인 이유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라고 글쓴분께서 적으셨네요 그래서 근본적인 이유가 재미없다 라고 적은게 예의없다니요? 이 글의 목적에 맞는 댓글에 전혀 핀트에 안맞는 예의 운운하니까 틀렸다고 쓴겁니다 애초에 인기없는 이유를 알아보자가 목적인데 그 이유 말했다고 예의없다니요
14/10/21 00:09
글 쓰신 분 의견은 스타1은 시대에 잘 맞아서 성공한 것에 비해
스타2는 이러 저러한 점이 시대에 잘 맞지 않아서 한국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뭐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만.. 덧글에서는 재미없다/재미있다로 파이어가 나는군요. 뭐 원래 사람마다 느끼는 재미라는 것이 다르고 주관적인데 그게 어떻게 다 같겠습니까. 스타2가 재미있는 분은 전략과 컨트롤을 갈고 닦아서 1:1 전투를 이겨 승률과 랭크를 올리는 것이 재미있는 것이고 스타1만 재미있는 분들은 친구들하고 술 마시고 피시방 가서 빨무에서 무한 드라군 러쉬로 양학 하는 것이 재미있었던 거죠. 그리고 이런 저런 커뮤니티에서 스타2가 놀림감이 된다고 하시는데.. 사실 어새신 크리드나 헤일로 같은 게임은 아는 사람도 거의 없어서 놀리지도 않아요. 어쨋거나 출시와 동시에 스타2 디지털 버전을 9만원돈 주고 구입해서 한 달 넘게 해봤지만 제게는 맞지 않는 게임이었네요. 그 뿐 아니라 근 10년 넘게 지원해주던 스타1과 디아2의 맥 지원도 블리자드가 끊어버린 덕분에 더 이상 블리자드 게임을 할 일이 없어졌네요. 사실 블리자드와 협회, 온게임넷 간의 관계가 어찌되었는지 자세히도 모릅니다만.. 그런 분란이 있는 게임 방송을 더 이상 보고 싶지도 않고요. 그러다보니 롤이 재미있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롤을 하게 되었습니다. 롤을 배우고 나니 방송도 하고 있더군요. 위에서 다들 말씀하신 것 다 맞아요. 스타2는 시기도 놓치고 피시방 지원도 제대로 안하고 이런 저런 시스템 지원도 부족합니다. 하지만 제게 누군가가 스타2 어때? 하고 물어본다면 전 그냥 재미없으니 하지 말라고 할 겁니다. 구구 절절이 설명하기 귀찮거든요. 글 잘 읽었습니다.
14/10/21 03:00
저도 발매후 3달 정도는 스2충이었어서 누가 스2 재미없다고 까면 발끈했었는데요
결국 재미없어서 스2 접은 후로는 수긍하게 되네요. 실제로 스1이나 롤만큼 오래 할만큼의 재미는 없었거든요. 부끄러운건... 스스로 스2 노잼인걸 알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혹은 정때문에 스2 접고도 얼마간은 계속 스2 실드는 치고 살았다는거... 근데 아직도 스2 좋아하시는 분들이 스2노잼 얘기 나올때마다 발끈하시는 건 이해가 됩니다. 다만 좀 애처로울 뿐이죠. 피시방 점유율 0.05% ㅠㅠ
14/10/22 03:02
음... 재미가 없다고 설명할 수 있는 요인들이 있겠지만...
주위에 스1 즐기던 사람들 붙잡고 스2 안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되지않을까요? 모 야구게임에서 만난 친구들이랑 근 8년째 소규모 모임을 유지하고 있는데 (단톡방 포함) 누가 스2 하자고 하면 반응이 싸해요. 이유를 굳이 물어보면 재미 없다고 다 이고.. 이거에 관하여 왜 재미없니 물어보면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는 '재미 없다는걸 재미없다고 못하나' 같은 반응이 나와요. 사람들이 안하는 데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재밌으면 비싸고 시간 걸리고를 떠나서... 사람들이 다 합니다. 스2나 디아3이나 분명 많이 팔린 게임은 많지만 정말 재미있어서 많이 팔렸으면 아직까지도 피시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하고있겠지요. 개인적으로 판매량이 명작을 뜻하다곤 생각 하지 않습니다.
14/10/22 08:40
도타,스트리트 파이터나 KOF, 슈퍼마리오가 명작으로 분류됩니다만 국내에서 하는사람 찾기는 스2보다 힘듭니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는 판매량도 준수합니다만 평점도(군심은 빼고--;) 대단히 높은 게임에 속하는데 이것들이 명작이 아니면 세계에서 명작으로 꼽히는 게임은 5손가락 안에 든다고 봐야할거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2는 2010년 출시로 나온지 4년이 넘은 게임이고 확장팩인 군심이 나온지도 벌써 2년 가까이 되가죠 보통 다른게임이면 넘버링이 붙은 시리즈가 나오는데,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넘버링 수준의 대격변이 있지 않는 이상 유저들을 되돌리기는 쉽지 않을거같구요. 재밌으면 비싸고 시간이 걸리고를 떠나 사람들이 다한다.. 라고 하셨는데 게임은 많고 많습니다만 1년동안 사람들이 다하는 그런게임은 없습니다.스1도 비싸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이고.(게다가 상당수는 복돌...)
14/10/22 08:59
아케이드 게임도 국내와 일본, 중국에서 주로 즐기는 시리즈가 갈립니다. 그에 따라 받는 평가도 갈리구요.
snk 도산 직전에 나온 00은 한국에서 98 이후로 대전용으로 흥한 kof였지만 막상 일본 현지에선 영 아니었구요. 그리고 KOF의 인기, 평가 면에서는 전반적으로 일본보다 한국쪽이 더 좋은 편이었습니다. 여러 대전 격투 게임이 인기를 나눠가졌던 일본과 달리 한국은 기판 문제로 2D는 KOF, 3D는 철권으로 라인을 탄 경우라... 여튼 snk 도산 이후 나온 이오리스, 플레이모어의 KOF는 한국에서 훨씬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프랜차이즈 역시 마찬가지로 볼 수 있겠죠.
14/10/22 09:09
음 KOF는 국내에서 고평가?되있다고 봐야겠군요 흠흠;
다만 평작으로는 주류 (EVO라든가)대전게임 리그에 발을 못붙일거라는게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오히려 13들어와서는 PC방에도 드문드문 보이고..
14/10/22 09:14
요즘 아케이드 게임방 가보면 그나마 돌아가는건 KOF98,02철권 TT시리즈 정도라 흐흐
길티기어는 국내 게임과의 콜라보 말고는 국내 재진입에 실패하는듯 보이구요
14/10/22 15:33
분명 스타크래프트2 는 잘 만든 게임이 맞긴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의 평가는 그렇다고 보기 힘듭니다. 판매량이 전작의 후광이라는 평도 많고,.. 사실 게임 자체 스토리/시나리오/영상 부분등 컨텐츠적인 요소면에서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시스템적 측면이나 진입장벽등 게임외적인 요소에서 많은 부분을 잃었다고 생각되네요. 아마 '블리자드라면'에서 어썸한 맛을 기대하고 있었겠죠? 저또한 마찬가지 였구요. 저같은 경우 디아블로3 도 그렇고 스2와 디3이전까지는 블리자드라면 'shut up and take my money'였지만 이후에는 꺼려지게 됬어요. 말씀하신것 처럼 이제 스타크래프트2는 놓아줘야 주고 스타크래프트3를 준비하는 것이 맞는 것 같구요. 타이탄도 취소됬고 블자는 영웅겜과 돌겜으로 버틸 생각인지.. 두 게임다 메인 스트림 급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4/10/22 09:38
뭐 kof 기판 문제가 나와서 쓰는 글이지만... 한국에서 기판 문제로 오락실에서의 특정 제품군이 인기를 끌 듯이, 오락실을 대체한 피씨방이라는 특수한 문화 내에서 스타2가 인기가 없다는 글쓴이의 말에 어느 정도 공감을 합니다. 피씨방이 없는 북미나 유럽에서 배넷으로 편하게 즐기는 1:1 게임은 매리트가 있을 수 밖에요.
하지만 허물없는 작품이 외부 요소로 인해 인기가 없다- 라는 글의 맥락에는 그리 공감하지 않습니다. 전 반대로 한국에 비해 해외의 이스포츠 인프라와 유행이 뒤늦게 쫓아와서, 그리고 앞서 말한 국외의 특수성 때문에 스타2가 이만한 인기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하거든요. 워3이 중국에서 포텐이 터졌던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요. 스타1이 나오던 시절 한국만큼 뛰어난 it 보급과 이스포츠가 있었더라면 후속작의 평이 더 박했으리라 생각합니다.
14/10/22 11:27
전 스타2는 전작보다는 못하고 롤에게도 상대도 안되겠지만 그래도 지금보다는 어느정도 높은 파이를 차지할수 있는 (피시방 지분 1퍼 정도는) 게임이었다고 봅니다만 그것도 못찾아먹은 이유는 외부요인들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4/10/22 11:35
뭐 그건 저도 공감합니다... 오픈베타 기간이 길지 않았더라면 판매량이 지금보다도 많았으리라 생각하고. 또 스타1과 워3도 1:1보다도 팀플과 유즈맵 유저가 대부분 라이트 유저의 지분을 차지했던걸 생각하면 스타2의 결함은 명백해지죠. 아, 이건 외부요인이 아니라 게임성 자체에 해당하려나...
14/10/22 11:53
한달 무료에 겹쳐서 유저들이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높은 초기가격도 있었죠. 진성 블빠인 저조차도 '비싸'라고 생각하고 와우랑 병행하는 식으로 가격내릴때까지 버텼으니 흐흐
14/10/22 11:37
지금은 게임을 안하니까 모르겠지만. 처음 나왔을때는 그냥 재미가 없었습니다. 자날만 2개를 사서 2개를 보유중이고
초창기에 마스터 최상위권까지 올라가서 놀았습니다. 그러니까 한 3~4달 정도 게임 했내요. 그냥 스1 하던 사람이니까 의무감에 스2도 해야지 하면서 했는데 5게임 하면 3~4게임이 날빌인 게임에서 재미를 도저히 찾을수가 없더군요. 저그는 맹독충 올인에 토스는 4차관 올인 테란은 여러가지의 올인들. 그냥 게임 자체가 재미도 없고 망작이었습니다. 그때 저처럼 떠나간 사람들이 많고 그 사람들은 아마도 다른게임에 이미 자리를 잡았을 겁니다. 한번 데이고 다른게임에 자리 잡은 사람들이 스2로 다시 갈 확율은 별로 없죠. 그냥 스타2는 첫 단추부터 잘못뀌어졌고(게임성이던 배틀넷의 불편함이던) 앞으로도 딱히 반전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lol이 그렇게 서버가 다운되고 라이엇 일 개판으로 한다고 욕을 해도 점유율에 큰 변화도 없고 결승 보이콧 하자고 얘기가 나와도 전부 다 차는건 그냥 게임이 재밌으니까 입니다. 스타2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여러 문제점을 참아가면서 할만큼 재미를 선사한 게임이 아니니까 점유율이 떨어진거구요. 밥집가서 맛없으면 다시는 안가는거랑 같은 이유인건데 뭐 다른 이유가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14/10/22 11:47
뭐 저는 그 날빌들이 '전략'시뮬레이션으로서 분명히 본연의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스1의 '전술'성에 비해 스2의 전술이 너무 빈약하고 스케일이 작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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