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10/17 23:12:49
Name 워크초짜
Subject [LOL] 사건을 일으킨 당사자, 그리고 소속 팀 스태프들에게 ...
[2013.10.25 송병구 라이브 인터뷰 중 발췌]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e_sports&ctg=news&mod=read&office_id=236&article_id=0000093326

- 이제는 경기장에서 만나는 선수들이 모두 동생들뿐이에요. 꼭 팬들 때문이 아니더라도 매년 감회가 새롭긴 하겠어요.

송병구 : 그렇죠. 그런데 요즘 선수들 중 몇몇은 개념들이 없어요. 바코드 아이디를 사용한다고 해도 다 알아낼 수 있거든요? 그런데 게임을 하다가 한 선수가 저보고 욕을 섞어가면서 잘한다고 하는 거예요. 욕이 들어갔으니 기분이 좋을 리가 없잖아요. 그래서 동생들에게 물어보니 어떤 팀에 있는 신예 선수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열 받아서 왜 욕하냐고 따졌더니 지니까 짜증난다는 거예요. 설명을 해줬죠. 나 송병구고, 나이도 더 많고, 경력도 더 오래됐다고요. 소위 말하는 ‘부심’을 부리는 게 아니라 서로 누군지 오픈이 되든 안 되든 예의를 지키는 것이 맞는데, 오히려 “어쩌라고”라는 대답을 들었어요. 다음에 만났을 때 욕했던 이야기를 하니까 찌질하게 그런 걸 기억하냐고 또 화를 내더라고요. 어린 선수들이 그렇게 개념 없이 행동하는 경우가 많아서 매번 놀라고는 해요. 적어도 제가 어릴 때는 안 그랬었거든요.



-------------------------------------------------------------------------------------------------------

현역 최고 경력 이스포츠 선수 중 한 명인 송병구 선수의 인터뷰가 기억에 남아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또 기억나는 사건은 PGR 뿐만 아니라 여러 커뮤니티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슬레이어즈 사건, 일명 '형해뭐' 사건입니다.
사건 발생과 결말에서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 사건이긴 하지만...
후배 선수가 대선배 중의 대선배 임요환 전 선수에게 한 말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충격이었습니다.
(사실, 다른 일들도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그 선수들이 맹비난을 받았던 건 이거였죠.)


LOL은 다른 게임들보다도 일반 유저들이 프로게이머들의 채팅을 쉽게 접할 수가 있습니다.
(다른 대표적인 게임인 스타2의 경우에는 바코드 아이디로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죠)

저는 게임을 하다가 욕을 할 수도 있고, 비하 드립을 할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만약에 그 말로 인해 상대방이 기분이 나빠서 사과를 요구한다면, 응당 사과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좀 더 나아가서 한 팀의 소속원으로써는 더욱 그런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생각은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얼마 전에, 댄디 선수로 추정되는 아이디와 엑스페션,훈 선수 간의 채팅이 많은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었었습니다.

과거 피글렛 선수가 SKT1 소속일 때, 채팅의 실수로 인하여 당사자와 감독님이 사과문을 올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그 순간에 비난은 받았겠지만, 이후에는 큰 말이 없었습니다.
(팀을 나가고 나서 다데 선수와의 채팅이 화제가 된 건 허허허.....)

그 전에 마타 선수가 자신의 아이디가 어쩌구 저쩌구의 채팅으로 인해 자체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댄디 선수가 그 채팅을 했었던 당시에는 자신이 저지른 문제점이 뭔 지 몰랐을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그러나 LOL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많은 화제가 됬었고, 삼성 갤럭시 팀 코칭 스태프들도 이 소식은 충분히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 역시 프로 팀에 소속된 스태프로써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 지, 의논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 생각... 또 생각 해봅니다.

그러나 사과글은 올라오지 않은 채, 롤드컵이 진행됩니다.

---------------------------------------------------------------------------------------------------

그리고 트롤쇼라는 온게임넷의 프로그램에 댄디 선수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지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그 사건에 대해 해명을 하기 시작합니다.

저는 여기서 드는 의문점이 4가지 입니다.

1. 댄디 선수 본인은 이렇게 아무렇지 않은 듯, 넘기는 태도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을 했던 것인가?
2. 같이 진행한 이스포츠 선배들은 이 사태를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인가?
3. 이 프로그램을 녹화 및 편집한 온게임넷 관계자들은 이 방송이 나갔을 때, 팬들이 어떤 생각을 할 지 고심은 했을까?
4. 삼성 갤럭시 팀의 코칭 스태프들은 댄디 선수에게 어떠한 언질도 하지 않았던 것일까?


이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의문이 드는 점은 4번입니다.

팀 코칭 스태프의 역할이 무엇일까요?
좋은 선수를 발굴 시키는 능력, 그 선수의 기량을 올리는 능력

그리고 그 선수들이 소속된 팀에 먹칠을 하지 않게 관리를 하는 능력이 아닌가요?
(냉정히 말해서, 그 개인 선수들의 명예나 평판 등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직장이나 군대에서 한 개인이 문제를 저질렀을 때, 그 문제를 저지른 개인으로 인해 단체가 입는 피해를 더 걱정하는 것이 보편적인 우리의 사회니까요...)

표면적으로는 댄디 선수가 잘못한 것이 열 번 고쳐도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 잘못을 방관한 코칭 스태프의 문제도 그에 못지 않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 선수들을 영입할 때, 이 선수들이 과거에 어떤 행동을 했었고, 어떤 문제를 일으켰었는 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까요?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MVP 시절부터 함께한 스태프들이 있어서...

그저 앞으로는 선수들 관리에 힘쓰고, 문제를 일으키는 선수들에게는 따끔한 징계를 내려주세요 라는...
맥 빠지는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팬들은 멋진 플레이 뿐만 아니라 매너 넘치는 모습에도 박수를 보내고 응원한다는 사실은...
아주 아주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내용 아닌가요....
그 때 활동했던 선수들 대부분이 지금의 프로 팀 코칭 스태프 일원들이고...


-----------------------------------------------------------------------------------------------

이번 트롤쇼를 보시고 각기 다른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 그렇구나. 우리 나라에서 제일 잘하는 애들이니 응원 열심히 해야겠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건을 일으킨 당사자인 댄디 선수도 앞으로는 이런 논란에 휘말리지 않고, 세체정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원합니다...
(개인적으로 응원을 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글쓰기 버튼을 누르기 전에 아이러니함을 생각하게 되네요.

가장 먼저 제가 인용했던 인터뷰의 선수가 삼성 갤럭시의 송병구 선수...
그리고 이번 사건의 장본인인 댄디 선수의 팀이 삼성 갤럭시...


p.s : 예전에 피지알 모임에서 현직 해설자 분이, 솔로 랭크 등에서 부적절한 모습을 보인 한 유저를 굉장히 싫어하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댄디 선수가 그 선수 못지 않게 문제를 일으켰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댄디 선수가 일으킨, 이 사건이 그가 진행하는 방송에서 나왔다는 사실에 실망이 듭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he Last of Us
14/10/17 23:17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뭐라고 하면 10억 부러워서 열등감? 날릴 것 같네요 크크크크
원딜왕
14/10/17 23:18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구나. 우리 나라에서 제일 잘하는 애들이니 응원 열심히 해야겠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3:0으로 이길 거라고 생각하지만 롤드컵 결승에서도 응원할 생각이 없고 앞으로도 응원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14/10/17 23:18
수정 아이콘
트롤쇼 자체가 분위기가 좀 가볍긴 하지만 그래도 거기서 잔뼈가 굵은 진행자 및 해설자들이
그냥 그렇게 넘어갔다는게 저는 조금 이해도 안가요.
물론 실제는 어떻게 찍었는지 모르겠는데 이렇게 인기 있다가도 한번에 가는게 이스포츠인거 알면서
사건이 어느정도 파장을 일으킬지도 알면서 그냥 장난스럽게 넘어가는거 보고 조금 이상하다 싶네요.

제가 너무 진지해서 꼬투리를 잡는건지..
프로라서 너무 높은 수준을 기대하는건지..잘 모르겠네요 요즘은.
14/10/17 23:18
수정 아이콘
상식이 있다면 상대를 깔보고 욕하는 짓이 안 좋은 것이란 걸 분명 알텐데, 일반인도 아니고 '공인'이 욕설 논란을 일으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엑페 선수도 뭐 아주 잘못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댄디 선수 '분명' 잘못은 있습니다.
보라빛깔 빗방울
14/10/17 23:20
수정 아이콘
일단 욕설은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엑페 선수구요.
14/10/17 23:21
수정 아이콘
잘못 썼네요;; 제가 송병구 선수 인터뷰를 보고 나니 너무 오버랩이 되버렸네요 ㅠ

수정하겠습니다.
초코타르트
14/10/17 23:20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튀는 선수들을 별로 안좋아해서 호감 있는 선수는 아니긴 한데..
제가 즐겨보는 미국 스포츠 중에 no.1인 선수가 요즘은 덜하지만 과거에 꽤나 튀는 언행들을 했었죠..
그래도 그 선수는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은 편인데.... 이 스포츠 쪽 선수들이 문제 발언을 했을 시 비난을 보면
e스포츠 선수들에게는 잣대가 다른 것인지.. e스포츠 팬들의 성향이 다른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랫 글에 단 리플인데 궁금해서 올립니다..역시 e스포츠가 타스포츠보다 팬과 가까운 스포츠라 그런걸까요?
접니다
14/10/17 23:2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거 좀 생각해본적 있는데 아무래도
바둑과 같은 멘탈 스포츠라고 이해하면서 성장해온 스포츠라서 더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몸이 부딪치면서 튀는발언이나 행동이 나오는 그런 스포츠랑 다른 잣대가
여기서 생기는거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14/10/17 23:23
수정 아이콘
예전에 M5 한국에서 인기있을때 유럽에서는 인기없는팀으로 유명했죠. 그거랑 비슷한 팀이 삼성이라고 봐요. 솔랭에서 고수페퍼가 트롤을 하건 다이아몬드프록스가 싸가지없게 멘트를 치건 타국의 팬들은 딴나라 얘기죠.
초코타르트
14/10/17 23:25
수정 아이콘
저 no.1 선수는 현지에서도 인기가 굉장히 많습니다. 물론 안티도 상당히 많지만요
14/10/17 23:27
수정 아이콘
스포츠의 차이도 있고 롤같은경우 솔랭에서 일반유저들도 흔히 겪는 비매너 플레이들이니 감정이입이 쉽게 되는면도 있겠죠 그 스포츠 스타가 누군지 궁금한데 쪽지 부탁드려도 될까요?
초코타르트
14/10/17 23:29
수정 아이콘
워낙 유명한 선수라.. 괜한 논란 일으키기 싫어서 선수 이름은 언급 안했지만 nba의 르브론 제임스 입니다..
댄디가 엑페에게 열등감을 했다면 르브론은 팬들에게 리얼월드를 줬죠.. 지금은 저도 호감 쪽으로 조금 돌아온 편이라
그냥 말해봅니다..
14/10/18 00:56
수정 아이콘
킹 제임스야 실력에 비해 인기가 떨어지죠 상당히.....
워낙 실력이 역대급 이라서 인기도 상당 하지만 솔직히 그 실력급 인기는 안되는 거 같습니다.
저도 싫어 하는 편이고요.
손오공
14/10/17 23:24
수정 아이콘
팬가 가깝기 보다는 아마
일거수 일투족이 잘 드러나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다른 스포츠같으면 선수 언행같은건
대부분 매체를 통해서 한번 걸러지게 마련이지만

롤은 하루에도 수많은 선수의 채팅이
필터없이 바로 노출되거든요.
지나가던한량
14/10/18 03:14
수정 아이콘
같은 튀는 언행이라도 누구에게, 어느 정도로 가느냐가 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쌍욕은 아니어도 거친 언행을 보여주면 모르겠는데, 그 발언은 정말 순순한 의미의 무시였으니까요.
사람이라면 다 그렇겠지만, 누구든 자기를 하대하는 사람에겐 굉장히 공격적으로 변하기 마련입니다.
Arya Stark
14/10/17 23:20
수정 아이콘
이전 삼성게임단에는 안어울리지만 지금의 삼성과 삼화는 참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슨 소리가 있던 실력으로 찍어 누르자는 마인드가요 ...참 슬프네요 이런 현실이...

그리고 송병구 선수가 좋은 인성을 가지고 있었던거지 그때도 그럴 놈들은 다 그랬어요 크
손오공
14/10/17 23:20
수정 아이콘
2번은 확실히 별일 아니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같이 있었던 클템해설 보면 악역은 익숙하니까 까지 아무렇지 발언하고 있고
자신과 과거 자신팀에서도 수많은 사건이 있었던것을 생각해보면
강민, 김동준해설도 이번 사건을 그렇게 심각하게 여기진 않는것 같습니다.
14/10/17 23:21
수정 아이콘
mvp시절 도수도 팀에 들이던 코치진인데 뭘바라겠습니까. 댄디가 잘했으니까 잘봐달라는 말도 이해가 가요. 게임만 잘하면 장땡인데 뭐가 문제겠습니까. 임프마타댄디폰스피릿하트 사건사고로는 MVP급 맞네요 크크크
마이스타일
14/10/17 23:21
수정 아이콘
댄디 선수도 그런 말을 했을 때 이렇게 까지 비난을 받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일이 점점 커져갔을 때 죄송합니다. 채팅 주의하겠습니다. 라는 두 줄의 글만 올렸어도 국내 팬들에게
엄청난 응원을 받으며 결승전을 맞이할 수 있었을텐데 참 아쉽습니다.

그리고 트롤쇼에서도 코치진들이 사과하는 상황이 나오면 이렇게 말해라 라고 틀을 잡아줬으면
늦게라도 이렇게 사과해서 다행이다. 힘내라. 라는 반응이 나왔을텐데 다시 한번 더 아쉽습니다.

어떻게 마무리 되든 롤드컵 잘 끝냈으면 좋겠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성숙해진 댄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배두나
14/10/17 23:21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로얄 응원합니다! 삼성 선수가 싫은게 아니라.. 인섹 선수 팬이어서...흑흑...
14/10/17 23:25
수정 아이콘
이것은 입석을 타지못한..
브랜드 서폿
14/10/17 23:42
수정 아이콘
입석은 타지 못했지만 중국행 비행기를 탄..
14/10/18 00:06
수정 아이콘
도수랑 똑같이 패드립치고 아군이던 적이던 '손가락 짤라라' 드립을 전매특허로 입에 달고다니던 인섹x라고 모르시나보군요 -_-. 당시 1900이상 고랭커들은 도수나 인섹이나 할정도로 동급이였습니다. 인섹이 하도 인기 많아져서 되려 이제 이런걸로 까면 역으로 까이네요. 성역화라는 것은 무섭습니다.
배두나
14/10/18 00:08
수정 아이콘
음 그런 일이 있었군요.
뭐.. 그런 자세한 것 까지는 크게 관심이 크게 없어서 --;
플레이에 반했으니 응원은 하렵니다 그래야 현장에서도 재미있을테니 .. 흐흐
단지날드
14/10/18 00:1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인섹은 인섹사건이후 본인이 많이 노력했죠 적어도 프로된 이후에 문제를 일으킨적은 없는걸로 압니다.(거품게임단 시절 인섹사건은 엄밀히 말하면 아마고수 시절이라...;;)
14/10/18 00:21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면책부 주는게 마지막에 제가 말한 '성역화'입니다. 그렇게 개인판단으로 사정사정 봐주는게 롤판 수준이니 댄디 같은 애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사과를 안하는거죠.
14/10/18 00:23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과 비슷한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문제있어도 경쟁력있으면 주변에서 알아서 살려주죠
크로스게이트
14/10/18 00:26
수정 아이콘
그래도 프로 된 이후에는 많이 괜찮아졌는데요.. 그런식으로 과거일 하나하나 다 들추면 임요환이라도 거기에 자유롭지 못합니다.
누구나 어릴때 실수할수는 있고 자기가 프로가되어서 자중한다면 용서받을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봐요.
단지날드
14/10/18 00:31
수정 아이콘
예전에 플레임 노답사건이랑 이번에 댄등감 사건 그리고 sk소속시절 피글렛의 경우에는 그들이 프로인 상태에서 저질렀기때문에 많이 비판받았던것이고 그건 충분히 비판받을만한 일이라고 봅니다만 프로가 된 이후의 행동과 프로이전의 행동은 구분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이전에 행동이 뭐 대회 대리를 했다거나 랭겜대리같은 행위를 했다면 모를까 단순 거친 표현와 멘탈의 안좋음으로 유명했고 프로가 된다음에도 그 행동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모를까 프로가 된이후에 본인이 고치려고 노력하고 실제로 많이 좋아졌다면 거기에 대해서는 어느정도의 관용을 베풀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이구요. 그래도 예전에 잘못한건 프로가 됐고 잘한다고 해도 지금 걔가 열심히하고 그전처럼 행동하지 않는다고 해도 까여야 한다는 자세는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옳은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에서도 아동성폭행같은 도저히 용서할수없는 흉악범이 아닌한 한번 범죄를 저질렀다고 해서 지금은 그떄의 과거를 뉘우치고 열심히 사는 사람한테 넌 그래도 범죄자야 하고 손가락질하고 안좋은 시선으로 보는게 잘못된 일이듯 말이죠
새벽하늘
14/10/18 00:37
수정 아이콘
인섹이 결과창에서 팀원이랑 신나게 싸우니까 멋쩍게 웃던 비슈가 생각나네요. 시청자들 대부분이 외국인이라 이슈는 안됫지만 크크...
단지날드
14/10/18 00:42
수정 아이콘
kt-들어가고 나서도 뭐 사고친거 있었나요 -_-; 인섹사건이후에 자중하던 모습만 알아서...;;
따스한달빛
14/10/17 23:26
수정 아이콘
트롤쇼에서 모습을 보니 시간이 꽤 지났고 실제로 열등갓, 댄등감 혹은 상대를 잡았을 때 열등감? 등의 유머가 쓰이는 것을 보고 단순 헤프닝일 뿐이었다고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트롤쇼 내에서도 스스로 열등감을 유머 코드로 쓰고 있었죠. 저는 별로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14/10/17 23:28
수정 아이콘
노답쇼 편성하던 온겜인데요 뭐 기대를 버리면 편합니다
피지알중재위원장
14/10/17 23:27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는 댄디선수가 그렇게나 큰 잘못 저질렀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당시 채팅상황 돌려봐도 쌍방과실이었고, 뭐 선배한테 어떻게 그런 심한말을!! 이라기엔 데뷔 동기에 나이도 비슷하고요.
그런데 이건 그냥 인간으로서 본거고, 프로라면 더 진지하고 신중한 태도를 보여야 하지 않나 아쉽네요.
본인 입장에서 좀 억울하더라도 팀을 위해 팬을 위해 한번 숙이고 들어가는게 그렇게 어렵나 싶습니다.
본인이 어려워도 주위에서 그렇게 하도록 이끌어주는게 맞다고 보고요.

그러니까 결론은, 로얄 화이팅!! 저 진지하게 인섹 제로 팬입니다.
무지방.우유
14/10/18 02:36
수정 아이콘
열등감이라는 말 자체가 심한 말이라서 그러는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동업자/선후배간에 예의 정도는 지켜야 하지 않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죠
웬만하면 한 다리 건너 다 아는 사이인데, 왜 그게 그렇게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서흔(書痕)
14/10/17 23:28
수정 아이콘
자기를 까는 사람들은 다 열폭쟁이라고 생각하는 걸지도... 크크
레지엔
14/10/17 23:30
수정 아이콘
그들이 보기엔 문제가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전 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그 선수와 그 선수를 묵인하는 주변인들을 양아치라고 생각합니다. 뭐 양아치인게 죄는 아니지만, 양아치같은 짓을 했다는 걸 부정하진 못하겠죠. 근데 뭐 이 판에서 한 둘 저러는게 아니라 솔직히 말하면 걍 동네 양아치들 게임장난질로 치부하는 시선에 갈수록 기울어지는 건 좀 어쩔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말조차 하는 것도 귀찮아질때쯤 되면 관심을 끄겠죠 아마...
14/10/17 23:37
수정 아이콘
본인들부터가 '게임만 잘하면 되지 뭐 낄낄'이라는데 반박하기도 지치죠 자기들이 그게 좋다는데 딴사람들이 뭐라할수가있나....
정육점쿠폰
14/10/17 23:33
수정 아이콘
전 댄디가 아직까지 경기장에서 현피를 안 당했다는 게 신기할 정돕니다.
사티레브
14/10/17 23:36
수정 아이콘
잊계도 들이자는 노페빼고 다 반대먹었는데 팀에 들어오니 형들한테 잘하더라
하는 식으로 그냥 흘려지나가는거같네요
14/10/17 23:33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나 이성은 감독의 프로 의식을 생각해보면 같은 팀 소속인게 기묘할 정도네요.
Lightkwang
14/10/17 23:37
수정 아이콘
댄디야 아직 어려서 그렇다고는 쳐도
스탭들이랑 진행자들 다 뭐한건지
그걸 그렇게 유머코드로 만들고 끝내는 게 맞다고 생각한 건지 진심으로 묻고 싶네요.
다레니안
14/10/17 23:37
수정 아이콘
도수가 연습생시절에 욕만 안했어도 지금 폰자리에 도수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죠.
그러면 양키 / 도수 / 잊혀진계절 / 후안마타 전설의 라인업이 완성되었을텐데....
14/10/18 10:08
수정 아이콘
여기에 코치가 top jungle
페스티
14/10/17 23:39
수정 아이콘
일부 삼성팬들이 양비론으로 엑페 물고 늘어질때도.. 플레임, 캐떡, 오뀨 등을 언급하면서 물타기 할 때도 참 가증스러웠지만 솔직히 짠하기도 했습니다. 자신들을 응원하는 팬들을 떳떳하지 못하게 만드는 저런 선수를 응원해야 하는 그들이 안쓰러워서요. 환상의 동물 오존충이라고 불리던 시절도 딛고 응원하는 팬들일텐데.. 제일 안그럴 것 같던 선수가 저런 빅엿을 선사하다뇨. 바로 사과만 했어도 기분좋게 결승 응원 할 수 있었을 정상적인 마인드의 팬들은 대체 무슨 죄랍니까? 결승 직전에 미적지근한 사과 같잖은 사과로 또 팬들 속을 뒤집어 놓네요. 삼성화이트 팬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행이기도 하네요. 제가 화이트의 팬이 아니라서.. 팬질이란게 쉽게 접어지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하.. 정말...
물만난고기
14/10/17 23: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열등감 문제가 공론화될 정도로 심각한가하면 당연히 아니지만(그래서 굳이 공론화시킨 엑페도 비겁해보입니다) 팬들이 질타하는 부분은 사후대처부분이겠죠.
모든 부분에서 겸손할 필요는 없지만 겸손해야할 때는 그런 태도를 보여줘야하는데 그런게 전혀 없으니..
아이스밀크
14/10/17 23:40
수정 아이콘
열등감 드립이 워낙 화제가 되긴 했지만 개인적으론 같은 팀원이 엑페에게 루시안 양보해달라고 했는데(엑페는 원딜 캐릭은 루시안밖에 못한다고 하더군요) 이를 무시하고 굳이 루시안으로 정글 돌면서 엑페 못한다고 비아냥 거린 것과 엑페가 오랫동안 쉬다와서 실력이 떨어졌다고 하니 '입은 안 쉰것 같다'고 한 발언이 매우 충격적이었네요. 그런데 사과 한 마디 없이 여태까지 끌고 온 데다 방송에서 성적 잘 나왔으니 봐달라는 발언에서 정말 바닥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번 일로 해설진과 온게임넷에도 매우 실망했습니다. 오늘만큼 이 판에 회의감이 드는 적도 없었네요.
슈로더
14/10/17 23:49
수정 아이콘
헉.. 입은 안쉰거같다고 말했다니;; 이건진짜 열등감이상의 폭언인거같은데요 진짜 장난아니네요
허니와클로버
14/10/17 23:42
수정 아이콘
절절히 공감합니다. 매 문장마다 돼지꼬리부터 별표땡땡까지 화려하게 달아드리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시간이 너무 지났기에 삼성 프론트에는 이제 기대도 하지 않지만 이번 트롤쇼에는 매우 실망했습니다.
국내 최대리그를 주관한다는 방송 매체가 선수의 잘못된 인성을 재미요소로만 쓴다는 게 정말 이해되지 않네요.
정말 제가 뭐 때문에 롤챔스 좋다고 보고 있는지 이해가 안되는 날이었습니다.
애니소나
14/10/17 23:51
수정 아이콘
롤이란 겜 자체가 인성파탄게임인데요 뭐.
그런 게임을 젤 잘하는 사람들이 모여있으니 저런 비아냥쯤은 별게 아니라고 생각하는것 같네요.
Mephisto
14/10/18 00:06
수정 아이콘
롤 자체의 문제는 아니죠.
그렇게 따지면 각종 프로스포츠 선수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구설수들 그리고 그들의 화려한 행적들은 뭘로 설명하실건가요?
인성이랑 범죄는 별개의 문제 인건가요?
지금은 몰라도 예전엔 중고교 팀 운동 선수들은 실력떨어지면 선배임에도 인간취급 안해줬었는걸요?
특정 게임이 문제가 아니라 경쟁을 통해 과도하게 쌓인 스트레스를 익명성을 이용해서 풀어내는 상황인겁니다.
그걸 효율적으로 제재를 가할 수단이 롤에는 없기때문에 문제인거죠.

솔찍히 예기하자면 E스포츠보다는 각종 프로스포츠 선수들 부터 인성관리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14/10/17 23:53
수정 아이콘
클템의 그말이 잊혀지지 않네요. 후회는 평생간다. 나중에 어떤 인과응보로 돌아올지 모르지만 댄디의 그 인성에 진짜 할말을 잃었습니다. 처음으로 가슴속에 뭔가 차오름을 느끼네요..
14/10/17 23:56
수정 아이콘
e스포츠와 기존의 스포츠와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선수가 비선수, 일반인들과 접할 확률이 어마어마하게 높다는 거죠.
기성용이 조기축구에 나와서 '우리팀 답답하네. 난 국대고 넌 월급쟁이라서 열등감?' 하는 광경이 쉽게 나오지는 않잖아요.
노출이 많이 되고 영향을 많이 끼치는 만큼 신중해야죠.
14/10/17 23:59
수정 아이콘
롤 아이디는 탈퇴한 지 1년도 넘었고
대회경기만 챙겨보고 있는데 이 판은 진짜 정 붙이기어렵네요. 요즘 롤챔은커녕 롤드컵도 몇 경기만 겨우 재방으로 보는 수준인데 이것도 슬슬 그만둬야겠습니다.
마스터충달
14/10/17 23:59
수정 아이콘
이런 걸 지적하는 건 꼰대짓이 아니죠.
진짜 기본은 지켜야 되는 거 아닌가요... 욕설했으면 사과를 해야죠. 이 바닥 다 거기서 거기면서;;;
여자같은이름이군
14/10/18 00:07
수정 아이콘
형해뭔은 이 사례들과는 좀 다르지 않나 싶고.. 차라리 송병구 선수 인터뷰와 비슷한 내용이었던 이형섭 감독의 트윗이나 스2에서도 있었던 몇몇 레더 욕설건이 더 맞지않을까 싶네요.
워크초짜
14/10/18 00:12
수정 아이콘
후배가 선배를 무시한다는 맥락에서 인용을 했습니다. 엄밀히 보면 틀린 사례는 맞긴 합니다
리아드린
14/10/18 00:13
수정 아이콘
형해뭔 사건은 사실 '형은 (일이 이렇게 되도록)뭐했냐'라는 말이 와전된거긴 하지만 어쨌든 제껴놓고
현 블루 화이트는 MVP시절부터 선수 관리쪽은 뭐.. 정이 안가는 팀이죠.
제 주위 친구들은 SKT K 전에 오존이 우승할때부터 안보더군요.
14/10/18 00:15
수정 아이콘
언젠가는 다른 이들에게 '열등감'을 느끼냐고 말할 수 있는 그 실력도 떨어지고 팀 성적도 내리막을 걷겠죠.

그 순간을 즐겁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지금이야 아무리 목소리를 높여 봤자 열폭으로밖에 보지 않을 테니까요
14/10/18 07:25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4/10/18 09:44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은 몰라도 댄디만큼은 할 말 없겠죠.

누구나 지니고 있는 [성적이 안 나온다고 과도한 비난을 받지 않을 권리]를 자기 스스로 멋진 댄디킥으로 걷어 찼으니까요.
단지날드
14/10/18 00:17
수정 아이콘
댄디 많이 좋아했었는데 많이 아쉽네요 플레이만 보면 감탄하고 즐거워할수있는 선수인데...
숲들숲들
14/10/18 00:18
수정 아이콘
댄디가 이렇게 까지 계속 이슈 될 정도로 큰 잘못이라고는 생각을 안하는 바라 사실 피지알회원님들의 이런 반응들이 조금 의아하긴 하네요..피글렛다데사건이 이것보다 훨씬 악질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다지 이슈가 되지 않네요..열등감에 비해서는 두 수 접어줘야 될 정도로.
댄디는 실력이 꺾이는 날에 바로 은퇴해야겠어요 크크
워크초짜
14/10/18 00:21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에는 댄디 선수는 현직 프로팀 소속이고, 피글렛 선수는 무직이라서요
선수들이야 어리기도 하고, 솔랭 시절 버릇도 있고 하니 그려러니 하지만...
팀 스태프 들은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가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어찌됐든 문제가 있었던 일을 미화하는 듯한 방송 또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4/10/18 00:27
수정 아이콘
저도 피글렛 다데 사건이 훨씬 악질적이라 보는데, 댄디가 아무래도 현 프로 자리에 있고 엑페가 팬층이 있어서 이리 화제가 된거라 봅니다.
엑페가 살살 약올리면서 댄디의 성질머리를 끄집어낸거라. 댄디는 본인이 억울하다고 생각할겁니다. 분명히 사과를 해야할 일이고 그런 자리에 있는데... 그러한 억울함과 자존심의 이유로 끝까지 사과를 안하는 것 같아요.
리오넬 호날두
14/10/18 00:29
수정 아이콘
피글렛이야 현역이 아닌 무직상태고 SK팬들도 쉴드쳐주지 않으며 이렇게 게임방송나와서 웃으며 별거 아닌 일로 넘기지도 않았는데 뜬금없는 물타기하시네요
피글렛이 현역시절에는 솔랭에서 쌍욕했다가 바로 여기 pgr에 사과문 썼습니다만
쇼미더머니
14/10/18 00:31
수정 아이콘
피글렛 다데 사건은 다데장군니뮤 찬양으로 가는걸로......
스크크팬이지만 피글렛은 욕먹어도 쌉니다. 누가 이일로 피글렛 욕해도 그러려니 합니다. 욕먹을짓 했으니까
새벽하늘
14/10/18 00:32
수정 아이콘
피글렛은 찾아보지 않으면 볼일이 없으니까요.. 한국에서 프로로 다시 나오면 욕 엄청먹겟죠.
14/10/18 01:03
수정 아이콘
피글렛은 아마, 댄디는 프로
당연한거죠 그냥...
거기에 피글렛은 쉴더 하나 없습니다.
디멘시아
14/10/18 01:27
수정 아이콘
그 사건 자체보다는 그 이후의 태도가 더 문제죠.
일반인이라면 주변사람이 재 좀 이상하네하고 생각하고 끝날 일이지만

아닌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그 인기로 스폰스를 받아 먹고 사는 사람인데
여태까지 해본 것을 보면.

어쨋던 잘못은 잘못이지만
피글렛 이야기를 굳이 꺼내는 건 일종의 양비론이니 간단하게만 말하면
대기업 삼성의 현 롤드컵 우승자(진)에 빛나는 최체정이 온갓 스포트라이트는 다 받으면서
심지어 트롤쇼라는 프로그램까지 친히 나셔서
몸소 있는 어그로란 어그로는 다 끌고 다니니 피글렛 사건보다 반응이 아니 격해질 수가 있나요.
14/10/18 10:12
수정 아이콘
피글렛이 현프로가 아니라 이슈될 일이 없죠. 개인방송 찾아보지 않는 이상 피글렛을 볼 일이 없으니까요
피글렛한테 사과같은걸 바라는 사람도 없을꺼고...
댄디는 현존 최고 정글러 소리를 들으면서 잘나가는 와중에 저런 짓을 했고 사과 한 마디만 바라는 팬들이 많았지만 롤드컵 진행기간중 사과 한마디 없다가 방송까지 나오면서 사과기회가 있었지만 걷어찼죠.
피글렛도 다시 프로하면 저사건 얘기 맨날나올겁니다
14/10/18 00:21
수정 아이콘
전 제일 웃겼던게 댄디 그렇게 까이더니
롤드컵 결승 앞에두곤

그럴수도 있지가 대세가 된거보고
뭐......

더불어 삼성갤럭시 롤팀은
MVP때부터 실력만 본다고 생각해서
별 피드백 없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도수를 연습생으로 받고, 잊계시절 임프, 양키시절 댄디, 그 정점에 있는 옴므
과거 도수랑 임프 채팅에서 밝혀졌던거 처럼
그냥 대응없이 묻어두고 실력으로 보여주면 자동으로 세탁된다가
코칭스탭 마인드이고, 그게 선수들에게까지 그대로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14/10/18 00:23
수정 아이콘
뭐 그 사건 터졌을 때부터 사람들이 하던말이 그대로 이루어진거죠.
그 때도 롤드컵 우승하면 그런거 다 커버된다고 . 그대로 지금 이루어지고 있네요.
14/10/18 00:37
수정 아이콘
방송이 예상 그대로 나왓나 보죠? 댄디 선수는 그렇다 치고 그걸 방송한 온게임넷은 정말 생각없음 인증이군요... 그걸 개그 코드로 쓰고 싶나...
새벽하늘
14/10/18 00:37
수정 아이콘
이쯤되니까 댄디는 인성도 문제지만 좀 멍청한거 같아요.
14/10/18 00:50
수정 아이콘
저도 좀 더 영악하게 행동하면 더 많은 인기와 더 많은 명예, 부를 얻을 기회가 있는데 왜 그렇게 행동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접니다
14/10/18 00:52
수정 아이콘
이득을 스노볼로 굴릴줄 모르죠...
14/10/18 00:41
수정 아이콘
알아서 쓰레기인증해주니까 화이트 응원할 마음도 안생깁니다.
14/10/18 00:46
수정 아이콘
선수와 팀이 팬들을 위해 해줬으면 하는게 하나 있습니다. 롤챔스 우승? 롤드컵 진출? 하면 좋죠.. 그치만 그런건 못하더라도 계속 팀을 응원하고 기뻐하고 슬퍼하고 할 수 있잖아요. 근데 이런식으로 잘못한뒤 사과를 안해서 나쁜 구설수에 끊임없이 오르내리는건 선수가 팬들에게 할 수 있는가장 나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맘편하게 응원할 수 있게는 해줘야 할꺼 아니예요... 내가 멋진 선수, 응원할 가치가 있는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는 보람을 느끼게 해줘야죠. 우리팀 쉴드라도 칠 수 있게는 해줘야죠.
예전 CJ가 현 삼화보다 훨씬 더 악의 축이던 시절에 프로스트를 응원하는게 그렇게 힘들수가없었습니다. 우리팀 선수가 잘못한게 확실한데 제대로된 사과조차 안하니 쉴드조차 칠 수 없고 응원을 하면서도 내가 이팀을 응원해야하는가..하는 회의감도 느끼죠..보통은 이러다가 팬들이 다 떨어져 나갑니다.
즐겁자고 응원하는데 심하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응원하긴 힘든거니깐요
삼화 선수들 팬이 없다는 소리만 하지말고 응원하는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지금 이성적을 찍는데 이정도 인기없는건 정상적인 팀이라면 사실 말이 안되거든요.
페스티
14/10/18 01:25
수정 아이콘
이거죠. 위에도 댓글로 적었지만.. 아사님 전적으로 의견에 동의합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걸 보는 팬들은 무슨 심정이겠습니까. 댄디 선수. 말로는 자신들을 응원해주는 팬들이 소중하다고 했지만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면 해서는 안되는 실수를 하고있는 겁니다.
무지방.우유
14/10/18 02:42
수정 아이콘
진짜 이거죠....
이러면서 팬 없다고 징징대는 게 너무 웃깁니다
도로시-Mk2
14/10/18 09:20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하고 싶군요.
14/10/18 00:52
수정 아이콘
삼성 프론트 입장에서도 애매하긴 할 거 같습니다.
구단입장에서 선수는 실력이 최우선 일텐데 저런 구설수속에서도
댄디가 압도적인 세체정의 클래스를 유지하고있으니까요 .....
물론 댄디가 폼이 떨어지면 이런 구설수들을 프론트에서도
엄청나게 비난할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댄디 선수의 처신은 참 아쉽습니다.
팬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본인이 그 기회를 걷어 차 버린것 같네요 ....
고윤하
14/10/18 01:31
수정 아이콘
삼성은 코치도 노답이라 그냥 구단자체가 노답이죠
BravelyDefault
14/10/18 01:33
수정 아이콘
뭐 우승하고 나서 물세탁 한번하면 끝날 거라 생각하겠죠. 물세탁으로 이득 본 적 있는 팀이기도 하고.
그럴거면서폿왜함
14/10/18 01:58
수정 아이콘
댄디 선수야 애초에 인성이 그런 것 같으니 그러려니 해도 온게임넷은 대체 뭐하는 건가요. 댄등감 사건이 그냥 웃고 넘어갈 만한 일이라고 생각하는건지...
반니스텔루이
14/10/18 04:51
수정 아이콘
플레임도 노답쇼로 흥행시켜줬으니, 이번에도 그렇게 될거라고 생각한듯...
무지방.우유
14/10/18 02:39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야 성적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는듯하니
그 생각이 "틀렸다"고까지는 말하지 못해서 솔직히 사과하나 안 하나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팬들 생각 좀 해 주시죠?
이런 거 올라올 때마다 삼성팬들 기분이 어떨지...
숫자가 적어서 그마저도 무시하나요?

그리고 아래 글에도 적었지만
이건 출연진보다도 이걸 그대로 내보낸 온겜이 더 노답이라 생각합니다
제작진은 더 나이가 많지 않나요???
이 프로그램 제작에 몇 명이나 거칠 텐데, 단 한명도 지적한 사람이 없었다는 게 놀랍네요
14/10/18 03:36
수정 아이콘
이런 일이 이렇게 흐물텅하게 넘어가는거 보고 확신이 들었어요
이스포츠 종사하고있는 선수 코치 감독 해설 방송사 등 관계자들중 단 한명도 이런일을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구나
대충 이런식으로 하하호호 웃으면서 넘기면 어차피 연령층이 젊은 판이라 금방 식겠지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14/10/18 05:42
수정 아이콘
삼화는 자신들이 팬이 없다는 걸 알면 그걸 어떻게든 바꿔보려는 행동을 해야 하는데 그런 건 없이 말로만 팬이 적다고 우리 좋아해 달라고 하죠...
제가 플레임 선수 데뷔 후 노답 시절까지는 정말 싫어 했는데 자신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고치려 하는 것을 보고 평가를 바꾸는 중입니다... 부정적인 시선을 바꾸고 싶으면 이정도는 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라라 안티포바
14/10/18 06:30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까 댄디의 사례가 이미 있긴 하네요.
스타1 허영무 선수 겜알못 사건...그당시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이승원 해설도 쓴소리를 좀 했으나,
결국 그게 하나의 캐릭터로 굳어지고, 패왕 탈출하고 토스의 희망이 되면서 오히려 '겜잘알'로 하나의 캐릭터/드립으로 굳혀졌구요.
이미 같은 팀에서 선례가 있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샨티엔아메이
14/10/18 06:32
수정 아이콘
댄디도 비호감이고 그걸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대충포장해서 넘기는 온게임넷은 더 비호감이네요.
엔하위키
14/10/18 19:40
수정 아이콘
플레임 노답쇼, 옴므 노장투혼 포장질 할때붇더 온게임넷은 자기들 바닥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죠. 인성이니 이스포츠 생태계나 장기적인 발전 개나 줘버렷! 리그흥행이 제일 중요하지!
14/10/18 07:28
수정 아이콘
옴므가 코치인데 당연한 결과죠 뭐. 옴므도 방송사에서 세탁을 해준거나 다름없으니.
신용운
14/10/18 08:19
수정 아이콘
이런걸 보면 스타때처럼 준프로 자격증이라던지 드래프트같은 제도가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렇게하면 문은 심하게 좁아지지만 적어도 진국을 걸러낼 수 있으니깐요.
행복한인생
14/10/18 08:39
수정 아이콘
사실 방송 출연하신 클템 선수가 이 부분에서는 대 선배 아닙니까.
롱판다 선수와의 사건 자체 그리고 그 이후의 대응까지 댄디보다 더 심한 버전인데.
당대 최고의 정글러였단 점도 같군요. 그 클템도 결국엔 복서 클템 캐릭터로 미화되고
심지어 사건사고의 집합체 건웅 선수까지 있던 그 얼밤은 압도적 국내 인기 1위 팀이었으니
저기 출연진이 댄디 정도 구설수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캐릭터화 시키려고 할만도 하죠.
그동안도 그래왔으니까요. 단지 당시 얼밤과 달리 지금 삼화에는 매라같은 인기 선수가 없어서 쉴더들이 거의
없다는걸 간과한게 아닌지.
비밀....
14/10/18 09:28
수정 아이콘
롤드컵에서 눈맵 두번해서 상금 몰수당한 일도 은근슬쩍 넘어간게 온겜이고 그 팀은 이후로도 우리나라 인기최고 팀이었었는걸요.
한들바람
14/10/18 10:13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로는 벌금 냈고 상금 몰수는 아니었습니다. 클템 메라 샤이 빠별이 2등 상금도 못 챙기는 최악의 사태였다고 기억하면 너무 안타까워지는데 그건 아니었죠. 크크
비밀....
14/10/18 13:38
수정 아이콘
눈맵 벌금이 상금 20%인가 그랬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벌금이 상금 부분몰수다보니 몰수라고 썼는데 아무 설명을 안 붙여서 전액몰수처럼 써놓은건 제 실수입니다.
한들바람
14/10/18 10:17
수정 아이콘
뭐 댄디하고 삼성도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넘기려는지 이해가 안가지만 편집된 녹화방송을 이런 내용으로 그냥 내보낸 온게임넷도 기가 찹니다. 덧붙여서 해설진이라고 좋아했던 3명도 참 뭐라 할말이 없네요.
바위처럼
14/10/18 10:33
수정 아이콘
스폰이 삼성인데 이런 논란 별 신경쓸까 싶습니다. 결과만 만들어내면 사람죽어도 신경쓰지 않는게 기업문화인 곳인데. 저도 다른 댓글마냥 댄디 기량떨어지는 날부터 얼마든지 악의에 찬 냉소와 조롱을 할 생각이 들기도 하고. 사과할 타이밍도 지난것같아요.
롤드컵서 3버프컨당해가며 3대0패배 기원합니다
cienbuss
14/10/18 11:03
수정 아이콘
정말 이판에 인성도 괜찮은 선수가 별로 없네요. CJ응원하다 SKK로 넘어가긴 했지만 예전부터 비매너행위는 쉴드치지 않는 편이라 프로스트에서는 매라만 좋아했고, SKK에서도 푸만두는 조금 그랬는데. 그런 의미에서 페이커는 대단. 아무리 요즘 폰이 잘한다 해도 스타성에서 차이가 나는 이유가 여러가지 이유가 있긴 하지만 그중 깨끗한 과거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번 롤드컵 우승해도 폰 포함 화이트는 팬층이 작년 SKK만큼 두터워질지는 잘 모르겠어요.댄디사건 전에는 블루가 과거전적이 더 화려해서 싫었고 임프, 마타가 재미는 있어서 화이트가 이기길 바랬는데 하필 열등감사건 때문에.

특히 댄디선수는 이런 식으로 살다가 나중에 실력 떨어지면 팬도 별로 없어서 쉴드는 커녕 예전 클템보다 훨씬 심한 조롱만 당하다 은퇴할 수도 있는데 정말 생각이 없나. 특히 본인기량이 그대로여도 아마 마타기량이 하락하면 팀성적이 급하락할텐데. 게임할때는 머리가 돌아가는데 왜 현실에서는 그렇게 어리석게 행동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아 그리고 캐릭터성 운운으로 쉴드치는건 좀... 당연히 방송이고 결승직전이니 댄디까기는 좀 그렇지만 그런식으로 쉴드칠거면 아예 언급을 하지 말지.
행복한인생
14/10/18 12:15
수정 아이콘
한국 선수들 솔랭 매너 이런거 잘 모르고 관심도 없는 해외 유저들이 오히려 한국 유저들보다 페이커를 더 고평가 하는것을 보면
깨끗한 과거는 큰 영향이 없고 페이커 플레이 특유의 화려함이나 클러치 능력이 그 스타성을 만든것 같습니다.
한국 사이트들은 페이커 이야기만 꺼내면 4연 솔킬 어쩌니 해서 지금 최고 미드라고 주장하기도 힘든데 레딧이나 유튜브 보면
아직도 페이커를 세계 최고 그리고 역대 최고 선수로 꼽는 댓글들이 높은 추천을 받고 걸려 있죠. 오히려 폰 다데 이야기 꺼내면 까임
파리 올스타전에서 생일축하챈트까지 듣던 선수인데 한국 롤 선수중에 해외 팬들에게 이 정도로 어필할 선수가 암만 봐도 전무후무
cienbuss
14/10/18 16:02
수정 아이콘
당연히 해외유저들은 실력만 볼테고, 국내에서도 실력이 없었다면 스타가 될수는 없었겠죠. 하지만 국내에서는 최근 부진해도 계속 팬덤이 꾸준한 이유가 인성도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즉 좋은 인성이 꼭 인기로 이어지긴 어려운데 반대로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無識論者
14/10/18 12:12
수정 아이콘
최재원 선수는 참 안됐네요. 와전된 '형해뭔' 때문에 아직까지도 언급되면서 까이고.
D.레오
14/10/18 12:17
수정 아이콘
(뭔 스타1초기에도 서로 말싸움하면서 난리긴했지만)
이후 제가 만나서 얘기해보기도 했던 예전의 프로게이머들은 참 착했었는데 말입니다.
뭐 이팀 감독님부터 항상 나이많은 사람들에게 존댓말쓰고 인사잘하라고 입에 달고 사셨으니..
행복한인생
14/10/18 12:18
수정 아이콘
지금도 착한 프로게이머들이 다수 아닐까요. 이상한 놈들이야 어느 세대에나 있는 거니까요.
굳이 마재윤 같은 사례까지 안 가더라도 유명한 송병석과 아이들도 있고
D.레오
14/10/18 12:22
수정 아이콘
분명 대다수일텐데.. 안좋은쪽으로 들어나는 프로선수들이 점점 늘어가는 느낌이 들어서요..
행복한인생
14/10/18 12:29
수정 아이콘
대중들에게 노출되기 쉬운 솔로랭크라는 장이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나 빼고도 보는 눈이 9개가 넘거든요. 롤이 1:1 게임이고 연습실 내에서만 폐쇄적으로
연습하는게 가능했다면 이런 이슈들은 생기지도 않았을 겁니다.
말 그대로 마재윤급 범죄나 되야지 화제가 되겠죠.
D.레오
14/10/18 16:11
수정 아이콘
대중에게 노출되기 더 쉬울수록 더더욱 조심해야한다고 봅니다..
아무튼 저런 얘기가 나오는게 참 안타깝네요.
샨티엔아메이
14/10/18 20:04
수정 아이콘
다른일은 모르겠는데 박찬수씨와 와이프와 관계된일이라면 무죄판결 났습니다.
태랑ap
14/10/18 12:34
수정 아이콘
인성덜된 게이머 저도 심할정도로 싫어하는 편이였는데 이젠 맘을 놓았습니다
제대로된 제도도없는 3개월짜리 단기 알바나 다름없는 대우하면서
대단히 인격적인 행동을 요구하는것도 지나친 요구같기도 하구요

실제로도 알바식으로 잠깐 치고들어갔다가 적당히 벌고 빠지는식이고
저렇게 행동한건 언젠가 본인에게 되돌아간다 라고 생각만하고있습니다
빅보스
14/10/18 12:58
수정 아이콘
선수들 나이대도 어린편이고, 몇개월씩 단기계약에 좀 아니다 싶으면 부품처럼 바로바로 갈아버리는 마당에 무슨 프로의식을 기대 할 수 있을까요. 범죄 수준만 아니라면 뭐 전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시드마이어
14/10/18 13:18
수정 아이콘
어느 스포츠나 문제를 만드는 선수는 있죠. 그런데 이스포츠는 다른 스포츠보다 무너지기 쉽습니다.

현재 롤 프로 중 인성문제는 초창기부터 계속 있었던 얘기고 도리어 이런 문제에서 깔끔한 선수는 소수입니다. 이게 현 실정이면 적어도 코치진이나 감독들이 철저히 교육하고 관리해야되는데 코치진 중에서도 인성 얘기나온 코치가 많으니 답답합니다.
14/10/18 13:21
수정 아이콘
참... 물타기가....
메리프
14/10/18 13:23
수정 아이콘
댄디, 나아가 삼성이 얼마나 오만방자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댄디는 엠블시절부터 좋게 보던 선수라 실망감이 너무 크네요.
"X하면 어떠냐 Y만 잘하면 그만이지" 라는 이 사회의 썩은 단면을 제대로 보여줬네요.
쌍방에 잘못이 있다고 하더라도 댄디가 잘못이 있는건 사실이고,
정 엑페가 싫었으면 엑페에게 사과하지는 않을 지언정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까지만 바로 나왔어도 이렇게까지 안 됐을 겁니다.
Fanatic[Jin]
14/10/18 13:49
수정 아이콘
음...근데 다들 전쳇으로 오간내용과 게임간의 정황은 보신건지...아니면 그냥 인벤이나 피지알글 보고 예측하시는건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댄디 엑패사건에서 유일한 피해자는 훈입니다.

댄디와 엑패는 쌍방과실이죠. 며칠간 솔랭에서 만나면서 쌍방과실로 앙금이 쌓였고 그게 열등감?이라는 체팅으로 마무리 됬다고 생각하는데...

가장 멘탈무너진건 아마 훈일겁니다. 새파랗게 어린 후배놈한테 나이부심부리냐는 투의 반말을 들었으니까요 크크 훈이 게시판에 글 안올리는거 보면 보살이 아닐까 싶은...

근데 가장 관심을 많이 받은건 열등감...
아무래도 단어 자체가 쫄깃해서가 아닐지...
렛더힐링비긴
14/10/18 14:15
수정 아이콘
저 다 봤는데요, 그래도 댄디의 잘못이 사라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열등감이라는 단어는 써선 안되는 거였죠. 놀리기 좋은 단어라서 많이 관심을 받은 게 아니라, 애초에 명백하게 선을 넘은 단어라서 관심을 많이 받은 거고 드립이 시작된 겁니다. 문제 될 다른 발언도 많았지만 열등감이라는 단어가 종결지었죠 뭐. 서로 주먹질 하다가 칼 꺼낸 격.

그리고 설사 쌍방과실이라고 한들 지금 여기가 엑페랑 댄디가 원고, 피고로 나와서 잘잘못 따지는 법정은 아니죠. 엑페는 전프로고 댄디는 프로입니다. 프로에게는 게임으로 밥 벌어먹고 사는 사람에게 요구되는 책임이 있는 거구요. 쌍방과실이든 뭐든 정상참작이야 될 수 있지만 댄디의 잘못을 없애주지는 못합니다.
무지방.우유
14/10/18 14:23
수정 아이콘
엑페가 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쌍방과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대다수구요
근데 문제는 한 사람은 아마, 한 사람은 프로라는 겁니다...
Low Sugar
14/10/18 14:29
수정 아이콘
저런 선수를 응원할만큼 그정도로 롤을 좋아하지는 않아서 그냥 롤드컵에 관심 끊은지 오래네요..
나메일
14/10/18 14:50
수정 아이콘
지금와서 든 생각인데
이정도 잣대 수준으로 선수관리할거면 도수는 왜 연습생 짤렸을까 싶네요
그때 짜른 이유를 밝혔던 감독님 잣대대로
지금 사건 대입하면 적어도 이렇게 어물쩡 넘어가진 않았을텐데
14/10/18 16:50
수정 아이콘
mvp시절 감독하던 교장선생?이 지금 도타 맡고 있어요
bisushield
14/10/18 16:50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좀 웃기네요
선수들끼리 감정싸움한걸 가지고
제3자들이 감놔라 배놔라 하고 있고 싸운쪽 한쪽은 열등감이 뭐라고 열등감 한마디 했다고 아주 범죄자급 쓰레.기가 되있고
지들끼리 싸운걸 협박질에 인벤에 얘좀 혼내주세요 하고 먼저 정치질 선빵한 엑페에대한 말은 별말도 없고
삼성 망해라 어쩌구 저쩌구 저딴놈 떄문에 롤안본다 대놓고 저주댓글 글들이 판치는데
그동안 삼성 안티들 어마어마하게 많았구나 느낍니다
타네시마 포푸라
14/10/18 17:14
수정 아이콘
자기들끼리 싸운게 아니라 엑페선수가 일방적으로 덴디선수에게 맹비난받고 게시글을 올린게 정치질인가요?
길가다 일방적으로 의미없이 얻어맞아서 억울하다고 하면 그게 선빵인가요? 뭔가 댓글의 내용이 상당히 비틀어졌네요.
bisushield
14/10/18 17:20
수정 아이콘
뭔소리죠 댄디가 일방적으로 떄렸다니
트롤링에 비꼼시전은 엑페가 한게 아니라 다른사람이 한건가요?
타네시마 포푸라
14/10/18 17:24
수정 아이콘
제가 본 자료로는 엑스페션이 계속 실수해서 댄디선수가 조롱을 시작하고,
그 뒤에 엑스페션 선수가 "내가 잘못했다. 미안하다. 근데누구임" 으로 연결되고
그뒤에도 게임하면서 계속 댄디선수가 비아낭거리고, 그 다음 다른게임에서 만났을때도 계속 조롱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거보다 더 전에 대화내역은 제가 모르는데 혹시 알고계시면 저도 참고하도록 할게요.
윤주한
14/10/18 17:36
수정 아이콘
{}
타네시마 포푸라
14/10/18 17:44
수정 아이콘
쌍방폭행이라 해도 누구는 살살쳐서 멍들고 누구는 이빨나간다고 했을때 "둘다 잘못했다" 보다는 "둘다 잘못했지만 정도의 차이가 있다" 로 보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두번 비아낭 거린것과 졸졸졸 계속 비아낭거리면서 상대방에게 피딩하여 고의 트롤한것도 그렇고, 덴디+엑스페션선수의 경우야 서로 비아낭이라지만 훈선수가 조롱받은것도 함께 나와서 더 눈에 띄었죠
14/10/18 17:53
수정 아이콘
엑페 말씀하시는거죠?
엑페가 트위치 한 게임에서 댄디는 말씀하신대로 한두번 투덜거린 것 뿐이고,
엑페는 댄디와 상대편으로 만났을때도 뜬금없이 조롱하고, 다음 게임에서는 티모로 작정하고 고의 트롤하고...
타네시마 포푸라
14/10/18 17:57
수정 아이콘
양비론 입장에서 보면 둘다 잘못했다고 넘어가고 싶을수도 있긴하겠네요..이걸 다름으로 보아야 할지는 별개의 문제겠지만
14/10/18 17:59
수정 아이콘
사실만 말씀드렸는데 왜 양비론이 될까요? 넘어가고 싶었으면 조용히 있으면 되었겠지요.
윤주한
14/10/18 18:23
수정 아이콘
{}
타네시마 포푸라
14/10/18 18:42
수정 아이콘
제 결론은 "같지않다"이고, 동의하시지 못한다는 내용은 결국 개개인의 생각차이니까요. 저는 댄디선수가 보여준 모습은 적어도 게임을 하면서 상대방에게 보일 수 있는 최대한의 악의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14/10/18 22:35
수정 아이콘
엑페도 고의 트롤 똑같이 했는데 다 빼놓으시네요 - -;

엑페 - 댄디는 그냥 쌍방과실입니다.
훈 - 댄디는 댄디쪽 과실이고요.

쌍방과실이라도 현 프로인만큼 그러면 안되지 않나 / 나중에라도 수습했어야 하지 않나 라는게 일반적인 의견이지
댄디와 엑페 사이에 댄디과실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껀데요.

내용 보니깐 애초에 둘이 사건 터진 내용 자체를 제대로 보시지 않은거 같은데요.
무슨 엑페가 일방적인 피해자라는건지...
타네시마 포푸라
14/10/18 23:15
수정 아이콘
일단 제가 커뮤니티사이트를 가는곳은 pgr뿐이라..pgr에 처음 올라왔을때 내용밖에는 알지 못합니다. 검색해봐도 똑같은 글로 링크가 가지는데,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링크가 있을까요?
행복한인생
14/10/19 00:29
수정 아이콘
님의 경우만 봐도 엑페 잘못이 크다는게 느껴지네요. 같은 팀에 댄디가 있다는 이유로 대놓고 즐겜하겠다며
티모 고르고 고의 트롤을 하는등(이건 댄디만이 아니라 다른 팀원들에게까지 민폐) 자기도 잘한거 하나 없는데
정치질을 제대로 했으니 말이죠. 본인이 프로 경력이 있으니만큼 인벤이라는 곳이 어떤데인지 모를리가 없을텐데
저는 이번 사건으로 댄디도 댄디지만 엑페 인성에 대해서도 정말 다시 봤습니다.
댄디는 훈에게 막말한거에 대해 사과해야지 엑페에 대해서는 전혀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보이네요.
엑페는 세계정부를 통해 광역 정치질해서 상대 욕먹이려는 목적을 달성했거든요
bisushield
14/10/18 17:38
수정 아이콘
여기서 일일이 다 말하긴 귀찮고 자료 보고도 이게 일방적인 댄디의 시비로 보였다면
더이상 할말은 없네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둘이서 지들끼리 싸운걸 가지고 제3자가 자기들한테 사과해라 마라 이러는 경우는 듣도보도 못한경우인데요
도대체 왜 자기들한테 사과해야 하는건지 가만보면 아주 e스포츠 팬이란 사람들은 선수들 머리 꼭대기에 앉아서 자기들 틀을 정하고 거기에 딱 맞춰서 선수들이
그틀에 조금만 벗어나도 아주 그냥 범죄자급으로 만드는데 다름을 인정할줄 알아야죠
타네시마 포푸라
14/10/18 17:46
수정 아이콘
다 말하긴 귀찮다면서 조롱은 꼼꼼히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범죄자 취급한적은 제가 없다만 그렇게 취급하는 분께 가서 말씀하셨으면 좋겠네요.
goEngland
14/10/18 17:43
수정 아이콘
선수들끼리(X) -> 한명 프로 한명 아마추어 입니다
프로끼리 다툼이면 반반 잘못이겠지만 프로와 아마추어라면 글쎄요

또 감놔라 배놔라 하는게 아니고 저런 정식 프로그램(트롤쇼)에 출연했으면 아니꼽더라도 그떈 경솔했다 한마디만 했으면 될일을
어줍잖은 말로 불씨를 지핀거죠

평소에 솔랭에서 맨탈 구린걸로 소문난 선수들만 모여있는데 (코치포함) 안티가 없는게 더 신기한거 아닌가요 크크
bisushield
14/10/18 17:47
수정 아이콘
엑페를 그냥 순수한 단순 아마추어로 보는건 넌센스죠
그리고 트롤쇼에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했는데요?
그럼 된거 아닌가요 도대체 뭘 바라는건지 인벤이든 pgr이든 어디든 장문의 사과문을 바라는거 같은데 그게 감놔라 배놔라
하는겁니다
goEngland
14/10/18 17:49
수정 아이콘
장문의 사과를 바란다고 적은적 없는데요.. 그건 거기가서 따지시고.
엑페가 단순한 아마추어가 아니라도 현 소속이 아마면 아마추어 인겁니다
은퇴한 선수에게 프로의식을 바라나요?
트롤쇼에서 실실웃으면서 죄송하다고 했죠 . 지금 잘하고 있으니 좋게봐달라고 하는 이상한?말을 하면서???
그냥 싫은겁니다 뭘 바라는건 없어요
14/10/18 17:54
수정 아이콘
프로에서 은퇴하면 어떤 종류의 면죄부가 주어지나요?
피글렛은 은퇴하고도 엄청 까이던데...
타네시마 포푸라
14/10/18 18:02
수정 아이콘
프로선수는 스폰서를 통해 돈을 받고, 기업의 이미지를 업고 게임을 하는것이다보니
본인의 선수로서의 이미지 자체가 결국 스폰서에대한신뢰,프로의식으로 연결되죠.
결국 프로선수는 스폰서+본인의 이미지를 짊어지다 보니 본인욕+다양한 케이스로 까이고,
은퇴를 한 선수의 경우 본인의 이미지만 짊어지다보니 본인욕만먹으니 줄어드리라 생각합니다.

피글랫선수가 은퇴하고도 까이는건 은퇴후에 그동안 팀의 규칙때문에 얽매여있던 마인드를
개인플레이하면서 양껏(...)뽐내다보니 자연스레 증가한게 아닌가싶네요.
14/10/18 18:11
수정 아이콘
정론이십니다만, 삼성의 기업 이미지를 훼손했기에 더 욕을 먹고있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Sydney_Coleman
14/10/19 00:50
수정 아이콘
프로에서 은퇴하면 당연히 '프로가 아니라는' 딱지가 배부됩니다. 개인 대 개인으로써 비난하건 여론을 조성하건 간에 팬으로써 비난할 수 없게 되는 거죠. 그게 면죄부는 아니구요.

프로라면 프로답게 처신해야죠. 굉장히 여러가지 의미로요. 경기외적으로 도발을 한다거나, 자신감을 드러낸다거나, 훌륭한 인성을 보여준다거나, 훌륭한 팬서비스를 보여준다거나가 프로다운 처신이 되겠죠. 반대로 태만한 태도를 보인다거나, 도발을 넘어서 인격적인 모욕을 가한다거나(이번 경우), 팬층을 무시한다거나 등등이 프로답지 못한 처신이구요.

엑페, 훈의 경우는 일종의 스파링 파트너 중의 한명인데다 롤 팬이라고도 볼 수 있으니, 그에 대해 열등감 운운한 건 인격적인 모욕인 셈인데, 이걸 대수롭잖다는듯이 넘기면 그건 '팬으로써 해당 프로선수를 비난할' 여지가 충분하다 못해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피글렛? 개인 대 개인으로 그냥 흔한 패드립 유저 중의 한명일 뿐인 거죠. 욕이 심하면 라이엇에 신고하거나 더 심할 경우 고소하는 게 전부인거구요.
14/10/19 01:23
수정 아이콘
님이 말씀하시는 인격적 모욕은 댄디와 엑페가 싸우면서 서로 교환한 부분이지, 댄디가 일방적으로 한게 아닙니다.
애초에 열등감 발언이 나오게 된 계기는, 엑페가 지난 롤드컵 성적으로 조롱했기 때문입니다만...

아마추어니까 신고하거나 고소하면 그만이라는건, 현실과 동떨어진 얘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래서 피글렛이 안까인게 아니거든요. 프로의식 운운할 것 없이, 프로든 아마든 잘잘못은 따집니다. 몰라서 관심 없는 아마라면 모를까...

별개로... 팬이 되면 비난할 권리가 생긴다는건 좀 공감하기 힘든 얘기네요. 팬만 비난하고 있는게 아닌 것도 같고;
Sydney_Coleman
14/10/19 05:44
수정 아이콘
어째선지 이야기가 완전히 잘못 전달됐네요.

'아마추어면 어떤 면죄부가 생기나요', 라시길래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에게 요구하는 게 더 많고 그 요구에 대한 당위성도 있다(프로는 팬의 존재로 인해 비로소 존재할 수 있으니까)는 말을 한 거구요. '아마추어니까 신고하거나 고소하면 그만'이란 얘기가 전혀 아닙니다.

아마추어에게 면죄부? 그런 게 어디 있나요. 그냥 대놓고 욕해요. 신고해요. 고소해요. 그런 말이죠.

비교하면, 댄디선수가 한 말은 라이엇 신고조차도 할 만한 것이 아니죠. 다만 본문에 적혀 있는 대로, 또한 분명하게 악플러가 아니라 롤 팬이라고 할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이 느꼈듯이, 이건 분명히 팬들에게 프로로써의 잘못된 자세에 대해 사과해야 하는 항목이며, 트롤쑈에서 나온 것처럼 대수롭잖게 여기는 인상을 준 것은 충분히 비난받을 여지가 있단 말입니다. 즉 '팬이 되면 비난할 권리가 생기는' 게 아니라 이번 일이 프로로서의 자세에 대해 비난받을 소지가 충분하다(팬으로부터)는 말입니다.

또 어찌됐든 아마추어랑 프로랑 서로 공개된 채팅/장소에서 욕설이나 인격적 모욕을 주고받고 그게 퍼져서 논란을 일으켰을 경우 프로는 그 건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구요.

덧붙여, 소수의 악플러가 과도하게 비난하는 거야 당연히 옳은 일이 아닙니다만 그게 이 글에 달리는 댓글에서 그렇게 중요하게 논의되야 하는 사항인지는 모르겠네요.
Sydney_Coleman
14/10/19 05:58
수정 아이콘
혹시 이번 일을 '댄디가 잘못했냐 엑페가 잘못했냐'로 따져야 하고, 주고받은 정황을 따르자면 댄디를 비난하는 건 부당하다, 따라서 그에 대해 사과할 일도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이 아예 다르신 거겠구요. 어찌보면 너무 부분에 집중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프로가 팬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를 드러낼 수 있는 자리-트롤쑈에서 그렇게 멍석을 깔아줬는데요-에서 수준미달이랄만한 대응을 한 게 쟁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14/10/19 06:25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이십니다. 사실을 잘못 알고 계신건 아니셨군요.
저는 프로로서의 자세에 대한 팬들에게의 사과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면 충분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수준 미달이라고 생각하지 않네요.
덤으로 말씀드리자면 과도하게 비난하는게 소수라고 보이지도 않고요;

그나저나 일찍 일어나셨군요. 결승전 가시나요? 저도 슬슬 출발할까 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Sydney_Coleman
14/10/19 15:31
수정 아이콘
pnote 님// 전 해외거주자라 아침이 아니라 오후시간이었어요ㅠㅜ 그나마 롤드컵은 해외에서도 OGN 중계가 끊김없이 나와서 좋네요. 저녁먹고 좀 자다 일어나서 이제 보려구요. 직관 잘 하세요:)
cienbuss
14/10/18 19:35
수정 아이콘
일방적 시비가 아닌건 맞는데 댄디가 시작한게 맞고 댄디가 질이 더 나쁘죠. 훈한테 막말한건 분명히 잘못된거고. 그리고 원래 댄디가 사과하면 저도 문제없었을거라 생각하는데 문제는 그 이후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듯이 사과도 안하니 나쁘단거죠.

그리고 '정치질'이라... 엑페선수도 본인글에서 본인도 잘못했다고 적기는 했는데요. 게다가 이후에 사건이 커진게 원래 솔랭행적이 안좋아서 더 터진것도 있고.
Grateful Days~
14/10/18 19:04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세체정 실력이지만 그게 언제까지 갈까요. 실력내려오면 후회막급 할것같습니다. 그때부터 열등감 드립으로 제대로 깔사람들이 많을테니
14/10/18 19:43
수정 아이콘
mvp시절부터 팬이었고 선수 인터뷰를 보면 댄디는 겸손한 선수라는 인상이 있었는데 이 사건 이후로 댄디를 선수 한명으로 응원하지 않습니다

프로가 좋은 경기 모습 보여야 하는건 당연한 거고 다른 외적인 요인으로 성격 태도 자세 같은게 있을텐데

지금 저에게는 솔랭에서 단순 입잘터는 트롤러(초딩) 그 이상도 그 이하로도 생각되지 않으니까요 엑페도 거기서 거기고
14/10/18 19:46
수정 아이콘
댄디는 경기에서 조차 폼 떨어져서 못하게 되면 그 순간부터는 그냥 이도저도 아닌 팬들의 입맛대로 씹힐 불쌍한 선수가 되겠죠
for(int Miracle)
14/10/18 20:37
수정 아이콘
저런거에도 실드치는사람이 있다는것이 참.
SwordMan.KT_T
14/10/18 22:16
수정 아이콘
그냥 삼성 화이트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거 같은데. 댄디 사과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엑페한테는요. 훈장선생한테라면
사과한다면야 당연한 건데.
행복한인생
14/10/19 00:31
수정 아이콘
삼성 화이트 싫어하는 사람도 많고 나진 팬들도 많으니까요. 위에만 봐도 정확한 정황도 모르면서 엑페의 초기 정치질
하나만 보고 아직까지 맹목적으로 까는 사람들이 있어요. 댄디는 훈에게 막말한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사과해야지
엑페에게는 사과할 이유가 전혀 없으며 대중에게 공개 사과할만한 일도 아니죠
Sydney_Coleman
14/10/19 01:0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 유명한 안정환 선수-오크녀 사건정도로 한쪽이 일방적으로 잘못을 저지른 경우조차 어쨌든 협회에서는 선수에게 징계조치를 내렸죠. 그게 옳다는 건 아닙니다만, 팬이랑 선수랑 공개장소에서 맞욕했으면 선수가 상대방을 막론하고 깊이 사과해야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에게가 아니라 팬들에게요.
14/10/19 01:45
수정 아이콘
엑페가 먼저 글을 올린 것도 크다고 봅니다. 한바탕 까고 나서 자기 의견을 바꾸는데는 용기가 필요하기 마련이죠. 이 판은 선수필승인것 같네요.

'선동은 문장 한 줄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반박하려면 수십 장의 문서와 증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반박하려고 할 때면 사람들은 이미 선동당해 있다.'
14/10/18 22:4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이 사건을 보면서.. 정말 한국에선 프로하기 힘든 환경이구나 라는 생각밖엔 안드네요..

대우, 비난, 여론등 모든 면에서..

스포츠 선수가 이정도 사고쳤는데 이렇게 긴 시간동안 비난받는건 해외 롤씬이던 다른 스포츠에서 본 기억이 없어서..
(보통은 확 비난받고. 그 뒤로 싫어진 사람들은 팬 떠나거나 싫어하고 아닌 사람들은 그냥 남아있고 그러고 끝나던데
한국롤은 참 오래오래도 가네요...
레지날드만 해도 그렇게 사고쳐도 그때 욕먹고 끝이고.. 우지는 미친개처럼 굴어도 확 욕먹고 끝났는데.. 하는걸 떠올려보면
르브론이나 수아레즈, 마라도나등은 대표케이스고)
Sydney_Coleman
14/10/19 00:41
수정 아이콘
뭐... 가까이 보면 기성용, 홍명보가 있죠. 말씀대로 한국 국적으로 프로/국가대표를 한다는 게 비난, 여론 면에서 별로 좋지 않은 환경이라는 걸 뒷받침해 주는 경우죠. 비교가 될 수 있는 '황색언론이 판치는 영국에서 프로 축구선수를 하는 경우'에 대해선 영국 거주자 입장에서 지켜본 바가 없어 모르겠네요.

그건 그렇고 해외 롤씬, 다른 스포츠 모두와 비교해서 전무할 정도로 긴 시간동안 비난받는다는 식의 말을 하기엔 이제 한달남짓 지난 일이라, 꽤 과장이 있네요. (물론 마땅히 더 긴 시간동안 비난받아야 한다거나, 한달남짓한 비난은 견딜만하다거나 하는 얘기는 아닙니다.)
열역학제2법칙
14/10/18 23:10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판이 작은데도 알만한 사람들 끼리조차 저렇게 대하기 시작하는 거 보면 정말 집단주의의 해체가 끝까지 온게 아닌가 싶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5419 [LOL] 사건을 일으킨 당사자, 그리고 소속 팀 스태프들에게 ... [162] 워크초짜23428 14/10/17 23428 23
55417 [LOL] 브론즈에서의 게임 탈주율 [31] 불타는밀밭8334 14/10/17 8334 0
55414 [LOL] 라이엇이 방관하고 있는 픽/밴 및 결과창에서의 욕설 [79] 파업11715 14/10/17 11715 0
55409 [LOL] 막눈, 갱맘 북미 LCS 확장 토너먼트 참여? [25] 행복한인생10028 14/10/16 10028 0
55404 [LOL] 안녕하세요? 한국e스포츠협회 구마태 과장 입니다. [68] 한국e스포츠협회26505 14/10/16 26505 27
55402 [LOL] 이성은 감독의 심경고백 [67] 세계구조18631 14/10/15 18631 2
55400 [LOL] 알긋냐 14회 방송 안내입니다. 초대손님 - 강퀴, 노페 [50] 채정원9653 14/10/15 9653 0
55399 [LOL] 롤드컵 결승전 혜택들이 추가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33] Leeka8912 14/10/15 8912 0
55395 [LOL] 롤드컵 결승전 챔피언쉽코드 배포가 그냥 맘에 안드는 몇안되는 사람입니다. [49] 정색12286 14/10/14 12286 4
55393 [LOL] 롤드컵 준결승전들과 결승전 사이의 1주가 너무 길게 느껴지네요. [42] Sydney_Coleman7101 14/10/14 7101 3
55390 [LOL] 삼성 화이트의 현재까지 2014 롤드컵 기록 [33] Leeka8411 14/10/13 8411 3
55386 [LOL] 한국의 LOL E-SPORT의 토너먼트&풀리그? [22] wlsak8720 14/10/13 8720 1
55385 [LOL] 롤드컵 4강 로얄 vs OMG 요약분석 : 인섹 제로의 귀환 [6] JoyLuck8476 14/10/13 8476 5
55383 [LOL] 2014 롤드컵을 뒤흔든 필살픽들. [22] Leeka9822 14/10/13 9822 0
55382 [LOL] 롤드컵 2회 결승의 대기록. 우지가 처음으로 세우다 - 4강 2일차 후기 [25] Leeka8997 14/10/12 8997 4
55381 [LOL] 1팀 체제에 찬성하는 이유. [239] 미하라14877 14/10/12 14877 15
55379 [LOL] 1기업 1팀 체제가 되긴 되나 봅니다. [168] 저항공성기17668 14/10/12 17668 4
55378 [LOL] 삼성 화이트에게 도전할, 중국 최강팀은? - 4강 2일차 프리뷰 [32] Leeka7490 14/10/12 7490 2
55377 [LOL] 롤드컵 4강 삼성 화이트 vs 삼성 블루 요약 분석 [11] JoyLuck9883 14/10/12 9883 8
55375 [LOL] 사실상 세계2위 TSM!!! - 롤드컵 4강 1일차 직관 후기 [50] Leeka8847 14/10/11 8847 6
55374 [LOL] 패자에 대한 배려 [61] 타네시마 포푸라8957 14/10/11 8957 7
55373 [LOL] 꿀OP 동향 [81] aura12262 14/10/11 12262 3
55372 [LOL] 다음번 나진 실드를 응원하며.. [40] 여탐정5883 14/10/11 5883 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