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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2/29 22:44:22
Name	P.A.N.T.E.R.A
Subject	아직 이틀이나 남았습니다
https://pgr21.com/free2/553 삭게로! PGR에 들어온지 어언 6개월은 되는거 같습니다. 31살 직장인...일이며 연애며 이것저것 스트레스가 쌓일때마다 항상 들어오는 곳이었는데 오늘에야 write버튼이 생긴걸 알았습니다. 항상 글읽기만을 낙으로 삼았지 쓰는건 재주도 없을뿐더러, 마음의 여유조차 없었던 한해 였기에 오늘에서야 처음 글을 쓰게되는군요. PGR은 정말 재미있는 곳입니다. 최근의 홍남봉씨의 글까지 포함해서 항상 호기심을 가지고 오늘은 무슨글이 있나하고 점심시간 짬을 내거나 퇴근후 게시판을 열때마다 조금은 두근거리는 기대감으로 글을 보곤 했습니다. 이런...그런데 오늘이 벌써 12월 29일이네요. 혹시 아세요? 아무리 빨라도 늦는것이 무엇인지? 그건 바로 '후회'랍니다. 그럼 후회할줄 뻔히 알면서도 우리가 지금 행하고 있는것이 무엇인지는 아세요? 그건 바로 '불효'랍니다. 어제 생각했답니다. 아무것도 한것없이 1년을 끝냈다고 생각하니 후회가 되더군요. 그런데 아직 1년은 이틀이나 더 남았습니다. 어서 가십시요. 아직 1년은 이틀이나 더 남았습니다. wirte by 프로게이머를 동경하는 프로그래머 P.A.N.T.E.R.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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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law

해시 아이콘

03/12/29 23:13

스투 오늘자 만화 또디 보고 쓰신 내용이군요.

P.A.N.T.E.R.A

해시 아이콘

03/12/29 23:14

네...참 좋은글 같아서 썼습니다 : ) 참고로 또띠 팬이기도 하구요

antilaw

해시 아이콘

03/12/29 23:16

참.. 요즘 정말 보기 힘든 마음 훈훈하게 해주는 만화이지요.

바이폴..

해시 아이콘

03/12/29 23:18

저도 이틀남았습니다!!
바로바로.. 제가 원서 쓴 대학의 발표날이....ㅠ_ㅠ
꼭 가고 싶습니다!!^^

이성진

해시 아이콘

03/12/29 23:34

누군가 written 라고 말할것이 분명할듯. ^^

winny

해시 아이콘

03/12/29 23:37

성진님 무슨뜻인가 했더니... 그러네요.^^

Ripsn0rter

해시 아이콘

03/12/30 10:05

성진님께서 이미 말씀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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