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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5 17:28
나간 선수들끼리 방송 중에 채팅하고 하는 걸 보면 선수끼리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 팬들은 최연성 감독과의 불화가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14/09/25 18:09
팀을 나온 정윤종, 원이삭, 정명훈의 인터뷰를 보면 해외팀으로 이적과 보다 많은 대회의 출전을 원하고 있습니다.
팀 내부적으로 잡음이 많다는 소문도 있더군요.
14/09/25 17:18
많이 아쉽네요 ㅠ ㅠ 이런 분위기라면 팀마다 약 6~8명의 선수 위주로 운영이 될지도..(종족별 카드 2장정도..)
다가올 시즌마다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나와서 활기찬 리그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ㅠ ㅠ
14/09/25 18:08
선수 나가는 건 그래도 각자의 사정이나 생각이 있으니까 (wcs 시스템 때문이기도 하고) 이해한다고 쳐도
더 큰 문제는 새로 등록되는 선수가 없다는 점이 아닐까 싶네요... 스타2 게이머를 지망하는 아마추어들이 많이 줄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실제로 1년 사이에 나온 신예 선수라고 해봤자 몇 되지도 않는 상황인지라...; 협회에서 신경쓸 건 오히려 이 부분이 아닐까 싶기도...
14/09/25 18:09
그건 협회에서 어떻게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죠. 유저 수 자체가 적은데, 프로가 나올 수가 없죠. 거기다가 브루드 워 시절부터 쌓인 프로 선수 숫자가 아직도 이렇게 많은데, 거기 뛰어들 사람이 많을 리도 없고요.
14/09/25 18:15
협회에서 당연히 신경쓸 부분인데요?
유저수 적다고 신인 프로게이머 발굴에 신경 안써도 된다는게 더 이상하죠. 어떤 종목도 신인이 안나오면 더 이상 선수가 없어지는건 마찬가지인데 협회가 스타2를 유지할 생각이라면 당연히 신경써야죠.
14/09/25 18:17
그래서 협회가 행동하면 없는 유저가 늘어나나요? 특히나 그냥 유저 수가 늘어나는 게 아니라, 프로 활동이 가능한 수준의 유저 수가 늘어나는 건 더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협회는 지금도 아마추어 대회도 여는 등, 행동을 안 하는 것도 아닙니다.
14/09/25 18:25
유저수가 많아서 리그가 열리는 것도 있지만, 리그를 통해 유저수를 더 늘리려는 목적도 분명히 있는겁니다. GSL이 그래왔고 프로리그도 마찬가지죠. 결국 협회에서 프로리그를 하면서 스타2 프로게이머들을 관리하는 한, 아마추어 육성에도 분명히 책임이 있어요. 스타2 프로게이머로서의 전망에 대해서도 협회가 비전을 보여줘야 하는게 당연한 일이죠.
협회에서 하는 루키리그가 열리곤 있지만 오히려 게임 커뮤니티에서 여는 대회보다 인기가 덜하다는 점은 확실히 협회가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죠. 그나마 그 루키리그도 상당히 오랜 텀을 두고 열린다는 문제가 있어요. 꾸준히 대회를 열면서 프로지망생들이 떠나지 않도록 할 의무가 있다고 봅니다.
14/09/25 18:38
커뮤니티 대회들 인기야 많을지 몰라도, 프로 지망을 위한 무대로는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차라리 현직 해설자가 여는 개인 방송 무대나 소규모라도 상금이 걸린 대회들이 더 의미가 있죠. 그리고 루키 리그 같은 무대는 순전히 관심이 중요한 것도 아니고요. 누가 2군 무대 시청률 따지나요? 거기다가 협회가 프로리그에 투자를 안 하는 것도 아니죠. 심지어 올해는 케스파컵까지 신설했죠. 협회는 충분히 비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기존 프로 스포츠만 해도 협회 차원에서 움직여도 한계란 게 있습니다. 2002 월드컵 붐 이후로 유망주들 전부 축구로 몰리고, 현재는 다시 야구로 몰리는 것처럼요. e스포츠라고 해서 다를 게 없죠.
14/09/25 18:51
똑같이 인터넷을 통해 방송하고 아마추어끼리의 대진인데 한 커뮤니티에서 여는 대회보다 협회에서 여는 대회가 관심도가 덜하다는 건 협회에서 미흡했다는 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리고 케스파컵이 문제가 아니라, 협회가 스타2 리그의 지속을 생각한다면 신경써야 할 부분이 아마추어 육성부분이 아닐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협회가 노력을 안한다는 뜻이 아니에요.
14/09/25 18:55
커뮤니티 대회는 친목에 목적을 두고 있고, 프로 지망생들 중심으로 여는 대회가 아니다 보니, 그 대회가 아무리 활성화되도 거기서 프로게이머가 많이 나오긴 어렵다고 봐야죠. 같은 아마추어라도 보통 프로에 도전할만하다라고 이야기되는 한계선이 넓게 봐서 마스터 최상위권인데, 커뮤니티 대회들은 이런 제한을 두지 않고요. 반면에 소량이라도 상금이 있는 아마추어 배틀 같은 협회 대회나 참가 제한을 두는 방송 무대가 훨씬 경쟁력 있습니다.
차라리 현실적인 방법을 찾자면, 아마추어 배틀 상금 규모 확대 같은 부분이 더 매력적일거라고 봅니다.
14/09/25 19:12
제가 언제 커뮤니티 대회에서 프로게이머가 나온다고 했습니까?;;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두 대회를 비교했을 때, 한 커뮤니티에서 열리는 대회보다 루키리그 같이 협회에서 여는 아마추어 대회의 관심도가 덜하다는 부분은 협회가 신경써야 할 문제다 라는 겁니다. 애초에 이것도 협회에서 아마추어 육성 부분에 좀 더 노력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나온 말이고요. 대화하다보니 자꾸 말이 엇나가는 것 같아서 이것까지만 리플 달겠습니다. 어차피 스타2 발전을 바라는 건 같은데 자꾸 논쟁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서...;;;;
14/09/25 19:15
관심은 당연히 커뮤니티 대회가 더 많죠... 그건 당연한 겁니다. 그런데 그 관심은 신인 육성하고 전혀 상관 없습니다. 그저 커뮤니티 친목성으로 열리는 대회들은 신인 육성 무대로 가치가 전혀 없습니다.
14/09/25 20:02
오히려 저는 루키리그가 없어져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관심도 못받는데 더이상 지속될 이유가 없죠.
관심 더 받는 다른 대회에 지원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채정원해설이나 황영재해설한테 시켜서 대회 여는 그런방식이 훨씬 나아보여요 스1처럼 꽉막힌 제도가 아니라 누구나 GSL에 참가할수 있는데, 누가 루키리그 나가려고 하나요 관심 더 많이 받는 대회나 개인리그 예선, 해외리그 온라인예선 나가려고 하죠
14/09/25 19:48
김민철의 행보에 대해서는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친분이 있는 은퇴 게이머는 개인 방송을 통해 "조만간 김민철을 아프리카TV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 언급하면서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를 하지 않을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http://esports.dailygame.co.kr/view.php?ud=2014092516325383212 일단 본인이 재계약을 거부하고 나온 상황이라, 해외팀 진출 아니면 은퇴 쪽으로 가닥이 잡힐 거 같네요.
14/09/25 20:35
스타1 시절과 지금 게임단 선수들을 비교해보면 의외로 진에어가 스타1 시절부터 프렌차이즈 선수가 제일 많이 남았네요. 김유진은 중간에 웅진으로 이적했었지만 친정팀이 화승 오즈 였으니까요.
14/09/26 11:18
선수 중 일부는 특설 무대에서 수많은 팬들 환호가 나오는 해외 대회를 굉장히 부럽게 생각하는거 같더군요. 그리고 몇몇 선수 인터뷰에서 대충 추론이 가능한데, 협회 팀 대우가 결코 나쁘진 않았지만, 프로리그 자체에 부담을 느끼는 선수들이 많은 듯합니다. 그래서 다소 대우가 적어지더라도 해외 무대를 택하는 선수들도 있는 듯하고요.
14/09/26 04:56
티원은 거의 임요환-최연성-박용욱-전상욱, 혹은 도택명 나간 수준으로 선수들이 빠져나갔네요... 대체 이걸 팬 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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