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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24 23:57:49
Name 박세인
Subject 이라크인들이 우리가 파병해주길 원할까여? 첫글을 이런글로 ㅡㅡ;

이라크 일반 사람들이 외국의 군대가 주둔해주길 원할까여?

자기네 사람들을 이미 수없이 죽였는데?

아마 대다수는 원치 않을겁니다... 하지만 미국은 원하지여..

미국은 레이건정부때 이미 그 당시 소수당 당수였던 후세인을 적극지지

무기를 지원해주면서 그의 쿠데타를 돕고 장기집권을 지원했습니다..그 때 이라크로

날아가 후세인과 친하게 악수한 사람이 지금의 럼스펠드 장관이져 .

미국이 70,80년대 이렇게 후세인을 도와준데에는 그 당시 이슬람 원리주의(시아파)

자들이 이란에서 혁명을 일으켜 친미적이었던 왕조를 정복하는 등

중동전역에서 이슬람원리주의가 득세하면서 이전까지의 미국의 입김이

크게 약화된데 있습니다. 그 때 이라크에서 소수파였던 수니파를 이끌고 친 서방적

이었던 후세인을 발견한 겁니다..  후세인은 미국의 힘을 업고 지금까지 문제가 되는

쿠르드족을 학살하고 이란과 오랜 전쟁을 일으키기도 했져... 이 때 배후에서 무기지원

해준 국가가 미국입니다. 미국이 툭하면 말하는 대량살상무기도 미국이 지원해준

셈이져..  하지만 90년대 와서 후세인이 점점 미국의 말을 듣지 않고 독자적으로

나아가자 이전까지의 표적이었던 만만치 않은 이란에서 이라크로 대상을 바꾼거져..

미국의 1년 총산업생산에서 군수물자가 40프로 가까이 차지 한다는거 아시나여?

수요없는 수출이 지속적으로 가능할까여? 군수물자가 지속적으로 돌게 할려면 항상 세계

어느곳에서든 미군이 개입하는 전쟁이 있어야 효과가 큽니다. 70년대 이후부터

미국은 세계 곳곳에서 매년 전쟁을 안을킨 적이 없을 정도입니다. 남들이 잘 모르는

남미나 아프리카 에선 특히 그랬져. 항상 명분은 있습니다.

이것이 미국이 예전 독일과 다른점이져 .

어쨋든 중동지역의 주도권확보와 유대인들의 미국내 로비, 석유자원 확보가 원래

이라크전의 주 원인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민주주의 수호와 세계평화는 이미 대량살상

무기 조작에서도 드러났듯 공허한 변명에 지나지 않져.

단, 후세인이 독재자였던 것은 사실이고(이것도 사실은 미국이 지원해줘서 됬던거지만;)

어찌됐든 후세인정권의 정복으로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정부를 꿈꾸고 있을겁니다.

그렇다고 이라크 사람들은 자신의 형제 부모를 죽인 미군이 이라크에 계속 남아있는걸

절대 원하지 않습니다.  

김선일씨도 죽기전까지 미군이 철수할것과 파병 반대에 대한 생각을 하였다져.

우린 절대 파병 가서는 않됩니다. 거기서 재건활동만 하든 의료활동만 하든 그네들에겐

총든 무서운 군인일 뿐이져. 후에 반드시 다시 복수가 뒤따를 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힘가진 세력들은 미국의 힘을 잘 알져. 미국이 우리나라에 끼치는

영향력은 막강합니다. 사람들은 우리가 미군철수를 외치면 정말 미군이 다 떠나갈 것

처럼 여기는데 미군은 절대 한국에서 완전철수 안합니다. 어느정도 주둔해야지

자신들의 입김을 넣을 수 있거든여. 아마 중국이 무너질때까지 주둔할겁니다.

전 세계인들이 이라크전쟁은 불필요한 전쟁이었고 수많은 민간인이 죽은 반인륜적

전쟁이었다고 인정하는 마당에 우리나라는 유독 미국과의 혈맹을 내세우져.

미국에의해 해방되었던 프랑스가 언제 미국이 하자는데로 합니까? 우린 이미

베트남전쟁때 미국대신 억울한 피를 많이 묻혀줬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아직도

한국군인을 절대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져.

우리가 파병한다고 우리가 김선일씨의 복수를 하는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복수를 할려면 그 원인을 만든 미국한테 해야져. 파병 하지 않으면 지금

미국 상황상 매우 난처해집니다. 미국내에서도 반전여론이 꽤 높져. 자기네들이

이라크가서 죽는걸 원치 않아합니다. 우리나라나 일본같은 시키면 잘하는 나라

도움이 절실하져.

우니라나가 제2의 이라크 되지 말라는 법이 있습니까? 진정한 우방은 없습니다.

항상 힘의 외교에 따라 가져. 특히 부시는 더 무식하져.

이렇게 말은 하면서도 우리가 결국 파병갈수 밖에 없는 한국의 현실이 안타깝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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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道熱火
04/06/25 00:13
수정 아이콘
30일날 미 군정 하에서 이라크 임시정부로 주권이양을 합니다. 하지만, 치안이 아직도 말이 아니라서 이라크 총리는 계엄령을 선포해야 할 것인지 말아야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국내 치안이 어지럽단 말이죠.
지금 이라크인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문제는 미군이 우리나라에 있느냐 없느냐가 아닙니다. 전쟁으로 인해 부서진 시설의 빠른 복구와 수많은 외국 테러리스트의 유입으로 야기된 불안정한 치안을 바로잡는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전투병 파병을 결정한 것도 이라크인을 죽이는 전쟁을 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불안정한 치안 상태로부터 이라크인을 지키기 위한 파병이라고 생각합니다.
현 이라크인들 입장에서 봐도 달갑지 않게 여기는 건 외국에서 들어온 테러리스트들이지 우리나라의 파병군은 아닌 것 같군요.
베르돼랑
04/06/25 00:21
수정 아이콘
여체의 압박
암울테란
04/06/25 02:37
수정 아이콘
그동안의 외교에 대해 모든 진실을 다꿰뚫어 보고 있는 듯한 말을 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추측한다는 어조로 하시는게 옳을듯 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동네 할아버지들 정치시키면 나라 엄청 잘돌아 가겠지요. 그분들은 모든것을 다 아시는 듯한 말씀을 자주 하시니까요. 그리고 미군이 우리나라 뭐라도 뜯어먹으려고 우리나라에 주둔한다는 말씀 참 많이들 하시던데 미군은 우리가 필요로 해서 주둔하는 것입니다. 미군철수 여론을 들은 미군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미군은 미군을 필요로 하는 나라에 있고 싶다고요. 그들이 철수하지 않는 이유는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철수해 달라고 하지 않아서 일뿐, 이런 반미감정 하에서 별로 한국에 있을 필요를 못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국가의 요청에 의해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것이고 정부가 철수를 요청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철수를 할것입니다. 단지 국가의 안보상 미군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군이 있는 것입니다.(교양시간 미국장교 인터뷰에서 나왔던 말입니다.
Quartet_No.14
04/06/25 02:54
수정 아이콘
암울테란님.. 본문의 내용들.. 추측이 아니라 사실로 밝혀진 내용들 입니다.. 그리고 미국이라는 나라를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시는군요.. 우리 정부가 미군철수를 요청하여도.. 중국이 위협적인 존재로 남아 있는한 절대 철수 하지 않을겁니다.. 가까운 예로.. 일본에 주둔중인 미군이.. 일본의 안보를 지켜주기 위해 남아 잇는걸까요?? 일본과 같은 군사대국이.. 안보상의 위협을 느껴서.. 미국에 주둔을 지금도 용인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절대 아니죠.. 미국 자신들의 필요성에 의해.. 행동할 뿐입니다..
미국이.. 평화의 사도라도 되나요?? 우리나라의 안보상의 심각한 위협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부합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이땅을 떠날겁니다..
암울테란
04/06/25 03:01
수정 아이콘
걍 제생각은 일본도 미군 주둔시킴으로서 이익보는거 있고 미국도 이익보는거 있고 우리나라도 마찮가지고.. 그래서 주둔한다는 말이지 평화의 사도 라뇨 말도 안돼죠..걍 단물 빼먹고 다빨면 관계 끝이란 말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이해관계에 부합하지 않으면 이땅 떠나죠. 집단 이기주의 외교관계에서 너무도 당연하죠. 우리나라가 미군 전혀 필요 없는데 미군 주둔하신다는 말씀이신가요? 전 우리도 미군주둔해서 이익을 보기때문에 주둔한다는 말을 하고 싶은겁니다.
04/06/25 08:45
수정 아이콘
이런 사태를 만든주체가 누구이든
이제는 돌이킬수 없는 상태가 아닌가요?
이상태로 미군이 빠지면 어용정부라면 테러집단이나 국민이 가만
나두지 않을테고,또 쿠르드족을 향한 이라크인의 대참사가 눈에
훤하군요.
전쟁은 이미 일년여전에 승리했지만 민심을 얻지못한 미국의 잘못이
크겠죠. 차라리 평화적이고,인도주의적인 생각을 가진사람이라면
지금이라도 이라크인들을 일정기간 보호해야 할겁니다.
제 생각으로는 우리나라 파병보다는 유럽 강대국들이나 러시아,중국등이
이제라도 이라크를 도와주어 시급히 이라크를 안정시킨후,
이후의 미국의 이라크내에서의 독재를 견제하는게 가장 상책이라고
봅니다.
04/06/25 08:55
수정 아이콘
만약 이라크인들이 미국만 석유의 욕심등 아무것도 없이 철수하고
다른나라에서 재건한다고 하면 그리 난리는 안 필것입니다.
미국은 아직도 무장단체와 전쟁중이고 석유라는 이득을 챙길려고 하고
아직도 전쟁중인 상태에서 파병을 보내달라니 그것은 우리보고도 싸워달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쟁이 없는 곧 미국이 철수를 하고 재건사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쁜테란
04/06/25 09:47
수정 아이콘
이라크인이 우리의 파병을 원하는가에 대해서 저는 예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물론 우리가 철저하게 재건위주의 병력을 운용한다는 가정하에서입니다.
박세인
04/06/25 16:52
수정 아이콘
이라크인들이 우리가 파병해주길 원하는 건 언론에서 그부분만을 보여줬기 때문일지도 모르져. 이미 임시정부는 거의 세워지는 단계입니다. 우리가 굳이 무장군인들을 보내서 재건해줄 필요는 없져. 얼마든지 재건해줄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많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제가 위에 쓴것들은 제가 아는 한 사실이라고 확신하는데여; 어줍잖지만 사학을 배우고 있고 위의 내용들은 대부분 TV에서 나온 것들이져. 틀린 부분이 있다면 객관적으로 제시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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