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6/24 02:48:40
Name Croove
Subject ▶◀ 여러분들 이젠제발....
이미 대한민국의 죽을힘을 다해 열심히 살던 한 청년이

5억만리 타지에서 아무런 원한도 없는

괴한들에게 살해당했습니다.

누가 복수를 하든 파병철회를 하든 파병을 강행하든

이라크 과격단체에게 침략 전쟁을 일삼는 미국에게

무능력한 외교부에 분노를 해도

어느 누구에게 원망을 해도

이미 죽은 사람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pgr 여러분....

이젠... 이젠 제발...

감정어린 언쟁은 그만합시다...

독립투사니 뭐니 무의미한 논쟁을 하시기 전에..

타지에서 죽은 대한의 형제를...

또 그의 가족의 슬픔을 생각 해봅시다..

분노의 타겟은 이런 상황이 생길수 밖에 없던 원인..

그리고 조갑제씨 같은 몇명 정신 못차리는 상태 안좋은 분들에게

돌리는것은 어떨까요?

여러분 제발 싸우지들 맙시다...

덧글 : 조갑제씨 제발 정신좀 차리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6/24 03:05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이런다고 해결될일은 아니지요...
Connection Out
04/06/24 03:15
수정 아이콘
조갑제씨가 영화 황산벌에 대해 비판하면서 우리 역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으로 꼽은 것이 바로 화랑 관창이 백제군에 돌격해서 전사하던 것이었습니다.
이 참에 그런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자제분을 통해서 실천해보시면 어떨까요. 목돈 마련하기 위해 자원해서 이라크에 가려는 가난한 집 젊은이들 대신에 정치인과 언론인 고위 공직자 그리고 재벌들의 자제중에서 한 두명이라도 이라크에 파병하면 어떨까요.
미츠하시
04/06/24 03:18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쓰려고 무지막지하게 참고 참았는데. 크루브님께서 써주셨군요. 너무나도 동감합니다. 제발 그만 합시다.
04/06/24 09:01
수정 아이콘
김선일씨 죽은것에 안타깝고 저도 화가 납니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목소리였던 무장단체 인터뷰를 다음에서 보고
그는 이라크를 좋아한다라고 했는데
그 무장단체가 김선일씨를 죽인것에 대해 더 화가 납니다.
하지만...
미국은 역시 일본과 같습니다.
모두들 아시겠지만 테러리스트 잡을려고 가옥에 폭탄투하돼
어린이 포함되서 35명의 민간인이 죽었고,
미국인들인가 남편이 보는 앞에서 부인을 성X행도 했다고 하고
시체를 쌓아둔 곳에서 여자군인이 손가락으로V인가 담배를 피는 사진
도대체 뭐가 다르다는 겁니까?
저도 무장단체는 잡혀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무고한 이라크인의 생명까지 죽어가면서 잡혀서는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미국에서인가 공개 못할만한 사진도 많다고 말했습니다.
분명 이라크 무장단체는 잡아야 합니다.
하지만 무장단체를 잡기위해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슬픈비
04/06/24 09:19
수정 아이콘
먼저 김선일씨의 죽음에 애도를 표합니다.
머나먼 이국땅에 홀로 남겨져 죽음을 맞이한 그의 넋이 제발 이세상을 떠날 수 있도록 바랍니다.

그리고, 이라크에서 수많은 민간인들이 절규하며 죽어갈때, 그들의 절규에 귀 기울여볼 생각도 하지 않던 이 땅의 수많은 생명들에게도 애도를 표합니다. 용서받지 못할 죄를 저지른 테러단체들이 그런 행동을 하게 만든 이 땅의 수많은 양심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우리들의 양심과, 정의와, 냉철한 시선이 죽어버렸음에 또 한번 비통한 슬픔을 표합니다


이 전쟁의희생자 여러분..모두 편안히 쉬시길 바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50 SKY 프로리그 2004 1Round 순위 경우의 수 정리 [17] Altair~★4213 04/06/24 4213 0
5447 제가 생각하는 게르니카와 바람의 계곡이 공식맵으로 부활하는 방법 [6] 저그맵을 꿈꾸2991 04/06/24 2991 0
5444 안타까운 현실... [5] 사랑은아이를3007 04/06/24 3007 0
5443 [잡담]빈대원정대 [24] 총알이 모자라.2881 04/06/24 2881 0
5442 일본, 베트남, 이라크, 한국...침공, 투쟁, 학살과 오해의 역사. [30] Toast Salad Man3168 04/06/24 3168 0
5439 ▶◀ 여러분들 이젠제발.... [5] Croove2972 04/06/24 2972 0
5437 분노.......... [95] Escape from MUSE4156 04/06/23 4156 0
5436 'BoxeRous' [24] [MG]_StatC5070 04/06/23 5070 0
5435 LARRY-THE-WEIRD [5] 망쉥이2993 04/06/23 2993 0
5434 이 기사를 보고 한번 더 울었습니다.. [7] 스미골재균4049 04/06/23 4049 0
5432 ▶◀김선일 씨를 추모하며... [9] TomatoNYou2948 04/06/23 2948 0
5431 역사만이 말해 줄 것이다. [35] 암울테란2931 04/06/23 2931 0
5428 아침에 집 근처 경기장에 다녀왔습니다 [1] 어라?2597 04/06/23 2597 0
5427 ▶◀중우정치 [19] 키드2969 04/06/23 2969 0
5426 김선일씨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우리정부는무엇을했나?! [9] 장동석2848 04/06/23 2848 0
5425 불평이 아닙니다.건의입니다.정수영감독님사건에 관련. [24] Loser8360 04/06/23 8360 0
5410 김동수 해설위원 글 삭제 관련 [72] 관리자15018 04/06/22 15018 0
5422 이라크 무장단체들 과연 그들은 테러리스트들인가??? [139] 4562 04/06/23 4562 0
5421 ▶◀ [잡담] 슬픈 뉴스를 접하고... [10] bloOdmOon2862 04/06/23 2862 0
5419 ▶◀ 故 김선일님을 추모하며.... [33] estrolls3040 04/06/23 3040 0
5418 ▶◀ 아무리 자연현상이라지만.. [5] 내일은태양3452 04/06/23 3452 0
5416 어쩌면, 이건 시작일 뿐입니다. [25] Toast Salad Man3155 04/06/23 3155 0
541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아! 대한민국 아! 대한민국이 부끄럽습니다..) [17] 서녀비2818 04/06/23 281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