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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17 14:18:24
Name 저퀴
Subject [스타2] 한국 지역 선수들의 해외 대회 참가 여부에 대해
6월은 저번에 제가 직접 쓴 글에서도 밝힌 바가 있지만,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글로벌 파이널의 분수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런데 언제나 대회 출전 도가 낮을 수밖에 없는 한국 지역의 선수들이 협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으면 이 시기도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프로리그 4라운드와 겹치게 되는데, 팀 입장에서도 아무리 선수를 배려한다고 해도, 포스트시즌 여부를 결정 짓는 시기에서 전력을 차출하는 것도 무리한 일입니다. 물론 4라운드 성적이 이미 큰 영향을 주지 못할 하위권 팀이라면 또 모르겠지만요.

6월 대회의 핵심인 홈스토리컵, 드림핵, MLG 중에서 두 대회는 한국 예선 일정까지 예정되었고, 그 시작은 오늘 진행될 홈스토리컵 예선입니다. 아무래도 팬 입장에서 바라는 건, 한국 지역 선수들이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바일텐데, 그 점에 대해서 따져볼까 합니다. 우선 각 대회의 예선에 대한 정보가 다 공개되었기도 하고요.


[HomeStory Cup IX]
주최 : Take TV
장소 : 독일 (오프라인)
일정 : 6월 6일 ~ 6월 9일
규모 : WCS 글로벌 티어 2 (총 상금 $25,000 / 총 점수 4000점)

우선 프로리그 4라운드와 일정은 마지막 날만 겹칩니다. 그리고 별도의 한국 예선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국 예선에선 2명을 선발하고, 4강에 오른 나머지 두 선수가 타 예선의 상위 성적을 낸 6명과 함께 패자 부활전을 진행하여, 한 명을 더 선발합니다.

문제는 한국 예선이 오늘 오후 7시로 예정되어 있어서, 일부 팀의 선수들은 참가 자체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4 DreamHack Open : Summer]
장소 : 이왼최핑, 스웨덴 (오프라인)
일정 : 6월 15일 ~ 6월 16일
규모 : WCS 글로벌 티어 2 (총 상금 $25,000 / 총 점수 4000점)

드림핵은 애시당초 오픈 대회라서 별도의 예선을 치루지 않습니다. 다만 지난 대회에서 협회의 공약대로 프로리그 MVP에 선정된 선수들이 참가했듯이, 이번 대회도 가능성은 있어보입니다. 다른 대회에 비해서 일정이 매우 짧기 때문에, 프로리그 출전과도 크게 방해되지 않기도 하고요.


[2014 MLG Anaheim]
장소 : 에너하임, 미국 (오프라인)
일정 : 6월 21일 ~ 6월 23일
규모 : WCS 글로벌 티어2 (총 상금 $40,000, 총 점수 4000점)

MLG도 별도의 한국 예선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만 오로지 한 명만 선발합니다. 그러니 엄청나게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타 지역 예선은 오로지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거나, 그 지역 출신인 선수로만 채워졌기 때문에 비교적 예전 대회보다 한국 선수 비중은 더 낮을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마찬가지로 오픈 브라켓이 남아 있기 때문에, 협회의 행동에 따라서는 더 많은 선수가 참가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MLG는 프로리그 일정과 꽤 많이 겹치는 문제가 있습니다.



결국 생각보다 기회가 많아보이진 않습니다. 팀의 적극적인 양보와 협회의 지원이 없으면 더욱 힘들어보이고요. 개인적으로도 아무리 선수들에게 기회를 더 주었으면 하는 바지만, 프로리그 출전을 포기하면서까지 강요할 수도 없다고 봅니다. 다만 선수와 팀 그리고 협회가 의견을 조율한다면 거창한 경비 지원까지 아니더라도 충분히 참가 계획을 짜볼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역시 홈스토리컵 예선을 오늘 경기가 있는 Jin Air와 CJ 선수들이 예선 참가할 기회조차 없다는 부분이 참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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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홧팅
14/05/17 14:25
수정 아이콘
근데 왜 변경했는지를 모르겠네요..
프로리그 준플레이오프 일정을 원래대로 일요일에 했으면 참가할수 있을 텐테...
참 아쉽네요...
14/05/17 15:35
수정 아이콘
헬로우 애너하임~
14/05/17 15:36
수정 아이콘
아 이 윌 도 미 네 이 트
샤르미에티미
14/05/17 15:43
수정 아이콘
다른 것보다 개인리그가 하나 밖에 없고 다른 개인리그들은 해외 단기 리그뿐인데 한국 지역 선수들은 참가를 잘
못하게 되니 보통은 유럽/북미 최강자전 느낌이 납니다. 세 지역 선수들이 어루러지면서 알찬 대진들을 보고 싶은데
한국 지역 선수들이 잘해봤자 무쌍이고 못 하면 일찌감치 유럽/북미 최강자전 되고 이런 흐름이 많더군요.
작년에 시즌 파이널 그렇게 싫어했는데 시파가 최고의 대회였네요...;;
14/05/17 18:29
수정 아이콘
스포티비 게임즈 방송사정상 일정이 바뀌었으니 어쩔수 없는 상황이지요.
14/05/17 22:10
수정 아이콘
일단 삼성 팀은 해외대회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지금 예선 중인 홈스토리 컵에도 꽤 많은 선수들을 출전 시키고 있고요.
14/05/18 00:25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럴 수밖에 없는게, 이번 홈스토리컵이 프로리그와 겹치면서 당장 포스트시즌 준비해야 하는 상위 4팀이 CJ, KT, SKT, Jin AIr죠. 참가하고 싶어도 힘든 상황이었고, 삼성은 아무래도 지금 프로리그 성적이 워낙 안 좋다 보니, 상대적으로 개인 대회에 투자할 시간이 많다고 봐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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