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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22 13:18:59
Name 최강나다
Subject 유로2004.. A조와 B조
A조 와 B조의 순위는 결정이 났다. A조에선 홈팀의 어드밴테이지

를 가지고 있는 포르투갈이 조1위로. 유로2004 에 진출한 국가들의 감

독들이 대거 다크호스로 지목한 그리스가 조2위로 8강에 진출하였다.

스페인의 탈락은 그리스와의 경기를 놓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홈팀인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남겨두었던 스페인은 반드

시 그리스를 잡고 포르투갈 과의 경기를 치뤘어야 한다고 본다. 에체

베리아,비센테,호아킨,루케등의 막강한 윙과, 라울,모리엔테스,발레

론, 토레스의 막강공격진의 호화멤버들을 잘 조합해서 쓰지못한 스페

인의 전술운 영이 참 아쉽게 느껴진다. 이에반해 포트투갈은 네임벨류

는 스페인보다 떨어지는 선수들로 구성이 되어있지만(피구,루이코스

타 등 제외)

그리스전에서 선발 출전하였던 루이코스타와 시망을 스페인전에선 과

감히 A매치 출전경험이 10회미만인 데코와 호나우도로 교체하면서 전

술적인 변화를 주었다. 또한 부동의 원톱인 파올레타를 후반전에

누노 고메스로 바로 교체한 변화는 결국 포르투갈의 승리를 가져다 주

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루이코스타를 많이 보지 못한 예선전이 었

지만 그 자리의 대신 들어간 데코는 풀레이메이커 역활을 잘 수행했으

며 포트투갈 진출에 원동력이 되었다. 2006년 월드컵에선 보다 조직력

있는 스페인을 보고싶다..

다음으로 B조는 예상대로 프랑스와 잉글래드가 각각 1위와 2위로

8강에 진출하였다. 잉글랜드는 프랑스와의 첫경기에서 후반 인저리 타

임에 2골을 먹으며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하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었

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루니의 대활약을 필두로 스위스와 크로아티아

에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하였다. 잉글랜드는 앞서 스페인과는 달

리 첫경기에 가장 강력한 상대를 만났다. 이는 어찌보면 심리적으로

더 유리한 경기일정이었으며 프랑스전에서의 패배로 잉글랜드는 남은

경기에 열심히 뛰었으며 결과적으로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프랑스는

2승1무라는 외형적으로는 무난한 성적을 거두며 진출하였지만 잉글랜

드전에선 프랑스 특유의 한박자 빠른 돌파와 패스가 크로아티아 전에

선 선수들과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불행중 다행이도 스위스전에서 다

시 선발 출장한 피레스의 풀레이메이킹은 아스날에서의 피레스 그 이

상이었고 앙리도 시종일관 빠르게 움직이면서 2골을 뽑아내었다. 하지

만 기대이하로 송곳같은 패스가 적어진 지단의 몸놀림은 앞으로의 경

기를 불안하게 한다. 비록 3골을 넣은 지단이지만 그의 풀레이는 확실

히 반박자 느리다. 지단이 앞으로 얼마나 피레스와 호흡을 맞춰 앙리

와 트레제게 혹은 사하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주냐에 따라 프랑스의 운

명이 결정될꺼라고 보여진다.

8강전 대진표는 우선 포르투갈-잉글랜드, 프랑스-그리스 이다.

유로2000에서 후반에 대활약한 루이스 피구로 인해 3-2 로 역전패

를 당한 잉글랜드로선 복수를 할수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그떄의 키

멤버였던 피구와 베컴, 오웬과 고메즈 가 4년이 지난 지금 다시만나

8강에 길목에 서있다. 프랑스의 앙리. 브라질의 호나우도. 네덜란드

의 니스텔루이, 이태리의 비에리등. 부동의 골을 완벽히 만들어내는

스트라이커가 없는 양팀에 향방은 미드필더진에서의 승부로 판가름 나

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본다. 점점 손발이 맞아가는 피구,데코,호

나우도의 포르투갈의 미드필더진이 램퍼드,베컴,스콜스의 잉글랜드 미

드필드진보다 무게가 더나가보인다. 한번의 패배는 곧 탈락이며

잠그기 축구의 결말은 곧 패배라는 공식을 잘 아는 스콜라리와 에릭슨

감독의 용병술과 전술적 운영도 참 기대가되는 경기가 아닐수 없다.

2-2 무승부예상. 연장 혹은 PK 에서 승부날듯.. 경기전반엔 잉글랜

드 우세, 후반엔 포르투갈 우세 예상

이에반해 프랑스와 그리스와의 경기는 확실히 무게감이 적게 나간

다. 최고의 다크호스인 그리스지만 8강진출의 상대는 다른 그 어느팀

도 아닌 최강의 프랑스이다. 피레스와 지단이 앙리의 공격진은 그렇

다 쳐도 비에이라와 갈라스의 수비진은 어떻해 뚫어야 할지 걱정되는

그리스이다. 2경기에서 수비불안으로 PK를 내준 실버스트레가 또 부진

하길 그리스로는 바래야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

도 프랑스의 우세가 점쳐진다 2-0 예상.


한편 C조는 스웨덴가 썩어도 준치인 이탈리라의 8강 진출이 예상되며

D조는 이미 진출이 확정된 체코와 네덜란드의 진출을 예상한다.

우승국은 스웨덴,체코,프랑스,포르투갈 한팀중에 나올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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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레스
04/06/22 13:20
수정 아이콘
네덜란드 제발 올라가라!!+_+/
04/06/22 13:23
수정 아이콘
프랑스 요즘 하는거 보면 우승 절대로 못할거 같습니다.. 잉글랜드 포르투갈전은 잉글랜드의 우세를 점치고 싶네요.. 우승국은 체코가 될거 같고.. 나름대로의 바람으론 잉글랜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제 한번 우승할때도 됐죠..
겨울사랑^^
04/06/22 13:45
수정 아이콘
저도 월현님 말대로 프랑스 우승은 못할것 같네요.. 절대로 -_-;;
오늘 새벽에 2경기를 채널 돌려 가면서 보았는데.. 프랑스와 스위스전은
정말로 지루했습니다. 그것 말고도.. 팀 전체가 노쇄화 되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의 막강화력 프랑스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도 천재 미드필더 지단과 앙리가 있으니 어느정도까지는 가겠으나
4강이상은 힘들거라고 봅니다..
잉글랜드는 프리미어리그의 전체적인 판세를 보여 주듯 스피드한 경기를
보여주더군요.. 박진감 넘치고요.. 미드필더에서 베컴의 활약이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은 -_-;; 그렇게 스타 플레이어인데도 불구하고, 악착같이
볼을 따라 다니는, 그리고 수비도 열심히 하고요(물론 첫 골이 베컴에
의해 빌미가 제공 되었다 할지라도.. 잘하더군요... 우리나라 선수들이
반드시 배워야 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요즘 월드컵대표팀선수들
중 박지성선수와 이영표 선수를 제외하고는 스타의식이 젖어 있어서
꼴불견일때가 많은데...(성만 언급하겠습니다.. 골에 집착하는 안 모씨
와 이모씨, 예전의 투지가 사라진 송모씨와 설모씨 이번 새 국가대표
감독이 히딩크 감독처럼 기강좀 세워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떻게 우리나라 사람들은 때려야 말을 듣는지 이러한 패턴이 사라졌으면
좋으련만.....
04/06/22 14:40
수정 아이콘
16강전은 몇 경기만 봤지만 8강전부터는 모든 경기를 볼 예정입니다. 하나하나가 빅경기~ 잉글랜드와 포르투갈전은 여태까지의 경기력만 보면 잉글랜드의 우세가 점쳐지는군요.
BoxeR'fan'
04/06/22 15:05
수정 아이콘
지단은 그의 원래 위치가 아니라서 그런 듯합니다....
시야가 달라지니 반박자씩 느린 것같고....
가장 큰 문제는 비에이라로 대표되는 중앙 미드필드진의 플레이가 별로라는 것이...
Boxer_Yellow
04/06/22 15:51
수정 아이콘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은 체코와 개막전 패배 이후 2연승을 내달린 포르투갈의 포스가 강력하게 느껴지는군요~ 허나.. 어영부영(?) 올라가고 있는 프랑스가 점차 강력함을 되찾아 우승컵을 쥐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쏙11111
04/06/22 17:47
수정 아이콘
라울이 이름값을 못 해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듯...네드베드가 이끄는 체코의 우승을 조심스레..ㅡㅡ;;
겨울사랑^^// 요즘 안정환선수는 스트라이커로 자주 기용되더군요..골게터가 골 욕심이 있어야죠...국대에서의 활약이나 일본에서 3경기 연속골 등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안정환선수 입니다..
그냥...그렇다구요..ㅡㅡ;;;(뻘쭘)
난워크하는데-_
04/06/22 18:04
수정 아이콘
쏙11111/ 저도 체코 강츄 'ㅅ'!
자일리틀
04/06/23 00:35
수정 아이콘
잉글랜드:포르투갈의 대결.
잉글랜드의 막강 미들라인의 우세와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잉글랜드의 3:1 승리 예상.
프랑스:그리스
돌풍의 주역 그리스 이기는 하나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의 3:0 승리 예상.
저 역시 체코가 적어도 4강 이상은 가리라 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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