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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28 02:54:21
Name Leeka
Subject [기타] E-Sports에 대한 개인적인 추억들

1. 선수로써 방송 무대에 관한 이야기

방송 무대. 정말 떨리는 자리죠.....

관객들이 있는 상황에서 했던것도..
생방도 아니긴 했습니다만..

저도 베틀렐름하고 에이지오브미솔로지는 방송경기에 참가 했던지라.....

실력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뭘 하지도 못하고 졌던 경기...

몇일전부터 준비했던 전략으로 이겼던 경기.

그리고 90%이상 이겨놓고..  흥분해서 판단 몇번의 미스 이후에 순식간에 머리가 멍한 상태로 게임하다보니 역전패 당했던 경기..
등등이 기억에 남네요..


자세한건 자료가 남아있을수도 있어서 생략하겠지만... 정말 좋은 경험이였고 즐거웠습니다.

방송 기준으로 베틀렐름은 1승 2패했고.. 에이지오브미솔로지는 2승 2패 했었네요.. 더 말하면 너무 들어가는거 같으니 여기까지..



2. 게임 대회에 대한 이야기

제가 만들고.. 메인 벨런스 담당을 하고 있던 게임을
엠겜에서 방송하고 김철민 캐스터가 중계를 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팬이라고 김철민 캐스터한테 싸인도 받았었고.. 그 싸인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 그게 또 기억에 남네요.
싸인 받을만한 곳이 없어서 대충 받았었던 기억도 나고요..


당시 받았던 싸인이 이렇게..


그때 어찌 진행할지 고민도 해보고, 대회 버전 클라이언트도 만들고 했던게 즐거운 기억으로, 추억으로 또 남아있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던 캐스터분중 한명인 김철민 캐스터가 직접 캐스터를 해줬다는게 더 좋았던지도 모르겠네요..

3. 그 외 여러 추억들..

뭐 그 외에도.. 
DOA를 열심히 하던 중 데드동 분들하고 오프라인에서 한번 꽝.. 한뒤로 이게 고수의 클래스구나 하는걸 배웠던 날..
길티기어를 밤새가면서 카페분들하고 즐겼던 때.
컬트셉트 밤샘 대회를 달렸을 때..
새크리파이스 오프라인 대회를 참가해서.. 정말 거대한 벽을 만났던 날..
각종 대회 결승전을 직관하면서 느꼇던 짜릿함.. 

많은 추억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방송 경기를 7번 해본것... (전부 다른날 녹화를 해서 ㅜㅜ) 
방송에 나가는 대회의 메인 벨런스를 만져본것 등은 정말 잊지 못하는 추억으로 남았네요..


4. 마무리.

CJ의 선택과 집중을 보면서..  저 방송 무대를 해보고 싶은 선수가 얼마나 많을까를..
EDG와 MiG의 멋진 올스타전을 보면서 즐거웠던 추억을..  동시에 받다보니 생각나서 쓰긴 했는데..

모든 프로 선수들이, 선수 생활이 끝난 뒤에 그 시절을 좋은 추억으로 회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안좋은 일들은 없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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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8 03:03
수정 아이콘
저도 하이텔 시절에 게임기동호회 관련해서
몇번 방송을 탄적이 있는데 다 마이너한 것들이라 이제와서는 vod하나 구하기가 어려우니 조금 아쉬운 생각도 드는군요.
14/03/28 03:05
수정 아이콘
전 사실 영상 구하는게 어렵다는게 다행인데...
머리속에서만 간직하고 싶네요.. 흐흐..
14/03/28 03:09
수정 아이콘
가끔 자아성찰용으로 다시보면 좋죠.
화끈화끈 혈액순환도 잘되고;
14/03/28 10:12
수정 아이콘
저도 영상구해보고 싶더라구요..크크..
14/03/28 10:12
수정 아이콘
저도 메가웹시절에 액시스대회에 나가서 3위를 한적이 있는데..
정말 너무떨려서 아무생각도 안나던 기억이 있네요..
하얗게 불태운 느낌..ㅠㅠ
소시탱구^^*
14/03/28 10:18
수정 아이콘
액시스..그 로보트 나오는 게임 아닌가요? 우와~
김캐리의눈물
14/03/28 14:57
수정 아이콘
베틀렐름과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크크크크
정말 오랫만에 들어보는 게임들이군요.

아직 집에 패키지가 남아있을 것 같은데..

그나저나 직접 제작에 참여하신 게임이라면...
MBC게임이면 쥬라기 원시전2가 생각나는데... 아트록스와 임진록2는 온게임넷에서 했던 것 같고...

너무 오래되어 가물가물하네요
에프케이
14/03/28 15:43
수정 아이콘
쥬라기원시전 1인지 2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제 친구 녀석이 되게 잘나가길래 가끔 한번씩 봤네요.
티라노 종족으로 했었는데 대회를 줄창 우승하더라구요
14/03/28 15:49
수정 아이콘
게임 이름은.. 노코멘트로......
에프케이
14/03/28 15:42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mbc게임에서 시티레이서 대회 방송할 때 나간 적이 있었어요.
당시 상위랭커들을 대상으로 했는지 대회 참가할 생각 없냐고 전화가 왔었어요.
1차 대회였나 그때는 거절했는데 나중에 또 연락이 와서 나갔었네요.

처음 8강은 뚫었는데 4강에서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해서 떨어지고 하도 어이가 없어서 웃고 있었는데 -_-
당시 이름이 기억안나는 남자캐스터가 비록 지고 있지만 밝게 웃고 있다며 성격이 좋다고 그랬나 암튼 그렇게 멘트를 쳤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끝나고 출연료 같은 건 없었고 그냥 기념 티셔츠 한장 받고 끝이었던..
14/03/28 15:50
수정 아이콘
크크크.. 무슨 기분인지 알거 같네요..

제가 같은 실수를 해서...
뚜루뚜빠라빠라
14/03/28 16:59
수정 아이콘
저도 프리스타일 풋볼 방송리그에 출전했던 기억이 나네요..

4강전에서 연습때 만날 졌던 팀이랑 만나서 연습과정에 팀이 분열이 나서 깨질뻔했고 첫경기 져서 역시나 했는데 내리 3세트를 따고 이기니까 정말 짜릿하더군요

생방이지만 온라인리그여서 얼굴이 안나온게 다행일정도로 좋아했던 기억이 있네요 크크

그리고 제가 참 좋아했던 정인호해설과 박상현캐스터가 제 이름을 부르짖으시니 그거도 그거대로 묘한 기분이..
불멸의 이명박
14/03/28 18:04
수정 아이콘
에이지 오브 미솔로지 나가셨으면 제가 뵈었을 수도 있네요. 저도 미솔로지 리그 나갔었거든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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