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2/27 21:38:32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기타] [스타1] 사활을 건 사투
오늘 8강으로 인사드리는 영웅과몽상가입니다.

드디어 오늘 김택용 vs 임홍규의 경기가 열렸기 때문이죠.

인터뷰도 상당히 재밌게 흘러가서 진짜 기대가 되었습니다.

1경기 미스트 김택용 9시 임홍규 2시

김택용도 질럿을 잘 빼면서 6시 임홍규의 멀티에서 저글링 4기를 잡고 조금 일군 채취를 딜레이시키긴 했지만

정작 자신도 임홍규의 저글링에 의해서 본진이 흔들린점에서 세미.

그런데 아무래도 위에 11시 미네랄 멀티가 아무래도 일찍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 와중에 첫하이템플러를 잘못 렐리를 해놔서 히드라에 그냥 줘버립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크게 승부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고 생각합니다.

김택용은 또한 1질럿 1다크로 임홍규를 흔들려고 했지만 많이 흔들리지는 않았고 정작 자신의 11시 미네랄 멀티는 자신의 앞마당으로 굴러들어

온 히드라에 의해서 파괴되고 후에 힘겨운 방어를 드러군과 캐논 등으로 형성하려하지만 막지 못하고 패배.

2경기 서킷브레이크 김택용 7시 임홍규 1시

1경기의 여파때문인지 미리 2기의 프로브를 앞마당에 배치한 김택용 그래도 임홍규의 저글링은 다시 난입을 선택합니다.

여기서도 잘 막고 김택용은 커세어로 오버로드를 몇 기 잡는 데 성공.

또한 질럿을 활용한 꾸준한 찌르기 11시 다크 견제와 앞마당 4기 들어간 질럿으로 이득 그리고 후에 미네랄 멀티를 견제하러온

임홍규를 맞이한 질럿과 막 완성된 포토 1기 모든 시나리오 데로 딱딱들어맞고 아칸 질럿에  11시 앞마당에 성큰이 깨지면서 결국에는 gg

3경기 매치포인트 김택용 7시 임홍규 1시

2경기에서 이긴 김택용의 생각 속에는 아마 임홍규가 이제는 운영하겠지라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질럿을 빼놓은 김택용과 그 시야를 비켜서 김택용에게 오히려 비수를 꽂으려는 임홍규의 모습.

다수의 발업저글링을 확보해서 게이트1개와 캐논 1기 그리고 프로브1기와 질럿1기로 막아놓은 김택용의 입구를 두드립니다.

결국 임홍규의 저글링은 김택용의 게이트를 날려버리고 김택용의 본진에 입성하는 데 성공합니다.

김택용의 입장에서 방어는 하고 질럿으로 1부대 정도의 저그의 드론이나 저글링을 솎아내는 데 성공했지만 이미 앞마당에서 포토가 게속

지었다가 취소되거나 깨지는 상황.

그리고 임홍규는 스파이어까지 확보하고 또한 김택용은 가난해서 본진에 캐논을 박지못하고 캐논을 앞마당에도 소환이 힘든 상황.

결국 임홍규의 공격에 gg

4경기 타우크로스 9시 김택용 5시 임홍규.

초반 김택용은 임홍규가 올인하지 않는 것을 예측합니다.

다시금 질럿을 빼두지만 이번에도 소득은 거두지 못했습니다.

김택용은 커세어 리버체제를 선택 임홍규는 해처리 히드라 운영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김택용은 속업셔틀을 활용하면서 임홍규의 본진에 어느정도 드론을 앞마당으로 보낸 피해를 주고 셔틀은 살아서 돌아가는 데 성공합니다.

임홍규는 다수의 히드라로 김택용의 제 2멀티 견제에 성공하지만 리버가 보유됨으로써 들어가지는 못합니다.

후에 다시금 3멀티를 저지하려고 몰아닥치지만 리버2기와 하이템플러 드러군 질럿에 의해서 히드라는 녹아버립니다.

그리고 살려놓은 셔틀에 다크 1기를 저그본진에 내림으로써 드론 7기 가량과 스파이어를 깨는 데 성공하고 자신은 3멀티를 지킴과 더불어 병력

의 이득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한방을 내려오는 김택용의 병력을 다리 부근에서 막아내지 못해 gg

운명의 5경기 맵은 신저격능선 11시 임홍규 7시 김택용

김택용은 자신이 평소에 보여주지 않던 원게이트 플레이 선택, 임홍규는 역시나 5경기연속 9드론 스포닝풀.

김택용은 질럿을 소수를 뽑고 프로브로 정찰을 통해서 저글링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는 지 혹은 테크 상황은 어떤 지 파악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커세어로 오버로드를 잡고 커세어 하나가 더 추가되어 2커세어로 임홍규 히드라의 진격 속도를 늦추기 시작합니다.

김택용은 앞마당을 소환하고 심시티를 위해서 파일런 앞에 게이트를 짓고 포토를 짓기 시작합니다. 임홍규는 한 번 더 꼬아서 오히려

다수의 저글링 확보로 앞마당을 뚫어보려고 합니다.

김택용의 절박한 방어가 절실한 상황. 그리고 이것이 뚫리면 진다는 것을 알기에 혼신의 방어에 결국에는 캐논 하나가 지어지면서 성공하게

됩니다. 재차 저글링으로 공격해 왔지만 김택용은 방어에 성공.

그리고 게이트를 늘리고, 아둔을 짓고, 포지에서 공1업을 돌리는 상황.

김택용은 다시 나가기 시작하고 임홍규는 다시 한번 김택용의 캐논을 깨려고 하지만 오히려 저글링은 잡혀버리고 1기는 잃었지만 남은

커세어 한 기로 저그의 병력과 테크확인을 통해서 질럿과 드러군1기로 12시를 타격합니다.

그 와중에 질럿은 발업이 되었고 이 병력을 막는 저그의 히드라 병력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결국 12시 멀티를 밀리고 결국 임홍규는 저글링 럴커로 앞마당 뚫기를 시도하지만 김택용은 이미 로보틱스까지 건설하고 하이템플러 질럿

조합을 완벽히 확보한 상황.

결국 임홍규의 병력을 나가서 맞이하고 스톰을 러커 주변에 뿌리면서 gg를 받아내고 4강에 입성합니다.

정말 오늘 경기는 양선수의 사투라는 말이 정말 아깝지 않았습니다.

아마 다른 프로토스 선수들이었다면 진작에 뚫려서 졌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방어력을 선보여 주었습니다.

임홍규 선수의 저글링 움직임은 정말 괜찮았지만 김택용의 프로브 움직임도 나쁘지 않았고 정말 양선수모두 잘했습니다.

하이브까지 안간 저그를 보는 건 정말 오랜만이네요.

어쨌든 사투끝에 올라간 택신이 이제 결승까지 갈 수 있을 지 정말 기대가 되네요,

오랜만에 심장이 쫄깃한 경기였다고 평하고 싶을 정도로 양 선수 모두 절박했습니다.

다음 상대는 한상봉 선수로 결정되었네요. 다시 한번 경이로운 저그전을 보길 원합니다.

p.s 꼭 이제 결승갑시다 .택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2/27 21:54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를 보면서 5전제에서 토스가 저그를 이기는 건 엄청난 수비력이 없으면 안된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해 주네요..
토스에게는 재앙일수 밖에 없는 저그의 빌드 유연성이나 병력 기동력 때문에 매 게임마다 위기 한번은 오는거 같은데..
결정적인 타이밍의 수비 한 번을 못해내는 토스는 다전에서 저그를 절대로 못 이길 거 같습니다.

개인리그에서 택전의 저그전 5전제가 그렇게 보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한을 푸네요..^^
영웅과몽상가
14/02/27 22:00
수정 아이콘
진짜 오늘의 수비력은 감탄밖에 안나오는 정말 5경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프로브 수비의 백미였죠.
기차를 타고
14/02/27 21:58
수정 아이콘
택신 5경기 저글링 디펜스는.. 프로브가 그렇게 센 유닛이었던가요.
그리고 마지막 다크 1마리 떨어질 때 소름돋았네요...
영웅과몽상가
14/02/27 22:00
수정 아이콘
다크를 생략했었네요 꼭 김택용의 승리에는 항상 다크가 함께 한다는 거..정말 마지막 경기 멋졌습니다.
14/02/27 22:06
수정 아이콘
5경기의 다크 한마리가 떨어질때 소름돋는 기분이란....
제가 이래서 아직도 택신의 팬인가 봅니다..허허..
영웅과몽상가
14/02/27 22:08
수정 아이콘
저는 김택용이라면 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아직도 저그전을 보고 있습니다.
14/02/27 22:16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저는 아직도 역사상 존재하는 모든 토스중에 전성기 박성준, 이제동, 김명운 등의 토스전 극강 저그와의 5전제를 이길수 있는 토스는 김택용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다른 분들도 그럴거 같긴 하지만요...^^
14/02/27 22:40
수정 아이콘
이번대회 바로 옆블럭에 진영화 선수가 있습니다 크크크
깐풍기
14/02/28 14:52
수정 아이콘
저는 허영무도 있다고 봅니다.
킨스타
14/02/27 22:18
수정 아이콘
확실히 홍구선구가 변칙적으로가면 혼자 말리는 느낌입니다.
4번쨰 경기도 드랍플레이만 했어도..
5경기도 공발질 파악하고 저글링 무리 안한고 막을정도의 히드라를 뽑았으면 저그가 맵이 워낙 좋아서 할만 했을텐데
저글링은 무리해서 다잃고 드론을 너무 많이 뽑더군요
확실히 김택용선수가 홍구선수의 단점을 잘 파악한것으로 보이네요
싸구려신사
14/02/28 08:31
수정 아이콘
이번 사강대진 엄청난대요.
토스대 저그의 최강자를 가리는거 같아요.
택신대 조일장이 결승에서 붙으면 소닉 입가엔 미소가 번질것같네요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820 [LOL] 올스타전에 관하여. [51] 키리안7632 14/04/04 7632 0
53819 [LOL] 진에어 스텔스 최근 주요 상대 전적 및 주저리 [31] 네오7987 14/04/04 7987 0
53818 {} [38] 삭제됨7990 14/04/04 7990 0
53817 [LOL] SKT K 스킨이 PBE에 적용되었습니다. [47] Leeka10121 14/04/04 10121 0
53816 [기타] 아 진짜 게임업계는 썩었네요 부끄러움이 없나봐요 [71] 카스트로폴리스14486 14/04/03 14486 0
53815 [LOL] HOT6ix LOL Champions Spring 조별리그 11회차 프리뷰 [20] 노틸러스7077 14/04/04 7077 0
53814 [디아3] 뒤늦은 디아3 간단 후기 [54] 오즈s10191 14/04/03 10191 0
53811 [기타] 곰곰이 새로운 게임을 두가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상편 (장문의 글) [16] Ayew6484 14/04/03 6484 0
53810 [하스스톤] 아이패드 에어 플레이 후기 [27] Leeka10970 14/04/03 10970 0
53809 [LOL] 파워랭킹! 삼성 오존 1위 등극! [56] Leeka9216 14/04/03 9216 2
53808 [LOL] 롤 마스터즈, 3-4위를 향한 중요한 이번 주 [34] 불굴의토스8427 14/04/03 8427 0
53807 [LOL] 차기시즌 대회방식 및 롤드컵 진출방식 제안 [62] 솔로9년차7822 14/04/03 7822 0
53806 [도타2] 양 쪽의 말을 다 보고 내린 결론 [9] Quelzaram9490 14/04/03 9490 0
53805 [LOL] 롤챔스 스프링 8강 경우의 수 [130] Leeka10273 14/04/02 10273 0
53804 [LOL] HOT6ix LOL Champions Spring 조별리그 10회차 프리뷰 [7] 노틸러스6951 14/04/02 6951 0
53803 [기타] [피파3] 신규 유저를 위한 몇가지 팁(2) [6] 화잇밀크러버7719 14/04/02 7719 1
53800 [LOL] 롤챔스. 고춧가루와 단두대매치 프리뷰 [14] Leeka9771 14/04/02 9771 0
53799 [LOL] 세계 최강 나진 소드! CJ 블레이즈전 2:0 압승!! [26] Leeka12530 14/04/01 12530 0
53798 [LOL] U.R.F 대규모 패치노트 공개 [96] Leeka13572 14/04/01 13572 2
53797 [기타] [디아3] 초보자를 위한 디아블로3 가이드 [59] _zzz27372 14/04/01 27372 14
53796 [LOL] SKT K vs KT Arrow 관전평 [53] 은수저15523 14/04/01 15523 6
53795 [LOL] 올스타전 팬투표 22시 22분 22초 현황 [48] Leeka10477 14/03/31 10477 1
53794 [스타2] 정의는 살아있습니다. [52] 우주모함11231 14/03/31 11231 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