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판에 식스맨이 도입된지.. 사실상 1년이 되었습니다.

다른 스포츠처럼 체력이 방전되서 교체되는 경우가 없는 만큼..

롤판에서 식스맨은 오존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는게 정답이 아닐까 싶네요.



오존이 식스맨을 처음으로 활용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존은 초기에 옴므가 곧 은퇴할 생각을 하고 있었고. 루퍼를 식스맨으로 등록합니다.
즉 루퍼의 폼이 일정 수준 올라오면, 옴므-> 루퍼로 자연스럽게 교체하면서 옴므가 플레잉 코치가 되는거죠.

선수가 은퇴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자연스럽게 예비 선수의 포텐을 맞춰주면서 넘어가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지금 오존이 식스맨을 활용하고 있는 방법은 이거죠.


옴므는 플레잉 코치입니다.
기본적으로 코치 역활을 하고 있기에 경기는 뛰지 않으며
'나머지 선수 5명이 늘 고정적으로 출전합니다'

하지만 만약에 저 5명중에 한명이라도 무슨 일이 있어서 못 뛰게 된다면?
옴므가 그 자리를 대신 나갈 수 있습니다.  식스맨 등록이 되어 있으니까요.



오존이 활용했던 위 2가지 사례가 롤판 식스맨에서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그런 의미에서 SKT K도.. 김정균 코치는 식스맨으로 등록해도 괜찮지 않나.. 싶긴 합니다만..)


자연스럽게 선수가 은퇴하면서 넘어갈 때 식스맨을 활용해주거나.
아니면 플레잉 코치들을 식스맨에 등록해둬서, 혹시 모를 사고가 있을 때 자리를 채울 수 있게 준비해주는 정도가
롤판 식스맨이 나아갈 맞는 방향이 아닐까 싶네요..


다른 팀들이 택하고 있는
경기 나갈지 안나갈지도 모르는 불안감과, A-B 와 계속 바꿔가면서 연습하는게 팀 발전에 과연 도움이 되는걸지 의문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