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12/29 13:14
헛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조훈현 - 이창호 - 이세돌;; 임요환 - 이윤열 - 최연성 (요환류라고 해도 될까요? 아님 황제류?)
03/12/29 13:14
유창혁 9단의 예전 폭풍같은 모습 정말 좋아했었습니다^^ 후지쯔배였던가...일본 선수 상대로 끊임없이 몰아치던 모습...잊혀지지가 않네요. 이세돌 9단은 공중파에도 나오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 더 많은 팬들의 지지를 엎고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저도 탕리초단 좋아합니다 @.@ 현미진 2단도 좋구, 한해원 2단도...이러고 보니 바둑 안보고 사람만 보는거 같군요 ㅡㅡ;;
03/12/29 13:25
음 요즘 헌터헌터를 다시 읽었는데, 곤과 키르아가 이윤열 선수와 서지훈 선수 같았습니다. 물론 만화에서는 곤의 잠재력을 더 우세하게 평가하지만, 실제로는 용호상박이죠. ^^
냉철한 판단력이 돋보이는 성격인 키르아, 그리고 약간은 저돌적이고 단순할정도로 순진한 곤. 두 캐릭터의 성장만큼이나 두 선수의 성장도 흥미롭습니다. 이세돌 9단의 기보 저도 좋아합니다. ^^ 바둑에는 완전 초보지만요. ^^
03/12/29 13:26
어제 바둑티비를 오랜만에 보다보니 스타 선수들과 자동적으로 매치를 시키게 되더군요..
그러다가 문득, '선 실리 후 타개'의 달인인 조치훈은 누구와 비교할 것인가 생각하다가, 실리를 '자원'의 개념으로 해석하면 멀티 빨리 먹고 버티면서 타개하는 스타일로 여기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떠오른 게 베르트랑이었지요.. 발빠르게 멀티먹고 버티면서 타개, and 타국에서 고생하는 이미지, 최근 약간의 부진.. 등등으로 생각해 보니 확실히 조치훈사범과 베르트랑선수가 겹쳐 보이는 듯.. 음.. 최근엔 '선 실리 후 타개'에 최연성이 더 맞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03/12/29 13:56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바둑은 스타와 비슷한 면도 좀 있지만 다른 면이 더 많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바둑의 스타일과 스타의 스타일을 매치 시키다 보면 잘 안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바둑과 스타의 비교에 있어서 가장 난해한 부분이 바로 실리와 멀티라는 개념이 매치가 안되는 거라 보이는데 바둑에서의 실리는 교전 중에 생기는 경우가 많고(배 째라 식으로 싸움 일어났는데 손 빼고 멀티를 먹는게 아니라 싸움을 하면서 실리를 가져가는 양상이죠. 즉 교전의 결과로 실리가 생기는...) 실리를 가져가면 전체적으로 엷어져서 나중이 힘들어지지만 스타에서의 실리는 교전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효율적인 방어로 멀티를 먹은 뒤 훗날을 기약하는 의미가 크고 멀티를 먹은 경우 두터워져서 후반으로 갈 수록 힘을 내게 되는, 바둑과는 반대의 경우라 생각합니다. 이런 점 때문에 실리를 즐기는 바둑기풍을 멀티를 좋아하는 기풍과 연결시킬 경우 상당히 느낌이 안 맞아 떨어지는 결과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조치훈 9단의 경우도 선실리 후타개라는 전형적인 실리 위주의 바둑을 좋아합니다만 그렇다고 이를 스타의 막멀티랑 비유하기는 이미지상 잘 안 맞는 것 같고, 오히려 '치열함'으로 대변되는 그의 바둑의 특성상, 그리고 바둑에서의 실리가 스타에서는 멀티라는 개념보다는 오히려 상대방을 가난하게 만들고 지속적으로 괴롭혀서 상대방이 집을 짓지 못하게 만든다는 것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결국 상대방이 집을 크게 지을 경우 패배한다는 점에서 임요환이나, 홍진호류에 더 가깝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바둑과 스타일 상 가장 비슷한 경기는 아이러니칼 하게도 권투라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두뇌 게임인 바둑과 가장 난폭한 육체적 게임인 권투가 스타일 상 유사하다는 점은 참 아이러니 한 점이죠 ... (요즘 K1인가 하는 이종 격투기는 더 난폭합니다만 제가 잘 안봐서 모르겠고...)
03/12/29 14:13
김대호선수랑 닮긴 닮은 것 같습니다...chrh열혈님이 고스트스타왕을 쓰신다면 저도 좀 보여주십시요...개인적으로 아주 재밌을 것 같다는
03/12/29 14:26
보통 임요환-이윤열, 이창호-이세돌로 비유되고는 했는데, 벌써 임요환=조훈현, 이윤열=이창호, 최연성=이세돌(각 선수-기사 호칭 붙이기가 좀 껄끄럽네요^^;)로 비유가 되는군요. 그것참.
03/12/29 14:35
그만큼 바둑이나 스타에 대형신인이 많이 등장한 탓이지요..그래도 아직 원로(?)분들은 건재하지요,,..그래서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바둑이나 스타나
03/12/29 18:35
저주받은 손놀림과 물렁한 뇌의 합주로 스타와 바둑 둘 다 바닥을 기는 처자(필살의 캐논 박기 밖에 못하는 스타 생기초에 타이젬 18급-_-)입니다만, 둘 다 느무느무느무 좋아서 헤롱대는지라, 바둑 과 스타 를 동시에 논한 글을 보면 기냥... 미칩니다. 반갑네요 >_< ... (저도 조국수님 = 임선수/ 이국수님 = 이윤열 선수;; 라고 생각해왔는데^^; ... 센돌사범은 정말 독특(;)해서 예전에 '브레인 서바이버' 나왔을 때, 혹자들이 '윤열 선수'와 느무느무 비슷해... 라고 하길래, 전 머리 쥐어 뜯으며 절규했었다죠. 그건 아니야아~~~라고;;)
--- 한동안 제 X차 바둑 열광기가 도래. 온겜넷과 pgr에서 잠깐 멀어진 적이 있었는데(조사범 피부가 장난이 아닌데... 센돌 사범 귀엽구랴... 창호니임, 당신은 보배심미다+_+... 조국수님, 카리스마짱. 어린왕자 화이링~ 송폭풍씨, 당신의 쿨한 표정에 올인 !_!... 기타등등 뻘짓), 지금은 다시 <요환천국, 불신지옥>의 세계로 ;ㅁ; ... 지금은 바둑과 스타 모두에 애정을 골고루 분사하고 있답니다. (어린 사범들이나 선수들을 보면, 치열한 승부의 현장.. 이외의 곳에서 참 의외의 면모를 보게 되서, 그 갭이 더더욱 사랑스러운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