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6/18 22:36:10
Name legend
Subject 정말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었습니다
저는 프로토스를 사랑하는 온리 프로토스유저입니다.(스타 패러디 시의....퍽!!)
몇달전부터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도 정말 겜을 못하는 저였습니다.
그래도 나도 저기 메가웹에서 경기하는 선수처럼 됐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정말 프로게이머 6개월만에 되기(=.=;;)프로젝트도 짜보고
했습니다만......정말 제가 게임에 재능이 없다는걸 발견했습니다.
전 게임에 대해 세부적인 사항이나 그 게임을 이해하는건 정말 잘합니다.
뭐랄까나.....딱 보면 어떻게 게임을 해야 할지 금방 터득한다고 할까나요?
그렇지만...정작 게임을 계속 플레이하게되면 내 밑에 있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나를 앞지릅니다.황당할 노릇이죠.....
물론 이것도 이유가 다 있는거죠.근성,끈기라는것은 눈꼽만치도 없고 예전까지만
해도 승부욕같은 뭔가 이기고 싶다는 생각도 저 특유의 본능적인 플레이(쉽게 말해서
머리에 생각이란것을 하지 않는 무뇌충 플레이;;)에 사그라지고 특유의 산만함으로
인한것임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게으름과 산만함에 지고 말죠....
저에겐 재능이란게 거의 없습니다.그나마 있는거라면 글쓰기랄까나...?(이래뵈도
상상력을 가장한 망상은 거의 득행의 수준이라는;;;퍽!하긴 온갖 티비나 인터넷에서
본 모든것들을 다 짜집기하여 판타지소설로 구성하는 괴상한 능력땜에 산만함의
극치를 이루었지만;;)그나마 글쓰기조차 게으름과 끈기 부족으로 10편쓰고 포기;;;
의 반복.....
게임도 마찬가지입니다.(생각해보면 끈기,근성없는 내가 스타크래프트를 지금까지
포기안한게 참 신기하네요;;;;)
아무튼 재능......참 부럽습니다.제 친구중에선 제가 80경기동안 단 6번밖에 못이긴
녀석이 있습니다....그녀석 겜 별로 안합니다.아니 못합니다.시디키가 없어서;;;;;;;;
가끔씩 우리집 와서 겜하거나 피시방에서 하는게 답니다.근데 정말 잘하죠....
재능이 있다고 할까나?어떻게 어떻게 지는거 같은거도 이기곤 하죠.
그럴때면 참 신기합니다.나 같으면 어떻게 이길까....
시간이 갈수록 점점 프로게이머의 꿈에서 멀어지고 딴 게임들의 유혹들이 다가오던
어느날....그 친구와 게임을 했습니다.모두 랜덤으로 했죠.온리 프로토스유저였던
제가 랜덤이라니;;;그런데 이겼습니다.테vs저 전 2번해서 1번씩 이기고 지고 테테전
에서 지고.....;;;(테란이 쉬운건지 아니면 내가 테란에 재능이 있었던건지;;;)
그런데 왠지 이길것만 같았습니다.뭔가 빛을 봤다고 할까나요?
마지막 주종전인 테란 대 프로토스......이겼습니다.물론 그녀석도 자기 집도 아니고
저는 저의 집에서 하니까 그런건지도 몰라도.....이겼습니다.
그 경기로 인해 다시 프로게이머........재능이 없다면 노력만으로도 할수 있다는 생각
이 들었습니다.물론 아직도 연습은 계속 안하는중;;;;;;;(귀차니즘과 게으르니즘은 결코
득행하지마세요^^;;)
이제는 다시 마우스를 잡아보렵니다.불가능할지도 모른....그렇지만 이 고교생활 마지막
남겨진 2년의 시간.....인생의 한 두번은 이룰수 없는 꿈을 향해 달려가보는것도.......
나쁘진 않겠죠?



ps.글이 엄청 길어졌네요;;;피지알 분들은 긴 글을 좋아하시리라 믿고;;;;(퍼퍽!)

ps2.의외로 저도 재능이 있는건지도;;;?게으름과 끈기부족때문에 스타 하루에 4~5경기
할때도 있고 아예 안할때도 있는데;;;물론 이래서 네오게임아이에선 10승29패라는 처참
한 성적을......ㅠㅠ아무튼 이런 마음가짐으로 무슨 프로게이머를 할지...에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6/18 22:46
수정 아이콘
사실 죽어라 폐인모드로 스타만 한다면 적어도 프로게임단 연습생정도는 되지 않을까 합니다...재능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노력입니다. 전태규선수가 하신 말씀이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 화이팅 ^^
(저도 프로게이머가 한 때 되고 싶었습니다만 매일 15시간 이상씩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자신이 없어 포기했습니다...마음 독하게 먹으셔야 합니다. -_-;)
미나리
04/06/18 22:51
수정 아이콘
저랑 반대시군요...저는 처음에 게임시작할때 다른친구들 보다 엄청쳐졌다는....대신저는 반대로 한번에 따라잡기시작했습니다....근데 지금결국은 다비슷하죠....많이 하다보면 수렴하게 되어있죠.....
04/06/18 22:57
수정 아이콘
15...시간이라...........뭐,프로게이머.....방법만 보자면 아주 간단하죠.하루 12~15시간정도 계속 몇달동안하면서 커리지매치 도전하다보면 된다.......말로는 간단하죠......하지만.......15시간이란 시간.......과연 버틸수 있을까......?역시 근성과의 싸움이겠군요......재능이라도 있다면 시간단축할수 있을텐데......
04/06/18 23:01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하루 15시간 꾸준히 투자 4~5개월이면 가능하다고 생각됨.

작가:하루 1~2시간 꾸준히 투자(일반 평범한 판타지소설의 경우),약간의 글쓰기 재능과 상상력,재미를 더할줄 알아야함

기타리스트:하루2시간 이상 꾸준히 투자,1년이 되도 10년이 되도 끝이
안보인다는 기타를 치는 사람의 말.......바로 포기;;;;;


꿈만 많은 저였습니다...........;;;;
문근영내사랑
04/06/18 23:02
수정 아이콘
-0- 프로게이머는 포기하시는게 좋을듯도 해요... 정말 공부도 안되고 다 안되는데 게임 하나 잘한다면말이죠. 정말 프로게이머는 할짓이 아닌것도 같고요. 하다가 실패하면 먹고살기도 힘드니...
04/06/18 23:09
수정 아이콘
공부는.......하면 좀 됩니다;;;근데 왠지 이게 아닌게 싶더군요...이렇게 공부해서 평범하게 대학들어가서 취직경쟁에서 겨우 통과해서 평범한
중산층 가정을 이뤄서 살아가는거.....한번뿐인 인생인데 끝에 가서 비참
하게 추락할지라도 자기의 꿈을 이룰려고 노력해보는거.....아직 철 모르는 로맨티스트적인 생각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점점 현실주의자가
되가는 제가 슬퍼질따름입니다.....로망.....그 영원한 환상....결국 버리지
못하는건가?
겨울이야기a
04/06/18 23:13
수정 아이콘
제가 항상 부정적인 생각을 가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legend님 께서는 구체적인 계획이나 구상, 목표도 없이
단순히 멋있게 보이고, 재미있으니까 프로게이머 하실려고 하는거 같군요..
단순하 하루 15시간 4~5개월이라는 목표자체도 현실성이 없을뿐더러, 그렇게 해도 연습생도 힘들판국에..
님께서는 고등학생이신데, 15시간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보이십니까??
구체적인 계획이나 목표도 없이 단순히 프로게이머가 되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라면 실현가능성은 거의 전무하다고 저는 봅니다.
저번에 어느 분이시더라? 그랜드슬램 님인가 그님은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가지고, pgr21 회원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받아가면서까지 꿈을 이루려 했으나.. 요즘은 소식도 없어보이고..
아마도 제 개인적은 생각은 포기 했다라고 보여지긴 합니다만 (단순히 저의 생각)
이렇게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을 하는 사람도 힘든 판국에..
게다가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은 장래성도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스타 언젠가는 반드시 망합니다..
04/06/18 23:24
수정 아이콘
오오~
멋져요~
자신의 꿈을 가지고 그 꿈을 향해 도전하는 자세..
멋집니다.. 그 근성...저는 가지고 싶어도 절대 안생기더군요^^;;
그래서 내 성적이 이런가?
전 확실한 목표의식도 없는 아이입니다..
겨울이야기a님 말씀처럼... 분명히 스타는 망합니다..
그러나 우린 남자죠~ 꿈과 로망을 쫒(쫓)는 남자...
멋져요~
퍽퍽퍽
i_random
04/06/18 23:26
수정 아이콘
그랜드슬램님은 요즘도 게임하십니다. 연습시간 짜여진대로 고수분들과 게임하고 계시죠..^_^;;; 단지 pgr에 글을 안 올리실 뿐입니다. 그런데 그 분은 부모님과 동의하에 연습시간을 만들어서 하는 것이고..
i_random
04/06/18 23:29
수정 아이콘
legend님은 부모님과 얘기하셔서 연습시간 만드실 수 있습니까?? 15시간 연습하실 의지는 있습니까?? 말로만 저렇게 계획 짠다는 거 아무나 다 할 수 있습니다. 조금 신중하실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저런 식의 계획만 나온 글은 다른 프로게이머들을 꿈꾸는 사람이나 프로게이머들이 보기에 기분이 나빠질 수가 있습니다... 저도 조금 그렇고요..
04/06/18 23:32
수정 아이콘
말과 마음만 너무 앞서신건 아닌지요..
Return Of The Panic
04/06/18 23:38
수정 아이콘
저는 거의 근 6개월 동안 한 스타 실력으로 2년 넘게 스타 한 애들 전부 이깁니다..

뭐.. 그 애들이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지만, 저는 항상 모든 스타 관련 방송을 보고 그 내용을 제 속으로 빨아들이려 노력합니다. 자신의 리플레이도 보면서 마치 방송보는 느낌으로 스스로 중계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자신에게 엄격하게.. 아 , 이 때 이렇게 하면 안되는 거야 이런식으로 말이죠..
Return Of The Panic
04/06/18 23:4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자기 종족만 하는 건 결코 마스터 할 수 있는 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 종족 다 하면서 느껴야죠.. 아, 저그는 프로토스가 이런 식으로 나오는 걸 싫어하는구나, 아, 테란은 프로토스가 이런 식으로 공격하면 막기가 대단히 껄끄럽구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Godvoice
04/06/18 23:47
수정 아이콘
갑자기 슬램님 뵙고 싶다... 웨스트 PgR 채널 괴멸 이후 뵌 적이 없군요.
그 분만큼의 노력을 하세요. 하지만 아직 슬램님도 배넷 고수가 되시진 못한 것 같은데... 아니, 그 분 이상의 노력을 하세요. 절대로 '프로' 라는 이름이 붙은 직업을 아무런 노력 없이 얻을 수는 없습니다.
04/06/18 23:48
수정 아이콘
계획은 짜봤죠.......;;;단지 실행을 안 시켰을뿐;;;;;그리고 스타가 언젠가 망하더라도.....현재를 보고 생각해야지 미래의 일까지 다 생각한다면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현실의 평범함 속에서 묻혀야겠죠.그리고 부모님의
허락이라.....이미 집안 꼴이 말이 아니라서 아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살고 있죠...;;;학교까지는 그만 못두더라도 현재 야자시간도 다 빠지고
있어서......(그럴만한 사정이..)뭐 정말 미친듯이 한다면 오후6시에 오니
까 12시간도 하겠군요.......아무튼....
이제 실행밖에 없군요.과연 내가 10시간 이상 게임을 하면서 끝까지 계획
대로 할수 있을까...?끈기,근성과는 거리가 먼 내가?그렇다고 포기한다면
18년 내내 똑같이 포기했던 여러가지 꿈들과 같이 사장되고 어느덧 꿈을
이룰려고 정말 발버둥 칠때는 나이30이 넘어가고........
마지막 선택만이 남아있는듯 하네요.......현실에 안주할것인가,꿈을 향해
나갈것인가?결국 프로게이머가 될수 없을지도 모를텐데,그렇지만 지금까지 살아온거 처럼 포기해버리면 또 언제 다시 내가 하고 싶은걸 할까....
선택의 기로이군요.......휴
iOi.....
04/06/18 23:50
수정 아이콘
마음자세와 현실적인것부터 준비되지않으셨으면서 저런글을쓰시다니. 개인적인 답답함에 쓰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도프로게이머 지망생으로써 한말씀드립니다. 겉모습에 현혹되셔서 프로게이머가되겠다!라는 생각을가지셨다면 당장 때려치세요. 공부를못하는데 게임이라도쫌하니 프로게이머가되야겠다! 당장때려치십쇼. 저도 처음엔 그런생각이었지만 프로들이 좋은성적과 목표를이루기위해 엄청난노력을하는지.. 그들의 노력을 이해하고 저도 그축에끼기위해 열심히노력중입니다. 하루에 17시간 스타할 자신 있습니까?부모님의 눈초리에 견디며 스타하실수있습니까?친구들없이 외로움에 스타와 씨름하실수 있으시다면 죽도록 연습하세요.
인생을 올인한다고 봐야되는 길입니다. 물론 중간에 다시학업에 전념할수있겠지만 시기를놓치면 힘들껍니다. 어른들 선생님들 하시는말씀 거짓같고 남의말만 같죠? 그말이 다 사실이라는것이 점점 느껴지실겁니다. 신중히 생각하시고 결정하십쇼.
04/06/18 23:56
수정 아이콘
뭐.....머리로는 알고 있습니다만 가슴으로 안 다가오는게 저도 슬프네요.그리고 제가 글을 좀 잘못 썼군요;;;;;(나의 마지막 보루 글쓰기마저..ㅠㅠ)현실상황이나 그런건 다 여건이 됩니다.계획도 어느정도 생각이 있고.....단지 남은게 있다면 마음자세일까요...?음,그랜드슬램님도 프로게
이머가 되기 위해 노력하신다는데 참고하러 찾는중입니다;;
iOi.....
04/06/18 23:58
수정 아이콘
재능이 없다고하셨죠? 재능이 중요할까요 노력이중요할까요? 중요한건 후자입니다. 이윤열선수를 사람들이 천재라고부르죠?타고난 게이머라고 연습도 많이 안한다고.. 그럴까요?과연? 공부잘하는애들한테 시험기간에 "야 시험공부다했냐"하고 물어보면 아니 다못했어 이런식으로 대답하듯. 이윤열선수도 엄청난 노력끝에 이뤄진 결과입니다. 수많은 노력을 견뎌내고 할수있다면 그길에 들어서보세요. 저런 글같은 마음가지따위론 베넷유명인이 될수도 없을것입니다. 당장 마인드부터 바꾸시던지 때려치시고 공부나하세요. 제글이 조금 기분나쁘실지도 모르겠지만 전 빙빙둘러대면서 말하는것보다 직접적으로 말하는 성격이라.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정말 오랜기간을두고 생각해보세요. 어리시다면 공부에전념하십쇼 저도 님과같은 생각과 행동을 해봤기에 공감이 갑니다..
04/06/19 00:02
수정 아이콘
저야 ioi님 글처럼 써주신다면 오히려 더 감사하죠^^괜히 빙빙 돌려서 이해해야 되는거보다 직설적으로 어떤게 나쁜건지 알려준다면 더 감사하죠.아무튼 마음이 저리네요;;;;;;괜히 글을 썼나보네요.다른 많은 프로게이머 지망생들이 얼마나 저같이 철모르게 날뛰는 놈을 보며 비웃을지;;
또 제가 잘못 생각한게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iOi.....
04/06/19 00:08
수정 아이콘
이글을 쓰시기전에 프로게이머들의 모든리플레이를보고 죽도록게임해보고 쓰신건가요?.어느순간에 게임이아주안될때 저런생각이듭니다. 현재 저도 님과같은 비슷한현상을 겪고있죠. yg클랜에있는 프로토스 아마추어 프로게이머 다 보시고 그대로 따라하고 수없이 무한게임 반복하고 해보셨습니까?.그것의 노력의 몇배는 해야 올라갈수있는 힘든 자리입니다. 저도 이런글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런건 핑계일뿐이고 자신이 힘들다고 남에게 하소연하여 조금이라도 시원하시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글을쓰시고 깨닳음이없으면 정말 바보입니다. 전 yg에있는 모든 테란고수들의 리플을 다봤습니다.그것도 게임이안풀릴때 또보았습니다. 리플만보다가 잠든적도있고 게임이너무안되서 헤드셋을 집어던질때도있었습니다. 전 테란을했었는데 저그한테 너무시달려서 바보같이 저그로 바꾸자고 또다시 엄청난 리플과 게임을하고 또다시 지고 갈팡질팡하게되고 지금 마음가짐을 새로잡기위해 노력중입니다. 제가 프로게이머가될려고 괜히 오버떨었다고 생각했을때. yg클랜에 한번 내실력이 어떨까?궁금하여 리플을올렸을때.. 답글에 욕이있을줄알았지만 희망적으로" 굿겜 마치 이윤열이 하는것같은 플레이"이 답글이 정말 기억에남고 아주 미칠듯이 좋았습니다. 아직도 그렇고 정말 이윤열과 비슷하다고 인정받았을때 얼마나 기분이좋던지. 노력은 자신을 배신하지않습니다. 수업이노력해보십쇼. 저도 저런답글을 한번받아보기위해 이윤열선수와 똑같이 정말많이 게임해보았고 정말 답답할때도 많습니다.. 정말 공감이가서 이렇게 써보지만.. 무엇인가 깨닳음이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햇빛이좋아
04/06/19 00:15
수정 아이콘
사람의 누구나 장단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자신의 장점을 빨리 찾고 그것을 발전시켜나가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자신의 그 장르에서 해야되는데 그것은 싫다구 하기 싫다구 다른것 하는사람들 있고
게임을 좋아하지만 정말로 안됄것 같으시면 정말로 공부하시라구 말을 하고싶네요. 제가 볼때는 프로게이머 세계 엄청 힘들것 같은데 지금 고등학생이시데 소질이 없다구 생각이되시면 취미 생활로 하시는게 더 좋을것 같네요.
사람의 그 장르가 자신이 평생할것 같으면 부담감도 조금씩 느낀게 됬서 잘안돼는 경우도 있다구 들었습니다.
냉정하게 말했서 소질이 없는것 같으시면 다른 길을 찾아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아직 나이가 어리시니까... 그랬도 정 하구싶다면
정말로 죽을각오로 하세요. 목표를 잡고 자신이 메가웹에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힘내세요 어린나이신것 같은데 자신이 워한시는 꿈을 가지고 계시다면 절반은 성공한것에요. 꿈이있으면 인생에 활력소가 될것같네요. 힘네요
iOi.....
04/06/19 00:16
수정 아이콘
1학년이시군요. 인문계이시면 공부하시고 실업계이시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마인드를바꾸시고 정말 노력하면 되실수있습니다. ^^ 인문계라면 아직 늦지않았고 시간도 많이남았습니다. 공부하십쇼 집사정이 어려운것같진 않으시군요. 공부할환경이된다면 공부하십쇼. 저도 하지않으면서 이렇게 질책해서 부끄럽지만...솔직히 전 그런여건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인문계 명문고에 다니고는있지만 정말 자퇴안하고 게임하기는 하루하루가 미칠듯이 답답할껍니다. 학교다니면서 공부안해서 선생님설명하실때 다몰라서 졸때. 공부하나도안하고 시험보고 얼마나 기분이나쁘던지. 늦지 않았습니다 공부하세요!
04/06/19 00:22
수정 아이콘
오늘은 밤새봐야겠군요......그 동안 너무 생각이 모자랐군요.무슨 기본기도 안되있는 놈이 새로운 전략이다,자신만의 스타일이다 하면서 가다니..
생각해보니 아직 공방50%도 겨우 넘는 내가 이딴 글을 쓰다니 허 참;;;;
나중에 정말 실력이 되서 진짜 고수라고 불릴수 있을때 다시 생각하겠습
니다.

ps.ioi님도 자신의 꿈을 이루시길......오늘 감사했습니다^^
04/06/19 00:27
수정 아이콘
2학년입니다^^;;;;그리고 공부를 워낙 싫어해서 중학교때부터 놀고 있죠;;;그런데도 반에선 5~6등은 하니까 어느새 공부 안해도 된다는 썩은
마인드가 박혀있어서.......그리고 집안사정은...별로 안좋습니다.부모님 이혼에 한달에 100만원씩 들어오는게 전부이죠.....
마지막으로.......공부해서 대학가도 제가 만족할꺼 같진 않습니다.그래서
9년동안 재미로 쳐보던 피아노를 열심히 해볼까,아니면 새로 배우고 있는 기타를 열심히 해볼까,아니면 그나마 잘하는 종목(?)인 글쓰기를 할까
고민중이죠;;;

ps.울 어머니는 공군하사관으로 군인에 말뚝 박으라는군요;;;;아버지가
군인이라서....;;;;훈련같은건 참 많이 받았죠;;;레펠에 보트타고 바다를
가로지르며 달리고;;군장매고 20km도 달려보고;;;;
04/06/19 00:29
수정 아이콘
마지막으로 덧붙여보자면.......예전 군장매고 20km달릴때처럼 이 악물고 근성있게 달려서 완주했던 그 정신이 지금 돌아와준다면 무엇인들 못하겠냐만은..........
Return Of The Panic
04/06/19 00:41
수정 아이콘
더헉.. 고등학교 2학년생이 군장매고 20km 를 달려보았단 말입니까?? -.-;
04/06/19 00:44
수정 아이콘
중3때;;;;;;;;;(못 믿기시다면....;;;;어쩔수 없고;;;;)물론 완전군장은 아니고;;몇개 아주 무거운건 빼고......그래도 엄청났죠;;지금생각해도 도대체 내가 어떻게 그걸 완주했는지.....허참;;;
04/06/19 00:48
수정 아이콘
그나이때는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죠. 힘든 상황이 겹쳐질때마다 좀더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세요. 공부에 관심이 없다면 책읽는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여러가지 분야로 독서를 하고 신문도 많이 읽고 하면서 현실감각을 키워보세요
04/06/19 00:54
수정 아이콘
군장매고 20km를 달려요? 걷는게 아니고?-_-; 님 초인이시군요..;;;
04/06/19 00:54
수정 아이콘
역사나 문학책같은건 많이 읽죠......;;;신문은.....흠;;;인터넷 뉴스로..퍽!
04/06/19 00:55
수정 아이콘
헛....;;;;달린건 아니고.....빠른 걸음...경보 수준으로;;;;;
레드드레곤~
04/06/19 01:03
수정 아이콘
하루 15시간씩 6개월이면 프로게이머가 된다?
어느정도 재능이 있다고 해도 피식 하고 웃겠습니다.
04/06/19 01:25
수정 아이콘
꿈 그 지독한.. legend님 열심히 하십시요.. 뭔가 남들보다 앞서갈려면 그 만큼의 노력이 필요한건 .. 당연한거겠죠..

ps.. 슬램님 파이팅~~ ^^
04/06/19 02:09
수정 아이콘
겨울이야기a님//그랜드슬램님은 요즘에도 잘 하고 계신걸로 알고있는데요?
전운후폭풍
04/06/19 05:26
수정 아이콘
지금이 인생의 마지막 기로라고 생각마세요. 저역시 아직 20대 중반 갓넘긴 나이지만, 고등학교 1, 2, 3학년때 또 대학 1, 2, 3, 4학년 때때마다 새로운 기로가 생기더군요. 저도 님 나이일때는 나의 이성과 가치관이 다 컸다 성인과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만, 대학들어오니 완전히 다르고, 또 사회생활 접어들면 더욱 다른 인생과 사회가 있더군요. 비록 전 현실에 안주하며 그냥 그렇게 동화되어가고 살아가고 있지만, 결코 저자신이 남들과 똑같이 살아간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잘 생각하세요. 그리고 후회하는 글은 최선의 노력이 끝난후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힘내세요!

추신) 너무 많은 ";;;" "...." 등을 좀 줄인다면 같은 글이라도 훨씬 더 진심어린 글로 여겨질것 같네요. 자칫 장난스럽게 쓰인글처럼 보일것 같아 좀 아쉬워요.
04/06/19 07:17
수정 아이콘
헉 여기서 슬램님 얘기가 나오다니... -.- 역시 슬램 팬이 많구나 ㅇ.ㅇ;;

legend님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으시면 다른 분들의 말씀과도 같이 좀 더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예전에 제가 그와 관련된 글과 소설을 썼으니 참고가 됐으면 좋겠네요. (이름으로 검색하기에서 막군을 검색 고고.... 광고아님 -_-;)


이자리를 빌어서 다시 슬램 화이팅 ㅇㅇ/ 요즘 잘하고 있는지 몰겠네요. 슬램 벙커링도 자제하면서 힘내요. 나보고 양키라고 하지 말고 -_-;
자빠진이봉주
04/06/19 08:53
수정 아이콘
저도 프로게이머가 꿈인 사람입니다. wgtour정규시즌 1위도 해보고 현재 네오게임아이 1500점정도인 저그유저입니다만 프로게이머 되는게 참으로 어렵더군요.. 소히 아이디만 말해도 알정도의 유저가 되는게 아니라면 인맥이나 기회를 잘 잡아야 하는데 그게 참 어렵더군요.. 저도 대회는 있는대로 거의 다 나가는 편인데 변변한 입상경력 하나 제대로 없군요.. 참고로 저는 학교 다니느라 5시에 집에오면 11시 정도까지 하고 쉬는날은 일어나자마자 컴터를 켜고 세수하고 와서 밥도 안먹고 쭉 하는데도 아마 고수만 만나도 쩔쩔매는 저를 보니 저도 재능이 없나봐요 ㅠ.ㅠ
동네노는아이
04/06/19 09:25
수정 아이콘
"노력한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하는건 아니다..하지만 성공한 사람중에 노력하지 않은사람은 아무도 없다."
by 압천...
노력하십시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노력하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고2라면 아직 목표를 한정 짓지 말았으면 합니다.
꿈을 향해 질주하는 것 역시 중요하지만 확고한 목표를 만들지 않은 질주는 폭주에 불과 할것 같습니다. 공부를 하라고 강요는 하지 않겠지만 가장 베이스 되는게 님 나이떄는 공부인거 같군요.일단 무엇을 결정하기 보다는 능력개발이 우선이고 능력개발에 가장 쉬운 방법이 공부(학교 공부가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 공부)인거 같군요. 그리고 가장 쉽게 목표에 다가갈수 있는것 역시 공부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고민하십시요..
그다음에 결정하십시요. 마지막으로 결정이 섰다면 그것에 대해 후회하지 말고 미친듯이 달려 가싶시요.. 성공이 눈앞에 있을겁니다.
무엇을 하든지 좋은 결과 얻얼수 있기를..
04/06/19 11:11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스타크래프트 게이머?
아니잖아요.. 윗분들 얘기처럼 스타는 언젠가는 망하는데 그때 다른 겜 또 하실려고요? 한번더 고려를~
김의용
04/06/19 12:23
수정 아이콘
정말 하고 싶으시다면 노력하셔야 겠지요..공부는 조금 하면 된다구요? 조금해서 어영부영 회사원되서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기 싫으시다고 하셨습니까? 그럼 더 열심히 해보시죠.. 공부건 스타건.. 제가 보기에는 어린아이가 사탕달라고 칭얼대는 소리로 보이네요.. 세상을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님의 어깨에는 짐이 늘어나지 줄어드는 일은 결코 없을것입니다..그게 군장이 되었던 아니면 사회의 짐이되었던....
04/06/20 08:42
수정 아이콘
그냥 화이팅^^
졸린눈
04/06/21 01:37
수정 아이콘
말줄임표 ( ...) 는 한번에 세개씩 찍는 겁니다. 가끔은 여섯개를 쓰기도 하는데, 그럴때는 사이를 띄어 줍니다 (... ...) 이런식으로.

글쓴다는 분이 말줄임표도 정확히 사용 못하면, 미래는 없습니다.
참고로, 제가 아는 교수님은 말줄임표 틀린 글은 읽지도 않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49 [투표]토론에 올려야할지..내가 만약 프로게임단 감독을 맡게 된다면?? [46] RrpiSm.준호★3390 04/06/19 3390 0
5348 헥사트론의 2라운드 진출을 축하합니다! [21] 예스터데이를4215 04/06/19 4215 0
5347 스타리그 주간 MVP......!! (6월 셋째주) - 임요환 [86] 발업질럿의인6405 04/06/19 6405 0
5346 이번주 팀별 전적(6월 19일) [6] relove3556 04/06/19 3556 0
5345 KTF 이것이 궁금하다 [77] 하늘사랑8859 04/06/19 8859 0
5343 [시간죽이기잡담] 드라마이야기 [16] 토짱엄마3126 04/06/19 3126 0
5342 벅스뮤직에서 들어본 10년전 히트곡들 [37] 수선화6463 04/06/19 6463 0
5341 GSL 8강 2주차 승부를 가른 포인트 [8] saia3053 04/06/19 3053 0
5340 [亂兎]부커진과 제3경기, 고것을 알려주맛ㅡ_ㅡ)/ [16] 난폭토끼4036 04/06/19 4036 0
5339 프로리그 결승 슈마도 가능성있다(?) [13] 장준혁3333 04/06/19 3333 0
5338 질렛트배스타리그8강2주차-패자들의 역습- [11] 밀림원숭이3782 04/06/19 3782 0
5337 ....그를 보고 싶습니다.... [12] 온리시청3621 04/06/19 3621 0
5336 [잡담] '은과 금'을 아시나요? [20] 동네노는아이5082 04/06/19 5082 0
5334 스타크래프트 리믹스곡들 [3] calmaja3407 04/06/19 3407 0
5332 드디어 알바를 구하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5] 최연성같은플2868 04/06/19 2868 0
5331 [잡담] 프로토스 유저의 저그응원기.. [7] bloOdmOon3077 04/06/19 3077 0
5327 처음 쓰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관전기 [4] 서녀비3039 04/06/19 3039 0
5326 다음 주 경기를 예상해 볼까요^^ [26] 어딘데3260 04/06/19 3260 0
5325 강민 박용욱 전태규 박정석 그리고 김성제.. 삼국지에 비유해봅니다. [28] 김민수4583 04/06/19 4583 0
5324 Guillotine 최강자를 가리자! [6] ThatSomething3766 04/06/19 3766 0
5323 정말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었습니다 [42] legend5065 04/06/18 5065 0
5322 8월 한-중 대항전에 참가할 중국측 국가대표 선수 명단이 발표되었습니다. [12] Munne4000 04/06/18 4000 0
5321 아름답고 멋진 그들! [5] Artemis2940 04/06/18 294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