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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4/01/12 15:36:14 |
Name |
영웅과몽상가 |
Subject |
[기타] [스타1] 몽군 대 박준오 |
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글을 다시 적는 영웅과몽상가입니다.
박준오와 몽군을 개인적으로도 기대를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왜냐면 번번히 높은 무대에 가기전 몽군을 좌절시키고 높은 자리를 차지했던 것이 바로 박준오였기 때문이죠.
다전제에서 실제로 몽군은 박준오를 소스파에서 이겨본적이 없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와중에 김봉준에 의해서 결국 박준오와 몽군의 매치는 성사되었다고 할 수 있죠.
이 두 선수들은 만날 때마다 치열한 경기를 펼쳐왔습니다.
물론 거의 다 경기는 공식전에서는 박준오가 이겨왔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반반일 정도로 팽팽하다고 하더군요.
결국 첫 다전제는 박준오가 2:1로 힘겹게 승리.
최종전에서 만난 몽군 제대로 칼을 갈면서 벙커링 성공을 통해서 1세트를 따냈죠.
2세트 매치포인트 정말 박준오의 운영이 너무도 빛난 한판이었습니다.
마린을 끊어먹는 거하고 러커의 적절한 배치를 통한 수비를 통해서 2세트 탈취.
마지막 운명의 3SET 드디어 몽군은 주사위를 던집니다.
몽군의 선택은 5배럭 하필이면 박준오는 이것을 저글링 2마리를 집어넣음으로써 본진 정찰에 성공.
박준오는 본진에 7성큰 건설을 통한 뮤탈흔들기와 히드라 2기를 빼놓음으로써 11시 3가스 확보에 성공합니다.
이 때 주요했던 것은 몽군이 무리한 부분도 있긴했으나 테크를 다시금 올려놔서 11시를 치기위한 탱크를 확보합니다.
다시 탱크와 마메의 진출. 11시가 운명의 키를 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힘겹게 언덕을 지키던 박준오 결국 디파일러의 타이밍 부재로 인해서 12시를 빼앗기고 경기는 급속도로 몽군에게 기울게 됩니다.
하지만 박준오는 불리한 것에 머물지 않고 9시 멀티와 5시 멀티를 성공시키지만 이미 몽군은 12시 확보와 9시 가스견제 그리고 5시를 밀어내지는
못했지만 견제를 통해 압박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마인매설을 통해 시야를 차단하는 것으로 레메를 시전하죠.
박준오의 멀티테스킹이 돋보였던 게 당하는 와중에도 3시 견제와 정말 그전에도 투혼에서 나왔던 미칠 듯한 울트라와 퀸의 활용 등등 박준오의
힘은 가스의 부재로 인해서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정말 이번 경기는 대단했습니다.
솔직히 몽군과 박준오의 구도는 개인적으로는 염보성 대 박준오만큼 다시금 기대가 되네요.
이 경기후 몽군은 박준오를 떨어뜨린 것에 대해서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자기가 박준오의 몫까지 해낼 것이라고...
P.S 몽군과 박준오 리매치 어떤 경기가 나올 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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