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12/17 14:47:22
Name 말퓨리온의천지
Subject [하스스톤] 하스스톤을 늦게나마 즐겨본 소감
오늘 어쩌다보니 하스스톤 베타키 이벤트가 있어서 그걸 신청했는데 빨리도 오더라구요.
그래서 냉큼 설치하고 해봤는데 뭐랄까 전체적으로 블리자드 고유의 게임성이 잘 녹아든 게임인것 같습니다.
초심자도 쉽게 할수 있는 게임인것 같구요.
전체적으로 게임의 퀄리티적인 면은 워낙 블리자드가 명작을 많이 제작해낸 회사인 만큼 사실상 TCG 장르 게임들 중에서는
어찌보면 가장 하이퀄리티의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게임의 느낌은 좀더 캐쥬얼한 카드 게임을 표방한것 같아서 저도 어느새 레벨 10 덱 1개를 만들었습니다.
그만큼 몰입도가 뛰어난 게임인것 같고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즐겼던 유저들이라면 아실만한 제이나라던지 우서가 영웅 카드로 등장해서 상당히 재밌는 게임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몬스터라던지 무기 같은것도 카드로 나와있어서 전체적으로 구현도가 매우 높다고 볼수 있고, 게임 매칭시 흘러 나오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어레인지 BGM은 저의 흥을 돋구어주었을 정도로 정말로 괜찮은 게임인것 같습니다.
아무리 하스 스톤 밸런스가 그렇게 나쁘다 한들 워크래프트 유저분들이라면 정말이지 한번쯤은 즐겨볼만한 게임인것 같습니다.
역시 블리자드는 최고시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한동안 온라인 게임계를 평정할 TCG 게임이 될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월9일한글날
13/12/17 14:53
수정 아이콘
요즘 핫한 이유가 있죠. 크크
은빛사막
13/12/17 14:59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저도 정말 퇴근 시간을 기다리게 하는 게임 오랜만에 만나보는 것 같아요.
캐쥬얼하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 말고도
캐쥬얼하게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아주 좋아서 (하루 10분 이라는 프야매의 모토는 뻥으로 판명됐으나, 하스스톤은 가능합니다!)
크게 집착하지 않고 하루에 3,4 판, 혹은 퀘스트 클리어 정도로만 플레이하며
스트레스 받지 않고 게임할 수 있어서 좋네요.

채팅 막아놓은 것이나, 제작 등의 시스템도 맘에 들고,
와우의 직업 특성을 카드 게임인데도 그대로 살려 놓아서
좋아하는 영웅을 플레이 함으로써 와우의 기분을 물씬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좋구요.

추가 카드나, 버그 등의 문제가 아직 많긴 하지만
괜히 블리자드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기대 안했는데, 정말 충분히 잘 만든 게임이에요. 흐흐
이호철
13/12/17 15:11
수정 아이콘
하...
이래서 역시 블교를 그만둘수가 없다니까.
등푸른하늘
13/12/17 15:23
수정 아이콘
하루에 간단하게 몇판 정도 하면 재미 있어요
13/12/17 15:23
수정 아이콘
wow에 대한 지식이 제법 되는분이면 더욱 깨알같은 재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친근함은 물론이구요.
wow에서의 스킬들이 제법 흡사하게 하스스톤의 카드나성격, 영웅능력같은것들로 구현되어있죠.

실제로 wow오리지날기준 몰아치는법사에게 힐을가진드루가 법사 말려죽이기에 좋았다거나..(너무 극심한 상위1프로 잔단켄법사한테는 죽기도했지만;)
성기사카드 신의축복(소위 신축)경우 wow오리지날에서의 전체마나소모+만피회복이었는데 하스스톤에서는 단일힐로 최강급인 +8힐에 카드3장드로우
로 죽어가는 느낌에서 되살아나려는 느낌을 잘구현했다고 봅니다. 마나소모도 8로 거의 자신의 모든마나를 다태워버리구요.
그외 뭐 도적의혼절시키기도 일정시간메즈후 (되돌려보낸후) 깨어난다는점(처리가 아니라 다시 돌아온다는점)
너무 많아서 일일이 다 적기가 힘들죠.

물론 영~ 엉뚱한 wow세계관,스킬들과 연관성을 찾을 수 없는듯한 카드들도 많습니다.^^:
진실은밝혀진다
13/12/17 15:27
수정 아이콘
쉽고, 간단하게, 재미있게 라는 모토에 맞춰서 잘 만든 게임이죠. 정식 오픈 전부터 돈을 긁어모으고 있으니 성공은 이미 확정.
한달살이
13/12/17 15:32
수정 아이콘
베타임에도 꽤 많은 유저들이 과금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얼마나 벌었을까요? 궁금해지네요 ^^
13/12/17 15:31
수정 아이콘
그런데 베타를 좀 너무 오래해서 hype가 빠지는 느낌이 있긴 있어요.
은하관제
13/12/17 15:42
수정 아이콘
집착 안하고 재미있게 하면 이만한 게임이 없는거 같습니다.
물론 요즘 저는 집착이 좀 생겨서... 하루하루 고통받으며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흐흐 ㅜ
13/12/17 16:00
수정 아이콘
성공하기위한 게임 요소가 이지 투 런 하드 투 마스터인데, 하스스톤은 이지 투 런까지는 성공했으나 아직 하드 투 마스터까지는 얻어내지 못했다고 봅니다.

정식발매되고 나서, 추가적으로 어떤 카드가 발매되고, 어떤 컨샙덱이 나올지

룰이 어떻게 변경되고 어떤 게임모드가 추가될지를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현재까지는 클로즈 베타치고 정말 완성도 있는 작품을 보여주고 있는것 같네요.
LittleGray
13/12/17 16:24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이미 무늬만 클로즈인 상태에서 왜 오픈예고도 없는지 그건 좀 의문이에요.
카드 추가하면서 대대적으로 홍보때릴 시점이 온거 같은데..
말퓨리온의천지
13/12/17 16:28
수정 아이콘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하고 있는거겠죠.. 아직 정식 시즌 오픈도 아니니 일단 시즌 오픈전까지 어느정도 밸런스 테스트하고 나서 정식 시즌 오픈하면 그때 아마 대거로 풀겠죠 여러가지 컨셉 덱이 가능해질정도로 나올것 같습니다..
낭만양양
13/12/17 16:41
수정 아이콘
그런데 하스스톤은 와우기반으로만 카드가 나오나요? 디아블로나 스타크래프트의 카드도 나오면 좋을것 같은데 ㅜㅜ 와우 나 워크래프트는 하질 않아서;;
말퓨리온의천지
13/12/17 16:43
수정 아이콘
네 애초에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보니.. 워크래프트 시리즈 기준으로만 나옵니다..
Carpe Diem
13/12/17 16:49
수정 아이콘
쉽고 잘 만들었는데 다른겜들이 비해 쉽게 질리는거 같아요. 아직 클베니까, 빨리 오베하고 새로운거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가장 드는건, 효과음이 좋아요. 특히 한방 쎈거 먹일때 꽝! 하는 소리..
카드겜이라 단조로울 수도 있는데 타격감?이 느껴지는 기분이여서 좋았습니다.
13/12/17 17:35
수정 아이콘
저도 입문을 쉽게 만든건 맞는데, 질리지 않게 만들었는가? 하는 점은 아직 의문이긴 합니다.
주변에도 처음 며칠은 이건 신의게임이다면서 극찬하면서 하다 일주일있다 시들해서 접속 안하는분들 많이 봤고..
물론 지뢰찾기에도 고수가 있고 하수가 있듯이, 하스스톤도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현격하고 파고들 요소는 많습니다만
그 길을 제대로 닦아놓고 있는가? 하는 점에서...랭킹전 개편으로 생명줄 연장한 느낌이에요 지금은.
역시 카드추가밖에 답이 없는데 어째 분위기가 오픈베타할때도 카드추가는없을거 같아서 영..
13/12/17 21:16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밌게 하다가 일주일쯤되니까 슬금슬금 접속을 끊고 롤에도 시들시들하다보니 다시 하스스톤을 합니다.

상대 턴일땐 걍 알텝 눌러서 할꺼하고..
자르반4세
13/12/17 17:40
수정 아이콘
과금 약간하고 전카드 모으기로 재미나게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단순 공체합을 올린 카드를 추가하는건 카드 물갈이 밖에 안될것 같고
공체합 올린 카드아니라면 특능 뿐인데.. 이미 다양한 특능이 나와있어서 더이상 다양한게 나올지 의문이네요.

들창코부터 데스윙까지 나올만한 스킬과 네임드들이 거의 다 나와서(물론 안나온것도 좀 있습니다만) 완결된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블리자드가 어떤 내용으로 추가할지 심히 궁금하네요.

그냥 오베를 했으면 좋겠네요.
왜 클베를 유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열혈둥이
13/12/18 10:54
수정 아이콘
카드의다양성과 밸런스야말로 카드게임의 모든것이기때문에 블자가 클베만 하고 장사접을거아니면
유저의 상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특징의 카드들이 나올겁니다.
13/12/17 19:23
수정 아이콘
하루에 한판도 질림...
진짜 빨리 질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183 [LOL] SKT K VS KT B. 선수 별 개인 평가. [39] Leeka9914 14/01/09 9914 1
53182 [LOL] 조은나래씨 인터뷰 어떻게 보시나요? [173] HBKiD12537 14/01/08 12537 6
53181 [LOL] SK의 독주. 과연 누가 막을것인가? [94] 헤븐리11010 14/01/08 11010 1
53180 [기타] 6년 전과 다른게 없는 e-sports 관람 시스템 [20] 무관의제왕8355 14/01/08 8355 1
53179 [LOL] SKT K. 롤챔스 최초 15연승 달성. [91] Leeka9819 14/01/08 9819 1
53178 [기타] [스타1] PGR21 Broodwar Starleague 결승결과 & 후기 [6] 옆집백수총각7460 14/01/08 7460 3
53177 [LOL] 초보를 가르치는데 다이아가 필요할까? (부제 : 롤하는 그녀들) [58] 애매호모9146 14/01/08 9146 1
53176 [스타2] "그냥 써보는" 프로리그 직관기 [26] 노틸러스8975 14/01/08 8975 11
53175 [기타] 차세대 콘솔 전쟁. 1차 지표가 공개되었습니다. [29] Leeka8527 14/01/08 8527 1
53174 [LOL] 판도라TV LOL Champions Winter 13-14 4강 A조 프리뷰 [188] 노틸러스11675 14/01/08 11675 6
53173 [스타2] 비상하라 스타크레프트2 그리고 프로리그 [20] 풀잎녹차8452 14/01/08 8452 14
53172 [스타2]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시즌 1R 2주차 Review [23] 삼성전자홧팅6892 14/01/07 6892 5
53171 [LOL] 남친이 저보다 판을 잘읽네요 크크크크 [49] 헤더9124 14/01/07 9124 1
53170 [LOL] 탑라인 이야기 [52] 레몬커피8741 14/01/07 8741 2
53169 [LOL] 블레이즈가 NLB 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36] Leeka8583 14/01/07 8583 0
53168 [LOL] 한국 서버 최고의 아마추어 서포터 "쿤냐앙" [33] JoyLuck15306 14/01/07 15306 2
53167 [LOL] 3번째 격돌. SKT K VS KT B 매치 프리뷰. [34] Leeka7852 14/01/07 7852 1
53166 [도타2] Best Plays of the Week (12월 4주차 결승), 그리고 시즌3 [7] 염력의세계7529 14/01/07 7529 0
53165 [기타] 나의 FM 입문기 [30] 박동현13206 14/01/07 13206 3
53164 [기타] [문명5] 구입하고 3일이 지났습니다. [72] 삭제됨12230 14/01/06 12230 7
53163 [LOL] 고수어워드 - 롤 시즌3 어워드 수상. [20] Leeka12102 14/01/06 12102 1
53162 [공지] 신규 운영진 안내 [18] kimbilly7272 14/01/06 7272 0
53161 [스타2] 2014년 1월 첫째주 WP 랭킹 (2014.1.5 기준) - 윤영서 1위 재탈환 Davi4ever7174 14/01/06 717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