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머리요정입니다.
어떤 글을 쓸까 고민하던 터에, 컴프매 관련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 정모에서 몇몇 제 컴프매 아이디를 등록해주셨던 분들이
어떻게 하면 덱이 강해지느냐 라고 물으시던 터에, 잠깐 고민하다가
시간만 나면 카드깡을 하세요. 그냥 하다보면 모아져요. 라고 무미건조하게 대답을 했습니다. (..)

사실 저말이 정말 진리이긴 하지만,
구체적으로 제 덱을 소개하면서 얘기하면 좀 더 재밌게 풀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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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에, 06 한화덱을 노리고 컴프매에 입문을 했습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니..... 06 한화가 가진 매리트라고는, 강려크한 류현진과, 마무리 구대성.
그 외에는 딱히 매리트가 없어보인다고 판단을 하고 빠르게 카드를 갈고, 09 SK덱 맞추기에 착수합니다.

09 SK덱은 거의 맞춰나가기 시작했으나, 결정적인 2장의 카드가 죽어도 안나오기 시작했습니다.
09 송은범, 09 이승호
(이승호는 한번 나왔는데, 카드깡을 하다가 실수로 갈아버렸고,
그 뒤로 저는 그저께 09 이승호를 2번째로 봤습니다.)

결국 아, 09 SK덱은 나한테 절대로 안올 덱인가보다 하고, 다시 모조리 카드깡.

그리고 다시 생각해보니, 07-10의 SK가 정말 강력했다고는 하나,
만약 이 시기 SK가 없었다면 어떤 팀이 가장 강했나 생각을 해보니, 딱 두 팀이 떠올랐습니다.
07, 08년의 두산 베어스. 이렇게 해서 두산 선수들을 모으기 시작했고,
바로 어제, 08 김동주가 FA로 떠서 10만을 주고 영입함으로 08덱을 완성해서, 신나게 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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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07 두산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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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는 이렇게 구성이 되있는데요. 뽑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수들로 구성했습니다.
당시 라인업과 조금 다른 점이라면, 1루수가 안경현 선수였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각 포지션에서 당시 큰 활약을 했었던 선수로 구성을 했습니다.

원래는 포수에 채상병을 넣고, 지명타자에 홍성흔을 넣어도 되지만,
어제 하루만에 박건우가 3장이 뜨는 바람에, 쏠쏠하게 덱에 추가해서 쓰고 있습니다.
포수 수비에 치중을 한다면, 채상병을 넣어도 괜찮다만....
채상병이나, 홍성흔이나 게임에서 보면 도루 저지는 그놈이 그놈입니다. (..)

외야 : 김현수, 이종욱, 민병헌
내야 : 최준석(오재원), 고영민, 이대수, 김동주
포수 : 홍성흔, 채상병
시즌카드 : 박건우

* 제가 이 덱을 아는 두산팬 형님께 보여드렸더니,
저 김현수가 07 김현수 스탯이라고? 라고 하면서, 굉장히 격한 반응을 보이셨다는.....



다음은 07 두산의 투수.
역대급 성적을 보여준 리오스를 필두로, 원래는 랜들과 김명제가 있어야 정상이지만,
저는 랜들이 한번도 뜬적이 없습니다. -_-).....
결국 선발투수 구실만 갖춰서 덱에 억지로 끼워 맞춘 꼴이 되버렸습니다.

07 투수진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11월에는 시즌 오현택 선수를 뽑아서, 불펜 임태훈의 부담을 줄여줘야하고,
12월에는 시즌 유희관 선수를 뽑아서, 선발진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것.
그 2가지를 보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비록하지 못했지만,
07 두산 선발진 구성은
리오스, 랜들, 김명제, 김태영(김상현 선수 개명이름), 시즌 유희관 / 으로 구성하고,
불펜진 구성은,
임태훈, 금민철, 김승회, 노경은 / 정재훈 / 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07 두산덱 모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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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08 두산덱입니다.



야수진은 이렇게 구성되있습니다.
지금 제가 가진 선수들은 보시는 바와 같이 저렇게 구성되있는데요.
한가지 모자란 부분이, 2루에 고영민 선수가 아니라는 점 그것 하나입니다.
그 한장만 채우면 덱은 완벽해집니다.

외야 : 김현수, 이종욱, 유재웅
내야 : 최준석(오재원), 고영민, 김재호, 김동주
포수 : 홍성흔, 채상병
시즌카드 : 박건우

이렇게 구성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08의 타선을 많은 분들이 평가하기를,
06-10두산 덱 중에서 타력이 4위로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두산덱에 비해 약한 타력을 보완하는 최대 강점이 08두산에 있으니,
그 강점은 다름이 아닌, 역대 최강급 불펜에 있습니다.



08 두산의 투수입니다.
타선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최대강점을 불펜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재우, 임태훈, 김태영(김상현 선수 개명이름) /
이 3명의 구원투수들은 그냥 노말카드들도 덱효과를 받으면 90이 넘고,
저처럼 저렇게 카드가 자꾸 나와서 중첩만 되면 100이 그냥 넘는 괴물들입니다.

이렇게 강력한 불펜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선발진은 굉장히 빈약합니다.
제가 아직, 랜들, 유희관이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랜들 유희관 카드만 쥐어진다면, 약한 선발진도 어느정도 구실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08 두산의 선발진 구성은,
랜들 , 시즌 유희관, 김명제, 이혜천, 김선우 / 로 구성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08 두산의 불펜진 구성은,
이재우, 임태훈, 김태영, 금민철 / 정재훈 / 으로 구성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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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컴프매 시작한지도 한달 가까이 되갑니다.
그동안 저를 스쳐갔던 덱들이......
SK올스타덱, 한화올스타덱, '13 엔씨 덱(하지마세요. 암걸립니다.)
그리고 지금의 07, 08 두산덱 입니다.

지금 07, 08 두산덱은 덱효과를 받고도,
1630, 1640 정도가 되고, 컨디션 좋으면 1650정도가 되는 덱인데,
SK 올스타덱을 완벽하게 구성만 해놓으면,
그냥 컨디션 노말 상태에서도 그냥 1620이 넘으니.....
이 4년간 SK가 얼마나 대단했는가, 다시한번 게임을 통해서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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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카드깡 하는 법은 다들 아시겠지만,
오버롤 10차이 나는 카드 2장씩 트레이드를 돌려서 상위 카드들을 모으고,
70대, 60대 카드들을 모아서 무한 카드깡하는게 진리입니다.

뭐 나는 과금유저로, 밸런스를 파괴해버리겠다 !!! 라고 하시는 분들은,
그냥 그런 짓 하지 마시고..... 현질해서 돌려버리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허접한..... 두산덱 소개글을 마치겠습니다 ㅠㅠ

ps. 07, 08 두산덱 말고, 덱 하나를 더 맞추고 싶은데, 어떤 덱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