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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02 17:57
워3리그가 막 흥하려던 시점 스타 프로리그 팀리그가 쭉 치고 올라가서 상대적으로 조명을 덜 받고
아무리 애를 써도 딱 한마디 스폰서들이 스타를 더 선호한다는 그 한마디로 많은 관계자와 선수들이 상처를 받았고 장용석선수마저 스타로 전향을 했죠. 시기라는 건 참 미묘해요. 선수들 멘탈도 괜찮고 (스타 지금 아프리카 진행하는 선수들 때문에 오만 정이 다 떨어져버렸습니다.) 무엇보다도 했던 사람들이 거의 다 인정했던 게임성과 그래픽 구현력 또한 최고의 유즈맵들. 얘를 어떻게 보낼 수 가 있나요. 기억에 남는건 온게임넷에서 최고의 중계진을 투표를 했는데 정일훈 김창선 서광록 님들보다 이현주 김동준 장재영 님들 표가 더 많이 나왔었고. 무려 온게임넷스타리그와 떳떳하게 맞서서 중계를 했는데 당시 생방은 워크리그 재방은 스타리그를 봤었고 그때 엠비씨게임 유료결제가 상당히 비싼걸로 기억하는데 꼬박꼬박 다 봤었어요. 그때 김동준 장재영님이 하도 말을 많이 해서 이현주님이 커팅을 상당히 많이 하셨죠. 스타와 워크 vod 항상 업로드 해주던 님도 기억에 남고 무엇보다 선수들 대회들 밤새서 봤던 인컵 조탁컵 와티비 그리고 죽음의 체력리그 중국리그들 온갖 추억을 잊을 수 없네요. 지금도 이렇게 재미있는데...
13/12/02 18:05
조작사건은 정말...정말 능력있어보였고, 인기도 많았고 방송국에서 띄워주려고 개인 프로도 많이 줬던 사람인걸로 기억하는데... 그렇게 뒷통수를 칠줄이야...
13/12/03 10:41
배반감 느꼈죠..
이게 내가 바라던 워3리그인가? 라며.. 피해자도 여럿나왔고요.. 정말 능력있는 사람이지만 지금은 한낱 워3를 망하게 한 장본인으로 밖에.. 기억나지 않아요..
13/12/02 18:13
요즘은 정말 배틀넷도 조용하니 광고밖에 없는게 안타깝습니다. 예전 영광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낭만이 있었고 정말 멋졌던 프라임리그. 비록 조작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일로 막을 내리게 되었지만 프라임리그를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었던 건 정말 행운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어디 크리티컬 스타라이크 다시 볼 수 있는 곳 없을까요? 정말 다시 보고 싶네요.
13/12/02 20:06
박준과 장재호... 언데드 유저로써 정말 미웠는데 이젠 추억이네요...
이번 WCG 결승전에서도 휴먼을 응원할 거 같았는데, 장재호 선수가 불리할때마다 한숨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이젠 그런 선수들도 워3에서만큼은 막바지라는 게 아쉽네요 ㅠ
13/12/03 10:44
장재호선수는.. 쪼아페어즈 있던 시절만해도, 프라임리그3 결승전을 봤었을 때도..
정말 평범해보이는 선수였는데.. 어느새 국내에서, 세계에서.. 그리고 이번 WCG개최지인 중국에서.. 그 위상을 떨치는 선수가 되어있었습니다.. 이젠 그 멋진 회장님의 워3, 모든이들의 워3가 마지막이라는 사실에 아쉽고 씁쓸합니다..
13/12/03 00:27
이제서야 WCG결승전을 봤는데, 스타리그에서 스타1의 끝을 봤던 느낌. 아니 솔직히 그거 이상이었습니다. 워3의 시작부터 있지는 않았지만 워3의 전부였다고 생각했던 장재호 선수가 마지막까지 같이 한 모습, 타지에서 그 국가 선수보다, 우승한 선수보다 더 많은 환호를 받은 장재호 선수를 보면서 진짜 짠해지네요.
글쓴분이랑 마찬가지로 저도 10대, 특히 고등학생때 워3에 불을 태웠습니다. 사실 워3를 좀 늦게 접해서 선수들이 힘들게 타지에서 고생하는것 만큼 팬들도 정말 고생고생해가면서 관전했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밤, 새벽마다 와티비 켜고 Spirit_Moon이 아닌 JangJaeHo 아이디가 뜨기를 매주말 마다 기다리고 매 대회마다 기다렸던 그 설렘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고생해서 챙겨봤던 만큼이나 마지막 모습이 짠하네요. 10대의 청춘게임들이여 모두 안녕이네요.
13/12/03 10:46
10대의 청춘게임들.. 제가 힘들때마다 스타1,워3보면서 열정을 얼마나 불태웠는지 몰라요..
장재호선수의 중국 반응들 보니까 엄청나더라고요. 우승자보다 더 많은 환호와 인기를 구가했던 선수... WCG보면서 이게 워3의 마지막이구나 하니까 살짝 심장이 시리네요..
13/12/03 01:40
저도 중, 고등학교 다닐 때 워3로 게임을 보고 하고 하니...
이번 경기 보면서 좀...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워3의 역사가 짧은 것도 아니네요. 처절나엘 베르트랑, 원성남 외 아크메이지 5인방 등등부터 시작해서 낭만오크 이중헌, 그외 홍원희, 황태민, 박세룡 등등을 시작으로 7대 언데드(홀스?)와 장재호, 박준, 엄효섭, 장두섭 등등. 그리고 얼마 전에 하늘나라에서 지켜 봤을 고스페 박승현까지. 선수가 워낙 많다보니 다 적지도 못했네요. 감사합니다. 저의 10대는 당신들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13/12/03 10:47
세상에.. 다 기억하시네요..
고스페선수가 하늘나라로 떠나셨을때 저는 믿기지가 않았어요. 그 불리하고 힘든 악조건 속에서도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었는데.. 그리고 워3의 옛날을 장식하셨던 모든 분들.. 많아서 다 적지 못할정도죠. 저도 워3때문에 10대가 행복했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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