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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02 11:10:18
Name Contax_Aria
Subject [기타] [월오탱] FPS 싫어하고 시간없는 40대 직장인의 게임



안녕하세요. 피지알 가입은 2001년 후반 즈음에 했던 것 같은데 게임 게시판은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겨봅니다.
가입 초기가 20대 후반이었는데 이젠 40대의 시간 없고 정신없이 사는 직장인이 되어 버렸네요.
게임은 스타 1 이후로 끊은 지 오래됐고 아마 거의 7년 정도 게임 끊고 살았습니다.

새로운 게임을 시작한다는 게 참 힘든 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직장인이 게임을 한다는 건 
단순히 시간의 문제만이 아닌 심적인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스타1 처럼 친구들 만나서 술 한잔 마시고 나서도
가볍게 피시방에 앉아서 할 만한 게임을 찾는다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올해 들어서 친구의 권유로 같이 시작한 게임이 월드오브탱크(줄여서 '월탱'이라고 부릅니다) 입니다.
정말 스타1 이후로 이렇게 즐겁게 게임을 해본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네요. 월드오브탱크에 관한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1. 가장 기본적인 문제 [월드오브탱크는 재미있는가?]

네. 아주 재미있습니다. 이 게임이 시작된 러시아에서는 국민게임으로 불리고 있으며 마치 한국에서의 스타1이 국민게임이었던 것처럼
러시아에서는 국민게임으로 불리우며 전 세계적으로 매니아들을 양산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정말 재미있고 잘 만든 게임입니다.
저는 북미 서버에서 하고 있는데 저녁 시간 접속자가 3만여명 정도 됩니다. 


2. 나는 정말 정말 FPS가 싫어요. 토할 것 같거든요. [월드오브탱크는 FPS 울렁증이 없습니다]

저는 FPS 울렁증, 기피증 증세가 정말 심합니다. 아예 FPS 라면 쳐다도 보지 않습니다. 아주 오래전 콜오브듀티 를 하다가
정말 토할 뻔 했거든요. 머리도 너무 어지럽고 이후로 FPS 기피증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월탱'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전투의 대상이 탱크이다 보니 전장을 움직이는 속도가 훨씬 느리거든요. 포탑을 돌릴때 천천히 돌아갑니다. 차체를 돌려도 그렇구요.
이 게임을 하면서 어지러움을 느낀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월탱을 재미있게 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3. 게임 할 시간이 없는데 그냥 스타1처럼 바둑, 장기 하듯 끝나면 끝나는 편한 게임 없을까?

'월드오브탱크'는 장르는 분명히 다른데 어딘가 스타1과 유사합니다. 아니 정확히는 스타1의 '헌터공방3대3팀플'하고
유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탱크 15대 VS 15대의 전투인데 스타랑 유사하다니 이게 뭔소리래? 라고 하실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게임을 하면서 예전 스타1 하던 시절 배틀넷에서 치루었던 수많은 공방 헌터팀플의 재미를 월탱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스타1 에서 아군의 초반빌드를 보면 대략 감이 오잖아요. '아 이번판은 망하겠구나... 아군 빌드보니 안되겠네 쩝...'
'월탱'의 초반도 유사한 느낌이 있는데 초반 미니맵을 통해 아군이 퍼지는 모습을 보면 어느정도 감이 옵니다.
'아 이번판도 보니 우리편 질것 같은데....' OR '느낌상 진형보니 이길것 같다'


4. 살면서 게임하면서 '현금' 써본적 한번도 없음. 나는 그런 게임은 절대 안해.

저는 패키지 게임 세대입니다. 게임 시디를 사면서 돈을 써본적은 있는데 사실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돈을 써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사실 내가 하는 게임을 달달히 돈을 주고 한다? 이런 생각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고 여태껏 한번도 
그래 본적이 없습니다. 특히나 저 자신에게 온라인 게임하면서 아이템 산다고 현금 쓰는것을 이해 못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월탱은 이런 사람이 게임을 해도 게임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적어도 6티어 탱크까지는 현금 없이도 무난히 진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7티어 이상의 탱크로 갈려면 '프리미엄 계정'이 필수입니다. 다만 저티어라도 '프리미엄 계정'이 있으면
다음 티어로 넘어가는 시간이 단축되어서 티어 올리는 시간은 단축된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최종테크인 10티어 탱크까지 뽑는 게 목표라면 '프리미엄 계정'이 필수이겠지만 그런 욕심없고 그냥 시간날때 스타 처럼
한판씩 한다라고 생각하고 5티어, 6티어 탱크 정도로도 충분히 즐겁다면 전혀 프리미엄 계정 없이도 즐겁게 게임이 가능합니다.


다만 저는 바쁜 직장인이다 보니 쉬운 게임 난이도를 위해서 프리미엄 계정을 쓰고 있습니다. 10티어 탱크를 뽑고 싶거든요.
게임하면서 스트레스 받을 필요 있나요. 그냥 몇천원 정도 써서 더 재미있고 나 자신이 만족해서 쓰고 있습니다.

수정 - 이 부분은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첨언 합니다만 온라인 게임에 돈 쓰는것에 거부감 있던 제 가치관이 
재미있는 게임을 하면서 돈을 써도 괜찮다는 가치관으로 변했다는걸 인정하는 글입니다.



5. 정말 재미있지만 진입장벽이 있는 게임인가?

냉정하게 말해서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애초에 프리미엄 계정이 있다면 쉬웠겠지만 절대로 온라인 게임하면서 현금 쓰는건 용납못해
라는 제 고집이 진입장벽을 넘는데 고생 좀 시키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만...
1티어, 2티어 탈때만 해도 그냥 초반이라 아무생각없고 유저들의 수준도 높지 않으니 그럭저럭 할만 합니다. 3티어 즈음에 왔을때
진입장벽이 오더군요. 5티어의 소련제 KV1 을 만났는데 제가 쏘는 포는 다 튕겨내고 밀고오는데 '아 뭐야 정말 겜 하기 싫어' 라는 
생각과 함께 맨붕이 오기도 했습니다. 일단 5티어 탱크 정도까지 뽑으면 이 게임은 안정기에 접어듭니다.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특히 탑건(한 전투에서 적 전차 6대 이상 격파시 수여되는 훈장)을 따냈을때의 즐거움은 이 게임의 백미중 하나입니다.


5티어 M10 울버린으로 숨어서 저격질만 죽어라 해서 탑건 받았던 게임입니다. 현재 제가 가진 탱크중 최고 승률의 전차입니다. 승률 68% 의 고감도 연사 저격질 구축전차이죠. 물론 고폭탄 한방 제대로 맞으면 해치 뚜껑도 없는 전차라 한방에 즉사할 가능성도 높지요. 그래서 무조건 숲속에 숨어서 저격질.... 물론 가끔보면 헤비탱크 타고 숲속에서 저격질 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헌터팀플에서 입구 캐논도배하고 캐리어 가는 분들 있죠? 월탱에서도 그런 사람 아군되면 갑갑합니다.


6. 처음 시작할때는 무조건 '소련' 아니면 '미국' 탱크로 시작하세요.

어린시절 프라모델의 추억이 있는 사람, 밀리터리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런 생각을 합니다.
'독일 탱크 타서 쾨니스 티거(킹타이거) 뽑고 미군 탱크랑 소련 탱크 박살내면서 전장을 달려봐야지'

이거 절대 안됩니다. 왜냐구요? 이 게임 제작사는 벨라루스 회사인데 러시아 유저를 위한 게임으로 시작하다보니
독일 탱크가 상대적으로 안좋게 나옵니다. 그냥 이 게임의 초보자라면 저는 그냥 독일은 타지말라고 합니다.
독일, 프랑스, 영국은 난이도가 무척 높습니다. 운영 방법도 까다롭구요. 초보 유저가 남들 다 타는 미국, 소련 싫다고
이런 나라들 타면 반드시 게임에 흥미를 잃더군요. 그리고 기왕이면 처음에는 자주포, 구축전차 보다는 중전차, 중형전차 라인으로
테크트리를 타서 기본적인 재미를 즐기게 하는게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냥 독일탱크 안탑니다. 그냥 무식하고 화력좋은 소련탱크랑 돌머리의 미국탱크 탑니다. 
물론 못생겼다는 치명적 약점이 존재합니다만 스타할때도 저그가 어디 이뻐서 했나요? 
그래도 미군 셔먼탱크는는 제법 귀엽습니다.






7. 친구랑 같이하면 더 재미있다. [소대 전투로 친구와 같이하면 재미있습니다]

클랜에 들어가기엔 저는 번거로워서 안 하고 친구와 같이 플래툰(소대)를 만들어서 전투에 참전합니다.
3명이 한 소대가 되어서 15 vs 15  공방 전투에 참가하는 거지요.
다만 친구와 비슷한 병과여야 재미있습니다. 저는 일선에 나서는 중전차인데 친구는 후방의 자주포?  아무래도 팀웍을 발휘하기 힘듭니다. 
3대 중에 친구 두 명은 KV1 중전차, 저는 M4 셔먼 중형전차의 조합으로 서로를 엄호해주면서 전진하면 재미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커버해주면 설사 전체 전장 전투에서 질지라도 국지전투에서 우리 세 명의 소대는 이겨나가다 보면 때론 게임을 뒤집는 상황도
나올수 있거든요.






마치며

직장인이 게임한다는것, 특히 결혼한 사람이 게임을 한다는 건 정말 쉽지 않습니다. 시간적 여유는 둘째 치고 일단 마음의 여유가 없거든요.
뭔가 게임을 하기엔 공부할 게 많고 번거롭고 생각해야 할게 많은데 집중해서 게임을 한다는건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월탱은 이런 사람에게 무척 안성맞춤인 게임입니다. 물론 이 게임도 파고들면 심오함이 끝이 없습니다. 국가별, 병과별 특성, 
약점, 맵에 대한 이해와 여러 가지 밀리터리 자료들과 연계하는 게임의 즐거움 등 파고들면 끝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것 까지 생각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겁게 게임이 가능합니다.
저녁 시간 30분 정도 시간이 남는데 할만한 게임이 없을까? 
월탱은 그런 상황에 잘 맞는 게임입니다. 한 게임 즐기는데 평균 5-8분 정도면 충분하거든요. 마치 장기, 바둑 두듯 가볍게 한판하고
접어도 그렇게 큰 지장이 없습니다. 시간 날때 와이프님께 허락 받고 일주일에 두세번 한두 시간씩 저는 월탱을 합니다.
가끔 주말에 특별 허락받고 3-4시간씩 할때도 있긴 합니다만.... 오늘은 엉뚱하게 게임 안하고 피지알에 글쓰고 있군요.




P.S - 북미서버에서 월탱 하시는 분 계시면 쪽지 부탁드립니다. 8티어 탱크까지 뽑고  3700게임 밖에 못한 뉴비에 
승률은 51%  허접이라도 괜찮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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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1인데미필
13/12/02 11:13
수정 아이콘
처음엔 정말 재밌게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안키게 되더라구요 이유가 뭘까요
13/12/02 11:24
수정 아이콘
독일전차가 약한 이유는 유저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2차대전 시기 전차라고 하면 독일이 워낙 유명하고 팬이 많으니(동부전선의 라이벌 소련전차도 유명하긴 하지만)
독일전차를 좋게 만들었다간 게임이 온통 독일판이겠죠(...)
기술레벨에 디스당하는 티거와 판터가 안습하긴 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ㅠㅠ

아무튼 본문에 쓰신대로 뉴비는 미국/소련 타는게 최고죠
13/12/02 12:16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이 게임 많이 했는데
유저가 많다고 독궈를 ㅜㅜ너프 시키는건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ㅜㅜ

고증이 들어가야 하는 게임인데 말이죠..ㅜㅜ
13/12/02 12:26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죠...
진짜 게임이 독일판이 될테니까요;

그리고 고증전하면 티거/판터가 무쌍찍는건 사실입니다?!
13/12/02 12:38
수정 아이콘
네..그니깐요..ㅜㅜ
첨에 겜 시작하면서 인벤이나 이런데 모르고 그냥
어 티거 있네? 이러고 티거만 팠지만..막상 몰고 나니까...음??; 이런느낌..ㅜㅜ
13/12/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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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너무 재미나게해서 차고도 지르고 해서 보유 탱크는 20대가 넘지만 10티어는 한대로 못찍었습니다.
너무 골고루 키워서 그런지... 바샷찍으려고 올라가다 로레인에 좌절하고나서 접속 안하거 같내요
미 자주도 8티까지 키웠는데 다음 경험치가 너무 많이들고
재미있는건 4~6 구간이였던거 같습니다 특히 미국 구축 헬켓이나 젝슨은 머리가 돌아가는 구축으로 헬켓은 고속기동후에 자리 선점후 저격이
좋아서 정예 찍은후에서 타는 탱크고 소련 화력 구축은 한방의 적을 터뜨리는 묘미가있습니다
처음시작하시는 분들은 너무 높은 티어를 목표로 하지 마시고 5~6티어를 목표로 하시는게 좋은게 4티어에서 한번 고비가 있습니다. 그때 갑자기
경험치가 확 증가 하거든요 그 구간만 넘기면 그 다음 탱크들은 왠만하면 지뢰가 없는 준수한 탱크들이라 그 부분만 넘기시면 됩니다
과금은 없어도 좋긴 하지만 요즘 피씨방에서 쿠폰을 줍니다 3일 프리미엄에 500골드던가 그렇게 주니 한번 받으셔서 경험해보세요
13/12/02 11:31
수정 아이콘
실제로도 전세계적으로 중간단계 게임이 많다고들 하죠
13/12/02 11:34
수정 아이콘
그리고 혼자 전투도 재미있지만 소대 전투하면 승률이 확 올라갑니다 프리미엄이 없으면 2명 프리미엄이 있으신분이 소대를 만들면 3명까지 되니
같이 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게임에 에드온이 적용됩니다만 처음하시는분들은 잘 모르실테니 그냥 인벤에서 하나 보시고 보기 좋아 보이는걸로
받으셔서 까시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게임이 확 달라져요 편하기도 하고
저는 음성쳇을 하면서 3명이서 베타때준 kv-220을 3명이서 타고들어가거나 헬켓을 3명이서 타고들어가면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13/12/02 11:35
수정 아이콘
지금은 소대인원제한 없습니다
미네기시 미나미
13/12/02 11:35
수정 아이콘
아흑 시작부터 지금까지 독일탱크만 타는 1인입니다... 안좋은걸 알지만 어쩔수 없네요... 손이 절로 독일로 가네요 크크
보리차
13/12/02 11:35
수정 아이콘
4번은 개인적으로 동의하기 힘드네요.

5티어까지만 탈거라면 현질이 필요 없긴 하지만 그건 이미 지장이 없는게 아니죠.

한달에 한번씩 프리미엄 + 골탱 하나 정도는 사줘야 지장 없이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Contax_Aria
13/12/02 12:35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이신지는 잘 알겠습니다.

사실 저는 재미있어서 처음으로 온라임 게임에 현금써서 프리미엄 어카운트로 게임 플레이 중인데요
저랑 같이 하는 친구는 어차피 프리미엄 써도 고티어 까지 올라갈 만큼 게임 할 시간이 없어서
그냥 4-5-6티어에서 놀고 있습니다. 이 정도 라이트하게 플레이 하는데는 지장이 없다는 뜻으로 적은 글이었습니다.
13/12/02 11:38
수정 아이콘
4번 때문에 게임 접는 사람이 한둘이 아닌데..
이미 지장이 없는 수준이 아니죠.
13/12/02 11:45
수정 아이콘
음... 1년전까지 월탱을 열심히 했던 입장에서....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고티어(8티어이상)탱크를 주력으로 삼으시는게 아니면 프리미엄이랑 골드탱크가 필요없긴합니다만...
사람이 어디 그렇습니까..... 프리미엄에 골드탱크 사용하면 크레딧 팩터때문에 크레딧수급이 엄청나게 늘어납니다. 사실 8티어는 잘만하면 본전 이상은 충분히 할만한데 9-10티어는 본전이 쉽지않거든요... 라이트하게 즐기시는분들에게 본문은 크게 잘못된게 아닙니다.
be manner player
13/12/02 11:54
수정 아이콘
처음하시면 프랑스/독일/영국은 하지 마세요..
특히 프랑스 경전차.. 프랑스 저티어 경전차는 이건 탱크가 아니고 경운기에요 왜 프랑스가 독일한테 점령당했는지 알 것 같은 탱크들입니다(실전 배치된 기종은 아니라고 합니다만).
이걸 낚시를 할까 그냥 제대로 쓸까 하다가 양심상 차마 낚시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답답한 수준이에요.
롤로 따지면 1렙에 노틸러스로 정글도는 수준이랄까요. 처형당하고 게임 끄기 딱 좋습니다.
13/12/02 11:58
수정 아이콘
보노보노 짱좋은데~
be manner player
13/12/02 12:03
수정 아이콘
네. 압도적인 장갑과 준수한 연사력 및 공격력과 믿기지 않는 최고속도를 주셨죠.
그런데.. 그런데.. 그거 써먹기 전에 게임이 끝나요..
13/12/02 12:06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하죠 크헤헤헤헤
가을우체국
13/12/02 11:58
수정 아이콘
5,6탑방 걸렸을때 보노보노의 악몽... 접은지 꽤 됬는데 아직도 끔찍하네요
be manner player
13/12/02 12:01
수정 아이콘
6탑방이면 양해를 구하고 RRR+알트탭했습니다;; 그래도 이해를 해주던 방이 훨씬 많았어요;;
데이비드킴
13/12/02 11:5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돈 쓸 필요 없다고 하지만 노 프리미엄에 일반 탱크로 매 판 벌어들이는 크레딧 수입으로는 제대로 된 게임 플레이를 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못해도 골탱인 T34 한 대 정도는 구입해서 굴려 줘야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게임을 많이 하기 힘든 직장인이라면 더더욱 말이죠..
Contax_Aria
13/12/02 12:28
수정 아이콘
그래서 본문에 6티어 까지는 노 프리미엄으로도 할 만하다 라고 하였습니다.
솔직히 프리미엄+골탱 조합이 맞지요. 하지만 바쁜 직장인에겐 저렇게 해도 어차피 고티어 까지 올리는건 무리긴 매한가지 입니다.

그런데 저같이 라이트 유저들은 그냥 별 욕심 안내고 친구랑 겜 하는 정도라...
13/12/02 12:02
수정 아이콘
자주안하는 유저라면 가끔씩 주말 세일하는 3일 프리미엄 정도만 해줘도 됩니다
Siriuslee
13/12/02 12:06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한번 썼지만..
네필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그냥 그대로 물려받은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상위 티어 유저들이 하위 티어 유저들을 잡아먹고 크는 게임이라는거죠.
나름 게임이 돌아가게끔 티어배치가 이루어져있긴 하지만..
결국은 계속 같은 느낌입니다.
(네필은 정말 FF 부터 BB까지 같은 방에서 게임을 해야 했고.. 월탱은 +-2티어이긴 하지만)

나름 프리미엄까지 지르고 재미있게 게임을 하긴 했지만,
한계가 너무 극명한거 같습니다.

특히 한섭의 경우 황금시간대에 동접이 8000~10000명 정도였었는데,
이때도 골탱 3인소대 들어오면 그냥 한쪽라인 훅 밀리고 시작하는경우가 종종있었죠.

네필할때도 이것요것 조금만 손대면 참 좋겠다 싶었는데
월탱하면서도 이것저것 조금만 바꿔서 좀 더 라이트한 게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만 가득한채..
확밀아를 시작하면서 게임을 접은 기억이 있습니다.(뭔가 잘못된거 같지만 넘어가주세요)

게임은 정말 잘 만든 게임입니다. 단지 밀덕 이외에 다른 계층을 끌어들이는데는 한계가 있다.. 정도?
13/12/02 12:09
수정 아이콘
4번 내용이 너무 이상하네요
다른사람들이 온라인게임 에 돈쓰는건 이상하다고 하시더니 프리미엄 지르는건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말하시는데 아무런 차이가 없는 행동이죠...
Contax_Aria
13/12/02 12:20
수정 아이콘
조금 이상하게 해석하셔서 난감하네요.

"다른사람들이 온라인게임 에 돈쓰는건 이상하다고 하시더니..." 와
"제 자신이 온라인 게임에 돈쓰는 가치관이 아니다" 라고 말하는걸 같은 걸로 말씀하시면 오해십니다.
내용을 혼동되게 썻다면 일단 죄송합니다. 4번에 관해서 문장 수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본문의 뜻은 온라인게임에 돈 쓰는것에 거부감이 있었지만 월드오브탱크를 하면서
돈을 쓸만큼 재미를 느껴서 나도 그렇게 되었다 정도로 해석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3/12/02 12:27
수정 아이콘
그랬군요. 제가 너무 까칠한 반응을 보인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월탱은 초기에 골탱 지르고 열심히 하다 결국 북미계정이전대상자 3인소대의 제초작업에 질려서 그만한 기억밖에 없습니다... 승률이 좋지 않은 입장에선 mmr이 없는게 너무 치명적이라..
토죠 노조미
13/12/02 12:20
수정 아이콘
미국 셔먼 루트는 무난 하긴 합니다만, 4티어에서 짜증 날 수 있습니다. M3 리의 특성때문에요. 그래서 어느정도 추천을 망설이는 루트이기도 합니다.(그래도 다른 답 없는 4티어 보다는 나은게 많습니다만...)
하나 더, 처음 하시는 분들은 독일 전차에서 포르셰 루트에 절대 현혹되지 마시길 바랍니다. 특히 모 전차 애니 보신 분들이라면 혹하실텐데.(38t, 헷쳐, 4호, 포르셰 티거를 탈 수 있죠.) 참으세요.이 루트는 피 토하는 루트입니다.
뒹굴뒹굴
13/12/02 12:45
수정 아이콘
정말 맘편히 하기 좋은 게임입니다.

죽으면 광속으로 나가서 다른 탱크 타면되고..
내가 죽어도 팀이 이기면 돈은 승리한걸로 벌리고..

빠르게 달려서 적 탱크 똥꼬를 콕콕콕할 탱크부터 느려 터지지만 장갑이 센 탱크까지..

문제는 본문에도 있듯이 아무래도 진입 장벽이 좀 있기는 합니다.
전 명절 이벤트로 x5 경험치 받아서 지뢰구간 한번에 통과해서 날로 먹었지만...

그리고 5~8티어 정도를 타면 사실 골드 안모자라기는 합니다. 5에서 벌고 8은 좀 쓰고 6~7은 딱히 벌지도 쓰지도 못하는 정도..

마지막으로
독일 중형트리 2개, 구축 트리 2개, 헤비 트리 2개 타고 있고..
미국 자주포 트리 1개에.. 영국, 소련 중형 트리 1개씩 타고 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독일하지 마세요. 미국, 소련하세요. 진짜..
독일은 그냥 멋으로 타는 겁니다..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

p.s
최대의 장점 하나를 안적었네요. 이 게임은 누구나 평균 승률이 40~60 사이입니다. (가끔 괴수들이 있습니다만..;)
즉 아무리 내가 못해도 평균적으로 두판에 한판은 이길수 밖에 없습니다. 팀 버프 받아서..;;
I want You
13/12/02 14:41
수정 아이콘
전에 오픈베타부터 했었는데.. 그땐 러시아 현금자주포를 무료로 지원해줘서 재밌게 했었는데 지금 다시 러시아 자주로 처음부터 키우려고하니 너무 힘들더군요ㅠㅠ..
그래도 자주의 한방한방이 재밌어서 가끔 생각날때마다 하긴 하네요..
독일자주도 5~6티어였나? 그때가 꽤 좋다고 해서 키우고있긴 한데.. 차라리 러시아 키우는게 더 낫겠다 싶을정도로 범위가 좁은 느낌이더군요ㅠㅠ..
저도 fps게임은 버블파이터(...) 밖에 안하는 입장에서 이건 확실히 fps랑은 다른 게임이고 확실히 다른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 추천하고싶은 게임이긴 합니다만..
큐 돌리는데 1분은 기본인 느낌..? 한섭에 별로 사람이 없는것 같더군요ㅠㅠ..
13/12/02 15:12
수정 아이콘
사람 적은 오전에도 30초는 안 넘는데요?;
I want You
13/12/02 22:15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플레이한지 좀 되서 헷갈렸나보네요;
니킄네임
13/12/02 15:31
수정 아이콘
비슷한 게임 네이비필드처럼 매니아들 사이에서 장수할게임이 될꺼같습니다.
함선이나 탱크나 게임성이 그틀에서 벗어나기 힘들죠. 그틀을 좋아하는사람에게는 매력적이기도하고
13/12/02 17:25
수정 아이콘
저는 독빠는 아니지만, 처음 시작할때 나오는 1티어 전차중에 독일전차로 시작했다는 이유만으로
알수없는 독부심에 빠져서 독일전차만 몰게되었네요;; 아직 2500판정도로 많은 편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직장인 라이트유저 + 문어발트리를 타다보니 한번에 5→6티어 업할 때가 되었을때 돈이 모자라는게 느껴지더군요
할인주간 때를 기다리고 기다려서 새로 전차구입하면서 아끼고 아껴서 살다가, 결국 88야티 지르고 말았습니다.
그때가 한참 와우하다가 끊었던 (쉬었던...) 때라서 부담이 크진 않았는데, 아직 본전은 못뽑은것 같아요.
그래서 요새도 그 본전뽑는 셈치고 가끔씩 접속해서 플레이하고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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