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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01 18:29
가끔씩 컴터랑 1:2 를 즐기는 워3 유저입니다
많이 아쉽네요 이제 마지막이라니 ㅠㅠ TH000 선수 경기는 본 적이 없는데 유튜브 좀 뒤져봐야겠습니다 이중헌 선수, 김대호 선수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네요 한참 워3 잘나갔을때 VOD 저장해놓았던 외장하드가 뻑난것이 천추의 한입니다 ㅠㅠ
13/12/01 18:48
팀플의 재미는 스타1 뺨치죠. 영웅이란 유닛의 존재가 참 그래서 중요했다 봐요. 어떤 영웅을 뽑고 키우냐에 따라 시너지와 운영이 완전히 달라지는
13/12/01 18:50
여러 수많은 경기들이 있지만 저는 장재호vs장용석 온겜 결승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동족전 결승이 그렇게 꿀잼일줄이야.... 프라임 4 이후로 워 3를 잘 안보다가 그 경기로 다시 보기 시작했던(얼마후에 그 사건으로 다시 안본건 그냥 지우고 ㅠㅠ)
13/12/01 19:00
저의 입장에서 워3가 좋았던게, 한국 게이머가 아닌 해외게이머가 우승을 하는, 그것도 세계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게임이라는 점이 좋았어요. 한국 선수 다수가 우승을 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스카이나 그루비가 그저그런 선수도 절대 아니었고요.
모든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 다 그렇지만, 영웅이라는 시스템 속에서 나오는 기상천외한 전략은 색다른 느낌을 받기도 했네요. 아래에도 썼는데 계속 예전기억이 떠오르네요. 뭐지...크크 수많은 해외대회를 중 하나인 ESWC가 있는데 이때 ESWC가 파산해서 우승상금을 못받은 후두섭 선수가 기억나고... WC3L이라고 워3팀리그에서 MYM을 거의 혼자 결승에 올려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김성식 선수도 생각이 나고... 한국에서 열린 나겜의 마지막 워3 정규리그 산사배. 지금은 불가능하지만, 닥말+홀스조합이 왜 진리인지를 깨달았던 경기. 언데드의 신기원을 연 테드의 전성기 시절과 고유명사화 된 테드빌드. 그리고 '댓글쓰기' 버튼 누르려다가 생각난 블러드캐슬...크크 이것저것 많이 기억나네요. 흐흐. 만약만약 워크4가 나온다면 와우의 숨겨진 스토리를 뽑아서 내거나, 서브줄거리를 이용해서 게임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이건 쿰 ㅠㅠ.
13/12/01 19:11
한국 프로게이머들이 해외 팀 들어가서 정말 고생 많이 했죠. 월급이랑 상금 떼어먹고 튀고 허허;
제 개인적으로 각 종족 올타임 No.1을 뽑으면 휴먼은 영삼이, 오크는 박준, 나엘은 장회장, 언데는 테드. 딱 한국 중국이 나눠먹네요. 언데드도 원래는 한국 선수들이 최고였는데 말이죠.
13/12/01 19:04
스타1만 하다가 워3나온다길래.. 나오자말자 메뉴얼봐가면서 휴먼 연습하던.. 추억 돋네요.
엔젤비트님 따라 같은 클랜들어가서 선마킹하던시절.. 잊지 못할거에요. 판타지스타를 비롯하여 워3 영웅들 덕분에 즐거웠어요~
13/12/01 19:46
구울꽃을 좋아하셨겠군요! Cherry 클랜에 노재욱 선수말고 선드레 하던 분 계셨는데
엔젤비트님이랑 선마킹 vs 선드레 이벤트 전도 어디선가 했었던 걸로 들었는데.. 맞나요? 크크 전 오리때는 언데드 유저라 리플레이넷에서 MyOnlyStar 최원일 선수 자주 검색해서봤던 기억이 납니다.
13/12/01 19:18
밀리 게임도 밀리 게임인데 유즈맵이 가장 흥한 rts 게임이기도 했죠. 세계관 또한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게임인 와우를 통해 확장되기도 했고
저에게 블리자드 하면 떠오르는건 워크래프트입니다. 아마 블리자드에게 가장 각별한 게임을 하나 꼽으라 해도 워크래프트일것 같네요. 정말 최고의 게임입니다. 한국은 스타1의 선점효과로 흥하지 못한게 아쉽네요.
13/12/01 19:36
제가 여태까지 해본 게임중에 제일 재밌는 게임이 뭐냐라고 물어본다면 진짜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워3라고 얘기할수있습니다. 앞으로도 그건 변하지 않을거같네요
13/12/01 19:47
언제나 말하지만, 가장 오래 즐긴건 스1, 현재 즐기는건 스2였고 가장 인기있는 게임은 롤이지만 제인생에서 게임 하는것과 보는것 모두 재밌었던 게임은 워3가 최고였습니다.
이전에도 썼던 댓글인데 과거에 스타팬들이 워3 사냥할땐 지루하고 재미 없지 않느냐 하지만 마찬가지로 롤도 초중반엔 일반적으로 사냥과 CS챙기기 싸움이거든요. 하지만 그것마저도 재밌게 챙겨보시는걸 보면서 워3도 저런 게임이었는데, 아니 거기다가 RTS가 가미된 엄청 재밌는게임이었는데 왜 못알아 줬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고요. 전체적인 인기와는 달리 현장 분위기는 언제나 최상, 전투가 기본인 게임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화려한 컨트롤을 보는게 당연하면서도 장재호처럼 위에서 내려다보는 운영도 볼수 있었던 게임. 개인적으로 최고의 명작이라 생각하고 다시 또 이러한 게임이 나올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13/12/01 20:13
스타랑 워3의 운영과 컨을 비교하면, 스타는 얼마나 잘 소모하냐, 워크는 얼마나 잘 살리냐 로 정의할 수 있을겁니다.
일꾼 한기, 풋맨 한기, 위습 한기 살리기 위한 심리전과 컨트롤은 후덜덜
13/12/01 19:49
2007년도 중순부터 2011년말까지 오프다니면서 많은 선수들을 봐왔는데...
그동안 받았던 싸인과 사진은... 이제 추억속으로 간직해야겠습니다^^;; 시간 날때면 그동안의 추억을 되새기면서 한번씩 봐야겠네요...
13/12/01 20:01
승부가 갈리는 게임을 하다가 감동을 느낀 경험, 전 워3에서밖에 못해봤습니다.
나의 10레벨 마킹과 아크메이지.. 그 대단한 역전승.. 정말 최고의 게임!
13/12/01 20:09
워3는 10년도 더전에 만들어진 게임인데 지금봐도 게임성도 완벽하고 무엇보다도 화려하진 않지만 군더더기 없는 게임그래픽도 최고였죠..
워3 유즈맵으로 카오스가 많은 인기를 얻자 비슷한류의 게임인 아발론이나 카온등이 나왔었는데 몇년뒤에 나온게임들이 워3의 인터페이스나 그래픽에 모잘랐으니.. 말다했죠
13/12/01 21:38
가장 기억에남는 게이머는 봉준구,김대호,이중헌 생각나네요
봉준구선수는. 랜덤으로하면서 다양한전략을써서 초기에 사파전략 많이보고배웟습니다 쇼타임과 데이플라이는 정말오리지날 최고의 게이머라고 생각해요
13/12/01 21:49
전 아직도 아쉬운점이 CTB의 기세를 전혀 활용 못한점입니다. 순간적이지만 금요일 밤의 절대강자 스타리그를 위협했는데 그 이후에....
이중헌, 장재호는 정말 잊지못할 게이머가 될거같네요.
13/12/01 21:51
지금까지 해본 모든 RTS중에 감히 최고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보는 재미 하는 재미 모든걸 만족했던 제인생 최고의 RTS입니다. 여러분 모두 아프리카에서 쥬팬더의 AWC에 한표씩 투표를...
13/12/01 21:56
그러고보니 어느경기였더라.. 예전에 강서우선수랑 어느 나엘선수가 온겜에서 BWI였나, 아무튼 선발전 펼친적있었는데..
강서우선수가 2판먼저지고 3,4경기잡아 따라잡은뒤 5경기에서 역스윕스멜 날정도로 유리한경기를 극적으로 6렙된 비마의 스탬피드에 역전당했던경기도 떠오르네요. 엄청 충격먹었던 경기;;
13/12/01 22:24
워3는 그 자체로도 완성도 높은 RTS지만 그 완성도 덕에 후의 많은 게임-그것도 다른 장르에 영향을 미친것이 엄청난 업적으로 평가받아야 겠죠.
참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RTS에선 앞으로 이 정도의 혁신이 일어날까 싶을 정도로요.
13/12/01 22:25
제일 열심히 하고 제일 열심히 보았던 RTS 로서... 잊지 못할 것 같네요
친구와 함께 치킨, 라면 시켜놓고 VOD 돌려보고 Prime League 생방송 보고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지요.. 벌써 10년이 지났네요.. 그만큼 추억도 많고 좋은 기억도 많고 아쉽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그렇네요.. 정말 GG 입니다. :)
13/12/01 22:31
박준 선수의 이름을 오랜만에 보네요.
동명이인이라 나름 응원도 하고 했었는데... 워3 발매일 전자랜드까지 뛰어가 꼭꼭 모아둔 5만원으로 패키지 사고 신나서 뛰어오던 10년 전이 떠오르네요. 캠페인 돌리고, 배틀넷에 아이디 희귀한 거로 만들겠다고 별별 거 다 만들어보고 래더도 초반엔 나름 많이 했었는데 ㅜㅜ
13/12/01 22:31
저도 몇몇 분들이랑 똑같이 스타1 즐기다가 MBC게임 프라임리그 나오고서 완전 애청자가 됐었는데. 존경스럽기까지 하던 한 해설자의 배신
으로.... 리그운영/해설 다 완벽하다고 봤던 유일한 리그인데(지금도 프라임 리그 이현주/김동준/XXX의 완벽했던 시너지가 생각납니다.), 한 번 조작으로 훅 가고 사람들이 발 돌려버린 게 너무 서글픈 게임이예요. 게다가 작위적으로 규모 축소를 유도했던 KeSPa 의 스타1 편애는 잊 혀지지가 않을 겁니다. 난 그래도 사랑합니다 워크래프트 3. 대전격투 게임에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가 있다면 RTS장르의 정점에는 워크래프트 시리즈가 있다고 생각해요. 워크래프트4가 나오는 그날 까지 블리자드가 별일없이, 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3/12/01 23:06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오크플레이 이중헌, 박준. 그리고 5아크메이지, 6데드와 고스페선수, 그리고 환타지스타 장회장님과 최강한국 나엘들
몇년을 열심히 보고, 했는지 모를 워3 (덕분에 와우도 했지만...원망할 수가 없네요) 싱글플레이도, 멀티플레이도 그야말로 완벽했던 최고의 RTS. 워크래프트 4가 한번쯤은 더 나와주길 바랄뿐입니다. 선수들 모두 수고했어요. 다른 무얼하든 좋은 모습 볼 수 있길 바랍니다.
13/12/01 23:29
제게 있어 RTS의 재미를 알게 해준 너무나 고마운 게임입니다. 심오하고도 깊은 게임이죠. 10년동안 함께 해줘 고마웠습니다. GG
13/12/02 00:37
조그마한 클랜 마스터하면서 놀기도 했고, waaTV는 꽤 앞선 중계모델이라고 생각하며 꽤 봤고.
요즘도 심심하면 배틀넷 들어가서 래더 돌립니다. 서치 시간도 길어졌고 나도 못하고 너도 못해서 투닥투닥하지만 재미나요
13/12/02 02:14
워3은 그 후세에 롤/도타라는. 현제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게임의 기반을 제공했다는 점..
와우라는 전설의 시작의 스토리를 제공했다는 점. (실제 와우 스토리에 나오는 주요 캐릭터들의 대부분은 워3에서 나왔죠.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라는 대사를 남긴 아서스와.. 너흰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외치는 일리단까지..) 만으로도 이미 PC 게임계의 역사에 남을수밖에 없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거기에 모든 RTS중 가장 완벽했던 멀티 플레이. (레더 시스템, 유즈맵, 개인방, 체널, 클랜까지. 역대 최고라고 봅니다. 스타2는 사실 워3 베넷 시스템 그대로 카피만 했어도 부족한게 없었을거라고 보는데 왜 퇴보했는지 모를 정도로) RPG요소와 시네마틱까지 완벽하게 조합된 싱글까지. 정말 명작이죠. 흐흐.
13/12/02 03:46
프로즌 쓰론보다 오리지날이 더 좋았던 분은 안계신가요?
저는 워3 오리지날이 정말 재밌었는데.. 밸런스는 산으로 갔지만요. 이때 정말 언데드로 래더도 열심히 하고 그랬는데 말이죠 크크
13/12/02 10:57
크크크 그때는 뭔가 낭만 스러운 우직한게 있었던 시절이였지 않나요. 패멀-매지컬 휴먼으로 꿀빨다가 매지컬 패치되고서 라지컬 연습하면서
초집중해서 영혼의 한타 한방으로 게임을 이길때의 아찔함이 있었고 오크영웅의 체라-쇽웨 콤보로 인한 한타의 변수라던가 옵시없이도 어떻게 했는지 신기한 데나리치70프렌지 구울 러쉬까지... 정말 재미있게 했었는데 말입니다. 크크크
13/12/02 05:36
2:2 어렝 23위까지 가서 한창 달리고 있던 장재호팀 한번 만나보자고 친구랑 피시방에서 무던히 노력하던 그때가 떠오르네요..
군대가기 직전까지 정말 정말 정말 레더를 재밌게 하고, 전역하고 나서는 유즈맵을 밤새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워3는 명작인거 같습니다.
13/12/02 08:24
아쉽구요 워3도 관전하는 재미가 좋았는데 이렇게 끝나다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장재호 선수가 우승하는 멋진 대미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우승은 중국 선수가 했나보군요. 윈엠프도 그렇고 하나하나 제 20대를 추억할 수 있는 것들이 사라져 간다는게 조금 서글프긴 합니다.
13/12/02 08:34
경기끝나고 문 외치는 영상은 볼수 없을까요??
대단했다길래 장재호의 위엄같은걸로 영상 올라올줄 알았는데 따로 안올라와서 찾아봐야할것같은데
13/12/02 09:55
영웅하나, 유닛하나의 움직임에 환호하던 생각이 나네요. 시스템, 세계관, 에디터와 유즈맵, 배틀넷, 세계 각국의 선수들.
이스포츠라는 개념을 출현시킨건 스1이었지만 지금의 모습으로 만든건 워3라고 해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이젠 추억이 되겠지만... 최고였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13/12/02 17:04
냉정하게 말해서 조작상관없이 좀 많이 힘들었었죠. 애초에 그 주작질이 워3리그를 좀 흥행시켜보려고 인기종족 인기선수들 올리려고 한거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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