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6/17 21:56:08
Name 피플스_스터너
Subject 엠비씨게임 팀리그에서 T1팀을 이기는 방법(허구)
*. 전제조건: 최연성 선수는 이길 수가 없다. 간혹가다 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1년에 한두번이다. 그러므로 못이긴다고 보면 된다.

1. T1팀과의 경기를 앞둔 팀은 경기가 열리는 바로 전날 T1팀의 숙소로 살짝 숨어들어가서 최연성 선수에게 테러(?)를 가한다. 손가락을 살~~~짝 삐게 만드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그런데 프로게이머들끼리는 평소에 다들 친하게 지내는 편이며 또한 대부분의 프로게이머들은 품성이 착하다. 그러므로 이러한 짓(?)을 할 사람이 거의 없다. 고로... 불가능한 방법으로 판명된다. 그렇다면...

2. 주훈 감독님의 정신을 이상하게 만들면 된다. 주훈 감독님의 머리에 살~~~짝 충격을 주는 방법이 가장 좋다. 그러면 주훈 감독님은 제대로 된 사고를 하기 어렵고 결국 엔트리에서 최연성 선수를 빼버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주훈 감독님 역시 프로게임계에 종사하시는 분으로서 같은 동지(?)끼리 그런 짓을 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주훈 감독님은 명문대 출신으로서 두뇌가 아주 발달해있다. 그래서 왠만한 충격에는 끄떡도 안하는 명석함을 갖추고 계신다. 그러므로 이 방법도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3. 최연성 선수를 온게임넷 챌린지 리그로 내려보내면 된다. 갑자기 모슨 옹겜넷이냐고 반문하시는 분이 반드시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자... 생각해보자. 최연성 선수는 현재 옹겜넷 스타리거로서 챌린지리그에는 갈 일이 없다. 그러나... 만약 스타리그에서 시드를 못받고 또한 듀얼에서마저 탈락한다면? 챌린지리그는 화요일에 열린다. 엠비씨게임 팀리그는? 그렇다~!!! 화요일이다~!!! 거기에다가 시간도 7시로 딱 겹친다. 아무래도 개인전은 혼자하는 거고 팀리그는 최선수가 없다해도 다른 선수로 엔트리 구성하면 되므로 최선수는 챌린지에 갈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엠비씨 팀리그에서 최연성 없는 T1을 상대하면 되는 것이다. 그~! 러~! 나~!...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하셨는가? 정말 모르시겠는가? 그렇다면 맨 위쪽으로 스크롤해서 다시한번 읽어보시기 바란다... 그렇다... 전제조건에 맞지 않는다. 지지 않는 최연성 선수가 스타리그에서 떨어질 일이 없는 것이다. 그리하여... 또다시 불가능한 방법으로 판단되니... 그렇다면...

4. 마지막 방법이다. 이판사판이다. 옹겜넷과 엠비씨게임의 주식을 산다. 50%이상씩 먹어야 한다. 대주주가 되어 횡포를 부린다. 모든 리그를 하나의 요일로 몰아버린다. 모든 리그에 전부 진출해있는 최연성 선수는 팀리그 따위(?)에 나올 처지가 못된다. 개인전 나가기도 벅차다. 그러면 된다... ㅡ,.ㅡ; 대신... 수백만 스타크래프트 팬들에게 테러당할 각오는 해야한다. ㅡ,.ㅡ;;

*. 말도 안되는 얘기인줄 다들 아시죠? 요즘 T1팀은 최연성 선수의 원맨팀이 아님을 모든이들이 다 알고 있는 상황에 이런 글을 쓴다는게 조금 싫으신 분도 있겠지만 예전부터 생각해놓은 글이였기에... 썰렁했다면 죄송... 걍 재미로 봐주세요~ 텨텨텨 =====)))))))
*. 유게에 올리려다 그냥 여기에 올립니다. 별로 재밌는것 같지가 않아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작은행복
04/06/17 21:57
수정 아이콘
-_-;; 어찌됫건 요새 T1팀의 포스는 정말 엄청나다는..
AIR_Carter[15]
04/06/17 22:00
수정 아이콘
T1팀의 팬으로 가장해 음료수에 설사약을 넣고 선수들에게 먹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
04/06/17 22:13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최연성을 잡으면 이기는거고 못잡으면 지는거다' 이겁니다. 물론 원맨팀은 아니지만 지금의 T1만큼 원맨팀에 가까운팀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겁니다. 그만큼 최연성 선수는 강하고, 상대적으로 같은팀 선수는 작아지게 되니까요. 사실 한빛과의 경기도 5게임까지는 최연성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이었다고 느껴질정도로 '최연성이 나오면 게임 끝'이라는 인상이 강했죠.
秀SOO수
04/06/17 22:25
수정 아이콘
AIR_Carter[15] 님// 그래봤자 박용욱 선수는 당하지 않습니다.
녹차는 모든 걸 중화시킵니다. 녹차토스 만세!!
박중언
04/06/17 22:3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지금의 T1팀이 강팀이긴 합니다만, 아직 더 강해질 여지가 있다는 점이 더 무섭네요-_-;최강의 마무리 최연성, 부할하고 있는 수준급 선발 임요환, 선발 중간계투 전천후 박용욱,원포인트 릴리프로 수준급인 김성제...... 다만 아쉬운 점은 저그 중간계투 정도랄까요...자금력 받쳐주는 SKT에서 대형 저그 트레이드라도 한다면-_-;;;;;;;;;
Return Of The Panic
04/06/17 22:32
수정 아이콘
근데 요즘엔 박용욱 선수의 포스도 워낙 장난이 아니라서..
박중언
04/06/17 22:32
수정 아이콘
아 물론 이건 MBC팀리그 라인업으로 봤을 때입니다.
나야돌돌이
04/06/17 22:42
수정 아이콘
최근 SK Telecom t1팀의 분위기를 보면 원맨팀이라는 생각은 사실 별로 안들고요, 최연성 하나만 가지고도 강했지만 이제는 정말 더 강한 팀이 되었고 앞으로 더 그럴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연성운수에 가려서 그렇지 박용욱 선수의 기세도 정말 너무 무서운 수준이고 임요환 선수가 부활했다 라고 할 정도는 아직 아니지만 상승세를 타고 있죠, 이런 분위기가 계속되면 믿음직한 선발+든든한 중간+확실한 마무리로 이어지는 막강라인이 구축될 것 같네요

온겜도 팀플이 안정화되었고 개인전이야 말할 것도 없고요, 현 분위기를 공고히 한다면 엠겜, 온겜 모두 SK Telecom t1팀의 포스로 가득 차지 않을까 합니다

김현진 선수와 이창훈 선수마저 이런 분위기를 타면 정말 장난아닐 것 같고요, 이창훈 선수도 실력은 좋은 것 같은데 혼자서 저그 진영을 담당하려니 부담감이 크겠죠, 연습생이 있기는 하지만 실전 경험이 풍부한 프로게이머보다는 아무래도 좀 뭔가 부족하겠죠, 이창훈 선수와 한축을 이룰 저그 유저 하나만 더 보강되어도 큰 보탬이 될 것 같네요

암튼 SK Telecom t1팀 화이팅~~~
04/06/17 23:10
수정 아이콘
베지밀 토스를 쓰면 됩니다.
04/06/17 23:28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라면 백미러를 활용해 베지밀 토스까지 대비하고 있을 것입니다..
AIR_Carter[15]
04/06/17 23:29
수정 아이콘
秀SOO수님 // 그..그런.... t1의 사각이란 없는것인가 [...]
04/06/17 23:41
수정 아이콘
엠겜 팀리그가 "최연성을 잡아라"리그라고 비춰지는것도 과언은 아닐듯 싶습니다~ 하지만 최연성선수없이 이기는 T1의 모습도 머지않아 볼수 있으리라 믿슙니다~^^/
멜랑쿠시
04/06/17 23:50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스타크래프트계의 초인이죠.. 인간을 넘어선 그 무엇.. -_-;;
OnlyBoxeR
04/06/17 23:55
수정 아이콘
요즘 추세면;; 최연성선수 나오기전에 T1이 이길수 있습니다
박서 부활로 올킬을 한다던가;; 박서의 2킬후 녹차토스의 마무리 예상?
권재석
04/06/18 00:00
수정 아이콘
예전 게임아이시절부터 iloveoov란 아이디를 주목했었는데,
그땐 무지 저그를 잘했었다는 -_-;;;;
어쨌든 최연성을 능가할 저그 유저가 탄생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준희
04/06/18 01:04
수정 아이콘
선발 임요환에서 마무리 최연성으로 이어지는 콤보는..철권무한콤보보다 무섭군요..ㅡ.ㅡ;
MoreThanAir
04/06/18 01:04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나올 때 느낌은 예전 80년대에 한참 롯데 응원할 때 해태 불펜에서 선동렬 선수가 몸 풀고 있을 때의 그 갑갑함과 비슷합니다...;;
04/06/18 01:13
수정 아이콘
주훈감독의 수염을 깎는다.
Dead_End
04/06/18 01:49
수정 아이콘
T1...팀리그를 보면 크로캅이 생각납니다..원투후에 하이킥으로 마무리..
04/06/18 02:31
수정 아이콘
MoreThanAir님 말씀처럼 저도 그런 느낌 받습니다..
04/06/18 02:57
수정 아이콘
정말 엠겜팀리그 방식에 가장 맞는 팀이 T1팀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는 선발 임요환선수의 완봉승을 바랍니다...
김효경
04/06/18 07:47
수정 아이콘
다른 대회는 몰라도 팀리그에선 KTF가 T1을 제압해 줘서 T1도 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 바램.-_-
메딕아빠
04/06/18 07:49
수정 아이콘
최연성 = 선동열 ...
흠...무언가...제대로 된 비교인 듯 한 느낌이 드네요...
80~90년대 선동열 선수가 가져다 줬던 그 위압감...중압감...파괴력...공포...
정말 대단했죠...~~

최연성 vs 이윤열...
선동열 vs 최동원...
정말 흥미롭네요^^
박서날다
04/06/18 08:15
수정 아이콘
아 이건 잠시 헛소린데--; 최연성선수 이번 S.G패밀리와 프로리그 경기 못나온다고 했죠? 랜덤선택해서 나올수 없나요?--;
Return Of The N.ex.T
04/06/18 08:23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도 어떻게 해 주세요..-_-;
04/06/18 09:33
수정 아이콘
사실은 마시고 있는 녹차가 보성산이 아니고, 중국산이라고 식약청에서 거짓 발표를 내도록...;;
BlueCool
04/06/18 09:37
수정 아이콘
최연성 vs 이윤열...
선동열 vs 최동원...이라면
임요환선수는 박철순 선수인가요? 불사조여 부활하라..^^ 장명부선수는 홍진호선수나 김동수 선수인가요? 키득키득 *^^*
04/06/18 09:40
수정 아이콘
랜덤으로는 나올 수 있지 않나요?? 그렇게 본것 같은데
두툼이
04/06/18 09:42
수정 아이콘
어떤 게시판에서 읽었는데요. 연성선수를 지게 하는 방법중 최고는 임요환선수를 납치해서.. 협박하는 거라고 (퍽) 죄송.....후다닥 =3=3=3
어제뿌린씨앗
04/06/18 12:11
수정 아이콘
두살// 테란이 못 나오는 것뿐이니 랜덤으로는 나올 수 있습니다. 허나 최연성선수가 랜덤에 아주 뛰어나다고 하지만, 연습도 문제고... 뭐 랜덤테란이 나오면 최고겠지만 말입니다 ^^; 주훈감독님과 다른 T1 팀원들이 잘 결정해서 선택하겠지요 ^^
04/06/18 12:13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는 팀리그에 약하죠. 1승6패. 데토네이션에서 테란에게 자꾸 패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04/06/18 16:05
수정 아이콘
주훈감독님 턱수염을 몰래 밀어버려도 승률은 어느정도 떨어질꺼 같다는..
04/06/18 16:20
수정 아이콘
이준희님//
철권4에서 벽에 몰아넣고 무한 때리기 는;;;
도져히 이길수 없으니;;;
vividvoyage
04/06/18 21:25
수정 아이콘
2번에서 "주훈 감독님은 명문대 출신으로서 두뇌가 아주 발달해있다" 부분은 마음에 걸립니다. 명문대 출신은 두뇌가 발달했다... 라는 건 어불성설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20 남자의 변신은 무죄 - 전태규 선수의 승리를 축하하며 [14] choboChicken2783 04/06/18 2783 0
5319 전 킹덤의 팬입니다... [64] Milky_way[K]4883 04/06/18 4883 0
5318 퓨전하라! 그리고 승리하여라~ [2] 기억의 습작...2892 04/06/18 2892 0
5317 전태규 선수의 인터뷰 (오늘 경기 내용 포함) [14] Dizzy7370 04/06/18 7370 0
5316 라치오, 그리고 유로2004와 이탈리아. [7] 멘디에타2763 04/06/18 2763 0
5313 한국 e-Sports협회 주최 제 3회 커리지 매치 [4] 게임앤컴퍼니3625 04/06/18 3625 0
5312 스타리그 몇몇의 모독행위들 [82] 김희성5203 04/06/18 5203 0
5311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고 제 앞날이 걱정됩니다.. [15] 건방진천사3242 04/06/18 3242 0
5307 [잡담]유로2004..실망시키지 않는다.. [38] StarC[Zzang]3905 04/06/18 3905 0
5306 [펌] 한국축구 사령탑에 조 본프레레 감독 선임 [11] *세균맨*6591 04/06/18 6591 0
5305 요즘 즐겨듣는 노래 2. Call me [3] 공공의마사지3057 04/06/18 3057 0
5304 [잡담] 오늘부터 우리는을 아시나요?(스포일러 조금) [34] 동네노는아이6908 04/06/18 6908 0
5303 [응원]July를 위하여 [10] 총알이 모자라.2601 04/06/18 2601 0
5301 Life Goes On... [6] 김의용2925 04/06/18 2925 0
5297 [응원?]마사다 요새의 Zealot들 [13] 총알이 모자라.3567 04/06/18 3567 0
5296 나의 사랑 박서... [40] 메딕사랑4423 04/06/18 4423 0
5295 [사랑이야기] 그녀가 알아챘으면... [6] 기억의 습작...3171 04/06/18 3171 0
5290 [잡담]동동주와 파전 [11] 몽땅패하는랜2891 04/06/17 2891 0
5289 맵핵이 아니라구 ㅠ_ㅠ [15] F_ucking_Japan3456 04/06/17 3456 0
5288 엠비씨게임 팀리그에서 T1팀을 이기는 방법(허구) [34] 피플스_스터너8119 04/06/17 8119 0
5286 제 친구를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106] 바쁜하루~6491 04/06/17 6491 0
5285 '하지메 일보'와 '최연성' 선수와의 억지 연관성.. [16] 창자룡5006 04/06/17 5006 0
5284 이별을 준비한다는 것.. [7] xxxxVIPERxxxx2910 04/06/17 291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