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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3/11/29 02:42:20 |
Name |
세이젤 |
Subject |
[도타2] 기본적인 라인전 및 배치 소개. (롤과 비교) |
롤의 EU메타를 다들 잘 알거라고 생각하고.
EU메타에 비유해서 롤의 라인전계념을 소개하고자 글을 적습니다.
기본적으로 도타의 라인은 오프라인/ 미드 / 세이프 라인 이렇게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오프라인과 세이프 라인의 구분은.
아래진영으론 아래라인이 세이프 라인. 윗진영으론 윗라인이 세이프 라인인대.
세이프 라인인 이유는 아군의 정글러가 사냥하는 장소 바로 옆인대다가.
타워에 가깝게 오프라이너의 뒤로 들어올수 있는 길이 존재. (가운대 물길이 아닌 정글진영에서)
따라서 위험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오프라인이라고 불립니다.
그렇기에 오프라인의 상대는 상대적으로 안정하기 때문에 세이프 라인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또한 미드는 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일단 빠른 렙업을 할 수 있고. 추가적으로 0분부터 2분마다 리젠되는 룬으로 인해 기동성과 라인을 잘 미는 영웅들이 미드에 자주 서게 됩니다. 또란 룬 덕분에 강제적으로 로밍도 가게 되구요. 일단 그자세한건 미드라이너 관련해서 따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 맵 특성에 따라서 어떻게 나뉘어 지는가? 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했고. 그럼 배치부터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인 배치는 롤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윗진영에서 라인 스왑한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프라인.
오프라인은 기본적으로 위험한 라인으로. 라인전 하는 와중에 정말 죽기 좋기 때문에. 여기에 가는 영웅들은.
단단하고 생존기가 확실하며. 라인전상황에서는 미니언은 커녕 안죽고 경험치만 먹어도 감사합니다라는 수준입니다.
따라서 템보다. 스킬 위주로 한타에서 활약을 하는 영웅들 위주로 갑니다.
롤로 비유하자면. 라인스왑시 타워를 지키면서 버티는 영웅들같은 영웅들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몇몇 영웅을 예로 들자면.
벌목꾼
주변에 나무만 있으면 이동이 자유롭기에 생존력도 좋고. 기본적으로 단단한대다가. 렙만 되면 딜이 나옴
길쌈꾼
원거리 공격을 하며. 생존능력이 정말로 좋음. 파밍이 조금 필요한 흠이 있음.
현상금 사냥꾼
강력한 은신기로 생존도 되고,무리없이 클수 있음. 정글로 침투해서 간단한 갱킹을 할 수 있는 것은 보너스
이 쪽은 라이너의 1순위는. 생존이 핵심입니다. 또한 상대방 보다 타워를 오래 버틴다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의능력이 된다면 상대방 하드캐리영웅을 괴롭혀서 크는 시간을 늦춘다.
기본적으로 2:1라인이라 생각하시고 잘 해주셔야 합니다.
미드 라인
미드라인은 기본적으로 다른 라인에 비해 빠른 렙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룬과 가깝게 갈수 있고. 다른 라인을 지원가는데.
스크롤을 활용 하지 않고 걸어가서 지원이 되게 때문에. 갱킹에도 좋은 편입니다.
따라서 기동성이 좋거나. 렙이 높을수록 강력한 영웅들 위주로 갑니다. 롤과 큰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만.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존재하는데. 갱킹의 이익 >>>>>> 파밍의 이익이라서.
라인을 확실하게 밀어두고. 아군의 정글을 먹는 행동보다는. 다른 라인을 지원해서 킬을 유도하는것이 미드의 기본적인 행동 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대다수의 누커들이 미드라인에 서기 때문에. 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미드라인의 파밍의 경우.
"적에게 밀리지 않을 정도로"만 해도 큰 문제가 없을정도로. 파밍보다 갱킹을 조금더 중점을 둡니다.
물론 파밍에 의존도가 조금 높은 미드 영웅들도 존재합니다. 그들의 운영은 조금 다르겠지요. 상대적으로 적 을 시작할때부터 괴롭혀서 갱킹을 시도 못하게 한다거나. 기타등등
대표적인 영웅으로는.
폭풍령
궁극기를 활용한 엄청난 기동성과. 속박스킬의 활용으로 기동성과 함께 엄청난 갱킹력을 자랑.
제우스
초중반타이밍의 엄청난 폭딜을 통한 전형적인 누커형 영웅. 다만 중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힘이 빠지는 부분은 아쉬움.
하지만 강력한 초중반 타이밍을 위해 미드서는 경우가 많음.
원소술사
중후반 국지전의 엄청난 위력을 자랑하는 누커형 영웅. 상황에 따라 쓸 마법도 많고. 광역기도 아주 강력함.
다만 렙이 최소 10은 넘겨야 제대로된 위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미드로 보내서 빠른 렙업을 유도.
고통의 여왕
블링크를 활용한 기동성. 기본적인 강력한 순간 누킹능력을 활용
특정 상황을 제외하곤. 이쪽라이너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준수한 레벨링과 높은 레벨을 통한 이득을 취하는것이라고 봅니다.
뭐 이건 개인적인 소견이며. 일단 미드라이너도 캐리로 이끌기 쉽습니다. 따라서 높은 성장을 통한 전투도 좋은 선택이긴 하겠지요.
세이프라인
상대적인 안정성으로 인해 초반부터 파밍하기 좋습니다. 따라서 이쪽으로 가는 캐릭은. 아이템의존도가 높은 캐리형 영웅이 가게 됩니다.
극단적으로 아이템에 따라 게임을 쥐고 흔들수가 있는 하드 캐리부터. 중반부터 꾸준히 국지전을 유도하며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새미캐리까지. 주로 게임에서 파밍을 통해 캐릭터를 키워야 할때 가는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롤로 말하자면 원거리 AD딜러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도타는 원거리영웅이 유리하게 구성된 게임이 아니라서. 근접딜러도 충분히 하드 캐리가 됩니다. 기본적으로 시터 한명이 같이 키워주는 경우도 있고 해서 안전한 성장을 하기 쉬운편입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오프라이너에게 밀린다거나. 이런 슬픈 상황이 나올경우 경기는 힘들수 밖에 없다고 볼 수 없습니다.
대표적인 영웅은.
루나
원거리에 준수한 스턴기에 강력한 팅기는 글레이브형 공격. 그리고 궁극기를 통한 순간 화력. 괜찮은 새미캐리형 영웅입니다. 극후반엔 하드캐리에게 밀리는 경향이 있지만. 중후반엔 더 강력하기도 하기에 여러가지로 좋은 영웅입니다.
악령
크기가 어렵지 성장후엔 정말 강력한 영웅으로. 궁극기를 통한 순간 합류도 좋고. 대미지 반사 능력에 1:1최강의 능력은 상대방 하드캐리와의 전투에서 우위를 가져줍니다.
얼굴없는 전사
마법마져도 확율적으로 회피하는 회피기에. 궁극기로 시간을 멈추는 강력한 효과로. 성장하기만 한다면 어지간한애들은 다 씹어먹는 5:1도 되는 몇안되는 하드 캐리형 영웅.
흡혈마
평타를 통해서 계속 피흡수와 퍼센티지 피해에다가 마법면역스킬에다가 궁극기를 유틸성으로 요즘 가장 핫한 캐리형 영웅이라고 합니다.
이쪽 라이너의 핵심은. 파밍과 죽지 않음.
코어탬이 핵심인 영웅인 경우 빠른 코어템. 즉 자신이 원하는 수치만큼 파밍이 되도록 막타도 잘먹고. 정글도 잘먹고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두명이 남습니다. 이 두명은 이제 조합에 따라 다르게 되는데요.
우선 서폿과 정글러. 둘다 비슷한 성향입니다.
시터로는 아군 캐리의 성장을 도와주는 형태로. 적을 딜로 찍어누르던지. CC기로 찍어누르는 형태로 아군의 도움을 주고.
로머로는 조금 무리하거나. 빈틈이 보이는 다른 라인을 찔러서 킬을 만드는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글몹을 스택해서. 아군라이너의 성장을 도울수도 있고.
(스택이란 정글몹이 리젠되는 시간에 맞춰서 정글몹을 빼내서 추가적으로 소환되도록 하는 기술)
아군 크립과 정글몹을 전투 붙여서 적을 괴롭히기도 하고 그리고 와딩과 디 와딩등을 합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서포터는 아이템의존형이 아니라서. 렙만 높아지면 자신의 캐릭에 맞는 활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막타의 경우 라이너에게 주는 편입니다.
정글러의 경우. 서포터에 비해서 돈 수급량이 엄청나게 오릅니다만. 아군 라이너 한명에게 고통을 주게되겠죠.
보통 정글러는 성향이 두가지로 나뉘는대 캐리형과 운영형이 있습니다.
캐리형은 아이템을 뽑아야 준수한 능력을 보여주는대 비해서. 운영형의 경우 자신의 캐릭에 맞는 활약상 (푸시 or 한타지배)를 통해서 전투를 치루며 아이템이 적게 뽑혀 있어도 충분한 능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제 배치에 따라 여러가지 스타일이 있습니다.
2로머
서폿형 영웅들이 초반 갱킹에 강한 형태일때. (수정의 여인, 나가 세이렌 등등), 아군 캐리는 하드캐리가 아니라 새미캐리일때. 이 스타일로 갑니다. 이럴경우 하드 캐리형 영웅의 성장속도는 늦지만, 특히 상대방 미드가 박살나고. 추가적으로 정글돌고 있으면 그녀석까지 정글 못돌게 만드는 전략입니다.
1서폿 + 1정글
보통 정글러가 있을때 가는 조합으로. 서폿은 세이프라인과 우리정글 미드에 걸쳐서 로밍을 다니는 형태입니다. 대다수의 정글러가 있는 경기에선 이런식으로 진행되며, 다른건 문제가 안되지만. 오프레이너의 아주 큰 고통을 볼수 있습니다.
2서폿 - 세이프 라인 올인
3:1:1 메타라는 중국에서 나온 메타라는대. 중요한건 이렇게 나올경우. 특징이. 3을 상대하는 입장에선 죽을맛이라는 점이겠지요.
2:3을 해보면. 2쪽이 진짜 아무것도 못하고 집니다. 그래서 계속 털리고. 세이프 라인이 막강하게 커서 찍어 눌려져서 게임이 끝나는데요.
이번에 패치해서 이 전략이 약해졌다고 하는데 공방에선 실제로 보기가 힘듭니다.
2서폿 - 하드라인 올인.
상대방 캐리영웅을 말려죽이겠다는 일념하에 들어가는 전략으로. 선재조건은 아군의 서폿과 오프라이너의 조합이. 적의 캐리+서폿보다 강할때입니다. 그게아니라면. 살짝 삐끗 -> 더블킬 헌납 -> 캐리 폭풍 성장 -> 이길수가 없음 이런식으로 연결되니까. 정말 하기 힘듭니다. 실제로 제가 이걸 관전으로 두번 봤는데 두번다 망하더군요.
2서폿 하나씩.
하드라인에 가는 서폿은 좀 단단한 녀석으로 가서 상대적으로 적 하드캐리의 성장을 방해하는 스타일로.
주로 전능기사 같은 단단한 애가 같이 따라갑니다.. 이건 상대방 캐리가 초반에 약할때 아주 재미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대 애초에 나누긴 했지만. 실제로 정글러사냥꾼 그것도 캐리형이 아닌이상. 로머에 시팅 둘다 상황에 따라서 이리저리 할것이며. 중반 부턴 싸움이 일어나자 마자 그리로 지원가는 형태가 됩니다.
캐리형 정글러란. 정글을 돌긴 하지만. 템이 좀 나와야 활약하는 영웅들도 존재합니다. 예가 있을경우. 모든 라이너들은 상대적으로 인전에서 강한 영웅들로 구성해줘야 합니다. 예를들면 항마사 같은 탬이 안나오면 크립만도 못한 애들을 픽했는데. 늑대인간 정글러를 해버리면.
항마사의 성장은 힘들지도 모릅니다.
서포터로는 여러가지 영웅이 있습니다.
심지어 캐리형 영웅도. 궁극기나 몇가지 스킬이 좋다면 충분히서폿을 할수도 있구요.
롤에 비유하자면. 정글러둘이 될수도 있고, 서포터가 둘이 될수도 있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정글을 먹는것이 꼭 이득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라인몹 디나이도 있고. 한명의 차이로 발생하는 디나이 같은건 눈물 나니까요.
대표적인 정글 사냥꾼으로는.
자연의 수호자
나무정령을 통한 정글몹의 안전한 사냥과 텔레포트스펠을 활용한 전장의 지역을 마음대로 이동함으로써 여러 이득을 챙기는 영웅입니다.
하지만 1:1로 상대하는것은. 특히 현상금 사냥꾼 같은 은신 암살형 캐릭에게 탈탈 털리니 주의합시다.
애니그마
정령같은쫄을 소환해서 정글을 돌며 한타에서 궁극기로 압승을 거두는 스타일. 다른것보다 궁극기를 얼마나 잘쓰냐에 이캐릭터의 당락이 결정됩니다.
파멸의 사도
둠사장님. 정글몹을 섭취해서 그녀석의스킬을 활용하고. 광역 대미지 + 빠른 체젠으로 정글을 돌면서. 아주 강력한 안티캐리성 궁극기를 활용하는 캐릭터로 서폿부터. 안티캐리형 캐리형 등 아주 다양한 스타일이 존재. 다만 초반에 나오는 정글몹의 종류에 따라서 성장속도가 달라져서 운이 필요한 캐릭터.
마지막으로. 라인저을 망했을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타워가 박살나지 않도록 라인을 빨리 밀고. 다른라인에 지원갑시다. 일단 타워만 부숴지지 않는다면. 미니언 좀 못먹어도.
로밍으로 이득을 보면 됩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세이프라인의 캐리가 아닌이상. 파밍 <<<< 로밍입니다.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여담입니다만. 도타에서도 충 캐릭터가 존재합니다.
너무 어려워서 하지말라는 원소술사, 미포 같은것 보다. 이 충 캐릭터가 여러가지로 슬퍼지게 만드는 영웅들입니다. 재가 아래 적는 캐릭터가 칼픽될경우 그사람이 서는 라인은 기대 안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 충 캐릭터의 특징은 정말로 사용하기가 힘든대도 불구하고 골라서 신나게 털려줍니다. 고수들도 운영이 힘들다라고 말하는 캐릭터들인대도 그 컷을때 모든걸 다 씹어먹는 무언가가 있어서 인지 바로 칼픽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격수같은경우. 스시락(스나이퍼+도시락)이라 불리는데. Q스킬을 버리고. E를 선마하는. 아주 멍청한 스타일의 저격수를 운영합니다.
실제로 저격수의 핵심은 W의 순간 스턴과 함께 Q장판을 통해서 뭔가를 하는데
드로우레인저의 경우 드레충이라 하는대 사일런스의 효과를 이해 못하고. 사일런스 스킬을 아예 안찍고. 평타대미지 상승 만 노리는 스타일에 전투에선 바로 짤리는 눈물나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드로우 레인저의 핵심은 사일을 통해서 적이 스킬을 잘 못쓰게 만드는것으로 엄청난 이득을 챙기는것인데 말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팬어충이 있습니다. 유령자객을 골라서 크리를 팡팡 띠워서 애들을 다 썰어버리겠다는 생각하에.
파밍을 합니다만 슬플 수준의 파밍에 선탬으로 무려 전장격노를 뽑는데 시간은 약 30분때! 전장격노의 경우 파밍을 가속화 하기 위한 아이템으로 20분 안에 뽑아줘야 시간이 맞습니다만. 거기에다가 만약에 잘풀려서 자신이 킬을 먹기 시작하면 마치 자신이 잘했다는 투로 예기하는게 딱 롤의 베인충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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