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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6 05:25
허걱 저도 어린시절 남극탐험 참 즐겨했지만 맨 해적판 합본팩 으로만 해봤지 정품팩을 보유한 분은 단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저기 꼽혀있는 저 팩은 어째 남극탐험만 딱 들어있는 정품패키지 같아 보이네요 오오......
13/11/26 05:29
추천!!!
그렇죠!! 이유가 어딨나요. 저도 하민이를 위해 슈퍼마리오를 소장하고 있어요. 게임은 일단 쉽게쉽게 가야죠. (슈퍼마리오가 쉬운게임이었나?)
13/11/26 13:09
게임에 관한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글이라 안 옮겨졌으면 했습니다. 너무 부럽네요. BULA님처럼 결혼생활하고 싶어요ㅜㅠ
13/11/26 13:11
윗댓글에도 적은 것처럼 게임에 대한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글이라 안 옮겨졌음 했습니다. 뭐 운영방침에 반하거나 이런 건 전혀 아니에요. 그럼 수고하세요~
13/11/26 05:55
1985년에 출시한 남극탐험을
2000년대에 태어났을 꼬마 친구가 하고 있다니 왠지 모를 아련함이 생기네요~ 추억 돋기도 하고요~ 마음속으로 펭귄과 함께 점프를 뛰었을 따님도 정말 정말 귀요미네요~^o^
13/11/26 06:22
오오~~ 상태가 좋군요.
저거 있는 집은 정말 드물었는데 말이죠. 관리를 참 잘하셨나 봅니다. 그리고 소율이 많이 컸네요. 행복하시겠습니다.
13/11/26 08:25
전 어려서 빈농의 자녀로 태어나 구경도 못해봤구요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구매했습니다. 민트급으로 나오는것들은 설명서에 상태까지도 거의 새것처럼 좋거든요
13/11/26 08:49
으허 오리지날 패미콤.. 110볼트라 도란스 써야 되고, 구식TV 유선방송 구멍에
RF단자로 연결(조금만 시원찮아도 화면이 지지직)해야 하는 귀찮음이 엄두가 안나서, 저는 소장만 하고 있습니다..마는 갑자기 비닐 뜯고 싶어지네요 헐헐
13/11/26 08:51
와.....정말...이런 멋진 유물이 여기에 있다니!!!!!!!!!!!!
저도 2년후엔 제 딸래미랑 저렇게 같이 남극탐험 할수있겠죠??? 제발...그렇게 되길 바래봅니다!!!!!
13/11/26 09:22
아 아 아 아 아.
제가, 제 꿈이, 제 자식이랑 게임 같이 하는 거였는데, 그래서 저만큼 예쁜 딸도 낳았는데!!!!!!! 와이프가 애한테 게임 시키면 집 나가겠답니다.ㅠㅠ 엉엉엉. 게임만큼 남한테 피해 안 끼치는 취미가 어디 있다고!
13/11/26 10:10
저도 이렇게 할 수는 있습니다만 와잎이 애들 앞에서 게임하는걸 끔찍하게 싫어해서... 흑흑.
멀리있는 신의진 보다 가까이 있는 와잎이 훨씬 무섭습니다. 말로 이해시킬 수는 아예 없고.. 아 남극탐험 시키고 싶네요 정말.. 여러가지로 글곰님이랑은 비슷한게 많네요.
13/11/26 09:24
자게면 어떻고 겜게면 어떻습니까. 좋은 글이면 됐지요.
위의 정품 소프트 얘기가 나와서 떠오른 겁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패미컴은 정품으로 즐긴 기억이 전혀 없네요 -_-;; 물론 돈 주고 산 거긴 한데 막상 떠올려보면 64 in 1 같은 합본팩이나 시덥잖은 해킹롬팩이 절대다수 였던 것 같습니다; 단일 소프트로 록맨 있었긴 한데 그것도 6의 해킹판인 7...최종보스가 워낙 힘들어서 이것저것 막 누르다 보니 체력이 차는 기적을 보았지요 크크
13/11/26 09:28
요즘 레트로만 전문적으로 하는 분들이 많아서 거래가 있기는 합니다
다만 특성상 상태좋은 물건이 나오기 어렵고 나오면 가격이 올라갑니다.
13/11/26 09:42
제가 패미컴 짝퉁(이름이 조이컴이었나 그랬을 겁니다. 모양만 다르지 내용물은 패미컴...)을 샀는데 거기에는 슈퍼마리오가 딸려 있었죠.
그리고 가장 처음 산 팩이 바로 명작 중의 명작 [록맨2]였습니다. 당시 어머니께서 같은 값이면 게임이 30개씩 들어있는 팩을 놔두고 왜 하나밖에 없는 걸 사냐...라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뽕을 뽑았습니다. 록맨2는 지금 하라고 해도 히트맨 스테이지 사라지는 발판을 근성점프로만 깰 수 있을 것 같네요.
13/11/26 09:51
저 처럼 슈퍼 알라딘보이를 즐겨하신분은 없으신가요 크크
소닉3, 소닉& 너클즈, 소닉3+소닉&너클즈 합본은 수십번씩 깨서 에메랄드 먹는 보너스 스테이지는 아직도 몸이 리듬을 기억하더군요. 나중에 저도 제 딸과 소닉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13/11/26 11:31
크크크큭 그렇죠!
어릴떄부터 받아드릴 수 없는 상황을 자주 겪어야 갑자기 피시방 전원이 나가더라도 욕을 하지 않는 건전한 어린히가 됩니다(?!) -엠비씨 뉴스데스크 패러디에요
13/11/26 11:04
남극탐험 bgm!!제 핸드폰 벨소린데 부럽네요
소개팅에서 게임 좋아한다니까 애가 하면 어떡할거냐는 질문에 같이 한다고 했는데..크크크크 pgr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인가봐요................
13/11/26 11:22
나름 정품이라고 샀는데 중국산B자 였는지 수시로 세이브가 날라가던 파이날판타지3 엔딩을 보면서 한없이 먹먹하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단조로운 컬러와 단조로운 BGM, 게임잡지 없이는 스토리도 몰랐고 수시로 게임만 붙잡고 티비앞에만 있다 잔소리 들었지만서도요. 가끔 조카랑 이야기 해보면 그건 그냥 유년시절의 향수 아니냐 하는데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을거 같아요. 요즘 게임들은 확실히 멋진 그래픽에 훌륭한 사운드들을 갖추었지만 감동을 많이 받지 못하는건 단지 어른이 된것이랑은 다른 문제 같아요. 자제분과 게임 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부럽네요.
13/11/26 11:49
저 만나서 여러가지 게임을 익힌 마눌님..
틀린그림찾기와 테트리스, 한게임을 거쳐.. 스타를 하면서 밤새고.. 결혼하면서 선물로 받은 플2로 신혼을 보냈고, 나이를 먹어감에 NDSL, PSP, 플3 을 갖춤과 동시에 저와 마눌님의 30대 초반을 증발시켜버린 와우까지.. 아직도 게임파트너이고 앞으로의 파트너인 딸아이까지 낳아준 고마운 마눌님..에게 오늘도 외칩니다!! 게임하는데 이유가 어디었어!! <- 정말 최고의 명언이네요. 오늘 마눌님에게 보낸 유일한 카톡은 'DEEMO' 라는 리듬게임 니 스타일이야.. 해봐.. 라는 거였네요. 크크
13/11/26 18:07
저 남극탐험...기억나네요...
끝판을 깨고 말겠다고 시작했었는데...결국 끝판 바로 전판에서 항상 게임오버ㅠㅠ( 제 기억에 거기가 가장 긴 코스였던것 같습니다. 타임오버;;) 지금이라도 기회가 된다면 꼭!!! 깨보고 싶습니다!
13/11/26 22:08
그러고보니 저도 참 행운인게, 어렸을 때 어머니랑 집에서 놀면 패미콤으로 갤러그 했던 기억이 있네요. 아마 정품본은 아니었던 것 같고, 슈퍼마리오랑 남극탐험, 갤러그 등이 한 팩에 들어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머니가 갤러그를 좋아하셔서 게임을 하시면 옆에서 눈을 빛내며 구경하고, 패드를 넘겨주시면 언니가 할지 제가 할지 징징거리면서 싸웠던 것도 기억이 나네요.
간만에 아주 어릴 적 기억이 나서 뭔가 찡해졌어요... 아이만큼 예쁜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13/11/27 16:51
아이들에게 멀티미디어를 접하게 하는것은 참 고민거리입니다.
들어가는법과 나오는법을 다 연습시켜야 하는데. 보통 들어가는것은 아빠가 하지만 나오는것은 엄마가 하다보니.... 등짝스매쉬가 나올수 밖에 나오는것고 들어가는것을 모두 같이 하기에는 "이누무 쉬키들아~! 나도 하고 싶단 말이다~!"
13/11/27 22:58
어렵고 귀찮고 일하느라 바쁘다고 부모가 자식을 포기하고
"나라는 왜 이런걸 통제하지 않느냐 " 하면 좋은 부모가 아니지요 좋은 부모가 쉽고 편하면 누구나 하겠죠 좋은 부모가 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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