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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26 06:36:29
Name 현실의 현실
Subject [하스스톤] 도적 투기장 9승 및 전직업9승 자랑글.
뭐 9승을 다른 영웅으로는 다 해봤는데
유독 도적과 연이 없는지 항상 9승을 못했는데
오늘 그렇게 좋은지 나쁜진 모르겠는 덱으로.
9승을 해서 이렇게 뻘글을 작성해 봅니다.
아니 사실 침묵한장없이 게임해본건 처음이라 견적이 도저히 안나오더군요 ㅠ.ㅠ

일단은 덱구성부터 소개해볼께요.

절개가 하나도 없습니다.ㅠ.ㅠ
절개만 나왔어도 좀 더 완벽한 덱이 될수있었을텐데
단 한장도 안나오더군요.
게다가 암살도 한장뿐.

믿을건 배신과 탈노스2+칼날부채2장로 광역을 쓰는법
그외에는 몇안되는 연계기 냉혈, 전멸의비수, 데피아즈단, 요원 뿐이었습니다.
게다가 절개가 없으니 별수없이 집은 암살자의 검과  독칼2개 그를 이용한 붉은해적약탈자한마리














이렇게 된이상 드로우와 저코하수인위주 그리고 효율좋은 고코스트 카드 3~4장(그래봐야 5,6코)
를 챙기고 필드를 계속 먹는수밖에 없더군요. 나름 노림수로 스랄마선견자와 냉혈을 챙긴것도 의외로 쉽게 승리를 가져갈수있는 원동력이 된것같았습니다. 끝내 격노는 나와주지않았습니다..ㅠ

결국 그래프는 요래요래.. 괴상한 모양새가 나와버렸네요.
후반 힘싸움으로 가면 아무래도 밀릴수있기때문에
연계 카드및 광역카드는 철저히 아끼면서 중요한 순간순간
적재적소에 사용해주었고..

광역기에 취약하므로 철저히 필드정리하면서 몸딜해가면서
제 필드의 하수인은 최소 2~3기 ..최대4기로만 유지하면서
허무하게 광역기를 유도하거나 아니면 아예 아까워서 못쓰게..
아니면 죽기싫어서 어쩔수없이 쓰게끔 유도했습니다. 도적 특유의 재미인 딜계산 철저히 해가면서요..
침묵이 단 한장도 없었기 때문에 솔직히 잘해봐야 7승이라는 마음으로...9승욕심없이 큐를 돌렸는데요..






















의외로 침묵이 없는 것 치고는 꾸역꾸역 8승까지 기어올라왔지만 정말 험난했습니다. ㅜㅜ
침묵이 없으니 딜계산 완벽하게 하면서 연계카드 정말 소중히 한장한장 다뤘습니다.
게다가 아무래도 상성상 불리한 마법사를 6번이나 연속으로 만나면서 위기가 많이 찾아왔지만
정말 인생을건 근성으로 게임을 실수없이 하면서도 2번은 패배하고 말았는데요..마지막 게임에 접어들자 9승을 향한 저의 집념이 불타오르면서
손에 땀은 질질 새나오고 입은 바짝바짝 마르면서 마지막 큐를 돌렸죠...그리고....























마지막 자애로운 성기사님께서 너의 도적 첫 9승을 축하한다는 메세지를 보내며
아니 닥쳐 8승은 내가한다!!라는 메세지를 보내며??
저에게 아주작은 허무함과 크나큰 기쁨을 주셨습니다.
사실 성기사 상대하기엔 큰 부담이 없어서 오 해볼만하다 싶었는데
이렇게 알아서 빠져주시더군요.. 평소라면 성기사와 빛의 속도로 서렌대결을 펼치며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할수있었는데 그건 좀 아쉽더군요..














게임할 시간이 많지않아 대전횟수는 많지않지만 모든직업9승을 찍으니
혼자 뿌듯하고 기분이 좋더군요.








이렇게 랭겜 291승 투기장 승리 253승만에 전직업9승을 달성하게 되니 뿌듯하고
딱히 증명할 자료는 없지만 스스로의 만족감에 도취되며 자아칭찬을 해봅니다.


최근 3일간 무려 3직업이나 9승을 찍었습니다.
숙련도가 낮은 전사 그리고 사냥꾼 마지막으로 도적으로요..
요즘 새벽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배타키가 많이 풀린탓인지
난이도가 급하향했으니 전직업9승같은 목표달성하기는 좀더 쉽지않을까 예측이 되고..

이제는 랭겜 마스터3승 목표달성만 하면 게임에 대한 목표나 동기부여는 딱히
없어질것같네요. 일부러 마1찍고나서 큐를 안돌렸거든요..

빨리 업데이트 해주시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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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리
13/11/26 07:07
수정 아이콘
저도 투기장 4~5승만 찍던 유저였는데, 방금 도적으로 생애 첫 투기장 9승 찍었네요. 도적은 레벨 10도 안될 정도로 숙련도가 낮았는데, 확실히 투기장 난이도가 내려간 것 같습니다.
13/11/26 07:41
수정 아이콘
그거도그렇고 원래 투기장 자체가 운이라서 뭐..
사신아리
13/11/26 07:56
수정 아이콘
올라오는 글마다 요며칠부터 투기장 쉽다고들 하시는데,
저는 아직도 1승, 2승 하고 쫒겨나고 있습니다. 으어으어으어...
도적이 주캐라, 어제 도적으로 들어가서 2승으로 깔끔하게 시작했지만 3패를 더 깔끔하게 당하고;;;
PGR글은 다 읽었는데 또다른 추천해주실 글이 있으실까요~?
현실의 현실
13/11/26 08:41
수정 아이콘
음..투기장은 ..많이 보고..많이 경험해보고.. 많은 경우의 수를 어떤식으로 대처하는지..
덱을어떻게 짜는지가 중요하다고 보는데..개인적으론 아프리카 누구누구씨더라..
잘하시고 밤에하시는분꺼 보면 도움많이될겁니다.

아니면 다음팟 제이디님 방송도 추천드리구요.
사신아리
13/11/26 11:37
수정 아이콘
네번들어가는 동안 전설도 한장 안나오고..흑흑
안그래도 아프리카 "마나메이즈"님 방송 즐찾해놓고 어제부터 보고 있어요.

보통 드로우 카드는 얼마나 넣으시는 편이에요?
보이면 다 넣으세요~~?
하스스톤
13/11/26 08:38
수정 아이콘
혈법사 탈노스 2장...;
저는 5판 하면 전설이 한번 나올까말까 하던데요;
현실의 현실
13/11/26 08:40
수정 아이콘
한 열판에 두번 나옵니다 저도..크크
마지막 탈노스가 이세라랑 데스윙이랑 같이나오는 바람에 고민고민했는데..
초반에 올인을 해버렸답니다.
Betelgeuse
13/11/26 08:43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처음으로 주술사로 투기장 9승 찍었습니다!
현실의 현실
13/11/26 08:4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베텔기우스님!! 한번하시고 나면 어느정도 감이 오실겁니다!
보통 9승하는판 보면 드로우가 짱짱하더라구요.
1~2개의 도발과 침묵 광역기 다수의 드로우를 챙긴뒤에 밸런스있는 코스트 분배 및
나머지 주문및 하수인의 성능 및 변수부여가 좋을수록 9승의 확률이 높아짐을 느낍니다.
13/11/26 14:35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전 9승 이제 6번했는데.. 직업 편중이 심하긴 해서..

의외로 망한거 같은 패로 9승 3번하고..
흥한패 뽑았다고 생각했을땐 7승을 못넘겨 본게 함정....



투기장에서 도적으로 흥해본적은 없어서 더 부럽네요.. 제가 유일하게 20렙 못넘긴 직업도 도적이라서..
srwmania
13/11/26 17:42
수정 아이콘
투기장은 의외로 되다 말았네... 싶은 패로 9승하는 경우가 많죠.
와! 정말 잘 뽑았다 싶으면 나보다 더 잘 뽑은 사람에 의해 폭풍연패하고 집에 가더라고요 (...)
현실의 현실
13/11/26 23:1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ㅜ ㅜ
GO! TEAM
13/11/26 22:15
수정 아이콘
요즈음 베타키 풀린 이후 투기장이 그렇게 꿀이라고들 하시는데.. 저는 여전히 꿀 빨리는 입장이네요 크크

7승은 몇 번 해 봤는데.. 그 이후로 진행이 안되네요 으아~
현실의 현실
13/11/26 23:21
수정 아이콘
솔직히그렇게까지 꿀은아니구요.. 어느정도덱 구성이잘되어야죠
13/11/27 01:46
수정 아이콘
먼저 저는 무과금 유저고 랭겜 마3, 투기장 그마는 달았습니다.
근데 투기장 요즘 쉽지 않던데요?
베타키가 많이 풀렸다고는 하나 기존의 방송을 보며 눈으로 게임 양상을 이미 거진 익힌 분들이 많으셔서 그런지 저도 5승정도 하고 튕겨져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9승 찍은 케릭도 법사와 사제뿐이고 주술이 흑마로 8승몇번정도... 취약한 전사, 드루, 도적이 나오면 울고 싶어요.
지난 주말에 딱 저렇게 3영웅이 투기장에서 반겨주기에 그나마 광역기로 휘둘러치기와 스타폴을 기대하고 드루를 잡았다가 결국 한장도 못집고 1승 3패했을때의 쇼크는...
운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그 후로 투기장 입장이 망설여지고 있습니다. 크크크크크크
현실의 현실
13/11/27 01:53
수정 아이콘
결국은 많이해봐야되더라구요
일단 덱짜는장식을 직업마다 미묘하게 다르게 해야되더라구요.직업에따라 드로우 도발 침묵 비율이 좀 다르게끔...일단도적은 드로우와 연계조합이 승리올리기좋더라구요
13/11/27 01:57
수정 아이콘
확실히 주 영웅은 투기장서 덱 집을때 10장쯤 집으면 나머지 20장은 이렇게 채워야지 하는 그림이 그려지는데 일퀘 뜨면 골드나 벌자고 날빌위주로 만지던 영웅(위에 적은 3개입니다...)은 10장 집어도 나머지를 어떻게 짜야할지 감이 안잡힐때가 있습니다.
그나마 해당 영웅 OP카드들이라도 좀 잡히면 그에 맞춰서 풀어나가기라도 하는데 그날의 드루 픽은 몽땅 위니에 3~4발비 하수인들이 굉장히 난감하게 핸드로 들어오면서 그냥 망했습니다. 스샷 찍어둔 덱을 보면 1승만 하기가 더 힘들겠던데 그렇게 되기도 하더라구요.
요즘 좀 자만했던거 같습니다.^^;;

아 그리고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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