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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13 01:16:51
Name KMS
Subject [하스스톤] 성기사 정의의칼날에 대해서..
제목을 뭐로 뽑을까 고민했지만.... 일단 저렇게 잡았습니다.
비트덱이 최고의 승률을 자랑하던 시절...OP카드로 이름을 떨쳤지만.
개풀덱의 유행으로 인하여 비트덱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 논란이 줄은 카드입니다.

성능은

3발비에
1/5 그리고 특수효과로 내구력을 1을 소모해서 소환된 하수인의 능력치를 +1/+1 해줍니다.

공격력이 1에 불과해서
직접 영웅이 공격하기에는.. 부족한감이 있습니다.

무기들은 보통 막강한 즉발대미지를 가지고 있기에 필드장악에 매우 효과가 좋지만
저놈은 오히려 한턴을 날려야 되서
필드를 제압당하는 요인이 됩니다.
따라서 마나 1-2이 아쉬운 초반에 꺼내기는 꺼려지죠..일반덱에서는 말이죠.

하지만. 일단 장착만 된다면. 정말 막강한 능력을 보여주게 되는데.
하수인이 +1/+1이 된다는건. 깡스텟으로만 따지면. 1발비가 증가한 하수인과 동급이 된다는걸 말합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특능이 붙은 하수인들은 그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는데

예를 들자면.
4/3의 요정용이라면 3발비로 나와도. 사기소리 들은만 하죠.
4발비에 3/4 하수인이 죽음의메아리로. 3/2하수인을 소환한다고 해보죠.....정말 막강한 카드 아닙니까?
5발비에 3/5 하수인이 3/2하수인을 데리고 나온다면.  현재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는 은빛성기사단 기사는 꼬리 말아야죠.

3마나를 소모해서 향후 소환하는 5장의 하수인에게 1+@의 마나가치를 부여하는데...어마어마 한거죠.

물론 초반에 정칼을 쓰기 위해서 상대에게 필드를 내줄 확율이 높은 페널티는 큽니다.
일반적인 성기사덱이라면...생각보다 치명적이고. 따라서 정칼을 쓰기를 망설이게 됩니다.
하지만 저 정칼을 극대화시킨 덱이라면.  3턴에 내준 필드 4턴에 바로 리셋되고 5턴에 견고하게 필드를 장악해 버립니다.
그 덱이 바로...비트덱이란거죠.

비트덱이 기타 성기사덱과 틀린점이라면.
다음 카드를 쓴다는데 있습니다.

고귀한희생과. 은빛십자군종자, 남쪽바다갑판원 그리고 붉은해적단 약탈자

고귀한희생은 1발비에 상대하수인의 공격을 대신 맞아주는 2/1 하수인을 소환합니다.
은빛십자군종자는 1발비에 1/1에 천상의보호막을 들고 나오고
남쪽바다갑판원은, 영웅이 무기를 장착시 돌격효과를 얻고
붉은해적단 약탈자는 영웅이 장착한 무기대미지 만큼 추가 공격력을 얻습니다.

해적 두종류는 .. 진은검을 거의 필수로 애용하는 성기사에게 유용한 카드이지만.
진은검 2장만 사용해서는 타이밍이 잘 안잡혀서.. 성기사가 많이 쓰지는 않습니다만.

무기를 4장 사용하는 비트덱에선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은빛십자군종자는 천상의보호막을 들고나오긴 하지만..1/1의 스텟에서 천상의보호막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기대할수 있는 대미지기대치가 겨우 2로. 그냥 1코 2/1 하수인과 다를바 없습니다.
따라서 천상의보호막이라는 매우높은 가치의 특능에도 불구하고 안쓰이죠.

하지만 그건. 1/1일때 이야기고
2/2가 된다면. 이야기는 완전 틀려집니다. 2/2 천상의보호막 하수인의 가치는 2발비로 나오면 사기급. 3발비로 나와도 나름 쓰임새가 나옵니다.
이게 바로 정칼과 은빛십자군종자의 궁합이죠.

또한 남쪽바다갑판원은 더욱 가치가 급상승하는데
무려 3/2에 돌격입니다.
참고로 투기장에서 종종애용되는 늑대기수가 3발비에 3/1에 돌격입니다.

붉은해적단약탈자는 2발비에 4/4 하수인이 됩니다.
3발비 하수인으론 OP고 4발비치곤 좀 약하죠.

그리고 고귀한희생으로 튀어나오는 하수인은 3/2가 되서 짠 하고 나오죠.


자 이게 무슨말이냐.
2턴까지. 하수인싸움으로 둘다 필드가 대등한 상황..(보통은 양쪽다 필드클리어)
내가 정칼을 장착하는 사이에.. 상대가 3발비 하수인 (기대치 3/3)를 필드에 꺼내놔도

내가 4턴에 2/2 하수인(종자) 하나와. 4/4하수인(해적)을 꺼내고
3/2 돌격으로 상대 하수인을 치우던지
고귀한희생으로 다음 공격에서 3/2하수인으로 상대 하수인 하나를 제거할수 있다는 말이죠.

정칼이 아니라. 순수 발비로 저정도 가치의 카드들이 한번에 필드에 나올려면
최소 9마나는 필요합니다...정칼덱은 4마나로 쫑 치죠.

비트덱은 무려 1-2발비 하수인이 10장정도 사용되고 고귀한희생이 2장이 들어갑니다.
12장이나 되는 카드들중 4턴이면 최대 10번이나 되는 드루우 찬스중 2-3장이 핸드에 잡히는건 어려운일이 아니죠.
빠르면 4턴 늦어도 6턴이내에 필드를 제압할수 있습니다.

저발비의 하수인인을 다수 사용하기에 빠르게 소모한 핸드를 신의은총으로 채우고 몰아붙치죠..

비트덱은 빠르면 4턴부터 필드를 제압해서 고발비카드들이 나오는 8-9턴이내에 승부를 보는 덱입니다.
8-9턴 이내에 확실한 승기를 못잡았다면. 후반 힘싸움에 밀릴가능성이 높고.
그를 대비해서 . 라그나로스를 한장 사용합니다.

뭐 정칼이란 이렇게 쓰는카드다 를 현재까지 유행한 덱중에 제대로 보여준 덱이 바로 비트덱이죠.. 강함?.. 뭐 말이 필요없이 막강합니다.
개풀덱에게 취약한덱이라서.. 개풀이 유행하면서. 급격히 인기가 떨어졌지만 말이죠.

비트덱의 운영법은 1코 하수인을 다수 사용하는 거의 유일한 덱이라서.. 초반 운영법이 조금 틀립니다..
이건 다음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피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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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iuslee
13/11/13 01:44
수정 아이콘
하지만 수액괴물이 출동하면 어떨까?

수/액/괴/물

제가 투기장에 뜨면 반드시 잡는게
수액괴물/침묵하수인/노스랜드부대장 입니다. 크
반반쓰
13/11/13 02:14
수정 아이콘
전 엎드려 정칼먹는거 자꾸 까먹어서 손해볼 때가 많네요 크크;
보호막에 구원 덕지덕지 칠한 성기사 만날떈 보막바퀴 XX이 절로 나옵니다!
정육점쿠폰
13/11/13 02:31
수정 아이콘
비트덱 50판 정도 굴려보다가 한계가 느껴져서 버리고 전체적으로 코스트를 올려서 덱을 무겁게 만들었는데 저한테는 이 쪽이 더 승률도 높고 잘 맞네요.
1렙은 아무리 버프 먹이고 띄워줘봐야 1렙일 뿐이라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사실 비트덱 뿐만 아니라 저코스트 중심인 모든 덱들의 딜레마죠.
이런 덱들은 초반만 적당히 막아주면 후반되면 알아서 자멸하는 덱들이 대부분이라서.
13/11/13 02:4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래서 8-9턴 이내에 승부를 봐야하는게 비트덱이죠.
운영측면에서도. 영웅1댐 하나하나 신경쓴거와 안쓴거와 승률차이가 명백합니다.
.
비트덱의 문제는 개풀덱과 극상이란점이죠
거의 한끗발차이로..먼저 죽어버리는데 그.. 경우가 다반사 거든요.

그리고 빅덱류는 비트덱 막기가 솔찍히 버겁습니다.
비트덱도 주류가 일단 천보하수인이고 정칼의 버프빨로 항마력도 꽤나 높아서. 빅덱류가 초중반 늘어나는 하수인들을 억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뭐. 비트덱이 요즘 살짝 대세에서 벗어난건 사실입니다.
13/11/13 03:46
수정 아이콘
앵 비트덱이 개풀덱에 취약한가요?

오히려 반대로 알고있는데..

개풀덱이 먼저 유행하고 그 이후에 비트덱이 유행했고, 개풀덱의 필드정리수단이 치명적인 사격빼고는 즉사데미지가 없어서 보호막 둘둘 두르고 나오는 하수인들에게 취약한 면을 보여요. 그리고 비트덱이 한 하수인만 키우는게 아니라 끊임없이 하수인이 쌓이기때문에 치명적인 사격으로 저격하기도 힘들구요.

물론 도발이 없어서 비트덱도 무난하게 7-8턴이 되면 위험하긴 하지만 비트덱 특성상 그전에 몰아치기때문에 개풀덱이 평상시처럼 스펠만으로 필드를 정리하는게 쉽지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개를 일찍 풀어야 하거든요.

그리고 개풀덱을 상대할때 초중반에 고귀한 희생을 쓸필요가 없으니 7-8마나 타이밍에 고귀한 희생을 걸어놔줘도 개풀입장에서는 꽤나
까다롭습니다.

실제로 대회에서도 개풀덱 카운터로 비트 성기사덱을 들고 나오는 경우가 많은걸로 알고 있어요.
이사무
13/11/13 09:25
수정 아이콘
예 저도 개풀덱의 카운터가 성기사와 주술사 정도로 알고 있네요
이헌민
13/11/13 08:59
수정 아이콘
두번째턴에 동전쓰고 정의의칼날쓰더니 담턴에 수액괴물내니까 쿨하게 나가는사람 두번정도 본듯...
수액괴물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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