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돚거를 하냐구요?
이 맛에 하지요!

사실 일반이나 돌리며 투기장이나 들락날락하는 유저이긴 합니다.
빠르면 5턴, 아니면 6~7턴쯤이면 게임이 끝낼 때 이 쾌감이 사람을 유혹하네요.

3턴에 눈치보며 선견자를 슬쩍 내밀고, 상대방이 만만하게 생각해서 안 건들이는 순간
스랄마 선견자(2/3 질풍) -> 가혹한 하사관(+2) -> 냉혈 냉혈 (+8)
12x2 데미지가 펑펑!

거기에 마무리는 은신까지!

하지만 문제는..

초반에 덱 말리면 노답이라는거죠 (..)
돚거 특성상 후반 고코스트 싸움 가거나, 히든 카드가 제거 카드로 사라지면 하아..
벤클리프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역시나 전설 카드는 꿈속에서나 볼 수 있기에 슬프네요.

사실 워낙에 마법 위주로 덱을 짰기 때문에(14+16) 초반에 하수인이 올 확률이 아주 높진 않지만
일단 한두어장만 나오면 손맛이 끝장나네요.

뭐 안 오는 때가 더 많다는게 덱을 바꾸고 싶은 욕구를 일으키긴 하는데
가끔 터지는 잭팟이 놓지 못하게 하네요.



캬. 질풍 냉혈뽕에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