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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13 22:45:30
Name 배추도사
Subject 헥사트론에게 바라는 점
이번 온게임넷 팀리그에서 헥사트론은 지난 리그보다 확연히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지요.
절대적 관점으로 볼 때, 2승 4패는 좋다고 보기는 어려운 성적이지만, 피망배보다는 나아졌습니다. 무엇보다 팀플이 강해졌다는 게 청신호죠. 그로 인해 어느 팀과도 해 볼 만하다
싶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승수는 쌓이고 있지 않은데요...
역시 개인전이 문제죠.
팀플을 이겼을 때 전적이 2승 2패입니다. 치고 올라가려면 이것으로는 어렵습니다.

헥사트론의 개인전 문제 중 가장 큰 건 역시 종족의 다양성 부재입니다.
5테란 2저그 1토스... 그런데 2저그가 팀플에 집중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전에
저그는 없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한빛을 벤치마킹하기를 바랍니다
한빛은 확실한 리더 강도경 선수를 믿고, 팀의 유일한 토스 박영민 선수를 개인전에 활용하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1승 1패, 그렇지만 상대팀의 엔트리 예상을 쉽지 않게 하는 면이 있죠.
헥사트론도 팀플 리더 김갑용 선수의 리딩이 믿을 만 하다면, 조정현 선수나 김동진 선수를 간혹 팀플에 참여시키고, 장진수 선수를 개인전에 돌렸으면 합니다. (외국인 선수가 많다는 게 팀플 멤버 짜는데 어려운 요소가 되는군요...-.-)

이번 투나 전, 노스탤지어, 레퀴엠, 둘 다 전 경기에 테란이 나왔더군요.
결국 유일한 토스 피터 선수와... 랜덤 베르트랑 선수가 나올 듯 하더군요-.-;
(차라리 토스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저그가 걸리면 좀-.-;;;)
장진수 선수를 쓰면 이런 일은 없을텐데요...

ps. 수요일 헥사트론 대 투나 예상~

헌트리스 깁갑용p 장진수z 대 이윤열t 심소명z
노스탤지어 베르트랑r 대 안기효p
레퀴엠 피터p 대 이병민t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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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13 23:1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예전의 무기력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고, 팀플레이도 강력해져서
만만히 볼팀이 아니라는건 확실히 증명했습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개인전인데...

데니얼리 감독이 당초 인터뷰에서 밝히듯, 이번 1라운드보다 2라운드, 3라운드등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시험을 해보겠다는 뜻을 보였던걸로 알고있습니다.
지금 헥사트론 굉장히 잘해주고있고, 영입된지 얼마안된 피터나 브라이언 같은
선수들이 완전히 팀에서 자리를 잡게 되는순간부터가 진짜 헥사트론의 힘을
보여주는 시기가 될거라고 믿심뮈다
시미군★
04/06/14 00:06
수정 아이콘
장진남선수가 있으면 상대는 토스 절대 못내보내는데...
Ace of Base
04/06/14 01:32
수정 아이콘
헥사트론에서 가장 필요한건 확실한 '에이스'입니다.
이윤열,최연성,강민 선수와 같은 해결사가 없는게 크죠...
아르제논
04/06/14 03:14
수정 아이콘
제 객관적인 생각으론 진남 선수가 있었으면 3승3패내지 4승2패가 되어잇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입니다...랜으로 얻을수 이익도 예전해 비해 줄어들었고 그나마 있는 프로토스 유저 피터선수는 정통적인 유럽형 선수라 많은 개선이 필요할것 같네요...이기석 선수는 뭘 하는지 모르겠고....진남 선수의 복귀가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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