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6/13 20:33:16
Name Eva010
Subject 질레트배 스타리그 사진+후기






그동안 시험기간의 압박으로 몃주간 스타리그나 워3리그를 가본적이 없었으나

금요일날 시험과 방학이 동시에 시작되면서 질레트배 스타리그 8강전을 다녀오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없더군요 결승전이 아니라서 그런가 작년 올림프스배때만해도

잠실실내체육관을 가득 매었는데 결승전이 아니라서 그런지 사람이 조금 덜 왔더군용

일단 경기관전평을 적겠습니다



1차전

최연성(T)- VS 전태규(P)

Map: 레퀴엠

이 맵은 최연성선수가 "내가 이기는게 테란의 마지막이 될것이다"라고 말해놓고 다른 테란이 다 이겨버려서 최연성 선수만 괜히 쪽 먹은 맵입니다

일단은 프로토스전은 강민선수와 했을때 처럼 입구를 막든 안 막든 최연성선수는 매우 자신이 있어보이는듯 했습니다

인터뷰에서 "오늘은 버스를 조금 세게 몰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었을때...

정말 두려웠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7분21초만에 게임셋...

솔직히 저같은 초보는 넥서스 1.4안하고 프로브나 다 잡고 있었을듯한데...

그 상황에서 넥서스를 깰 생각을 하다니 대단하군요

연성선수가 까페나 어디다가 오늘은 이길것 같아요라던가 자신있는 말을 할때마다 두렵습니다




2경기

박성준(Z) VS 서지훈(T)

Map: 노스텔지아

두 선수가 너무 잘알아서 일까요? 왠지 필사기성 전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서지훈선수 인터뷰에서는 "제대로하면 질 수가 없다"라고 말하여 큰 화제를 몰았었는데..

정말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군요 박성준선수가 오버로드 드랍방향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서지훈선수는 스포츠머리 박성준선수는 삭발... 누가봐도 박성준선수의 의자가 더 강할 것 입니다... 삭발하면 나가기 좀 뻘쯤해서.. 집에서 게임이나 하고 있을때가 많은데.. 이러한 점을 보면 분명 박성준선수가 다음 경기에 집중도가 더 높을듯 싶습니다(말도 안되는 생각)

아무튼 2경기에서는 박성준선수가 꼭 한번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3경기

박용욱(P) VS 나도현(T)

Map: 남자이야기

이번 경기는 조금 지루한 감이 느껴지고 나도현선수가 너무 소심하게 플레이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경기를 다른말로 비유해서 말하자면...

나도현선수는 "녹차밭에 석유를 뿌려 녹차밭을 불질를려고 헀으나 석유를 뿌리고 보니 녹차밭 추수가 모두 끝나 불질러보기도 전에 끝난 경기"라고 생각되네요





4경기

이윤열(T) VS 박정석(P)

Map: 머큐리

이 맵에서 재미있다고 생각된 경기가 한경기도 없어서인지 별로 기대가 안되는 맵이 었습니다 프리매치때도 그러하였고 최연성선수가 그냥 쓱 밀려버리고 gg치고 이병민선수도 그냥 쓱 밀려버리고 gg치고 참으로 난감한 맵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 마당에 가스가 없어도 이윤열선수는 탱크가 무더기로 나와 MC용준의 통통통통 송을 불를 수 있는건 익히 봐와서 이번경기는 이윤열선수가 불리해보이지 않다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리버로 시간을 조금 끌어보았으나 그다지 타격을 못 주고... 한번에 몰려오는 시즈탱크에 GG를 선언해버린 박정석선수... 다음 경기가 왠지 부담되겠네요

두 선수 모두머큐리에서는 어떠한 필사기를 들고 올지 기대가됩니다..

아 그리고 이번 리그를 질레트에서 주최해서 그런지 몰라도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게 죄다 질레트 제품이더군요

어제도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준다고 해서봤는데...

상품이 면도기 세트...

그거 여자들이 받으면 별로 쓸모 없을텐데 하는 생각이 조금 들더군요;;

음 아무튼 잡담은 이 정도로 줄이죠

나머지 사진들은 http://digitalking.net 포토엘범란에 업데이트되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프토 of 낭만
04/06/13 21:11
수정 아이콘
여자분들은... 남자친구분에게 선물을 +_+
04/06/13 21:15
수정 아이콘
머큐리에서 리버 쓰면 무조건 지죠 ㅡ,.ㅡ
기다림...그리
04/06/13 22:54
수정 아이콘
여성분이 걸리면 여성용을 주지 않을까요.... 질레트에서 여성용 면도기도 나온다던데..... ^^
04/06/13 23:34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는 '이길것 같습니다.' '이기겠습니다.' 이런말을 쓰지 않더군요. 항상 '이깁니다'라고 쓰더라구요.. 무서운 선수에요 -_-;
난워크하는데-_
04/06/13 23:51
수정 아이콘
...여성분들도 다리 밀지 않나요-_-/
에에.. 최연성 선수보면 최전성기 선수의 교과서.. 바이블..
앞으로 다시 최연성 선수만한 루키가 나와서 최전성기를 구사하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상황보다 덜했으면 덜했지 더하지는 않을꺼 같습니다..
...나중에 온게임넷에서 납량특집으로 "최연성의 저그사냥"이란 제목으로
편집해서 한번 쭈욱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군요.[타앙 -_-;;]
04/06/14 06:12
수정 아이콘
그것은 저그를 두번 죽이는..-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204 영화 tomorrow 그리고 경고, 우리들.. [5] Timeless3702 04/06/14 3702 0
5202 ipx와 베넷 [13] Debugging...3405 04/06/14 3405 0
5201 [잡담] 꿈. 그리고 희망 [1] Hound.jy2783 04/06/14 2783 0
5200 Neo Game i . . ~ 흥미롭네요. [33] SuoooO4876 04/06/14 4876 0
5199 [전략]로템 6시 8시 테테전 필승 전략 [13] NOVASONIC3043 04/06/14 3043 0
5198 [PvsZ]플토분들 이렇케 한번 해보세요~~~~~ [36] 잇츠디프런트3066 04/06/13 3066 0
5197 [EURO 2004 나름대로 분석!]레블뢰군단에게는 남은 3분도 시간이었다! [22] 자일리틀3142 04/06/14 3142 0
5196 보셨습니까? 공은 역시나 둥근가 봅니다 [1] djgiga2999 04/06/14 2999 0
5195 라스트 3분의 반전.... (EURO2004 프랑스 vs 잉글랜드. 결과 있음) [14] Kaysa3257 04/06/14 3257 0
5194 전략게시판에 대해..피지알 회원님들 ... [46] 김의용2936 04/06/14 2936 0
5193 스타크래프트...그리고 나 "전략과 전술 그리고, 컨트롤" [9] Lunatic Love3400 04/06/13 3400 0
5192 헥사트론에게 바라는 점 [4] 배추도사3143 04/06/13 3143 0
5191 프로구단과 축구클럽 비교2 - KTF Masicⓝ`S [6] 아트오브니자3106 04/06/13 3106 0
5190 SK-T1의 바라는점.... [17] 임요환을아는4822 04/06/13 4822 0
5189 스타리그 주간 MVP......!! (6월 둘째주) - 박용욱 [18] 발업질럿의인3459 04/06/13 3459 0
5188 최근 저그 대 테란전의 양상에 대해 [23] lennon3174 04/06/13 3174 0
5186 PvsZ의 밸런스를 위한 섬 맵의 새로운 개념 - 패러독스를 이렇게 고쳐보자! [12] 22raptor3506 04/06/13 3506 0
5185 정말 배틀넷.. 난감하네요..(수정) [9] 정령3523 04/06/13 3523 0
5184 이번주 투산배 예상입니다.(엔트리는 아니고 예상만 했음) [11] 박재근3120 04/06/13 3120 0
5183 [스타 시 패러디]3편.김현승님의 가을의 기도 [4] legend3354 04/06/13 3354 0
5182 질레트배 스타리그 사진+후기 [6] Eva0103890 04/06/13 3890 0
5181 프로게이머와 축구국대의 비교 [7] SEIJI4508 04/06/13 4508 0
5179 물량딜레이... [8] 잇츠디프런트2840 04/06/13 284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