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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19 01:26
사실 1.6이랑 소스는 거의 나눠져있다고 해도 무방하죠. 쩜육팀은 쩜육하고 소스팀은 소스하고..
1.6대회가 없어지면서 반강제적으로 GO로 옮겨온게 좀 크죠.
13/07/19 01:27
한국에 프나틱 숙소를 만들 당시에 잠깐 내한했던 cArn(패트릭 새터몬) 인터뷰를 본 적이 있었는데 GO가 1.6을 대신할 수 없을 거라는 부정적인 의견을 언급했던 게 기억나네요...
13/07/19 01:33
1.3 시절에 클랜 활동도 많이 하고 스톰 대회 레프리도 봤었고..
여러모로 엄청나게 영향을 많이 주었던 게임인데 이렇게 사라져 가나 보네요. 스팀으로 옮겨가면서 유저층이 많이 사라지고, 1.6에서 더 이상 발전이 없었고.. NiP, X3 천하양분지계에서 SK와 3D, 천재 element의 eoL를 거쳐 NoA, 브라질의 강호 mibr, 영국의 aAa와 4K, 우리나라에서는 ChunMa와 enemy로 유명했던 MaveN(lunatic-hai), fvw, 1vs1, qF, eM, architect, SCK, esu, esq.wind... 못하는 영어로 매일 들어갔었던 sogamed와 gotfrag... 중학생의 나이에 베가스를 이리저리 만져보며 카스 무비의 세계에 입문하게 했던 frag or die, n1, clawfinnger, Korea Super Players.. 정말 어린날의 추억이네요.
13/07/19 04:10
그 때는 매치서버 하나만 있으면 정말 행복하던 시절이었죠. 매치사무소에서 구 있 주 한마디면... 엄청난 dcc가 날아오고.
위에 열거하신 클랜에도 지인들이 몇 분 계셨는데 다들 뭐하고 지낼까 궁금하기도 하네요. 카스 무비 만들려고 프리미어까지 배웠던 기억도 납니다. 이제는 서버조작 하던 콘솔 명령어도 가물가물 하네요.
13/07/19 12:45
아.. 카스..
10년전 고3이었는데 수업만 끝나면 친구들과 사물함에 넣어뒀던 마우스와 마우스패드, 키보드, 헤드셋, 컨픽파일 넣어서 구워둔 시디들고 매일 피시방으로 가서 신나게 매치했었는데요.. 매치서버를 하나 가지고 있어서 자신있게 구있주를 외치곤 했어요. 덕분에 재수했지만요;; 지금도 가끔 생각날 때 혼자 카온이라도 종종 즐기긴 해요.
13/07/19 04:22
전 1.6 버전(스나 딜레이 생긴 버전) 나오고 소스 나올 무렵 접었는데
(아마 마지막으로 했던게 1.5버전으로 기억) 아쉽게 되었네요
13/07/19 11:55
저도 나름 카스로 준프로게이머까지 등록됐던사람인데 아쉽네요. 정말재밋는게임이고 인기도 어느정도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선 스팀으로 전환되는거 한방에 인기가 다 사라지고 말았죠.
13/07/19 15:21
으..나모모 시절부터 가게에서 일반 서버, 매치 서버, dod 서버도 같이 돌리고 진짜 카스유저도 많았는데,
갑자기 스팀형식으로 바뀌고, 'pc방에서 구입한 cd는 다 무효요~' 하는 바람에 40장 떡 사먹고.. ㅠ.ㅠ 아는 애들 스팀 등록하라고 cd키 다 줬는데 워낙에 서버들이 줄어버리니까 대부분 안 하더군요.
13/07/19 18:03
밸브가 스팀 사업 시작할 때 한국에서 사업을 좀 잘못한 감이 있죠.
하기야 쪼매난 한국 시장 그쪽 입장에선 고려할 필요도 없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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