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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18 03:08
기승전콩까르...
더 지니어스에서 무엇보다 맘에 든 점은 뚜렷한 자신의 정정당당한 게임철학을 관철해서 우승까지 해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것이 정정 당당하게 승부하는 프로게이머다' 라는 것을 시청자에게 제대로 보여줘서 게임팬으로서 짜릿했네요. 민주화 발언만 안했다면 더 좋았을텐데..앞으로는 말 실수만 안했음 좋겠습니다. 레이드어썰트가 기억안나 찾아보니 http://mirror.enha.kr/wiki/%EB%A0%88%EC%9D%B4%EB%93%9C%20%EC%96%B4%EC%8D%B0%ED%8A%B8 위키에 있네요..이 맵 참 명맵이었는데.. 엠겜 그립습니다.
13/07/18 03:35
전 5:5게임은 홍진호 전략을 미리 떠올려서 감흥이 좀 적었는데
오픈패스에서 카드무늬에서 가장 전율을 느낀 것 같네요. 처음에는 마킹했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BGM깔리면서 나오는 장면이 진짜.....후...
13/07/18 09:55
전 정 반대라서.. 흐흐..
오픈 패스는 오히려 다른사람들이 아무도 생각을 안하길래 카드 뒷면이 똑같나? 싶었네요.. 아마 차민수씨는 100% 알았을꺼고.. 이준석/최정문씨 같은 사람들도 금방 알아채지 않았을까 싶네요
13/07/18 03:40
프로게이머는 정정 당당히 승부 하는것 만이 아니라
상대에게 GG를 선언함으로 결과에 승복해야하는 참으로 가혹한 승부사의 세계죠.. 그 판에서의 전설이자 아이콘이자 모든 PGR러들의 존재의가치 마져 증명하는 산 증인 폭풍 홍진호선수가 .. 저는 쉽게 무너지는 모습만 아니었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우승까지 거머쥔 순간에는 정말이지 .... 우승한 홍진호 선수 뿐 아니라, 나 자신의 추억또한 인정받는 기분이였고, 스타크래프트 라는 승부의 세계가 그저 컴퓨터오락만은 아니다 라는걸 증명하는 기분이 들어 정말 기분좋았습니다 정말..... 물론 내가 제일 좋아했떤 선수는 저 천재같은 홍진호를 꺽고 우승한 사나이라서 더 기뻣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지훈 화이팅.
13/07/18 04:30
진짜 올림푸스가 우승의 적기라고 생각했었죠
직관하러 갔었는데 재경기 선언 후 준우승까지 정말 아쉬웠다는..... 단장의 능선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13/07/18 17:21
홍진호씨 프로게이머였던 시절을 생각하면
최전성기가 흔히 말하는 사대천왕이 승승장구 하던 시절이라고 볼수있는데 여타 최상위급 게이머들에 비해 컨트롤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가난한 플레이와 멈추지않는 공격성? 매우 스타일리쉬하고 실제로 잘통하기도 했지만 매우 부족한 수준의 소수유닛 컨트롤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았다고 보구요 홍진호씨가 컨트롤만 좋았다면 우승은 몇차례씩 했을텐데 말이죠 한참뒤에 박성준씨가 우승한 질레트배 경기력이 홍진호씨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난하고 공격적이면서 컨트롤까지 좋은 그런 모습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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