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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12 23:20:11
Name Dizzy
Subject 오늘 OSL을 보고나서 초 잡담..
1. 오늘 OSL에서 격문이라는.. 아주 재밌는;;

이벤트를 마련했더군요.. 근데 왜 격문을 읽을 때 마다.. 저는 소름이 돋았을까요..

아니면 닭살이었나..-_-

아무튼 재밌더군요..


2. 전태규 선수 격문을 읽었던 여자분이 예뻤나본데.. (전 못봤습니다.)

잠시 DC에서 대세가 되었죠;;

이쁘니깐 관심가지고.. 아닐땐 빠순이라고 씹고..

-_-;; 역시 여자는 얼굴이 중요한가요.. (이 발언은 좀..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거참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들 보기 안좋습니다..

지조를 지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3. 오늘 OSL 첫 8강 경기가 있었는데도.. 놀랄만큼 관련 글이 없군요..

그래도 pgr접속이 잘 안되는걸 보면.. 많은 분들이 들락날락 하는 것 같습니다.. yg도 접속 안되고...

저처럼 글이 올라오길 기다리는 건가요-_-;;

경기 자체는 그렇게 썩 나쁘진 않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저기서 나오는 말 처럼.. 저도 좀 경기가 재미없어 져 간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스타만한 방송은 없더군요^ㅡ^;; 예능 프로는 별로 안좋아해서;;

그치만 MSL보단.. 확실히 재미가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예전같은 긴장감이 없었습니다.

(양 방송사를 비교하면 안되겠지만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4. 오늘 박성준 선수가.. 결국 서지훈선수에게 졌군요.. 점점 T vs Z 에서 저그 불리론이..

고개를 드는 것 같은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역시.. 극강 선수들 사이에선..

저그가 테란 벽을 넘기 힘든 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언젠간 다시 균형을 유지하겠죠.. 그러길 바랍니다..


5. 오늘 경기를 봐선.. 아무래도 T1의 두 선수.. 2:0으로 경기 가져갈 듯 보입니다..

포쓰가 너무 대단해요...!!

박용욱선수 인터뷰를 봤는데.. 승부욕이 대단하더군요.. 그리고 저번에 올라왔던..

좀.. 논쟁이 있었던 글이긴 하지만.. 그 글의 제목 처럼 확실히 최연성, 박용욱 선수의 승리는 T1의 힘이 큰 것 같습니다..

T1은 멤버들 모두가 머리를 맞대어서.. 전술적인 면에서.. 철저히 연구하는 듯 합니다.. (인터뷰 내용을 봐선...)

그런데.. 만약에 2:0 경기가 나오면 다다음주엔.. 어떻게 경기를 치루나요?

아무리 봐도 불합리한 방식이라는 생각이 ㅡ.ㅡ;;

긴장감도 떨어지고.. 그냥 3전2선승제 경기를 하루에 2번 해주면 안되는 건가..


6. 오늘 나도현 선수의 경기는 너무 이상했습니다..

scv가 터무니없이 부족했죠.. 앞마당까지 먹은 테란이.. scv가 20마리 조금 넘는듯 했습니다..

초반에도 왜 7배럭을 한 건지.. 가로방향이면 치즈러쉬를 시도하려고 한걸까요..

아무튼 박용욱 선수는 캐리어가 모이면 주체할 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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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동산
04/06/12 23:29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를 평가하자면,
테란의 일방적인 승리 라고나 할까요.
투모로우
04/06/12 23:40
수정 아이콘
DC 너무 싫습니다... 외모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고 말입니다...
오늘 그 여자분 참 불쌍하더군요... 처음엔 다들 예쁘다고 열광 하더니.. 전태규선수의 여자친구라는 소문이 돌자.. 어떻게든 끌어내리려고 흠집을 잡는 거 보니 말입니다... 허락도 없이 홈피에서 사진 퍼다가 공개시키면서... 화장빨이라느니.. 카메라빨이라느니... 참 무서운 세상입니다..
기다림...그리
04/06/12 23:41
수정 아이콘
나도현 선수 초반 8배럭아니었나요..... 그런 상황에서 테크까지

빨리올리느라 일꾼이 부족했던거 같네요.... 퉁퉁포 마린 러쉬에

모든걸 거는듯 보였는데요 일꾼도 두어마리 따라 올라가는데

벙커 퉁퉁포로 조이면서 추가로 마인 스피드업된 벌처로 밀어붙이는

약간은 변형된 대나무류를 쓴게 아닌가 합니다 그게 막히면서

급히 멀티 따라가랴 탱크 뽑으랴 결국 멀티를 돌려도 일꾼은 한참동안

부족하게 된게 아닐까 싶네요
흐어ㅠoㅠ
04/06/12 23:51
수정 아이콘
나도현 선수
아예 초반에 승부보려고 했었던것 같습니다.
옵화면에 잡혔던 되돌아 가던 SCV 수가
윗분 말씀처럼 두어마리가 아니라
거의 8-10기 정도 되보였었습니다.
음..
거리도 대각선이긴 했지만
박용욱 선수가 5-6기 드래군으로 벌쳐잡고 탱크좀
잡으니까 포기하고 SCV 되돌렸죠.
04/06/13 00:18
수정 아이콘
나도현 선수는, 어차피 초반 승부를 볼 거라면
나갈 타이밍에 프로리그에서의 최연성 선수처럼 가스의 scv들 미네랄에 붙이고, 그만큼 더 scv를 끌고 와서 아예 치즈스럽게(?) 갔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오늘처럼 해서 막혀도 이길 가망은 극히 희박해진다는 건 알았을텐데...;
센터에서 드라군에게 허무하게 잡힌 탱크들의 컨트롤도 좀 아쉬웠고요.
좀더 일꾼을 앞세워서 뒤따라 진격했다면 정말 모를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지구인
04/06/13 01:34
수정 아이콘
격문이라는 취지는 좋았건만, 경기 시작후에 (경기 시작전에 하기에도 타이밍이 애매하지만) 좀 어수선한 감이 없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선수들 입장때 썩 표정이 좋아보이질 않아서 노심초사(이건오바) 했엇지요. 아무튼 승패가 잘 가려지고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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