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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05 13:20
제 인생을 바꾼 게임이죠...
발더스게이트 개발진이 한국에 방문했을때 같이 찍은 사진과 싸인들은 가보중 하나입니다. 흐흐흐.. 그때 영어를 좀 잘했더라면.. 대화도 많이 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크게 남긴 하지만..
13/07/05 13:21
흑흑 너무너무 재미있습니다 발더스게이트
중학교때였는지 고등학교때였는지 어쩌다 꽃혀서 1, 2 확장판 패키지로 다 사고, 아이스 윈드 데일도 사고, 네버윈터나이츠도 사고.. D&D 계열 나왔던건 모조리 사서 아직까지도 가지고 있네요 크크 파이어와인 D&D 렐름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는데 약간 어이없이 망하면서 애정이 많이 식긴 했는데.. 지금도 처음부터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네요 크크크
13/07/05 13:22
몇 번이나 이 게임을 '새로 시작'했었는지 셀 수 없는 사람이 여기 또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원채 판타지 세계관을 좋아했었는데 게임잡지에서 이 게임에 대한 정보를 보고 정말 하고싶다고 생각하던 중 1년 정도 뒤에 발더스게이트1 한글판 발매소식을 듣고 없는 돈을 모아 바로 정품을 구입했었죠. 당시 중학생이던 저에게는 조금 어려운 게임이었습니다만 그때부터 지금까지 1,2 합쳐서 몇 번을 클리어 했는지 모르겠네요. 동료를 바꿔서 하고 직업을 바꿔서 하고 다른 방식으로 플래이해보고 숨겨진 아이템이나 퀘스트를 찾아보고 몇 번을 반복해도 재미있는 게임이죠. 게임을 멀리하는 중이라 안 한지 몇 년은 됐습니다만 제 인생의 최고의 게임이 뭐냐면 늘 먼저 꼽는 게임입니다. 이제는 아무도 이런 게임을 만들지 않습니다. 라는 말에도 동감합니다. 발더스 게이트의 제작자조차도 자신이 다시는 이런 게임을 만들 수 없을거라고 언급했었던 걸 본 기억이 있네요. 아이러니하게도 기술이 발전하면서 게임이 점점 더 캐쥬얼해지고 있죠. d&d 기반의 게임들도 마찬가지고요. 유저 중심의 편리한 시스템이 된 것뿐만 아니라 오히려 게임의 볼륨도 줄어들었죠. 또한 발더스 게이트는 그래픽으로 표현된 crpg이지만 텍스트의 중요성이 커서 마치 소설을 읽듯이 텍스트를 읽으며 영웅들의 모험을 상상하게 되는 맛이 있었는데... 요즘 게임들은 이 부분이 멋진 그래픽으로, 시각적으로 더욱 완벽하게 표현되면서 텍스트를 읽으며 느끼는 상상의 영역에 대한 재미는 다소 부족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도 발더스게이트 다시 시작해볼까 하는 욕구를 참고 있어요.
13/07/05 13:26
RPG라는 장르의 가장 큰 묘미는 탄탄한 스토리라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대작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게임이었죠.
발더스 진짜 미친듯이 했었는데...그 어마어마한 플레이타임에도 불구하고..
13/07/05 13:39
아직까지 저에게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있는 게임이죠.. 그래서 제아이디도 kivan입니다..
아무도 기억못하는 bg1의 엑스트라 레인져죠. 그래도 초상화는 멋있었습니다 흐흐
13/07/05 13:39
드루이드/메이지 멀티클래스가 없는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드루이드는 15렙 되면서 메모라이즈가 뻥튀기 되는데 메이지와 결합되어
마기스태프와 베크나 로브를 끼고 민첩성향상을 시전한 후에 엘레멘탈 왕자를 소환한다면...
13/07/05 14:34
민식이와 코베라스(나름 스포방지) 보는 재미로 발더스1부터 해서 바알의 왕좌까지 해본 사람입니다.. 크크크...
어릴때 시작한 터라... 드리즈트 잡을 때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났었는데... 지금은 왜그랬었지 싶을 정도로 괜한 고생했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크크크..
13/07/05 14:36
친구 두놈과 멀티로 했는데,
전 메이지, 한명은 씨프, 한명은 카타나 이도류.... 카타나 이도류로 무쌍하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13/07/05 14:44
엄청난 시간을 들여서 내 캐릭터가 강해지고 좋은 아이템을 얻은걸 느낄때 정말 희열을 느꼈죠...
그러나 실력이 고만고만해서 늘상 한번 게임하면 깰때까지 되게 오래걸렸었는데.... 그래서 가끔씩은 스피드런 영상을 보면서 "나도 저랬으면..."이라고 땅을 치고 후회하기도 합니다.. 크크크.. 혹시라도 발더스의 향수를 빠른 시간 안에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스피드런(타임어택) 영상이나 보면서 갈증을 해소하길 바랍니다. 막상 추억을 회상하고 싶더라도.. 나름 볼륨이 큰 게임이라서 접근하기 왠지 꺼려질 듯한 느낌이 있으실 분들을 위해... http://speeddemosarchive.com/BaldursGate.html (발더스 1) [21분 31초] http://speeddemosarchive.com/BaldursGateTotSC.html (발더스 : 소드 오브 코스트) [14분 36초] http://speeddemosarchive.com/BaldursGate2.html (발더스 2 : 앰의 그림자) [23분 9초] http://speeddemosarchive.com/BaldursGate2ToB.html (발더스 2 : 바알의 왕좌) [5분 11초] http://speeddemosarchive.com/BaldursGateDA.html (발더스 : 다크 얼라이언스) [59분 4초]
13/07/05 19:54
발더스 게이트, 토먼트, 아케이넘, 폴아웃 등의 개발자, 작가들이 킥스타터로 이터니티와 웨이스트랜드 2 라는 신작을 개발하고 있으니 기대해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13/07/05 19:56
발더스가 이번에 재발매했다해서 예전에 재미를 못느꼈던 게임을 재시도 해봤지만
전 아무리봐도 서양식rpg는 취향이 아닌가봐요 너무 졸려서 급포기 했던 기억이 나네요 발더스1은 발매하고 바로샀으나 바로 봉인... 그냥 열심히 파판같은거나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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