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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4 00:43
임요환 선수에게 항상 고마운 것은 기억에 남는 결승전 혹은 경기를 남겨줬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결승무대와 경기가 있었음에도 우승자만
기억나고 경기 내용이 기억 나지 않는 경우가 많거든요. 임요환 선수의 끊임없는 연구와 경기 내에서의 끈기가 그런 모습을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13/06/24 01:01
저도 임요환감독에게 정말 고마운것은 경기 하나하나가 다 아스트랄했고 재밌었다는 점입니다.
항상 임요환선수의 경기는 짜릿했거든요 지든 이기든.. 또 개인적으로 우리 e스포츠하면 빼놓을수 없는 양대산맥!! 우리의 영원한 황신!! 무한 폭풍저그!! 시원한 경기 많이 보여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글을 적는 내내 많은 스타1의 재밌었던 경기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네요~
13/06/24 01:07
큭큭 .. 지금도 지하철 타고 갈 때나, 장거리로 갈 때는 pgr 의 추게에서 임감독님 관련 "임요환을 위하여" 부터 시작해서 다 보게 됩니다.
아무리 많이 봤는데도 볼때마다 새롭네요.
13/06/24 01:28
임요환 선수가 선수시절에 단순히 경기력만 좋았다면 팬들에게 이렇게까지 추앙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답은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팬들에게 왜 추앙을 받냐..? 경기 하나하나가 다 자기만의 색깔이 분명히 있었고 이기든 지든 관중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기 때문입니다. 또 그것 뿐 만이 아니죠. 게임을 통해서도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준 최초의 인물이기도 하니까요... (EX : 마이큐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2003 16강 임요환 VS 도진광 경기) 물론 e스포츠 팬 모든 사람이 임요환 선수를 좋아하는 건 확실히 아니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업적만큼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건 사실입니다.
13/06/24 01:34
단순히 잘하는 게이머가 아니었었죠
창의적인 플레이 (클로킹레이스로 저그 오버잡고 견제, 심시티로 상대길목막고 견제 등등) 당시 신의 소수컨트롤 (마린이 왜 안죽을까요?) 생각치 못한 발상의 전환 (상대 컴셋에 이엠피 쏘고 핵) 그리고 기지가 박살날때까지 놓치않는 승부근성 (파라독스 대반전, 소원 준결승3경기 bbs실패) 정말 판타지스타 였습니다 당신의 사인 아직도 제지갑에 있습니다 ps. 전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에버 2004 결승 4경기입니다 다시봐도 이해가 안되는 환상의 경기라 자부합니다 진짜 판타지스타였습니다
13/06/24 01:51
그것도 있었구요 넥서스 핵한방 크크
제가 본건 아이티비였나 였는데 테테전에서 상대 컴셋에 이엠피를 쏘더라구요 이후에 공격!! 지금 생각해보니 핵이 아니라 클로킹 레이스 였던거 같습니다; 오래전이라 기억이;; 리플은 남겨두겠습니다;
13/06/24 02:41
넥서스에 핵날리는거 하니 또 기억나는게 강민vs임요환 선수가 두 선수 다 전성기가 지난 나중에 프로리그에서 만난건지 아닌지 기억은 잘안나지만, 파이선에서 붙은 적이 있었죠. 그 경기에서 임요환이 유리한 상황에서 강민 넥서스에 핵을 쏜적이 있었죠. 강민은 gg친후에 바로 안나가고 핵뻥 터지는거 장면이 연출된 이후에 나갔는데.. 서비스정신에 감동받았습니다.
13/06/24 02:54
지금은 프로토스의 팬이지만 제 시작또한 임요환 선수였죠. 명승부의 주인공이면서 또 조연이기도 했던 이 선수가 얼마나 멋지고 빛나보였던지.. 2002 스카이 스타리그 이후 한동안 박정석 선수가 미우면서도 무서웠던 그때의 맘이 생각나네요^^.....
스타2로 완전 전환된 지금은 스타2 경기들을 보며 스2 나름대로의 그 재미를 느끼고 있지만, 스타1을 보며 느꼈던 그 풋풋한 기억들이 너무나도 그립습니다.. 에고.. 급 눈가가 가렵네요^^;;
13/06/24 09:06
게임큐대회 로템이었을 겁니다.
임요환의 3배럭날리기를 본게 아마 이때 같네요 상대는 조용호저그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때부터 저는
13/06/24 15:13
엽기대전이었던가요. 국기봉선수랑 임요환선수 하는거 재방송을 본 기억이 나네요.
국기봉 선수는 과감하게 멀티먹고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는 반면(이 부분은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오래되서;;) (정말 과감하다고 할만한 게, 당시 게임은 서든데스였나 데스매치였나; 아무튼 규칙상 멀티가 몇개든 넥서스(커맨드) 하나만 깨져도 끝나는 경기여서;) 임요환선수는 본진에서 조용히 수비적으로 움직이다가 고스트 드랍하고 EMP 핵으로 한방에 이겨버린 게임이었죠. 임요환선수는 정말 뭔가 있는 것 같아요. 스타2에 와서도 사신화염차의료선이라던지 보급고 지그재그 심시티라던지(어찌어찌 지으면 바이오닉병력은 지나다니는데 화염차는 못지나가는 그런 심시티가 나오더군요) 진짜 그런 아스트랄함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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