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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04 20:20
저도 같은 생각..
블리자드가 스팀이나 오리진처럼 게임이 많으면 이해하겠는데 딱히 쓸모는 없겠네요... 단지 깔끔하게 정리한건 좋긴하지만..
13/06/04 20:22
저런게 있다면 이득이면 이득이지 나쁘진 않습니다. 가령 홈페이지로 가서 로그인하고 클라이언트 다운로드하는 지금보다 저렇게 눈 앞에 보이는 상황이라면 훨씬 많은 유저들이 자사의 여러 게임을 계속 하도록 유도할 수 있죠.
13/06/04 20:18
인디 게임이 스팀으로 모이는 이유는 스팀의 인디 게임 대우가 업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죠. 그린라이트라고 해서 투표로 인디 게임을 유저들이 골라서 출시하게 만든다거나 하는 식의 시스템도 구축해놓은데다가 여러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기사나 인터뷰에서 밝히듯이 밸브의 대우가 좋다고 하고요.
그런데 블리자드의 배틀넷의 게임만으로는 경쟁력이 없는거 같아요. 하다 못해 같은 회사의 액티비전이 출시하는 게임이라도 있으면 모를까요. 편리하기야 하겠네요.
13/06/04 20:27
블리자드가 게임 회사들 중 유독 회사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고객들을 데리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블리자드의 게임이란 게임은 다 한다는 유저라 해도
와우에 군심에 디아3 가 고작일텐데 기존의 게임들만이라면 이런 클라이언트를 수고스럽게 만들 이유는 없을 것 같네요. 다만 블자 도타와 하스스톤을 통해 블자도 캐주얼 게임 개발을 시작했으니, 이런 클라이언트를 만드는 걸 보면 앞으로 캐주얼 게임 개발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이 아닌가 싶네요.
13/06/04 20:34
예상을 해보자면 배틀넷 친구로 등록된 사람들의 업적 달성이나 아이템 획득, 래더 결과 등이 뉴스피드로 뜨고 리플레이도 즉석에서 볼 수 있고 뭐 그럴 것 같긴한데 글쎄요 크크
13/06/04 21:00
하스스톤과 함깨 생각을 하면 의도는 충분히 보이죠.
거기에 액티비전도 있구요. 블리자드의 게임이 많은것은 아니지만 블리자드 게임을 즐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대부분의 게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와우저는 빼는게 좋겠죠? :) 그런 의미에서 하스스톤은 정말 혁신적인 시도라고 볼 수 있내요. 많지 않은 블리자드의 게임들의 틈에 끼어서 그 게임들을 연결 해줄 수 있는 충분한 디저트 입니다. 와우에서 치열하게 레이드를 뛰고, 디아블로에서 지겹게 노가다를 뛰고, 스타나 워크에서 치열하게 승부를 펼친후에 편하게 카드게임 한판 즐기는거죠. (물론 카드게임역시 치열한 머리싸움이다! 라고 주장한다면.......)
13/06/04 21:01
어차피 계정 자체가 배틀넷 계정으로 일원화된 상황이니 그닥 문제될 것도 새로운 것도 없네요.
배넷계정으로 일원화 된 다음부터 예상됐던 일 같아요. NC도 자사 게임을 이런식으로 일원화 하는 거 같구요. 물론 브라우저상태이기도 하고 게임 수도 많으니 느낌이 좀 다르지만요.
13/06/04 21:02
그나저나 웨스트우드가 생각나내요....
블리자드에서 시도하는 모든것들은 이미 웨스트우드가 먼옛날 완성시켜 놓은것들...... 아... 망할 EA....
13/06/04 21:55
게임만 재밋으면 통합하던 안하던 비밀번호가 40자리던 컴퓨터가 고사양이건 비싸건 무조건 합니다. 지금 저걸로 홍보효과 노릴 문제가 아니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블리자드 존폐가 위협받는 기분인데..
13/06/04 23:46
존폐는 확실히 오바죠.
블리자드가 예전만큼 잘 나가는 것이 아닌 것은 확실하고 최근에 여러가지 실수를 해서 충성 고객들을 잃은 것도 확실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게임 잘 팔리고 있습니다. 존폐가 위협받을 수준이 되려면 후속작 2~3개가 쫄딱 망할 정도가 되야죠. 최신작 디아3가 욕은 많이 먹었지만 팔리긴 많이 팔렸습니다.
13/06/04 22:39
이전 유출된 로드맵에서도 써드 파티 관련 항목이 작년 초로 잡혀 있었는데, 이거 보면 아마 블리자드만 쓰려고 만든 건 아닐 듯 하네요. 만약 그렇게 흘러간다면 액티비젼이야 높은 확률로 참여할테고요. 제가 알기론 스팀 수수료가 매출 30%일텐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이거보다 싸게 잡으면 다른 업체들에게도 나름 경쟁력은 있을 겁니다.
13/06/04 23:17
그렇다면 다행이군요. 서드파티 없으면 저 시스템은 사실상 별 의미가 없어요. 아이콘 눌러서 실행하던거 클라이언트 키고 한번 더 게임 실행시키는 것밖에 되지 않으니...
그리고 스팀 수수료는 30% 맞습니다. 애플의 앱스토어처럼 판매자와 중매자가 7:3으로 나눠 갖죠 :-)
13/06/05 08:23
자사 게임만 다룬다면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큰 메리트는 없을것 같고 스팀과 같은 게임 판매 플랫폼이라면 탁월한 선택이죠. 와우의 매출이 줄어드는 시점에서 고정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필수로 깔아야한다면 별로 안 좋을거 같지만, 사람마다 다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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