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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09 15:37:06
Name 저퀴
Subject [스타2] WCS Korea Season1 : GSL 32강 C조 간단 프리뷰
http://kr.gomtv.net/bygomtv/live/15924
- 4월 10일 (수), 오후 6시 10분 시작


저그 이원표 'Curious' 저그

WCS 개편과 지난 시즌에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면서 더 이상 판독기란 표현을 쓰기 힘들어진 이원표 선수입니다. 첫 상대는 같은 저그인 어윤수 선수인데, 객관적인 기록만 놓고 보면, 역시 이원표 선수 쪽으로 기우는게 사실입니다. 

다만 협회 선수 중에서도 초창기부터 실력을 보여준 김유진 선수나 비록 요즘 성적이 적긴 하지만, 이정훈 선수 정도면 까다로운 상대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제 생각에는 테란은 좀 고전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저그 어윤수 'Soo' 저그

요즘 드는 생각입니다만, 협회 소속 선수들 중에서 저그 선수들이 GSL이나 프로리그에서 보여주는 경기력이 갸우뚱한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개인적으로 볼 때는 자유의 날개 마지막 시즌이란 변수가 상당히 크게 적용한게 아닌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물론 섣부른 예상이긴 하지만, 이런 점 때문에 저는 어윤수 선수에게 큰 기대를 걸기가 어렵더군요.

특히 A조의 임정현 선수의 경기력이나 프로리그에서의 이영한 선수의 경기력을 보면서, 군단의 심장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 상태로 경기에 임한다면 분명히 일방적인 패배가 나오리라 봅니다. 하지만 꼭 그러리란 법은 없겠지요.

플토 김유진 'sOs' 플토

협회 선수들 중에선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프로리그에서의 성적도 좋고, 군단의 심장으로 진행되고 있는 4라운드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다만 동족전이었지요.) 조 구성도 비교적 경험이 적은 어윤수 선수를 포함한 2저그 조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첫 상대인 이정훈 선수가 군단의 심장 이후로 보여준 경기가 없다시피 해서 예상하기가 어렵네요. 김유진 선수도 기록이 적기도 하고요. 그래도 다른 협회 선수에 비해선 경기력이 늘 꾸준해서 저는 크게 기대하는 편입니다.

 이정훈 'MarineKing' 

MLG에서는 정지훈 선수에게 패배했지만, C조에서는 같은 테란이 없습니다. 32강에서 바로 탈락했고, GSTL 출전 기록도 없어서 당장 이정훈 선수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그리 할 말이 많진 않네요. 그래도 프로토스보단 2저그인 상황이 조금 더 낫다고 봅니다.

다만 김유진 선수의 경기력을 무시할 수준이 못 된다는 점이 변수라 볼 수 있겠네요. 


정리

다른 조에 비해서 네 선수 모두가 군단의 심장 이후로 기록이 없어서 예상하기가 참 어려운 조입니다. 제 예상으로는 가장 유력한 진출 후보는 이정훈 선수 정도로 보고 있고, 이원표 선수의 경기력이 어느 정도일지 예측하기가 참 어렵네요. A조만 해도 군단의 심장 적응 문제가 있지 않을까 했던 신노열 선수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줘서 이제는 적응 이야기는 꺼내기도 어려운 상황이고요.

반면에 오늘 B조 경기도 그렇고, C조까지 과연 자유의 날개 시즌에서 올라온 많은 저그 선수들의 경기력이 어떨지도 지켜봐야 할 점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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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09 16: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원표 / 김유진 선수 진출을 예상합니다.

원래였으면 당연히 마린킹이 한자리를 차지했겠지만...이 선수가 군심에 얼마나 적응을 했을지 궁금하네요..
예전의 경기스타일인 마린 위주의 우직한 돌직구 스타일이나 최근의 어설픈 메카닉으로는 안통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아마도 김유진 선수와 2번 대결할 가능성이 큰데..최근의 테프전 트렌드를 보면 두번 다 패배하고 물러날 가능성도 있겠죠..
얼마나 기가 막힌 견제력을 보여줄지, 부료선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사용할지 궁금하네요..

이원표 선수는 저번 GSL을 계기로 확실히 S급 저그로 올라섰다고 봅니다. 이제 조1위로 올라가서 본인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줘야죠..
1경기가 고비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협회 저그들의 저저전 능력은 연맹 저그보다 우위라고 봅니다.
1경기에서 어윤수만 잡아낸다면 무난히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유진 선수는 프로리그에서 보여주는 경기력으로는 32강 통과는 무난해 보입니다. 긴장만 하지않는다면 무난히 올라가리라 봅니다.
최근 웅진의 진짜 ace는 김유진 선수라고 봅니다. 프로리그의 승수 1위, 승률1위, 숨겨긴 에이스의 실력을 보여줘야죠..

어윤수 선수는 프로리그의 경기력이 매우 실망스럽더군요..연습실에서 잘한다고 하던데 얼마나 그 실력을 발휘할지 모르겠네요.
어윤수 선수는 1경기에 모든걸 걸어야 합니다. 스1 저저전이라면 신물나게 했을텐데..그 노하우를 얼마나 끄집어 낼 수 있을까요.
1경기만 잡는다면 의외로 어윤수 선수의 선전도 예상합니다.
13/04/09 16:30
수정 아이콘
이정훈 화이팅~!
azurespace
13/04/09 16:3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이정훈 선수야말로 지뢰+바이오닉 조합을 극한까지 악랄하게 쓸 수 있는 선수가 아닌가 마 그래 생각합니더.

소수 해병 컨트롤에 있어서는 그냥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수죠.
해병은 맹독충에 죽지 않는데 링링은 지뢰에게 녹아난다면? 후덜덜...
가루맨
13/04/09 16:52
수정 아이콘
어윤수 선수는 16강 진출이 쉽지 않아 보이네요.
13/04/09 16:55
수정 아이콘
마린킹도 군심한지 오래됐죠.적응력은 문제없다고 보이고..

이 조는 이정훈 하기나름인거 같아요.저그전 결과에 따라 3위 아니면 1위 할거 같습니다.
해병산개를 개발한 선구자이긴 한데 테란사기 시절에도 저그전이 그렇게까지 특출나진 않았어요.

토스전은 문제없다고 봅니다.지금 당장 당대최강토스를 붙여놔도 능히 이길 선수
13/04/09 17:0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이정훈 선수 하기 나름인거 같습니다.
이정훈 선수가 혹시 이 댓글들을 본다면 예전 마린킹의 위엄을 다시한번 보여줬으면 합니다..
흐콰한다
13/04/09 17:43
수정 아이콘
이정훈 대 김유진은 작년 GSL 시즌5의 리매치군요. 그때도 32강에 둘이 같은조였는데...
JuninoProdigo
13/04/09 21:31
수정 아이콘
MKP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Marionette
13/04/09 22:42
수정 아이콘
이정훈에 이 조의 운명과 흥행(?)이 달린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13/04/09 22:46
수정 아이콘
콩.. 콩파치노...
석삼자
13/04/09 23:33
수정 아이콘
해병왕이 변수인 조네요.. 예전 같으면 이정훈 진출 가능성을 점치겠지만.. 확실히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상대해야할 프로토스도 한명뿐이고..

그래도 흥행을 위해서 이원표. 이정훈 예상해봅니다.
온니테란
13/04/10 00:58
수정 아이콘
어윤수선수가 제가보기에 프로리그보다 gsl에서 연습실 실력이 나오는듯해서 한자리 예상해봅니다.
파란만장
13/04/10 15:41
수정 아이콘
이정훈 이원표가 올라갈것 같은데 과연 어찌 될지..
낭만드랍쉽
13/04/10 17:42
수정 아이콘
어윤수~김유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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