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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07 20:45
프로토코스도 무척 재미있는 게임이지요. 다만 요즘와서 다시 하기에는 도저히 그래픽을 참을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러버려서 안타까운 심정으로 플레이 했던 기억만 떠올리곤 합니다.
13/04/07 22:08
후반부 스토리는 완전 대충만든느낌이 강하더군요.
그전에 다시 해봤었는데 아스가르드 이후 스토리는 땅만 넓었지 진행이 대충가는느낌;; 갑자기 산으로 가는 난이도도 그렇고요., 옛날엔 안그랬었는데 넬피의섬에서 첫번째 만난 '일반'몹한테 포풍게임오버당하는 참사가(.....)
13/04/07 22:19
저도 프로토코스 재밌게 했었습니다. 동료들이 팍팍 죽어나가서 꽤나 놀랐었죠. 신전에 가면 구슬을 주는데 그거 사용법을 몰라서 그냥 짱박아 놓고 보통 주문과 평타로만 클리어를 했었네요
13/04/07 20:39
아 이거 게임잡지를 사면 부록으로 주어서 엄청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초딩때라 뭐가 뭔지도 모르고 하다가 무슨 던전에 들어갔는데 나갈수도 없었죠. 근데 보스 캐릭을 잡을수 없어서 결국 게임 진행을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죠. (세이브를 그 동굴에서 한거 하나만 있던가 했을겁니다.) 결국 엔딩을 못보고 다시하긴 싫증나서 안했던것 같네요. 여튼 그때는 참 재밌게 했었죠~
13/04/07 20:43
대부분의 게임이 그렇겠지만 특히 카르마는 보스잡을 때의 희열이 남다릅니다. 캐릭터를 키우는 반복작업보다는 마나를 모으는 반복작업이 훨씬 힘들어서 마나 열심히 모아 스킬로 보스를 때려잡으면 무척 기분이 좋지요. 사실 게임 시스템만 잘 이해해도 실질적으로 마나가 필요한 보스가 몇 없어서 쉽게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만.. 사전지식 없이 게임하면 어려운점이 많기도 하지요.
13/04/07 20:46
본문에는 잠깐 언급만 하고 넘어갔지만 저도 FPG 카르마 무척 좋아했습니다. 특히 버그가 엄청나게 많은 게임이였던지라 어린 마음에 그런 재미로 적군을 사살했던 기억이 납니다.
13/04/07 21:33
지무신대전 네크론 말씀하신건가요. -0-!
미칠듯한 버그, 미칠듯한 난이도. 미리내소프트를 파산으로 몰아넣은 게임이죠. ;; 제작직전에 시나리오 받아봤는데 스토리나 설정이 참신하고 좋았어요. 당시 레드블러드로 인기 있었던 김태형씨를 일러스트로 영입해서 기대가 컸죠. 게임 시나리오나 기획은 좋았는데 2년은 제작해야 할 분량을 6개월에 미친듯이 만들다보니 게임이 개판이 됐죠.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은 제법 팔렸지만, 유통사가 IMF로 부도나서 판매대금을 못받아 미리내도 공중분해. ㅠㅠ 추억의 게임입니다.
13/04/07 21:46
맞습니다 호날두가 나오진 않고 그 귀장이 나오는.. 그 게임 맞습니다.
토탈워 시리즈가 비슷하지 않았나 싶은데 너무 시대를 앞서 나온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하드웨어에 맞춰서 다시한번 제작해주면 좋겠네요 (+창세기전2도!)
13/04/07 21:46
네크론 해본적은 없습니다만 다윈님 설명을 보니 어쩐지 알 것도 한 기분이 듭니다. IMF 유통부도로 인한 비운의 명작하니 날아라 슈퍼보드 환상서유기 외전이 생각나는군요. 방대한 떡밥과 더불어 날슈팬들에게 기대감만 잔뜩 안겨준 비운의 명작; 슈퍼보드 섬 떡밥이 제일 기대됐습니다만 현실은 IMF 사태로 인한 미완성 발매..
13/04/07 21:02
전 워록(워락?)이 가장 기억에 남더군요.
당시 초등학생인 저에게 왠만한 게임은 엔딩을 다 봤었는데 유독시리 잔혹한 난이도였던... 그래서인지 한턴한턴 넘길때마다 어찌나 재밋던지요 하하..
13/04/07 21:06
스킬 시전시 들어가는 마나(녹색 구형 아이템이었죠.)가 소비용 아이템이라 마나 펑펑 쓰다가 던전 다 못돌았는데 마나 오링나면 꽤나 낭패봤던 게임이었죠.
물론 오매틱의 힘으로 극복하긴 했습니다. 흐흐흐
13/04/07 21:50
이 게임도 나름 숙달되면 웬만한 보스는 그냥 평타로도 잡을 수 있게 된답니다. 액션 게이지가 다 차고 공격을 누르고 커서가 상대편 머리 위에 떴을 때, 남은 아군 액션 게이지가 찰 때까지 기다렸다가 공격, 바로 다른 아군 활용.. 이런식으로 하면 초반에 마나 부족할 일은 잘 없더라구요.
13/04/07 21:13
이 게임 여캐 렌더링이 압박이죠. 여자 이전에 인간으로 보이지도 않음...게임 자체는 소소했는데 마나가 무슨 상점에서 사는 아이템으로 회복하는것도 아니고 한정자원취급이라 게임이 무지하게 어려웠던걸로 기억하네요. 막 일반몹들이 마나 기술 없이 픽픽 쓰러지는것도 아니라서...
13/04/07 21:54
아드미랄 말씀이시군요. 백이면 백, 다 '여캐'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만.. 카페에서 듣던 바로는 무려 '남캐'랍니다. 생각해보니 뭔가 느낌이랄까 분위기 같은 것들이 여캐로 보면 딱이긴 했습니다만.. 남캐라고 생각하고 보니 아귀가 딱딱 맞아 떨어진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카페에서 남캐라고 분명히 말해주는데 그게 설정집에서 알게된 것인가 아무튼 그런 말이 있었습니다. 마나는 게임 중에 아이템 상점에서 팔긴 합니다. 다만 카르마 게임 상 정상적인 방법으로 돈을 버는 퀘스트는 아조레스 왕국에서의 프리윌의 소개로 인한 퀘스트 3~4개 뿐이라, 16000원 정도 + 이후 전투 및 레벨 반복작업을 통한 수입원으로 마나 사는 것을 해결해야하지요. 보통 마나가격이 20~40원 사이입니다만 중간에 고든왕국에서 사자기사단에게 쫓길 때 전체 마을이 나무로만 이루어진 재미난 마을에 도달하게 됩니다. 여기서 마나를 개당 15원에 제일 싸게 구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마지막 신의 위원회와 싸우기 전에 최소 마나 2000개는 확보를 해둬야 편하게 스킬난사로 클리어 할 수 있지요.
13/04/07 21:55
처음 플레이 할 때는 레벨 반복작업과 스토리 라인 진행을 구분짓지 않고 쭉 진행하기 때문에 고생을 하게 되지만 귀찮더라도 처음부터 레벨 작업을 해두시면 일반 몹 상대하기도 편해질겁니다.
13/04/07 21:56
억.. 정말입니까? 제가 아는 정도로는 메모장에서 설정하는게 게임 스피드 말고는 없어서.. 이것이 사실이라면;; 당시 왜 그 고생을 으;;
13/04/07 21:19
피시통신도 인터넷도 안 되던 컴퓨터를 가지고 친구랑 함께 방학 내내 달렸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 잡지에서 제공한 공략집 같은 걸 봤지만 저랑 친구가 알던 내용보다 한참 부실해서 정말 폐인처럼 달렸다는 걸 알게 됐었죠 흐흐. 재밌었던 게임이고 후속작도 기대하고 있었는데 fps로 나와서 실망이 컸습니다.
13/04/07 21:58
공략집 없이 진행하다 막혀서 관뒀는데, 게임피아에선가 공략집이 나와서 참조했던 기억이 납니다. 흐흐 역시 이거 해보신 분들은 fps로 나온 것에 실망감이 있군요.
13/04/07 21:22
이거 지드 최고의 마법기술이 용의 분노였나? 그리고 포링 마법이 천추의 한인가?
잘 기억안나네요. 나머지 마법사 기술은 지라마법 이랑 최고 기술이 드래곤 플라이 였나...그랬을 겁니다.
13/04/07 22:00
각 캐릭터 가장 마나가 많이 드는 스킬은 '붉은 전설', '천추의 한', '드래곤 플라이'입니다. 그치만 아드미랄의 경우 드래곤 플라이가 1인 타겟팅이라 이보다는 이전 단계의 '새의 불길'을 더 많이 쓴 기억이 납니다. 알고 보니 게임 회사명이랑 아드미랄 기술명이랑 같아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13/04/07 21:42
제가 설정이 암울했던 게임은 반드시 기억하는데 이 게임도 설정과 스토리가 시궁창이었죠. 나올 당시에는 파판6 베꼈다고 욕도 많이 먹었던걸로 아는데...전 나름 재밌게 했습니다. 당시 국산 RPG 게임답지 않게 자유도가 어느정도 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13/04/07 22:02
으어.. 그 놈의 부록 신세란.. 크크; 전 게임 잡지 부록으로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햄버거 부록(?)으로도 주다니 어쩐지 슬프네요.
13/04/07 22:35
이거 재밌게 했었죠. 기억에 남아있는 국산게임이 딱 2개인데(창세기전같은 유명작 빼고) 하나가 컴퓨터 부품들 나오는 횡스크롤 액션게임이이었고 나머지 하나가 이 작품이었던...
13/04/07 22:50
아.. 아마 그 게임 '일렉트로닉 퍼플'일겁니다. 파워업 아이템 쭉 모아서 강해지는 재미가 쏠쏠했던 게임으로 알고 있습니다.
13/04/07 23:08
카르마 재미있었습니다. 정말 재밌게했었고..기억나는 국산 RPG는 코룸도 있네요. 할버드 들고 썰고 다니는 재미가 있었죠. 흐흐..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카르마, 코룸, 그리고 많은 이들이 망작 취급하는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도 참 재밌게 했었는데요. 오필리아가 참 좋았습니다...하악
13/04/08 00:00
저같은 경우는 PC CHAMP 라는 잡지에서 사은품으로 줘서 아직도 CD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 시절에는 잡지사면 게임 CD를 줬었죠)
처음에 재밌게 했다가 나중에 컴퓨터 바꾸고 난 뒤에 해보니까 너무 빠르게 모션이 진행되서 당황하면서 못했던 기억이 있네요. 어릴때라 설정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를 몰라서 그냥 접을 수 밖에 없었어요...
13/04/08 00:04
98 이후의 OS 체제에서는 카르마가 정상속도로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서 VM ware(이게 맞을겁니다 아마;)에서 98 OS를 바탕으로 게임을 하는 법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13/04/08 00:01
어스토니시아(마지막 보스 자힐의 추억)-포가튼사가(끝없는 버그의 연속!)-악튜러스
창세기전 1(무도회 엔딩)-창세기전2(그 자체가 전설)-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템페스트-창세기전3-파트2... 코룸 1-2-3... 다 추억이네요 이제. 해당 회사 게시판에서 놀았던 추억도 저 멀리~(손노리 게시판에서 정말 잘 놀았는데) 미리내에서 개발했던 국산 RPG하나 더 있지 않나요? 이리네?던가...?엔딩에서 후속작을 예고했지만 후속작이 나오지 못한 비운의 게임..
13/04/08 03:22
저도 이거 잡지부록으로 받아서 굉장히 재미있게 했었어요. 난이도가 꽤 높았었죠. 크크크.
한국 최초의 3D RPG 타이틀을 달고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역시 저도 동명의 FPS가 나온걸 보고 실망을 했었습죠. ㅠㅠ 카르마2를 내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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