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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10 07:15
게임 이야기라서 게임 게시판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EA 오리진은 솔직히 말해서 스팀도 서비스 초창기에는 별로였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건 재앙입니다. 도저히 장사하려고 만든 물건 같지가 않아요. 무료 다운로드 제공해도 느려터진 오리진으로 받으려면 또 한참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나 오지 않을까 싶네요. 그거 때문에 다운로드 서버나 먹통이 안 되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EA 타이틀 중 하나를 무료로 준다는 소리는 정말로 EA 작품 중 아무거나 하나 준다는 이야기인지 모르겠네요. 만약 그러면 보상 자체는 통이 크긴 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잘했다는건 아니고요. 그리고 EA는 지금 이게 처음 있는 일이 아니죠. 배틀필드3도 국내에서 손 꼽힐만큼 인기작이었고, 그거 때문에 한국 서버니 뭐니 했다가 그냥 어물쩡 넘어갔는데다가 서비스 초반에 배틀로그는 게임을 방해하는 요소였으며, 서버 상황이 아주 문제가 컸습니다. 스팀만 하더라도 온라인 인증을 필요로 하지만, 오프라인 모드를 지원해서 항시 연결하지 않더라도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온라인 강제 연결 자체는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지만(그래서 심시티 같은 게임은 불법 복제가 거의 안 되고 있죠.) 디아블로3 때도 그렇지만, 불법 복제는 하는 유저가 신경 쓸 바가 아니거든요. 더군다나 저번 SNS에서 한 발언 때문에 EA도 블리자드하고 똑같이 욕을 먹지 않을까 싶네요.
13/03/10 07:57
EA가 이번 심시티를 DRM으로 런칭한 것은 큰 패착이라고 봅니다. 벌써 이로 인해 원글님이 겪으신 문제 뿐만 아니라 유저들로부터 점점 외면당하고 있죠.
13/03/10 10:17
DRM 자체는 헤비 유저들의 원성을 들을지언정, 라이트 유저들에게는 별로 관심 없는 요소입니다. 게다가 한국은 속도 면에서 인터넷 환경이 꽤나 괜찮은 곳 중 하나이고요.
문제는 DRM은 서버 관리 못하면 폭망할 수 있다는 건데, EA가 딱 그렇게 하고 있죠....
13/03/10 07:59
오리진은 똥입니다 똥..
모바게중에 심슨:스프링필드라는 위룰류의 소셜게임이 있더군요.(EA에서 만들었고, 오리진을 사용합니다.) 심슨팬이라 깔고 시작했는데... 게임을 켤때마다 로그인을 새로 합니다. 게임하다 문자가 와서 답문 보내고 다시 켜면 새로 접속. 그것도 접속 한번 하는데 3~5분은 너끈히 잡아먹구요. 어플을 완전히 죽인것도 아닌데 멀티태스킹 할때마다 새로 로그인 하는 게임은 살다살다 처음봤습니다. 결정적으로 오리진 아이디를 만들어서(오리진을 이 게임으로 처음 접했습니다.) 게임을 하다가 무언가 버그덕에 어플이 죽어버리고 로그인이 풀려버렸는데.. 로그인을 다시 하니 게임데이터가 초기화 되어있더군요-_- 아니 시간이 돈인 소셜게임 몇달 분량을 한꺼번에 날려먹다니.... 과금이라도 했으면 진짜 핸드폰 집어 던졌을뻔 했습니다. ..어쨌든 저런 경험 겪고다니 다시는 오리진 게임은 쳐다보지도 않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네요.
13/03/10 10:10
오리진은 똥입니다 똥...(2)
저는 오리진 게임 돌려본 게 심시티가 처음이지만, 예약 구매할 때 30번 이상 실패하니 유저들의 악평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그리고 서버 폭발로 확신을 얻게 되었고요.
13/03/10 10:29
북미3섭에서 어제 첨 해보았는데 의외로(?) 섭다는 없었습니다. 한번 롤백된적은 있지만요;
서버문제가 게임성을 다 잡아먹는거 같네요;;
13/03/10 10:40
불법 판매 잡겠다고 돈 내는 유저까지 바보 만드는 건 좀 아닌 것 같네요. 둘 다 확실하게 잡기 위해서 서버 관리를 잘 했어야죠.
디아블로3처럼 서버 확충하는 데는 비용이 많이 드니까 대강 돌려쓰면서 유저수 빠지면 원할하게 되는 식의 운영을 할 지 지켜 봐야겠습니다.
13/03/10 10:47
서버는 확실히 요 이틀전보다는 좋아졌습니다.
3월 8일, 9일 체감할정도로 서버는 괜찮아지고 있다고 봐요. 이제 아시아서버 (욕심을 더 내자면 한국서버)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중요한건 게임이 겁나게 재밌다는거에요..-.-
13/03/10 10:57
http://www.ea.com/asia/news/simcity-update-and-something-for-your-trouble-kr
사과문을 보면 열심히 대책을 마련하고 있고 며칠 사이 서버수가 늘어서인지 안정성은 많이 증가했습니다만 여전히 불편한건 사실이네요. 서버 상황 보면서 철새마냥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강제로 새게임을 시작하고 있다보니 연속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근데, 오리진 게임들 거의 다 가지고 있어서 보상도 그다지 땡기지 않는데 그냥 디지털 디럭스로 업그레이드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하하; 제일 화나는게 디지털 디럭스 유저가 하려다가 아무것도 안하고 버린땅은 리미티드 에디션 유저는 회수하지 못합니다. ㅠ.ㅠ 진짜 서버 문제만 아니었으면 굉장한 호평을 받을만한 게임이었는데 아쉽네요.
13/03/10 11:50
어제는 진짜 대 폭발수준이었죠... 새로운 필드가 생성이 안되질 않나...
대역사 만드는데 동기화가 안되어서 자원이 넘어가질 않고... 무한 로딩에 걸리지 않나... 이건 뭐... 그냥 환불신청이나 해야겠습니다.
13/03/10 11:52
많이 생겼더라고요. 그래서 신설 서버로 가서 다시 시작 -> 나중에 다 여기로 몰림, 의 현상이 발생하고는 있지만 적어도 10~20분 이상 로그인 시도 대기 화면을 볼 일은 사라졌습니다.
물론 친구들과 새로운 광역지도로 새 서버에서 시작한다는게 좀 분통터지는 일입니다만;
13/03/10 11:54
서버를 계속 늘리더니.. 조금전에 대폭 증설했네요.
지금은 유럽 동부 1~4 + 유럽 서부 1~6 북미 동부 1~4 + 북미 서부 1~4 + 오세아니아 1~2 총 서버 20개로 변했습니다. 서버별 데이터 호환이 안되는건 함정이지만.. 그냥 신규 도시 판다는 느낌으로 하면 이제 서버 숫자로 커버되는 느낌이네요..
13/03/10 12:20
이전에 '심시티5 하룻밤 플레이 후기' 에 댓글달고 잊고있다 이제 확인했는데 제 의도가 약간은 잘못 전해진것 같고 마침 서버 이야기 나왔으니 이어보겠습니다
심시티5가 넷플레이로 나온이상 서버문제는 분명 없을수가 없습니다 제가 피시방진입이 어렵다고 한것은 심시티5가 피시방 진입을 필요로하는 게임이란것이 아니라 패키지의 장점이란게 언제든지 시작해서 원할때 끝낼수 있다는 것이거든요 현재 심시티5 후기 보면 맵이 상당히 작고 주변 도시와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건 싱글 플레이의 게임의 자유도 보다는 디아3나 스타2같이 패키지는 패키지대로 팔고 서버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해 넷 플레이에서 수익을 찾으려 한다는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면 pc방이라는 주요한 수익모델을 무시할 수는 없겠죠 패키지는 한번 팔고 확장팩 팔고 이렇게 가지만 서버를 이용한 넷플레이는 서버운영비가 필요합니다 이 글이 나온것 같이 넷플레이가 안되면 유저들은 게임이용을 위한 패키지를 이미 샀는데 피해를 입는게 되고 그럼 보상이 문제가 되는게 당연하거든요 그런면에서 넷플레이로 나온 정통적인 패키지 싱글게임인 심시티5 에 대해 호감이 안갔던 겁니다 심시티 게임이란게 제약없이 혼자 오랜시간 즐기면서 원하는 도시 만들어가는게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서 말입니다 어쨌건 심시티가 나왔다는건 반가운 일인것은 확실합니다^^
13/03/10 12:30
이게 사실 멀티가 달갑지 않습니다.
멀티 시스템이 매력적인 것은 맞으나, 중반 넘어가면 가만히 라마로 기다리는 게 반복되고, 더 이상 확장이 안되니깐요... 그리고 일반 광역을 하면 16인중에서 2명정도나 제대로 하지 나머지는 인구 만넘기전에 나가버리고 도시라도 버리고 가 주면 고마운데 악의적으로 광역이 여기저기 잘 컸을 때에도 아 나 할거 다 했다 원자로 폭발시키던가 범죄의 도시를 만들어야지 초반 도시 사이즈에서 돈을 주고 도시를 확장하는 방법이라도 좀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13/03/10 12:26
으악.....
오리진은 똥입니다 똥... 보상도 똥입니다. 사실 어제 밤에도 불안했었습니다. 옆에 아는 동생이 자기 위험물에 불붙었다며 구경오라고 해서 들어갔다가 멈춰서 제 도시로 오는데 애를 먹었죠... 지금 응급조치로 대충 떼울 수준이 아닙니다. 서버에서 감당이 안되어서 치타스피드가 없어져서 답답함도 많아졌고, 서버마다 업적이 다르게 적용되는 그지같은 문제점도 있고, 어쨋든 괜히 어제 제가 오라고 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어제 그 광역 생성한 사람이라 더 죄송하네요.
13/03/10 15:11
심시티5는 안 해봐서 모르겠는데 디아3를 넘어설 수 있나요?
수 많은 에러코드, 섭따, 하드코어의 자비없는 빨핑, 각 종 버그에 복사까지... 넘어서기에는 아직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지?
13/03/10 15:58
디아는 2부터 전설..
수 많은 복사방법과 쉴새 없이 터지는 렐름다운, 렐름이 멀쩡해서 아무리 두들겨도 문을 못여는 바보케릭, 그리고 끝없는 오토들과 아직도 거래되는 복돌이템....
13/03/10 16:44
디아3는 레전설이죠...
덧붙이면 서버증설 드립쳐놓고 국내이용자 해외서버로 우회 시키는 꼼수까지(그리고 핑폭주) 처음에는 그래도 서버증설이 그렇게 후딱되는게 아니다 기다려라 이런 의견도 많았는데 몇달이 지나도 그대로였죠.... 심지어 유저들 꽤 빠진후에도 그대로....
13/03/10 16:36
사실 에러코드 많은 건 좋은 겁니다.
오히려 많은 게임들이 다양한 경우에 발생하는 에러에도 한두가지 에러코드만 보여줘서 (아니면 아무것도 안 보여주고 그냥 종료 내지 멈춤)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없게 되어있는 경우가 더 많죠. 물론 에러가 안 나는 게 가장 좋습니다만...
13/03/10 16:30
FIFA13도 오리진 서버에 연결해야 되는 컨텐츠가 있는데
심심하면 서버가 죽어서 못 하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매일 한두판 하곤 했는데 며칠 연속으로, 하려고 하는 때에 서버가 죽으니 짜증나서 그후로는 안 하고 있죠. 심시티는 한 두달 더 지켜보고 (아니면 더 기다려 여름세일을...) 구매할 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13/03/10 20:58
처음 3일차만 혼돈의 카오스였지.. 저는 이후로 접속이 안되서 징징되는건 없다고 봅니다. 불만인건 멀티플레이에서 서로 자원교류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버그가 종종 있다는거죠. 그래도 게임하는데 크게 지장없습니다. 디아때는 헬이였죠. 하루종일 붙잡고 있어도 게임을 못하고 서버를 늘린다더니 우회하는 꼼수를 쓰질 않나..다만 아시아서버좀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PS. 치타속도를 돌려줘..
13/03/10 22:04
유럽서부5번에서 플레이 했는데..
저녁에 갑자기 섭다 되더니 접속이 안되네요;;;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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