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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09 15:28
lol에서 오라클인 잼도 재사용 대기시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아군이 잼을 샀다가 얼마 되지않은 상태 에서 죽어버리면 잼을 못사서 은신캐들이 2~3분간 깽판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더불어 와드의 재사용 대기시간 때문에 있는 재미있는(?) 공방용 전략중 하나로 예전에는 빠르게 닭-새업을 한 후 적 본진에 가서 와드를 모조리 다 사버리는 전략이 있었습니다.. 상대방은 3분(와드가 2개 1세트니 최장 6분)간 시야가 없는상태로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단, 효용성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_-.. 혹은 퓨리온과 닭-새업을 통해서 적 본진에 텔레포트로 이동 - 적의 닭을 죽인뒤 퓨리온은 포탈.. 이라는 신개념 전략도 있는데 역시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발한 전략들이 많은 도타 한번 해보세요 크크크
13/03/09 15:32
탐지 아이템 쪽은 차후에 올릴 영웅 추천 부분에서 은신 영웅을 이야기하면서 자세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여담입니다만, 도타2 영웅 명칭 좀 어떻게 통일해줬으면 좋겠네요. 워크래프트3하던 사람은 원래 해당 모델의 이름을 부르고, 그나마도 표기는 어떤 영웅은 이름이고, 어떤 영웅은 호칭이니 정말 번역해놓으니 이상해보일 수밖에 없더군요.
13/03/09 15:33
근데 요즘 생각날때마다 한두판씩 하면서 느끼는건데 워3 도타라면 몰라도 스팀으로 하는 도타2의 초보자 가이드에서 디나이를 그렇게까지 강조할 필요가 있나 하는생각을 가끔 합니다. 워3야 유저가 한정되어있고 매치메이킹이 안되다보니까 라인전에서 상대가 디나이 몇십개씩 벌리면서 우주관광을 할때도 엄청 자주 나왔지만 도타2는 매치메이킹을 지원하고 또 신규유저가 계속 들어오는 게임이기 때문에 지금 시작하면 비슷한 초보들끼리 게임을 하게되고 그렇게 한 게임 통계 보면 디나이가 양 팀 통틀어서 두자릿수를 못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아지죠... 심심하면 친구랑 듀오로 한판씩 해서 한 5~6게임 돌렸던거 같은데 항상 보면 대다수 초보에 한팀당 0~2명정도 워3에서 넘어온 기존 유저들이라 그 몇명 제외하면 디나이를 하는 초보는 없었습니다.
초보자들을 위해 추가하고 싶은 내용이 일단 게임 시작하면 보이스가 자동 지원되기 때문에 옵션에서 꺼주셔야 됩니다. 전 노트북으로 플레이하는데 스피커 내장이라 첫판에 엄청 민폐끼치면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 또 초보자를 위한 추천챔프는 짱 쉽고 짱 센 바이퍼 하세요 바이퍼. 게임의 재미는 역시 킬을 통해서 상대를 압도하는 재미가 큰데 견제도 쉽고 탱템만 가도 딜 잘 나오고 1vs1은 최상급에 액티브도 온/오프 해야되는 슬로우 평타(애쉬 화살) 제외하면 궁 하나뿐이라 마나관리도 간편합니다. 특히 도타 초보 추천캐릭인 레오닉, 스벤, 타헌같은 캐릭들은 근접이라 라인전에서 엄청 심한 압박감을 받게 될텐데 운영이 간단한 원거리 캐릭터라는 점 하나만으로도 쾌적한 시작이 가능해집니다
13/03/09 15:39
제 경우에는 저는 조금은 워크래프트3 도타를 해본 편이고, 관전의 비중이 높고 하는 게임이 적은 편이다 보니까 디나이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더군요.(다만 그렇다고 해서 잘하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디나이 자체는 조금이라도 연습해서 익숙해지면 도움이 되는 기술이기도 해서 되도록 디나이는 연습이라도 해보라고 하는 편이고요. 또 디나이를 잘하게 되면 CS도 저절로 잘 챙기게 된다고 보기도 해서 그렇습니다.
13/03/09 15:43
디나이의 장점을 부정할 도타유저는 없겠죠 크크
다만 제 입장에서는 주변 친구들한테 도타 같이하자고 하면 디나이 시스템 예로 들면서 너무 하드하다며 못해먹겠다는 친구들이 많은지라 초보존에서는 아무도 안한다는 사실을 몇번이나 강조하고 시작하게 만든지라 한번 언급해 봤습니다. 초보들끼리 시작하면 다들 못하기 때문에 룬, 보틀, tp스크롤 타이밍, 정글링, 와딩, 시야플레이, 풀링, 스택킹등과 같은 중~상급 기술들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데 한국사람의 특성상 공략을 미리 숙지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오히려 저변확대가 더 힘들어지는 느낌입니다... 초보 입장에서는 시작할때 그냥 손 가는데로 플레이하다 재미를 느끼기 시작하면 더 잘해지기 위해서 공략 하나하나 찾아보면서 더 잘해지는게 정상적인 진행으로 느끼는데 재미를 느끼기전에 공부하면서 지쳐버리니 참 아쉽습니다.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게임이고 전 세계에서 흥하는데 친구들하고 못하는 슬픈 상황이죠 ㅠㅠ
13/03/09 15:52
정말 초보끼리는 사실 디나이는 커녕 서로 CS도 못 챙기는게 일반적이죠. 오히려 디나이한답시고 적의 CS를 더 잘 챙겨주는 것도 흔하고요.
다만 제가 약간 특이한건지 몰라도, 저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것 저것 다하는 유저들을 자주 만나긴 하더군요. 말씀하셨다시피 제가 말한건 사실 꼭 지킬 필요도 없죠. 특히 풀링 같은건 아예 안해도 되는거고요. 마치 LOL에서 레벨 30은 커녕, 20이 되기도 전에 EU스타일 연습하는 것도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겠죠. 다만 가이드 글인만큼 빼먹고 설명하면 좀 그럴 것 같아서 일단은 넣어봤습니다.
13/03/09 15:43
다른건 모르겠지만 그래픽쪽 개선이 정말 간절한 게임인거 같습니다.
피아식별도 그렇고... 전체적인 색 패턴이 그레이가 너무 끼어서 플레이 하다가 멘붕이 올 지경이더군요 -_-;
13/03/09 15:54
개인적으로 피아식별은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서부터 크게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이 점은 주관적인 부분이고 실제로 피아식별이 어렵다고 하는 유저들도 있으니 아예 고칠 필요가 없는 부분은 아니겠습니다만, 다이어(북동쪽) 쪽이 좀 많이 어두워서 분간하기 어렵다는 말이 많더군요. 이 점은 좀 고쳐야 되겠더군요.
13/03/09 16:31
롤같은 카툰렌더 방식의 가시성 좋은 게임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이
도타2같은 폴리곤 덩어리 유닛을 봤을때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는... 이미 HON이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물론 게임트리의 막장운영도 있긴 했지만) 아름답고 수려한 그래픽이 반드시 흥행을 보장하는 건 아니죠. 적어도 아직까지는 '관람'에 비중을 둔 게임 중에 유닛의 크기가 작은 게임은 유닛이 폴리곤덩어리여서는 매우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경계선이 뚜렷하고 식별이 쉬운 카툰렌더링이 훨씬 좋죠... 스타2조차 극복하지 못한 문제니...
13/03/09 16:39
그 부분은 크게 동의하지 않습니다. 첫째로 도타2는 관람에 중점을 둔 게임이 아닙니다. 어느 게임이나 다 그렇겠지만 e스포츠는 부차적인거지, 게임의 기본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유닛 하나의 크기는 같은 해상도를 기준으로 하자면 도타2가 가장 큽니다. 도타2가 그래픽이 좋아서 인기인 게임도 아니고요. 거기다가 대부분의 영웅의 외형은 워크래프트3를 그대로 따와서 색과 전체적인 컨셉 정도만 바꾼 수준이라서 카오스 온라인이나 HON처럼 구분하기 심각할 정도도 아니고요.
애시당초 보기만 하는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생각해서 별로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스타크래프트2도 보는 사람이 적은게 아니라, 그냥 하는 사람이 적은거죠.) HON의 경우만 하더라도 한국 서버에서 게임하기도 어려운 상황일 정도로 비주류 게임이었습니다. (운영이니 뭐니 하지만, 서비스 첫 날부터 하는 사람은 엄청나게 적었습니다.)
13/03/09 17:09
저도 도타2가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해외에선 당연히 120% 흥행할거라고 믿구요.)
어디까지나 상대성의 문제라고 보는 겁니다. 비교대상이 롤이니까요. 관람에 중점을 두지 않았다고 하기엔 도타2의 시스템의 중심이 관람이 아니던가요. 지금까지 나온 게임들을 통틀어도 이정도로 관람시스템에 신경쓴 건...한바둑 정도?(농담입니다만) 이스포츠의 경우 관람자와 플레이어가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이 해야 많은 사람이 보고, 관람이 편하고 재밌어야 사람이 더 모이는 식이죠. 협소한 한국시장에서 선행게임에 비해 시스템도 어렵도 관람도 힘들면 사실상 성공하기 어렵다고 보는겁니다.
13/03/09 17:44
왜 리그 오브 레전드와 비교하려 하는지 잘 모르겠군요. 어차피 두 게임 모두 추구하는 바도 다르고요. 관람 기능이 좋다고 해서 도타2를 e스포츠를 위한 게임만을 위한 걸로 보시는건 지나친 생각 아닌가요? 하다 못해 대다수의 유저가 식별 문제에 대해서 성토하면 모르겠지만, 다이어 쪽 색 처리나 전반적인 색감에 따라서 의견이 나오는 것 외에는 크게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식별이 좋으시다는 리그 오브 레전드만 해도 얼마 전 스킨 구분 문제도 있었고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분명히 구별이 잘 안 될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도타2를 유닛이 잘 구분 안 가는 게임이라고 단정 지으시니 할 말이 없습니다. 아예 일부 유저나 웹진은 다른 장르의 게임보다 식별이 편리하고 인터페이스가 좋은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기까지 했는데요.(LOL 시즌3의 인터페이스 중 일부는 도타2에서 먼저 보여준 바가 있기도 하고요.) 물론 이 부분도 RTS에 가깝게 만들어진터라, 불편한 부분이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미니맵 위치라던가, 일부 표시는 답답하기도 하고요. P.S : 제가 좀 민감하게 이야기한거 같네요. 본문에 나오지 않은 흥행 이야기를 제가 크게 긍정하기 어려운 근거로 이야기하셔서 조금 날카롭게 이야기한거 같습니다. P.S 2 : 다만 굳이 흥행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저는 도타2가 LOL의 유저층을 빼앗아올거라고 믿지 않습니다. 서로 공존한다면 공존하거나, 도타2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지 못하는 쪽에 가깝겠지요.
13/03/11 10:08
아프리카에서 방송하는 거 보면 그건 정말 확실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롤도 모르던 시절에 봤을 땐 많이 햇갈렸는데 그것보다 훨씬 심해서 ..
13/03/09 17:01
롤을 하다가 도타2를 할때 불편한 점을 몇가지 적어보자면
1. 불친절한 체력바...순간적으로 적의 체력을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롤의 바코드체력바에 적응이 되다보니 롤보다도 훨씬 더 급작스럽고 빠르게 이루어지게 되는 도타의 전투상황에서 솔직히 당황스럽습니다. 2. 유닛구별...진짜 수십판 하지 않으면 아군적군은 물론이려니와 적영웅과 적크립조차 구분 안갈때도 많습니다. 3. CS 막타, 디나이... 4,5렙쯤 되면 괜찮은데 그 이전까지는 진짜 각잡고 집중하지 않으면 막타 챙기기 엄청 힘듭니다. 롤도 초반에 평타로 막타 먹기 힘든 캐릭이 있긴 합니다만...도타2 막타에 적응하시면 애니비아 1렙에 평타로 CS먹기는 정말 껌이었구나...하실겁니다. 디나이는요...포기하면 편해요. 적타워 어그로 끌었을때 재빨리 아군크립 치는 것만 연습하세요. 어차피 내가 디나이 안해도 상대방도 CS잘 못먹습니다...초반에는...내 CS나 챙기세요. 3. 미니맵의 위치...롤처럼 본진이 2시 8시에 위치하는 건 마찬가지인데 미니맵이 왼쪽 하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래디언트(8시본진)팀일때의 도주, 다이어(2시본진)팀일때의 추적시 미니맵 클릭해서 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워크3의 HUD를 그대로 가져온건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최악입니다. 도주 성공하나 싶다가 미니맵 우상단을 잘못 클릭해서 적에게 되돌아가 맞고 죽을때의 허탈함이란... 아예 미니맵 클릭으로 도주를 하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쉬운일은 아니죠...습관이... 롤처럼 스페이스바를 이용한 시점고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뭐, 롤에도 HUD반전모드가 있긴 하더군요...거의 사용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도타유저 배려인듯 한...) 대체적으로 아예 다른 것(예약구매, 짐꾼이용 등)보다는 유사한듯 하면서 불편한 것들이 더 적응안되고 힘들어요. 개인적으로 도타2는 아마도 한국에선 힘들거라고 봅니다. CS 등 초반 난관, 폴리곤덩어리 유닛, 복잡한 스킬들...초보들(특히 롤을 하고 있는)을 끌어들이기에 너무나도 넘어야할 허들이 높습니다. 여타 비인기 종목들처럼 그냥 국대팀 위주의 매니악한 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죠. 아마도 도타2가 있었으면 하고 많은 사람이 바라는 자리는 블리자드 올스타즈가 차지하게 될 거라고 봅니다. 너무나도 익숙한 영웅들이 등장하고, 막타 안챙기고 옆에만 있어도 어느정도 골드가 들어오는 쉬운 시스템 등 친숙함, 낮은 진입장벽으로 인해서 훨씬 유리하죠.
13/03/09 17:56
도타2는 온라인 게임이며 플레이는 무료입니다. 전 영웅을 무료로 지급하며, 모든 게임 컨텐츠를 제공하고 스킨이나 대회 시청권 등을 유료로 판매합니다. 단 스킨의 경우에는 한 게임마다 무작위로 유료 상품을 제공하곤 하며, 게임 내의 레벨(LOL로 따지면 소환사 레벨, 단 게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일종의 계급입니다.)이 오를때마다도 유료 상품을 하나씩 지급해줍니다. 또한 LOL과 다르게 일부 유료 상품에 한해서는 유저끼리 거래가 가능합니다.
13/03/09 18:10
리그 오브 레전드도 무료니까 별 차이는 없다고 봐야겠지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도타2와 리그 오브 레전드는 같은 장르지만 서로 추구하는 바가 전혀 다른 게임이라서 서로 공존할 게임이지, 어느 한 쪽에 큰 영향을 줄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FPS 게임 중에서 카운터 스트라이크나 콜 오브 듀티처럼 비교적 가벼운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배틀필드 같은 작품이 나온다고 해서, 모조리 몰려가지 않는 것처럼요.
13/03/10 04:02
개발진도 이식작이라고 부르는만큼, 후속작이라기보다는 워크래프트3에 벗어나기 위한 작품으로 봐야겠지요. 공격 동작의 문제는 원래 의도한 바가 그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리그 오브 레전드가 쉽게 해놓은 셈이고요. 만일 LOL처럼 공격 동작을 간단히 만들어놨다면 디나이 시스템이 다른 도타2에서 문제가 되었을 가능성(아마 모든 크립을 디나이시킬지도 모르겠죠.)이 있었다고 봐서, 이건 게임 설계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처음 접하는 유저에게 어려운게 맞긴 하지만, 디나이 시스템도 나름대로의 재미를 주는 요소라고 생각하고요.
13/03/10 03:20
dota 의 가장 큰 문제점은 update가 수시로 있다는 점과
update시 pc 가 거의 서버린다는 점입니다 그게 짜증나서 지워버렸음
13/03/10 04:09
스팀에서 적은 양을 다운로드 받아도 엄청 무겁게 느껴지죠. 저는 스팀에 크게 만족하지만, 간혹 얼마 되지도 않는 파일을 내려 받을 때마다 컴퓨터에 큰 부담을 줘서 불편할 때가 많았습니다. 더군다나 도타2의 경우에는 명목상 베타 테스트(저는 베타로 보진 않습니다.)이기 때문에 수시로 패치를 하므로 곤란하게 느껴질 때도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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