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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2/17 10:48:29
Name 눈물이뚝뚝T^T
Subject [기타] 10년전, 바바리안 할배검들고 훨윈드 돌던 시절..
어느덧 디아블로 2를 때려 치우고 공부에 전념했던게 10년이 됩니다.
물론 디2를 접었다고 해서 게임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는 지금은 디아3를 즐기고 있으니까요... (한숨이..)

10년 전에는 스타와 디아블로, 이제 막 나온 워크래프트3가 피씨방을 꽉 잡고 있었습니다.
물론 바람의 나라, 리니지와 같은 국산 온라인 게임과 양대 축을 이루었지만,
친구들과 스타 2:2 팀플이나 디아2 카우방 같이 돌던 시절이 약 2002~2003년 경이었으니까요.
저와 같은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까지의 게임 매니아들이라면 대부분 공유하는 기억일 것입니다.
디아블로 3는 나온지 한참 되었고, 이제 스타 2의 확장팩 발매가 코앞이니, 나름의 격세지감이 아닐까 싶네요.

당시 저의 디아2 주캐릭터는 칼바바와 노바소서였습니다.
물론 당시 바느질(가이드애로우) 하나로 pvp를 주름잡던 아마존도 하나 있긴 했습니다만,
장비가 워낙 비싼지라.. 재미 삼아 키운 자벨마에 발리스타 하나 쥐어논게 전부였죠.
디아블로2를 상징하는 기술이라 하면 단연 훨윈드를 뽑을 수 있겠습니다.
디아 하면서 훨윈드 한 번 안돌아 본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기술이었죠.
또, 이만한 기술이 없었죠. 남는 장비로 프렌지 바바를 키워본 적이 있습니다만, 사냥 효율은 절대 따라 올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디아2의 첫 시작은 소서리스 였습니다. 1.08패치 후반에 시작했었는데, 확장팩 발표 후였죠.
혼자 퀘스트를 깨 가면서 렙 30에 파이어볼트에 스킬을 7씩이나 찍은 저는, 도저히 액트4 앞마당에 나가지 못한 나머지
다음 카페 등에서 디아2 관련 글을 찾아보다가 캐릭을 완전히 잘 못 키웠으며,
하루면 렙 90을 만들 수 있는 '카우방' 버스라는게 존재한 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당시 제 나이 15살. 질풍노도의 시기, 하루에 천원 받는 용돈 써가며 피씨방 다녀 만든 캐릭이 쓰레기였다는 사실에 맘이 적잖이 상했지만,
맘씨 좋은 카페 운영자의 도움으로 버스를 타서, 헬 카우 릴레이 방 까지 입성을 하게 됩니다.
헬 카우방은 그야말로 신세계였지요. 눈 깜짝할 세에 렙이 오르고, 노란템이 떨어지고..
육성 공략대로 키운 노바소서는 꽤나 강했습니다. 한대 잘 못 맞으면 억~ 억~하다가 눕기 일쑤였지만요.
그렇게 그렇게 헬 액3 메피스토 파밍(당시는 앵벌이라고 많이 불렀죠)을 시작하고, 유니크 샤코를 주으면서 부터 저의 디아2 생활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게 됩니다.

당시 최고의 템이라고 하면, 단연 두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할배검'으로 불리는 콜로서스 블레이드의 유니크템, '더 그랜드파더'와
'윈포'로 불리는 히드라 보우의 유니크템, '윈드포스'. 지금도 디3에 잔존하는 템들입니다. (지금은 나오면 그냥 유황으로 만드는...)
디아2 오리지널부터 나온 각종 연예인 이름의 레어템이나, 교복시리즈 등의 국민 유니크 템이 많이 존재했습니다만,
희귀성이나, 값어치나, 할배검이나 윈포가 최고의 템이었죠. (간혹 1.08에 나온 수리불가 템이나 수리불가 소켓을 제작한 룬워드 아이템도 있었지만요.)
저희 로망은 할배검 들고 카우방을 쓸어 보는 것이었습니다. 할배검 한번 주워보겠다고 수백수천마리의 바알을 죽여보았지만,
1.10패치가 되면서 피와 마나 스틸의 효율이 완전 제로가 되는 덕에 디아를 접을 때 까지 결국 줍지를 못합니다.

당시 쓰던 템들을 아직도 기억하는데요, 아마 줄줄 나열하면 디2를 하셨던 분은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슬레이어 가드를 머리에쓰고, 몸통엔 메쉬아머, 양손엔 둠검과 라쎄, 배추를 신고 무기 스왑으로 함성+3 매직소드 양손에 들고
배틀 커맨드와 오더스를 외치며 리프어택으로 몬스터 무리에 뛰어들어가 무한 휠...
황금빛 할배검을 들고 헬카우를 썰어버리던 만렙의 바바리안이 그리도 멋져보였던 저는
당시 아시아3에서 개당 500원 한다는 조던이 2인벤이 넘어가던 당시 할배의 시세를 감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전 어디까지나 서민이었으니까요.. 당시의 제 로망은 고입 준비와 함께 하얗게 불태워 지고 말았습니다.

지금은 간간히 정복자 렙 45의 제 야만용사를 끌고 불지옥 괴물강화 5~6단계에서 몬스터들을 도륙하곤 합니다.
유일한 낙인 템 까는 재미가 디2만 못하지만, 블쟈에서 디3를 얼마나 디2와 비슷하고도 다르게 만들려 노력했는지 느껴지기도 합니다.
특히나 게임 내의 사운드에서 많은 부분을 느낍니다. 가끔 디아2 기억이 나곤합니다. 지금은 심드렁하게 몹을 썰고 다닙니다만,
작년 5월에 첫 발매 이후 제 야만을 키우면서 느꼈던 일명 응아줄...이 타는 감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파밍 외에 컨텐츠가 없기에, 게임에 대한 열정과 재미도 식은 지금은 가끔 즐기는 정도 입니다만,
전 별다른 불만 없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리자드의 최근 행보에 대해선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지 않을까 싶네요. 미완성의 게임을 여지껏 돈내고 베타테스트 해준 느낌이랄까..
블리자드 밸런싱 팀에, 하루 빨리 야만용사의 대대적인 상향을 패치를 하길 기대해 봅니다. (?)


10년 전에 학원 다니느라 3개월 접속을 못해서 삭제된 제 공든 야만용사, 아니 바바리안을 기억해 보며,
이만 저의 추억팔이를 마무리 해 볼까 합니다.
디아3 유저분들, 득템하세요~~

사족) 전 몇년 전 까지도 훨윈드가 whirl wind가 아닌 wheel wind로 알고 있었습니다.
항상 휠 윈드라고 발음했었죠. 저같은 분들 많으시리라 생각이 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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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관제
13/02/17 10:59
수정 아이콘
디아3는 참 많은 기대를 하게 했었죠. 어떻게 보면 작년에 컴터 장만한 큰 이유중 하나가 디아3였는데...
올해들어서는 접속하게 되는게 참 많이 줄었던거 같아요. 친구들도 이제 하는 사람들도 거의 없고.
뭐. 확장팩 나올때 쯤? 되면 다시 사람들도 많아질 꺼라고 생각해 봅니다.

흐흐. 그리고 야만용사 상향패치를 바라시다니... 악사는 웁니다(?)
아무튼 디아3 지금도 즐겁게 하고 계시는 유저분들 득템하세요~
박근혜
13/02/17 10:59
수정 아이콘
저는 활아마,자벨마,앵벌소서를 키웠었는데 카우방에서 퓨리던질때의 짜릿함이 떠오르네요 크킄
그나저나 저도 디아2를 참 열심히했는데 정말 할배검이랑 윈포의 드랍율이 얼마나 되는건지 궁금하네요.
게임내에 존재하는 템이란 템은 다 먹어봤다고 생각할정도로 메피,디아,바알을 진짜 10000마리정도씩은 잡은것 같거든요...
근데 할배검이랑 윈포는 제 주위 폐인친구들도 그렇고 정말 죽어도 안나오더군요;;
결국 윈포는 활아마끼워줄라고 조던30개정도로 사서 썼다는...
13/02/17 11:32
수정 아이콘
액트 5에서 할배나 윈포만 나오니.. 디아나 메피는 주질 않았죠.
할배나 윈포 얻으려면 액트 5 유니크 챔피언들 쓸고 다니는 것이 효율이 훨씬 좋았고
저는 그래서 둘다 얻었었습니다. 흐흐 엘리트 유니크 아이템 못얻어먹어본적이..
특히 바알잡으면 레전드리 말렛은 왜그리 많이 나오던지 -_-;;
아 그때 정말 재밌게 했었는데..
기시감
13/02/17 11:03
수정 아이콘
훨인드인걸 알지만 그래도 휠윈드는 휠윈드죠.
LenaParkLove
13/02/17 11:08
수정 아이콘
전 아이템 운은 좀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시기 운은 없었습니다.

제가 랜스성애자라 랜스 임뷰를 참 많이 했거든요. 280대미지 이상 랜스만 8갠가 뽑았으니.
한 번은 대미지 315에 바바1스킬, 흡혈6%(7%던가?), 기타 잡옵션 좀 붙은 놈이 딱 튀어나왔습니다. 환호성을 지르며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최소 조던링 한 인벤은 되겠다며 축하해줬는데... 며칠 뒤에 복사가 떴습니다. 대미지 320대애 바바 2스킬에 체력/마나 흡혈 다 붙은 놈으로요. -_-;;;

다른 한 번은... 바알런을 하는 도중 소위 낙타(...) 대장한테서 할배검이 튀어나왔거든요. 냅다 겟! 했는데 다음날 할배검 복사가 또 떴습니다.

그 이후로 사실상 디아2를 접었죠. 충격이 너무 컸답니다. -_ㅠ

p.s. 저는 꼬박꼬박 '월' 윈드라고 불렀답니다. 낄낄.
13/02/17 11:37
수정 아이콘
휠윈드로 불려야 제맛이죠 크크

네이버 지식인에 보면 당시 초딩들이 히랜드 라고 부르는걸 볼수있었어요 크크크 히랜드 크킄
불량품
13/02/17 11:38
수정 아이콘
오리지날때는 네크할때 겜블해서 웜스컬나온게 너무 기뻐서 11시에 친구네 집 집전화로 전화해서 자랑하고 아이스 블링크 떳을땐 반아이들의 모든 부러움의 시선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남들이 안하는걸 좋아해서.. 파괴의 군주 확팩 나오자마자 드루골라서 엘리드루를 햇는데.. 이당시 엘리드루 데미지는 참 아스트랄하게도 안나왔죠.. 아마겟돈 쓰고 헬을 돌아야되는데 맞아도 손톱만큼깎이고... 후에 곰드루는 좀 할만했으나 역시 스킬이 타격감이 없어서 좀 지루했죠 곰드루 하고있으면 뒤에 저보다 어린 동생 두세명식와서 구경하던게 생각납니다(곰드루야!) 어쌔신으로 표창씬을을 했지만 이걸로 헬 앵벌이가 안됐고.. 바바는 프렌지 바바 망치 바바같은걸 했습니다 크크 또 후시딘도 키웠던 기억나네요 팔라딘으로 홀리 볼트 마스터해서 하는건데 파티할때 뒤에서 우리편한테 뿅뿅 써주면 체력이 차는게 묘한 맛이 이엇습니다
13/02/17 11:43
수정 아이콘
엘리드루 크크크크크 저도 엘리드루 키웠었습니다. 카우방에서 다들 구경하더라구요.
그런데 스킬은 임펙트 있어보이는데 소가 안죽어서 다들 의아해 하더군요..크크크
13/02/17 11:42
수정 아이콘
아 곰소서 다시 하고 싶다.
13/02/17 11:56
수정 아이콘
시너지 효과가 생긴 뒤부터는 별별 캐릭터를 다 키워 봤네요
차지볼트 소서, 투척바바, 이빨네크 등등
템빵이 시망이라 별로 강하지는 않았지만, 카우방에서 그러고 다니면 다들 신기해하는 게 좋아서 크크
Made in Winter
13/02/17 11:57
수정 아이콘
공속 최악인 창 들고 랜스바바로 휠윈드 돌아보겠다고 용쓰던게 생각나네요 크크크
학원 선생님이 안쓰러우셨는지 fast 속도의 랜스를 하나 던져주셨는데 레알 신세경이었지요

아마 그게 없었으면 랜스들고 휠윈드 돌기전에 제가 먼저 돌았을것 같네요 크크크
13/02/17 11:58
수정 아이콘
디2 오리지날때만 즐겼었는데..

열심히 조던링 3개 모아서 아이스블링크로 교환했을때가 잊혀지지가 않네요.


네크로로 pvp 신나게 했떤 기억만 납니다. 시체폭파도 좀 했었는데
자제좀
13/02/17 12:01
수정 아이콘
메추리? 활도 기억나고 크크 재밌었죠
뿌잉뿌잉잉
13/02/17 12:02
수정 아이콘
디아 2가 전성기일때 전 중딩이었는데

그때 처음으로 문화상품권 5000원으로 발리스타를 샀던 기억이 나네요 그 활로 정말 재미있게 놀았죠

정말 그 어떤템도 부럽지 않았죠

그당시 중딩으로 작은돈은 아니었는데 1달뒤 바알 잡으니 발리가 떨어지더군요 ㅜ ㅜ

10년 뒤 롤이란 게임이 저의 지갑을 털기 시작하는데...
13/02/17 12:07
수정 아이콘
디2 1.08패치도 공속(패캐)너프 패치였죠. 덕분에 소서리스의 피아노치듯한 손맛이 사라져서 확팩초반에 접었고
디3는 스킬도 적은데 공속너프까지...졸려서 오래 못하겠더군요. 뭐 조금씩해서 법사 악사 정복자 50랩대이긴 하지만요.
피지알러
13/02/17 12:18
수정 아이콘
저도 디아할때 중딩이었는데 친구중에 정말 잘사는친구가 갑자기 집에전화해서 지금 조던 20인벤정도사는데 받아줄사람이 부족하다고 저한테 대신좀 받아달라고 부탁하더군요..그래서 대신 일좀해줬더니 조던 3인벤을 저한테 똭!!

저는 당시에 아시아1을했는데 아샤1이 버그템이 정말 많았습니다. 버그링이 초반에 개당 조던1개쯤이었는데 제가접을때는 개당 조던20개까지 뛰더군요... 당시에 버그링을 몇개 사뒀는데 시세가폭등하면서 버그링팔고 아마존을 거의 풀템급으로 맞추고 pk만했습니다. 버그메츄리한번 사보려고 발악을하다가 너무 비싸서 포기하고 그냥 접은기억이...
NLostPsiki
13/02/17 12:48
수정 아이콘
제가 디아 할때는 초딩이었는데
집에 있는 컴퓨터가 너무 안좋아서 부모님이 사주셨는데 돌리지도 못하고...
피씨방 가서 열심히 하긴 했는데 키운 캐릭터 세개 모두 해킹당했던 슬픈 기억이;
그래도 그렇게 해킹당하고도 할정도로 디아2는 정말 재미가 있었죠.

확장팩 나오면 다시 하기는 할겁니다. 그때를 잊지 못해서요 흐흐
출발자
13/02/17 12:53
수정 아이콘
디아블로2가 주변에서 한창 열풍이었던 때가 제가 초등학교 고학년 ~ 중학교 2학년 정도 시절이었던 거 같은데, 03년즈음에 버그링이 판칠 때 PC방 간간히 다니면서 발리스타 하나 들고 아마존으로 앵벌이 했던 기억만 남아있네요. 그 외에는 싱글플레이만 줄창 하면서 아이템 및 앵벌 이론만 공부했던 것 같아요. 02년까지는 바람의나라에 빠져있었고;;

사실 전 좀 웃기게도 25살밖에(?) 안 된 주제에 디아블로에 대한 추억을 논하라면 디아블로2보다 디아블로1이 먼저 생각납니다.
제대로라면 지금의 30대 후반에서 40대 형님들이 회상해야할 컨텐츠지요. -_-;;
슬픈 이유지만, 집안이 갑자기 힘들어져서 98년에 샀던 집 컴퓨터 사양을 더 늘릴 여력이 안 되서 디아블로2 싱글플레이조차도 꽤 버거웠거든요. 크크크

그래서인지 디아블로3 초기에는 개인적으로 디아블로1의 향수가 많이 느껴졌어요. 특히 첫 무대가 트리스트럼을 기반으로 했고 디아블로1 시절의 NPC들의 회상록 등을 읽는 재미도 상당히 있었구요.
13/02/17 13:57
수정 아이콘
디아2에 잡히고있는 소만 몇억마리일지..
꺄르르뭥미
13/02/17 14:29
수정 아이콘
친구들이랑 "우리도 아이템 복사란걸 해보자!"라고 맘먹고 날잡아서 밤샘 게임방을 했었는데 (고딩때였으니 외박이 엄청난 일이었죠) 그러나 밤새 게임과 돈과 체력을 포기하고 도전했던 복사는 제대로 할 줄 아는 친구가 없어서 결국 하나도 성공 못했던 슬픈 기억이...
엘도라도
13/02/17 15:12
수정 아이콘
디아2가 처음 나왔던게 97~98년 정도로 기억되네요. 저는 군대 제대하고 복학하기 전이였는데 친구들이랑 학교앞 pc방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죠. 그당시 나왔던 유명한 국민템중 하나가 제가 다니던 대학교 앞 pc방에서 나와서 이름붙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걸 주우신분은 그날 pc방에 있던 분들에게 음료수를 돌리셨죠..크크. 그러던 그때 복사법이 한창 돌아다닐때였는데 어느날 새벽 저랑 제 친구가 복사를 성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국민 랜스중 하나를 득템하셧던 그분과 함께 열심히 복사를 하고 놀았더랬죠. 지금 생각해보면 참 즐거운 시절이였네요..
에위니아
13/02/17 21:04
수정 아이콘
디아블로2 발매일이 2000년 6월...
13/02/17 17:59
수정 아이콘
아아..시장앞에 있던 피시방아저씨가 조던링 사들이던게 생각나네요...
링2개에 한시간이었나...
13/02/17 20:39
수정 아이콘
제일 친한 친구가 그 당시 현금 18만원이던 '윈드포스' 진품을 줍고 좋아했었는데. 그걸 본 제 친형이 피케이에 써본다면서 잠깐 빌려서 피케이 하다가 시폭 당해 잃어버린 임팩트 있는 추억이 기억 나는군요....... 그 때 나중에 돈으로 갚아준다고 했던 것인 10년이 지난 지금도........
가게두어라
13/02/17 20:48
수정 아이콘
디2 오리지날 ... 그러니까 소서리스 스킬들이 쿨타임 없이 연사되던시절....
화이어 월을 몹이 오는 길에 잘 깔아놓고(이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몹과 캐릭사이에 일직선으로 겹치게 잘 깔아야해서) 우월한 패케로 오브를 쏴대면 오브로 느려진 몹들이 오면서 죽어가죠. 불길을 걸으며 얼면서 타죽는! 진풍경이 크크크
아템이 뿅뿅 떨어지면 텔레키네시스로 멋지게 줍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바바리안은 뭐니뭐니해도 역시 오리지날 시절 아이스 블링크 입고 댐쥐좋은 레어 랜스들고 휠돌때가 손맛이 최고였죠!

접을땐 네크로멘서 버그부츠를 신고 pk방을 휩쓸다가 중국인 지존캐 중에 하나였던 엘리드루와 맨날 치고박고 했던 기억이 남네요.


결국 남은건 학사경고라는건 함정 ㅠㅠ
에위니아
13/02/17 21:05
수정 아이콘
남의 카우방가서 카우킹 잡고 놀다가 내 카우방 카우킹이 잡혀봐야 ㅠㅠ
다레니안
13/02/18 01:58
수정 아이콘
제 디아 4대 전성기
1. 아이스블링크 먹은 랜서바바리안
2. 교복입고 앵벌하던 소서리스
3. 윈포 든 아마존
4. 메추리 든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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