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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1 22:18
저도 이 기사를 봤는데 새로운 국면으로 갈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현재 스포츠에서 정치인들이 협회장을 맡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e스포츠에서도 국회의원 협회장으로 나온다면 많이 달라질 것이라 보여집니다. 국회의원 협회장이 득이 될지 독이 될지 모르지만 예상되는 한 가지는 협회와 연맹이 통합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13/01/21 22:20
전병헌의원이라... 좀 놀랍네요.
솔직히 김신배 회장 이후에는 죄다 부사장급이 취임해와서 정말 영 미지근했죠. 블리자드와의 대처에서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면도 많구요. 확실하게 밀고나갈만한 인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좀 지지부진할 수 있는 협회와 연맹의 통합문제도 가시화될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상태로는 연맹이 협회에 들어가는게 매우 꺼려지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연맹은 현 상황을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이죠. 결국 정치인 회장이 들어섦으로서 연맹의 거부감도 꽤나 없앨 수 있고 좀 더 적극적으로 연맹 팀을 끌어들이고 연맹 팀이나 8게임단에 대한 스폰문제도 과감하게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수 있다고 봅니다.
13/01/21 22:22
일단 정치권 내에서 최고의 인물 중 하나 입니다만... 너무 갈길이 케스파는 먼데 얼마나 관심을 쏟을지가 의문이라는게 약점이죠.
아무튼 좋은 변화가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13/01/21 22:25
공군 에이스와 MBC게임 부활..은 무리겠죠
하지만 공군에이스의경우는 잘생각해보면 타당성이 있다고보는데 에이스 해체가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연예사병과는 다르죠 가장 확실한건 이바닥에 만연한 고인드립과 지역드립이 좀 잠잠해질 효과가 있겠네요
13/01/21 22:44
저도 한 때는 공군ACE에 매우 호의적이었으나 공군 사병들이 나와서 썰 푸는거 보면 하라는 게임은 안하고 똥군기 잡고 앉아있던 잉여집단으로밖에 보이지가 않아서 ACE부활은 다소 부정적입니다.
13/01/22 15:13
선수생활 계속 하라는 취지에서 만들어 놨는데 나와서 선수생활 한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고, 그 기간동안 연습도 제대로 못 하는 공군소속 프로 게임단이 ACE였죠.
그런 의미에서 폐지되도 할 말 없었고, 부활시켜줄만한 이유가 마땅히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선배들이 잘 했어야 했는데 병역을 쉽게 이행하는 편법적 제도로 써먹어 버렸죠.
13/01/21 23:03
기사 읽어보니 공군복무중인 임진묵 선수는 지금 마지막 정기휴가이고 웅진스타즈 숙소에서 같이 연습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역하고 바로 숙소에 합류 할듯하는데..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좋은현상이네요. 스타1이 계속 했으면 복무중인 전 공군에이스 선수들은 따라잡기 불가능에 가까웠겠지만 스타2로 바뀌니 가능성이 있을꺼같네요. 김구현선수도 기대되고요~
13/01/21 22:34
장단이 있겠지만 뭔가 변화가 있긴 있어야 겠기에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게임문화에 대해 무지한 분도 아니고 하니... 보니까 다른 일도 많이 하시던데 그저 감투만 얹어 놓느냐 정치인 특유의 추진력이 발휘되느냐가 관건 이려나요. 적어도 본인이 하는 게임에 관한 국정 활동의 권위는 올라가겠군요.
13/01/21 22:50
구단주가 있는 회장사라는 부분은 오래전부터 좋은 시선을 받아온 것도 아닌지라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새로운 도전으로 괜찮은 게 아닐런가 싶습니다.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어느 정도 입장을 가지신 분이 게임관련에만 부정적으로만 보려는 인식에 대해 반론해주시는 기사를 보고 개인적으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고요. 규제만하는 현 정책과 게임산업내 어수선한 분위기를 이끌 수 있는 힘과 행동력.. 게임관련분야외로 다른 무엇이 필요하다라는 점에서 약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군요.
13/01/21 23:20
글쎄요.
저는 별로 좋게 안봅니다.전병현 의원이 이스포츠에 관심이 지속적이시고 그런거 인정합니다.중립적?이라는 측면에서는 좋은거인정합니다. 근데 두렵습니다.많이요. 스크가 투자를 조금씩 발을 빼지않을까 하는 면에서 정말 두렵습니다. 가뜩이나 최전성기의 거품 빠지고,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이스포츠에서 스크의 자본과 투자는 솔직한말로 정마르고마웠습니다.스포나 카트등도 성공여부를 떠나 리그를 위해서 많이 노력했다고생각합니다.더불어ㅡ스원에서는 케티와 함께 정말로 엄청난 투자를 계속해준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광안리 십만의 주역은 관중 게임머에게만의 공이 아니라 스크를 위시한 케스파의 공이 정말 컸고,무조건 케스파면 까고보는 세태에서도 꿋꿋히 투자해준것도 좋게 생각합니다. 여튼 간에 스크가 회장사에서 밤을 뺌과 동시에 책임감 부분도 줄어들테고 투자도줄어들거라고 생각하면 솔직히 많이 아찔합니다. 사실 스크가 발을빼도 뭐라할수없는게 케스파로서 이스포츠에 공헌한게 너무나 크고 고마운데 ,현실은 알아주기는커녕 광적,맹목적 욕만 먹고 있으니.. 물론 케스파가 모든걸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못한 부분보단 잘한 부분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보는데.모든 사람들은 케스파에 욕만 해대고 있으니.... 게이머가 안정되게 억대연봉을 받고,군대에서도 게임을 할수있으며.솔직히 정말 놀라운거죠.그걸 스크를 위시한 케스파가 앞장서서 했고,케티가 여전히 발맞추어서 따라와주고있고요.솔직히 스크랑 케티에너무고맙습니다.원이삭한테 칠천만원 투자하는거에도 너무 고맙더러구요.암울한 스투판에서요. 뭐 여튼간에 여전히 투자가 불안정한 이스포츠 판에서 책임감(자본)을 줄어들수 있다는 측면에서 너무 두렵네요.
13/01/21 23:31
스크가 아예 발을빼진 않겠죠.
다만 회장사에서 물러나면 당장 팔갬단재정같음거 해줄사람이 없습니다. 그동안 회장사 스크가 메꾸어주었는데 스크는 자기 겜단운영만 하면되죠. 우리가 알게모르게 회장사라서 투자나 현상유지시키는 투자하는돈 꽤 될거 에요. 그걸해주는데가 사라지면 불안정한 이스포츠판에서 정말 암울해지죠.
13/01/21 23:36
SKT가 어차피 LOL팀도 창단했고, 빠질 일은 없습니다.
다만 8게임단 문제는 SKT가 언제까지 떠안을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현재 SKT 회장체제는 그리 강한 체제가 아닙니다. 단순히 SKT에만 매달리는 체제인데, 이것도 김신배 회장 이후에는 부사장 급 인사가 취임해와서 전혀 효과가 없는 편이죠. 그래서 여러 팀들의 해체나 MBC게임 폐국에 대해 쉽게 대응하지 못했죠. 게임에는 거의 관심도 없는 부사장이 하기에는 너무 어려웠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사무총장이 하기에는 역시 직급이 낮다보니 여러모로 현재 협회는 문제가 좀 심하죠. 이른바 투자에 관한 문제는 SKT가 다 모든걸 지는 문제로 가면 e스포츠에는 발전이 오히려 없습니다. 지금 협회의 폐쇄성에 한 몫 했던 것이 바로 SKT의 회장사 독식문제에도 있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13/01/21 23:51
대안이 마땅치 않은게문제라는거죠.
전병혐 위원이 민통당 네임드인사고, 게임계에관시므많단것도 사실인데 그렇다고 힘있게 케스파를 운영할까에 마냥 좋은 점수를 줄수 없다는거에요. 당장 정치인출신 회장들은 여당초네임드여야지 협회가 힘을 얻는거는 거의 관행처럼 굳어 있습니다.당장 농구만 따져도 이종걸 농구협회장과 한선교 케비엘 회장의 위신뿐만 아니라 평판은 하늘과 땅차이이죠.그 욕먹던 전육도 미디어재벌이라서 회장이 가능했죠. 전병현위원이 애정이꾸준하다는건 인정합니다.근데 자본을 포기하고,정부에서 많이도와줄만큼 정치인회장이라늠것에는 의문이라는것이지요. 저도 스크 위주의 지속된 협회가 바뀌늠것도 충분히 생각했었고 다만 바뀐다면 다른 기업에서 대기업에서 맡아주는게최선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자본의 힘은 생각이상으로 엄청납니다. 이런말도 있죠.아무리 욕을 해도 물주는 욕하면 안된다라고요
13/01/21 23:40
뭐 안타깝긴 합니다만 기업이 재정 부담 느껴서 빠져 나가면 그만큼 규모를 줄여야죠.
케스파 체제 출범 이후 국내 프로게임계가 광고효과나 홍보효과를 들어 자립 가능한 규모보다 지나치게 비대해진건 사실이니까요.
13/01/22 00:00
그쵸.정말 안타깝죠.생리애맞추어서 생존해야 하니까요.
다만 우리는 이스포츠를 너무나 사랑했던 팬이고,그런 나에게 희노애락을 안겨준 프로겜머들이 너무 고맙죠.당장 저도 요환형님이 스크에서 많은돈 받고 잘해나가길 기원하며 택뱅리쌍 팯들은 억대연봉 받으며 잘하길 기원하며 그밖의 팬들은 자기선수가 억대연봉받으며 잘하길 기원하고 있습니다.나한테 너무 큰 행복을 준 선수들의 가치는 억대연봉이라는것이지요. 근데 그게 사라진다는것이지요.축소와 함께요. 생리상 당연하며더도 가슴이 아프지요. 나한테 엄청난 행복을 준 선수들이 많은돈받아도 질투는 커녕 더줬으면 좋겠다 바라는선수들에게요
13/01/21 23:23
다른 정치인이 아니라 그동안 꾸준히 e-sports에 관심을 가져왔던 전병헌 의원이라면 조금 기대가 갑니다.
이름만 걸치는 정치인이 아니라 그동안 그래도 뭔가 해보려고 노력했던게 눈에 선하네요.. 그래도 뻔하고 뻔한 기업부회장 보다는 어쩌면 이 격변의 시대에 조금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13/01/22 01:46
전 긍정적입니다..일단 제도적인 부분과 법령..또한 관공서와의 협조 등등은 기존에는 눈치만 봐오면서 씨알이 안먹힐 부분이 말빨이 먹힐여지가 생기는거죠..또한 잘하면 국가예산이나 지방예산도 정식으로 체계적으로 따올 수도 있습니다..또한 공군해체후 육.해군쪽 타진도 아예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봅니다.정치인단체장의 가장 큰 효율적 극대화는 정치.행정.제도권과의 협상빨이 먹힌다는거죠...가급적이면..남경필의원하고 둘이서 돌아가면서 투탑으로 이끌어줬으면 하네요..
13/01/22 01:54
위에 시장에 맞춰 발 빼야 한다는 분들도 계신데 이런 식으로 따지면 거품 없는 스포츠가 없습니다.
메이저인 축구,야구,농구,미식 축구 등등도 거품이 엄청나게 껴 있습니다. 다른 것은 인기가 많은데 거품이 꼈다는 거겠죠. 대신 이스포츠는 인기가 적은 대신 거품의 양도 적고요. 오히려 E스포츠가 홍보 효과가 생각 외로 뛰어난 경우가 종종 있어왔지 메이저 스포츠들 후원해서 큰 득 봤다고 하는 회사가 있기나 한 가요? 대기업 아니면 한 번 누려볼까 생각도 못할 정도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오히려 효과가 큰 편이라고는 할 수 없죠. 전병현 민주당 의원의 차기 회장 물망에 대한 소식에 적합한 댓글은 아닌데, 그런 댓글이 있기에 써봤고 기존의 회장 시스템은 너무 사리사욕에 집중된 면이 있었는데 완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이 될 수도 있고, 뭔가 확대라는 측면에서 정확히 꼬집지는 못해도 기대할 만 하지 않을까 하고 막연한 생각이 듭니다.
13/01/22 15:17
여타 스포츠에 비해 스1을 기초로한 e스포츠 판이 자체적인 수익은 내지 못 하면서(적자 본다는 국내 프로 스포츠의 경우 경기장 소유 문제 등의 구조적 악재로 수익이 적을 뿐, 티켓수입, 광고료, 중계권, 관련 상품 판매라는 수익 창구가 확보되어 있죠.) 상대적으로 거품이 더 심한건 사실입니다.
lol은 시장 규모에 적합한 수준의 규모를 유지하고 있죠.
13/01/22 03:52
저도 이게 걱정이네요
진짜 매니아들 중에서도 매니아들만 남아서 6~70%도 만족시키기 힘들텐데... 좋은 선택을 하더라도 욕은 몇번 먹을거라고 봅니다 크크크
13/01/22 10:50
8게임단 창단은 힘들지 않나 그리 생각합니다. 그동안 써온 운영비까지 다주고 각종 비용까지 더내야 하는 판국인데
그럴바에야 팀하나 새로 만들고 지금 무적인 선수들 데려와서 운영하는게 훨씬 비용적으로는 절감되죠. 비용문제 무시할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냥 8게임단은 포기하는게 이로워 보이긴하는데 그럼 구단숫자가 너무 줄어드는 느낌이 있어서 힘들긴 하겠네요. 스2게임단 케스파 산하 그리고 연맹 산하의 구단들이 좀 합쳐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13/01/22 12:35
뚜껑은 열어봐야알겠습니다만
지금은 무언가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은 맞다고 봅니다. 이대로가면 어차피 다같이 죽는 시나리오라고 보이는데 나름 괜찮다고 보구요. e스포츠는 거품은 커녕 파급력과 인기에 비하면 오히려 저평가되고 있다고 봅니다. 다만 거품이라고 느끼는 것은 스1이 과도하게 그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고, 대안적 헤게모니로 LOL이 뒤늦게 등장했는데 스1의 시장규모가 LOL이 아닌 스2로 이전되었기에 거품으로 보이는 것처럼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13/01/23 09:21
애니보다 게임계에 더 큰 피해를 줄지도 모른다는 아청법이니만큼, 저부분에 대한 확실한 해명없이는 인정하기 어려울것같습니다. 뭐 아무리그래도 기존의 케스파보다 더하겠냐만은... 롤이나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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