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1/16 12:11
눈가리고 아웅이네요. 이 정도로 사과를 끝내면 안 될 것 같은데요.
프로필이면 미리 준비해두고 입력하는 방식일 텐데, 그걸 방송국 관련자가 보면서도 그대로 패스 시킨 건 단순한 '실수' 차원이 아니죠. 그걸 어떻게 실수라고 할 수 있습니까? 제게 온게임넷은 진짜 영원히 바이바이일 것 같네요. -_-;
13/01/16 12:12
'으레 나올 수도 있는 실수' 선에서 징계가 이루어진다면 이번에야말로 진짜 수준 인증 하는 겁니다. 일단 변명이랍시고 내놓은 '실수'라는 말도 어처구니없지만, 어디 한 번 지켜보고 싶네요. 과연 똑바른 정신으로 중징계를 내릴 것인지 어떤지... 그러나 변명이라고 내놓은 '실수'라는 말 때문에 신뢰도가 한없이 내려가네요. 여러 가지로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많은 분들이 언급해주신 나니와의 사과문은 본 적도 없을까요, 저 사람들은...
13/01/16 12:14
사과문 공지 내용입니다.
--------- 안녕하세요.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액션토너먼트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말씀 드립니다. 15일(화) 저녁 6시에 방송된 3회차 방송에서 특정 출연자의 부적절한 닉네임이 방송에 그대로 노출되어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부적절한 용어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 하고 방송에서 사용한 점에 대해서 온게임넷은 해당 제작진에게 주의와 함께 철저한 재발 방지 교육을 행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현재 방송분에서 해당 부분은 삭제된 상태이며, 추후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온게임넷에 대한 시청자 여러분의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앞으로 양질의 컨텐츠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3/01/16 12:14
- 실수가 아니라 잘못입니다.
- 재발 방지 교육은 해당 제작진이 아니라 온게임넷 직원 모두에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 지금까지의 행동은 사과라기보다는 변명 수준으로 인식되기 좋습니다. 징계를 어느 수준으로 할지 두고 보겠습니다.
13/01/16 12:15
매번 이랬죠. 몇 년간 지역비하가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우연을 넘어 의도성까지 느껴지는 판국에 틀에 박힌 사과나 하다뇨.
아무튼 저는 채널서 온게임넷 삭제했고 평생 볼일 없겠네요.
13/01/16 12:17
나니와 선수는 이런 류의 일이 있을 때마다 항상 재평가를 받네요. 많은 피지알러 분들이 원하셨던 것은 그저 진정성 있는 사과였던 것 같은데... 한심하네요. 사과 하나 제대로 못하면서 무슨 이스포츠의 중심이라 그렇게 제멋대로 주장하는지...;;
13/01/16 12:17
예상대로... 그냥 넘어가려고 하는군요...
한명이 채널지우고, 안본다고 뭐 달라질 건 없겠지만.... 꼭 망하세요... 앞으로 e스포츠의 중심이라는 말은 하지말길...
13/01/16 12:18
이건 아니죠... 어떤 점에서 잘못을 했는지 정도는 알고 사과문을 써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말입니다...
사과문만 봐서는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건가 싶을 정도입니다.
13/01/16 12:18
장난하나?
이전 내용은 그냥 휙 넘어가네요. 아니 그건 둘째치고 상황파악이 제대로 안된 것으로 보이는 사과문입니다. 잘못했으면 잘못했다 사과하는게 당연한 건데 실수? 허허허. 방송사면 방송사다운 일처리를 해줬으면 합니다. 이건 뭐 아프리카BJ 방송도 아니고.
13/01/16 12:19
사전에 제대로 부적절한 캐릭터명을 걸러내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다.
사전에 제대로 부적절한 캐릭터명을 걸러내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다. 사전에 제대로 부적절한 캐릭터명을 걸러내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다. 사전에 제대로 부적절한 캐릭터명을 걸러내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다. 사전에 제대로 부적절한 캐릭터명을 걸러내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다. -------------------------------------------------------------------------------------------------- 이런 거 실수라고 말하는 거 부터 수준인증이죠. 스타2야 어차피 GSL이 있으니...온게임넷 망하길 기원합니다.
13/01/16 12:19
그럼 금지하고 재발방지 약속하는게 잘못한건가요? 위에님들은 사법처리해야 속이 시원하시겠나보네요. 그럴만한 사안도 아닐뿐더러 온겜에서는 이미나간부분 삭제하고 재발방지 한다는데 머가그리 불만인지. 보기싫으면 보지마세요 볼사람은 다봅니다.
13/01/16 12:20
사법처리를 해달라는 게 아니라 진지한 사과문을 바라는 거 아닙니까. 누가 보고 싶은 사람더러 보지 말랬나요, 관계자 죄다 할복 자살을 하랬나요-_-;;;
저 포함해서 위의 여러분들이 "나니와의 사과문"을 언급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그만큼 성의 있는 사과문 하나면 족하다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지금의 대응은 성의가 안 느껴지잖아요.
13/01/16 12:27
나니와의 사과문은 나니와뿐만 아니라 퀀틱(니니와의팀)의 사과문 또한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과를 하는 정성에 개인과 조직의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13/01/16 12:55
그럼 방송국차원에서 관련자 징계,내용삭제, 재발방지약속 이이상 어떤걸 보여줘야 성의있다고 이야기할수있나요? 관련자 죄다 퇴출시켜야 성의가있는건가요
13/01/16 12:23
그동안 이런 사건이 여러번 누적된 것을 봤을 때 온겜의 재발방지 약속은 공수표인거 모르시나요?? 근데 이 정도 사과문으로 충분하다니 대인배시네요.
13/01/16 12:25
어떤 관점에서 봐도 [실수]가 아닌데 [실수]라면서 변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점에 분노하는 거지요. 맥락을 읽어내지 못하시나 봅니다?
13/01/16 12:26
누가 사법처리 하랬습니까? 적어도 책임감을 보이려면 관련자 징계는 줘야하죠. 그게 상징적인 '일일무급근무' 따위더라도요. 주의와 재발방지? 말로는 그럴듯하게 들리죠? 실상은 그냥 한마디 하고 끝인겁니다.
13/01/16 12:29
벌점을 받을지도 모르겠는데, 이런 상식밖의 말씀을 하시는 분들은 꼭 프로필이 비공개거나 하더라고요.
단순히 우연인지... 제 속이 좁아서 그렇게 느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3/01/16 12:44
잘못 아신 모양입니다. 단순히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상식이 없는 사람이라고 매도하진 않아요.
번지수를 잘못 짚으셨습니다. 그것도 한참요.
13/01/16 12:50
이게 얼마큼의 경중이 있는 일인지도 모르시면서 '사법처리 당할 사안이 아니다' 라고 말하시는게 상식입니까? 당장에 '전라도 빨x이 새X' 운운해서 모욕죄로 기소당한 사례라도 보여드려야 하나요?
13/01/16 17:50
상식의 뜻이 뭔가요? 99명이 예라고 하는걸 혼자서 아니다 라고 하면서 내가 상식이야 이러는게 상식인가요-_-;; 사회 보편적으로 인정될만한 사항이 상식 아닙니까? 지금 님 리플에 댓글을 다시는 대부분들이 아니라고 느끼는걸 혼자서 우기면서 내가 상식이다 드립이 맞다고 보시나요?
13/01/16 18:06
제가언제 제생각이 상식이랬나요? 저는 그런적없습니다 오히려 저는 단지 여기계신 분들이랑 좀 의견이 다른거뿐인데 상식밖의 이야기를 한다느니 찌질이라느니 한심하다느니 이런말이나 듣고있습니다. 이것이 그렇게 피지알에서 말하던 서로를 인정하는 커뮤니티문화인가요? 차라리 타커뮤니티에서는 직접적으로라도 까지 여기는 말을 빙빙돌려 비꼬는거같아서 참 슬프네요
13/01/16 12:39
그럴만한 사안이 아니라구요? 이게 타국(특히나 인종/지역갈등에 민감한 북미 혹은 유럽)에서 벌어졌으면 농담아니고 법정에 서야 하는 문제인데요?
13/01/16 12:21
아직까지는 이전의 사과문 재탕 수준인가 보군요.
하루밖에 안 지났으니, 명확한 무언가가 나오기에는 이른 시간이라고 생각하려 합니다. 추후에 나올 징계 & 대책 수준까지 보고(물론 징계 자체 같은 게 안 나올수도 있겠군요-_-;) 온게임넷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야 겠네요. 물론 그동안 롤챔스 시청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구요.
13/01/16 12:21
[주의와 함께 철저한 재발 방지 교육] ? 퍽이나... PD 불러다가 '야 앞으로 이런일 없도록 해라 ok?' 하고 끝이겠죠. 징계가 동반되지 않는 주의와 재발방지교육따위는 그냥 말장난뿐입니다.
13/01/16 12:32
회부가 되고 징계가 정해지겠죠. 일단 한다는데 기다려봐야되는거 아닙니까?
너무 앞서서 판단하시는거 아닌가요? 이랬다가 관련자들이 중징계맞고 짤리거나 하시면 그땐 어떻게 이야기하실려고 그리 판단하시는지 모르겠네요.
13/01/16 12:34
팩트를 말하는건데요. Do DDoVe님이 '관련자 징계' 라고 하셨는데 찾아보니 징계당했단말은 어디에도 없기에 적은말입니다만?
13/01/16 12:49
Orianna//
아직 내려지지 않은 징계위원회에 대해 이미 판단을 내리신 Orianna님도 불편합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 사건인만큼 기다려보면 결과가 나올것이고 그 이후 판단해도 전혀 늦지 않다고 봅니다.
13/01/16 12:22
근데 보통 방송사 같은 기업의 사과문이라면 이정도 수준으로 나가는게 보통 아닌가요..?
일반 개인의 사과문 정도를 생각하셨으면 성의가 없어 보인다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제 생각에는 그려러니 하네요.
13/01/16 12:22
해당 제작진만으로 끝날일이 아닙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처음부터 해왔던 김태형 해설 부터 문제고 타 프로그램에선 지역 비하 발언이 서슴없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온게임넷은 이번 일을 한 프로그램의 제작진의 실수로 보고 있는(혹은 그냥 그렇게 덮고싶은) 것 같은데 잘못생각하는 겁니다. 어떻게 진행되나 똑똑히 지켜보겠습니다.
13/01/16 12:22
일게임넷 소리 안들으려면 똑바로 해야죠
일단 포모스나 데일리e스포츠같은데도 보도자료 돌리구요 이번에 확실하게 재발방지 약속 해놔야하고 김태형해설이나 홍진호감독도 따로 사과의 표시정도는 해야 한다고 봅니다 최소한 몰랐다는 변명이라도 해야죠
13/01/16 14:00
킬링캠프의 종범은 맥락으로 볼때 전라도 비하의 의도없이 그저 인섹의 대체용어로 사용한겁니다.
사용안하는게 최선이겠지만 전라도 비하가 아니라면 인섹과 뭐가 다를것이 있나 싶네요.
13/01/16 14:23
그럼 pgr에서 종범종범 거리고 다녀도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종범이 아예 독립된 사건이었으면 말씀하시는게 일리가 있겠지만 이미 민주화사건 후잖아요 저도 그냥 우연이라고 믿고싶인데...솔직히 그건 제 팬심인것 같습니다 ..
13/01/16 15:15
경중이 약하다는 말을 마구마구 권장하고 사용했으면 좋겠다로 치환하는건 악질적인겁니다.
종범이라는 단어랑 북괴멀티 단어가 비슷한 수준은 아닐텐데요 사용해도 좋다는건 아니지만 저정도면 사과문수준까진 아닌거같다라는 의미죠, 전라도비하하면서 사용한 표현도 아니였고요 민감한만큼 안썼으면 좋겠다 정도가 종범이라는 단어에 대한 평가가 아닌가요?
13/01/16 15:27
그럼 민주화는 사과했나요?
민주화나 북괴멀티나 흉악한 단어인건 마찬가지인데요 그냥 그때 모르나보다 하고 유야무야 넘어갔죠 문제는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비슷한발언을 또 했다는거죠 말씀하신게 종범 단독사건이었다면 일리가 있지만 이미 민주화란 단어를 방송에서 쓴적이 있지 않습니까 저도 콩 너무 좋아하구요 좋아하니까 찝찝한거 남기지 말자는거죠
13/01/16 12:23
지금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건지 모르는거같네요
진짜 어이가없네요... 온게임넷이 제대로된 사과하기전에는 진짜 보이콧해야겠어요 어제까지만해도 내일 어떤반응보이면 반응하자였는데 오늘 보니 안되겠네요 저분들은
13/01/16 12:24
뭐랄까...여기 댓글 다신분들이 바라시는 사과라는게 저 제작진들 짤라버리는 것처럼 보이네요. 불만족스러운건 알겠는데 망했으면 좋겠느니 하는 글 보고있으면 참 그래요. 그냥 지켜보는게 그렇게 어려운건지... 어쨌든 온겜넷이 저런 드립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것도 불편하지만 자기 잘못도 모르는 방송국 망해버렸으면 좋겠다는 저주도 보기 불편하네요.
13/01/16 12:26
그만한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그러잖아도 온게임넷은 몇 차례나 몇 차례나 특정 지역에 대한 비하 발언, 자막을 방송상에 내보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예 대놓고 자신들이 사는 고장을 '북괴 멀티'로 만들어버렸어요. 결코 실수로 일어날 수 없는 일로 말이에요. 당연히 처음 그 사안에 대해 크게 분노할 수 있는 거고, 당연히 그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다면 또 한 번 크게 분노할 수 있는 거죠.
13/01/16 12:24
어제 유게보니 이번이 한두번도아니고
특히 전라도비하언어를쓰는사람데려다가 프로그램까지 진행도 몇번시켰던것같던데 이런걸볼때 실수라고는 보이지않네요.. 사과문에는 실수라고 나와있지만...
13/01/16 12:27
(이 글과 별개로) 건의 게시판에 올라온 '온게임넷 사태와 관련한 항의 표명과 불판, 리그 보이콧 요청'은
운영진 논의 결과 별도의 항의 표명, 보이콧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 https://pgr21.com/?b=23&n=211&c=846}
13/01/16 15:47
불만족스럽네요. 보이콧은 무리라도 커뮤니티차원에서 항의표명정도는 들어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힘든논의끝에 내려진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3/01/16 12:27
뭐 어차피 사과문을 휘황찬란하게 써봐야 제대로 된 후속조치가 없으면 공염불에 불과한거고, 후속조치를 어떻게 하는가까지는 두고 봐야겠죠.
13/01/16 12:30
이게 처음이고, 문제가 이번건에만 국한된거였다면야 저정도 대응으로도 아주 납득못해줄건 없겠죠.
하지만 이 사건은 어제 사이퍼즈리그 경기 하나만 해당되는 일이 아닙니다. 2010년 대한항공스타리그 피켓 사건부터 G맨게임종결자, 나는캐리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저질러져 온 일까지 모두 포함하여 많은 분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거죠. 이러한 과거 잘못, 저들의 표현대로라면 실수에 대해서도 분명한 사과표명이 있어야 할것이며, 그러지 않는 이상 온겜측은 계속진정성을 의심받을 일밖에 없을겁니다.
13/01/16 12:31
오늘 아침에 문제가 되었던 방송의 게임의 자게에 들어가봤습니다.
http://cyphers.nexon.com/cyphers/article/free/search/title/%EC%A0%84%EB%9D%BC%EB%8F%84 사이퍼즈 자유게시판 이 것을 보고, 자신들이 한 행동이 그저 부적절한 닉네임을 TV에 내보냈다는 생각을 한 것에 대한 사과라면 정말 치졸하기 짝이 없는 겁니다. 해당 게임내에서 악질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지역비하를 알면서도, 묵인해 놓고 그저 사과문 한장 덜렁 내놓다니요. 저기에 있는 글들을 읽다보면 내가 한국인이 맞는건가 고민도 할 수 있고, 왜 타 인종과 세대에 대한 비하가 얼마나 큰 죄인지를 뼈져리게 느낄 수 있습니다. 저 사과문 담당자가 시청자 입장자에서, 저렇게 뻔뻔스럽게 사과문을 쓸 수 있는지 대놓고 물어나 보고 싶네요.
13/01/16 12:35
심지어 저 게임을 기획하는 담당자는 '사전조사'라는 뜻을 알기나 하나요? 해당 게임내 유저들의 문화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사실만 인지를 했어도 이러한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사이퍼즈라는 게임을 한번도 안하고 기획한 것 같은데, 뭔 기획을 이딴식으로 졸속처리 하는지 참내.
13/01/16 12:32
김태형은 사과 안하나요?
스1때부터 해설 질도 떨어지고 이래저래 마음에 안드는 해설 중 하나였는데 이 사람은 알고도 계속 쓰고 싶다고 한 사람 아닙니까? 나이도 드실만큼 드실 양반이 생각이라는게 없는건지
13/01/16 12:36
사과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안그래도 스2해설 수준이 저질이라 안봤으면 했는데 이대로 사라져 주면 좋겠네요. 아 어차피 온겜 안볼거구나 크크
13/01/16 12:34
개인적으로 저정도면 된 것 같네요.
사과문도 나왔고 관련자 징계도 한다고 했구요. 전용준 캐스터가 오늘 롤방송에서 사과하면 이보다 더 좋을순 없을 것 같은데 거기까지 바라는건 무리같아요. 그냥 다음 사이퍼즈 리그에서 사과하고 지나갈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진정성있고 성의있는 사과였으면 했는데 아쉽네요.
13/01/16 12:35
사과문에서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특정 출연자의 부적절한 닉네임이 방송에 그대로 노출되어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부적절한 용어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 하고 방송에서 사용한 점에 대해서 온게임넷은 해당 제작진에게 주의와 함께 철저한 재발 방지 교육을 행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이 부분이고, 기사에서는 [사전에 제대로 부적절한 캐릭터명을 걸러내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다. 재방송 때 관련 영상은 삭제하고 사과문을 내보낼 예정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제작진에 대해서는 향후 징계위원회가 열릴 것이다] 라고 인터뷰한 점입니다. 마치 선수가 한 잘못을 부주의로 방송에 내보낸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는데, 기존에는 모르겠으나 이번 사안에 있어서 온게임넷은 분명하게 확대 재생산했습니다. 선수의 닉네임이 노출된 것이 아니라, 선수의 닉네임을 자막으로 제작 방송했습니다. 북한멀티전라도라는 단어 뜻도 모르는 바보라고 인증하지 말고, 실수가 아닌 잘못인 것을 명백히 밝힌 사과와 함께, 이번 사과문을 작성 게시하고, 전화통화로 인터뷰한 내용의 책임자 역시 변명만 늘어놓으며 시청자를 기만한 것을 추가로 사과하기를 촉구합니다. 제가 20대 내내 아껴왔던 온게임넷이 제대로 사과도 할 줄 모르는 집단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13/01/16 12:36
사과문다운 사과문이라면 일단 [실수]가 아니라 [잘못]이라고 해야죠. 그리고 왜 그런 잘못을 저질렀으며 왜 그 잘못이 나쁜지 쓰고 다음에 이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 써야죠.
13/01/16 12:37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pc/27/read?bbsId=G003&itemId=7&articleId=992489
그 선수(도 아깝습니다)가 전라도에 악감정이 없다는데 이 스샷들은 뭔지.. 진짜 본인일까요?
13/01/16 12:39
이게 만약 진짜라면 아주 대박이네요. 그만한 닉을 쓰면서 전라도에 악감정이 없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라는 거랑 동급의 소리라 생각했는데, 과연 그러네요.
13/01/16 12:41
지역드립치면서 전라도에 악감정 없다고 주장하는 인간들의 대부분이 아니 99%가 저렇더군요.
진짜라도 크게 놀랍지는 않네요 '인실'을 깨달아도 안될 놈들인데요 뭐.
13/01/16 12:56
http://cyphers.nexon.com/cyphers/article/free/search/writer/%EB%B6%81%EA%B4%B4%EB%A9%80%ED%8B%B0%EC%A0%84%EB%9D%BC%EB%8F%84/3
사이퍼즈 자게에 북괴멀티전라도로 검색하면 이렇게 뜹니다.
13/01/16 14:50
본인이라면 이건 잠깐의 실수도 아니고.. 이런 사람은 이쪽에서 퇴출시켜야 하는 거 아닌가요?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넘인데..ㅡㅡ;
13/01/16 12:40
온게임넷이 이런 건성적인 사과문을 내보낼까봐 안그래도 걱정이었습니다... 이전에도 HD서비스 유로화 이후 서비스 폭주하면서 그거에 대한 사과문도 대충하고 넘어갔던걸로 기억하는데 아예 관습적으로 그렇게 된게 아닌가 싶네요;;
좀 더 보겠습니다. 제대로 생각 있으면 방송에서 제대로 정리를 해줘야죠.
13/01/16 12:42
그런데 이번 사건에는 게임대회 주최측인 넥슨의 잘못도 있습니다.
대회의 전반적인 관리는 넥슨도 담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잘못된 닉네임이 있었다면 넥슨 측도 대회예선 등을 진행하면서 제대로 준비를 했어야 했습니다. 이번 문제가 단순히 북괴멀티전라도로 그칠 문제가 아닙니다. 그 밖에 상당히 많은 닉네임이 방송용으로 쓰기 매우 불편한 닉네임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넥슨 측은 닉네임을 변경시키는 것을 쓰지도 않고 그냥 그대로 대회를 진행시켰습니다. 온게임넷의 사과부분은 그렇다 쳐도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을 보면 pgr도 너무 한쪽에 매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온게임넷이 실수라 표현한 것은 잘못입니다만 저 사과문에 잘못이라는 말을 붙어도 어차피 욕했을 것 같습니다. 사과문의 진정성은 결국 어떻게 조치가 나오는지에 따라 달려있는 것이지, 사과문 자체에 달려있다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리고 대회 주최측인 넥슨 측도 사건을 제대로 인지하고 대회용 닉네임 변경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 온게임넷은 출연자들의 소양교육을 담당하는 방송사가 아닙니다. 출연자들은 온게임넷의 섭외에 응한 사람들일 뿐이죠. 그 사람들에 대한 문제는 그 사람들에게 직접 따져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그 사람들이 그런 말 쓰는 것에 대해 아무런 제지가 없었던 온게임넷도 역시 어느 정도 책임은 가져야 하지만 말이죠.
13/01/16 12:45
사이퍼즈 쪽에서 미리 닉네임을 이름으로 바꿀 것을 요청하였고 바꿨는데 그대로 방송에 나왔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제 유머게시판 댓글 중에 그런 댓글이 있었습니다.
13/01/16 12:47
방송사와 사이퍼즈 측 둘다의 잘못이죠.
어차피 닉네임은 그대로 사용했잖아요. 이름만 사용하는 문제로는 해결 못하죠. 해당 캐릭터의 닉네임은 그대로 사용할 것이니... 대진표 보니 그대로 나와 있구요. 결국 둘 다의 잘못입니다. 대회를 진행하는 것은 넥슨도 책임이 있어요. 물론 이전에 온게임넷이 온갖 비하에 매달렸던 전례로 인해 그쪽에 쏠리는게 당연하겠지만...
13/01/16 13:12
이걸 왜 물타기로밖에 해석을 안하시는지...
또다른 책임자도 있다는 걸 이야기 하시는거잖아요. 타테시님 말씀대로 넥슨도 분명 책임이 있습니다.
13/01/16 13:29
이 게시물에서 그러시니까요. 따로 글 쓰셔서 말씀하시면 다른분들도 동의할겁니다. 온게임넷 잘못을 지적하는 글에서 넥슨도 잘못임. 이런 투의 댓글은 넥슨도 잘못했으니 온게임넷 적당히까라는 식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13/01/16 15:52
이 말에 게시물이 무슨 상관인가요? 지금 이사건은 e-sports, 게임계 전방위적으로 아예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봅니다. 저 위 루리웹링크 댓글중 어느분 말마따나 지들이 특정사이트에 수용되서 폭동드립치든 말든 신경써줄 필요 없지만 그게 대중앞에 나온다면 문제죠. 댓글 다신 말투가 오해살만한 댓글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 너무 나가셨습니다.
13/01/16 13:05
안바꾼거로 알고 있습니다.
저 유저 사과문 자체에 닉네임은 대회 끝나고 바꿀게요 라고 써놨습니다. 주최측에서는 선수들의 부적절한 아이디 여부 때문에 변경할 기회를 준거고 저 유저는 안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13/01/16 12:48
님께서 사과의 진정성은 후속조치가 어떤지에 달려있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잘못을 실수라고 하지 않았더라도 어차피 욕했을지는 알 수 없는 겁니다. 넥슨과 사이퍼스, 해당 선수는 관심도 없어서 안까는 겁니다. 애정이 있어야 까죠. 다같이 잘못했을 때는 반드시 잘못한 모든 주체를 지적해야하는 건 아닙니다. 나와 상관없다면 뭔 상관인가요. 분명한 포인트는 온게임넷은 잘못을 했고, 해당 잘못에 대해서 제대로 적시하지 않았으며, 잘못을 적시하지도 않았으니 사과를 한 것도 아닙니다. 혹 나중에 사과는 진정성이 있을지 모르지만, 저 사과문에는 진정성이 없습니다. 모두 다 잘 못했으니 온겜만 까는 것은 일방적이다. 이런 걸 일반적으로 물타기라고 합니다.
13/01/16 12:59
죄다 물타기가 되는군요. 참 불편합니다.
PGR은 어느 순간부터 한측 의견에 손을 안 들어주면 물타기로 취급하는군요. 네 더이상 의견을 올리지 않겠습니다. 물타기가 되니 의견으 올려봤자네요. 솔직히 PGR에 게시글 올리는 것도 꺼려지네요. 이런 상황이라면.. 제가 대표적인 물타기 유저가 되는 것 같아서...
13/01/16 13:03
나중에 다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한쪽편을 들지 않고 객관적인 태도를 너무 유지하려하시다보니 현재 분명하게 잘못을 지적하고 있는 방향을 틀고 계십니다. 말씀하신 태도는 쌍방에 문제가 있을 때, 한 쪽이 옳으냐 그르냐를 말할 때에 적합한 것입니다. 여기도 잘못이 있고, 저기도 잘못이 있다. 이번 일처럼, 한 집단이 잘못을 했을 때 그 중 하나가 지적받는다고해서, 다른 부분도 나눠서 지적받아야되는데 너무 하나만 지적받고 있다는 지적은 적합하지 않죠. 그렇게 분산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이곳에서 온겜만 욕하지 말아라. 라고 할 것이 아니라, 새로 글을 써서 넥슨과 해당유저의 잘못을 지적하시면 됩니다. 어짜피 그 글에도 지적하는 댓글들이 달릴 겁니다. 이 글은 온게임넷의 사과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자리입니다. 여기서 왜 온겜만 까냐고 하면 당연히 물타기일 수 밖에 없죠.
13/01/16 14:38
그런데 타테시님의 발언이 물타기로 보이는게 당연한 정도의 내용이기는 하지만 실제 타테시님의 이후 댓글을 생각하면
물타기로 단정짓기는 좀 힘들것 같아요. 물타기라는건 실제로 악의적인 의도로 한쪽을 옹호하기위함이지 타테시님의 이후 댓글 보면 그런 의도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대신 타테시님도 주의하셔야 하는게 당연히 님이 그런 댓글만 올려두셨으면 물타기 매도를 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억울한 마음이야 이해가 가지만 애초에 타테시님의 실수에서 벌어지신 일이기에 자업자득인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댓글에 대한 반응에 윗 댓글과 같은 반응은 정말 잘못된겁니다. 사과를 해야하는건 타테시님이 맞는겁니다.
13/01/16 12:42
이젠 정말 정떨어져서 안볼랍니다.
관계자의 잘못이라면 관계자에게 징계를 해야하고, 선수의 잘못이라면 참여를 제안해야합니다. 심지어 월드컵이나 올림픽에서의 정치적 제스춰를 해도 메달 박탈 및 출장정지등의 징계가 따르는데... 이스포츠는 이러니까 애들 게임하는거 구경한다는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13/01/16 12:45
선수에 대한 부분은 대회주최측이 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번 대회의 전반적인 부분은 넥슨이 담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 온게임넷에 따질 문제는 아니라 보구요. 또 재발방지라 해봤자 어차피 지금은 말만 번지르르하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출연자들의 소양문제는 출연자들이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문제지, 방송사가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죠. 이 부분은 공론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봅니다. 방송사 압박 정도로는 부족할 수 밖에 없죠.
13/01/16 12:58
저 아이디가 갑작스레 방송을 타게 된 게 아닙니다. 이미 저 아이디로 방송에 나올 것은 사전 고지 되어 있었고, 편성표인지 예고문인지에도 저렇게 기입이 돼 있었다고 합니다. 저 아이디를 자막으로 올리기 위해 타이핑하고, 업로드하고, 송출하고, 그 이전에 저 아이디를 기입하여 홍보하고... 이 모든 일들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사에게는 책임이 덜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번 건에 관해서는 저 사람 본인은 말할 것도 없지만, 온게임넷의 잘못이 제일 커요.
13/01/16 13:05
그러니까 선수에 대한 잘못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선수가 방송상 금지되는 말을 닉네임으로 썼다고 해도 그 선수의 잘못이 크지 방송사는 그저 관리소홀의 책임일 뿐이죠. 이번 문제는 방송사가 자막을 만들어 방송에 내보냈습니다. 선수가 그 자막을 만든 것도 아니요, 게임사가 그 자막을 만든게 압니다. 방송사가 한 잘못을 지적하는 것인데요.
13/01/16 12:49
긑쎄요, 이번 부분에 대해 온게임넷에 좀더 철저한 반성을 요구하는 것도 일리있는데 사실상 온게임넷 측에서도 그저께 일어난
일에 대한 사과로 생각하고 있지 몇개월전 심지어 1년전 일들까지 수면위로 인터넷상에서 떠올라서 같이 까이는데 온게임넷이 갑자기 1년전 일들부터 하나하나 다 되짚어서 직접 사과하고 옛날에 잘못한 관계자들까지도 다 징계하고 이런건 현실적으로 좀 무리 아닌가요? 이 일 자체에 대한 사과와 후속조치의 미흡함은 지적할만하고 생각하는데 갑자기 1년전 몇개월전 일들까지 왜 징계 안하냐는건 현실적으로 무리한 요구인거 같은데요. 갑자기 이제와서 김태형과 홍진호가 사과해야 한다는 것도 제가 보기엔 좀 무리네요. 별개로 이번 사태에 대한 것만 보면.... 그냥 평범한 수준의 대처 같네요
13/01/16 12:54
물론 옛날일부터 소급해서 징계해라는 무리죠. 하지만 같은일이 계속 반복된다는 것은 이 사안을 방송국에서 아주 하찮은 일로 치부하기 때문입니다. 아주 중요한일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이것이 계속 반복된다면 진짜 온게임넷 고소먹고 망할지도요.
13/01/16 12:59
온게임넷이 한 잘못은 해당 선수가 그런 닉네임을 쓰게하고 방송중에 그 닉네임이 노출되게 한 것이 아닙니다.
해당 선수의 닉네임을 자막으로 제작해 방송에 노출한 거죠. 그런데 현재의 사과문은 자신들이 자막으로 제작해 방송에 노출된 것을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가장 큰 잘못인데요. 선수가 닉네임을 적절하게 사용하도록 교육하지 못했다는 건 온게임넷의 잘못 중 사소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직접 자막에 써서 방송에 내보낸 것에 비하면 말이죠. 지금의 사과문은 잘못은 자기 학생이나 자식이 했고, 보호자 된 입장에서 관리가 소홀해서 죄송하다고 하는 사과문이죠. 이번일은 본인들도 같이 잘못한 것이지 관리소홀의 문제가 압니다. 사과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잘못한 것을 분명하게 적고 그것에 대해서 사과해야합니다. 그런면에서 너무나도 부족한 사과문이네요. 그냥 선수의 잘못을 대신 사과해줬고, 본인들의 잘못은 아직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13/01/16 12:57
이게 인터넷상에서 하도 퍼지고 몇몇 단어는 어원도 모른채 유머용으로 사용하다보니 이게 어디까지가 잘못이고 문제인지 판단이 잘 안서는거 같아요
게다가 전 이번 사건이 많은 사람들이 보이콧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심각한지도 몰랐고요. 이번 계기로 지역비하 관련 된 용어나 드립이 얼마나 잘못된건지 알게되고 또 경각심을 일깨워줄꺼라 생각하네요
13/01/16 12:58
어차피 오프관중 꽉꽉 들어차고 흥행 잘 되겠죠.
이런 상황에 분개하는 사람이 소수가 된 사회가 이미 된 듯 합니다. 차별과 비하의 구호가 방송으로 드러날 정도로..
13/01/16 12:59
재발 방지 교육이라... 이번 일이 처음도 아닌데 전에 일 터졌을 때는 재발 방지 교육 안 하셨나 봅니다. 아니면 재발 방지 교육을 하셔도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거 보면 재발 방지 교육이 무용지물이거나.
13/01/16 12:59
다시 한번 말하지만 실수라는 표현 자체부터 잘못된겁니다. 실수요? 한두번이어야 실수죠. 도대체 몇번째입니까? 그리고 어제 그 말...몰랐다고 쉴드도 칠 수 없을만큼 아주 명확하게 지방 차별적 말이었는데요. 봇에게 자막 맡깁니까? 이제 막 말이랑 글 배우는 어린애에게 맡깁니까?
13/01/16 13:06
저도 좀 더 진정성 있는 사과문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짧은게 명료하고 좋을 수 있으나 너무 형식적인 것 같네요.
일단 사과문이 나왔으니 추후에 다시는 이러한 일로 논란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과 관련된 댓글을 읽으면서 좀 감정이 상하네요. 정당한 비판을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악플이 종종 보입니다. 이번 사건의 징계를 요구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하지만 악플은 자제했으면 합니다. 별로 관계없는 저도 기분이 상하는데 당사자가 만약 글을 본다면 무슨 생각이 들지... 욕먹을 행동을 했으니 악플을 써도 된다고 생각하는건지, 결국 자기얼굴에 침뱉기라고 생각합니다. 악플은 자제하고 건전한 비판을 하면 좋겠습니다.
13/01/16 13:08
어느분이 댓글단 그대로 흘러가네요
무성의한 사과문으로 무마하려 들꺼고 이거면 된거아니냐vs진정성이 없는 사과다 이걸로 파이어 될거라고 하시더니
13/01/16 13:09
다른 건 다 실수라고 쳐도, 자막을 제작한 것은 명백한 잘못입니다.
이걸 실수라고 한다는 건, 스스로의 개념없음을 잘 감춰야하는데 실수로 노출시켰다는 것이되는 거죠. '북괴멀티전라도'. 이걸 실수로 자막으로 제작했다는 건가요?
13/01/16 13:15
뭐 사과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어서 그런지 덤덤하네요.방송국 사과문이야 거의 저런식이니까요
문제는 재발방지와 관계자 징계입니다. 말로만 이런일 없을거다 하지말고 확실한 방안을 만들었음 좋겠습니다. 한두번이 아니었으니까요. 그리고 관련 작가와 피디는 맘같아서는 퇴출해야할정도의 사안이라고 보지만 본인들이 무슨 의도를 가지고 한 일까지는 아니라고 보기때문에(그냥 무관심 혹은 무식에서 비롯된)일시적 감봉같은 중징계는 당연한거고 방송&역사 교육 몇십시간 정도면 될것같습니다.
13/01/16 13:15
사과문의 진정성이 조금 부족해 보이지만,,말보다는 '행동' 더 중요한 법이니, 제발 합당한 징계와 철저한 재교육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온게임넷과 별개로 저 아이디를 사용한 유저도 방송에서 공개사과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커뮤니티에 글 하나 찍 남기면 그만인건지..본인은 이 사건은 얼마나 큰 사건인지 인식도 못하겠죠? 솔직히 마음 같아선 저 친구가 있는 팀을 부전패라도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나이가 어리지만, 지금 바로 잡아 놓지않으면 저 친구 저런 왜곡된 생각을 계속 품게 될지도 몰라요.
13/01/16 13:17
온게임넷이 딱 이정도의 인식수준이니, 이정도의 사과문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이스포츠 커뮤니티에서 난리법석을 피우니, 이정도 사과문으로 끝내려고 하는 것이겠지요! 만약에 이와 관련된 뉴스가 9시 뉴스에라도 나온다고 생각해 보고, 각종 매체에 도배된다고 생각해 보면 어떻게 될까요? "북괴멀티전라도" 실수다! 재발방지하겠다. 이런 수준으로 마음이 상처받은 사람, 아니, 멀쩡한 나라 구성원중에 일부를 북괴로 만들어 버리는 것에 대한 상응하는 사과문입니까? 여전히 이스포츠의 팬으로서 즐기고 싶은 마음도 간절하고, 이와는 별도로 즐기시는 분들의 마음과는 별도로 이후에는 이런 일들과 상관없이 정말로 남들에게 인정받으면서 즐기고 싶은 마음입니다.
13/01/16 13:17
슨상님, 호성드립, 더 봐주면 민주화까지만 실수였죠.
고의성까지 의심되는 명백한 잘못을 두고 이 정도밖에 반성을 못하나요. 한국 사람이 북괴를 모릅니까, 아니면 전라도를 모릅니까. 게다가 게임판에 있는 사람이 멀티의 의미를 모를 수가 있나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어요. 어제 지웠던 온게임넷 채널은 그냥 둬야겠습니다. 온게임넷같은 인간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지난 시간들이 후회됩니다. 그 시간에 더 생산적인 일이나 할 것을..
13/01/16 13:18
하두 답답해서 혹시나 주변친구들 중에 일베 하는 사람들 있나 싶어서 페북에 글좀 올렸습니다.
-------------------------------------------- 어제 저녁부터 오늘까지 온게임넷의 지역 비하 드립 자막이 버젓이 방송에 노출돼서 논란이다. 그런데 이런 실수 아닌 실수가 한두 번이 아니다. 나름 게임 자체를 E스포츠라고 생각했고, 거기에 미쳐서 한때는 나름 열정적으로 응원했는데 뒤통수 맞은 느낌이랄까? E스포츠 분야에서 나름 성공했다고 생각한 김태형 해설이나 홍진호 전선수나 민주화란 단어를 거리낌 없이 방송에서 내뱉질 않나...? 뭐 처음에 몰라서 무지해서 썼다고 쳐도, 그다음 방송에 홍진호가 민주화란 단어를 사용하니 "나는 쓰고싶은데 쓰지말래" 라는 어처구니없는 발언을 보고 아연실색했다. 사람은 어느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적응이 되어간다. 나 또한 나도 모르게 인터넷을 접하면서 생기는 신조어들을 어느 순간 쓰고 있을 정도로 "선 적응 후 습관" 이란게 정말 무서운거다. 최소한 자기가 쓰는 단어가 어디서 파생되었는지는 생각하고 써야 되는 거 아닌가? 이젠 뭐 이런 쓰레기 단어나 양성소(흔히 모사이트) 습관적으로 사용하거나 방문하는 사람들하고는 말을 섞지 말아야겠다. 초기에는 그것이 나쁜지 몰라서 사용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고 쓰지는 않았을 테니 말이다. 정말 가장 답답하고 짜증나는건 이런 쓰레기 문화가 어린애들한테 이미 깊숙이 자리 잡아있다는 사실이 정말 개탄스럽다.
13/01/16 13:19
실수도 한 두번해야 실수고 몰랐다는 것도 한 두번해야 이해합니다.
몇번을 걸쳐해놓은게 있는데 무지로 인한 실수라니 말도 안되죠. 이걸 옹호해주시는 분들은 정말 대인배거나 이번 일에 딱히 열받지 않은 분이 아닐까 싶을 정도네요.
13/01/16 13:20
실수...............................................
그냥 온게임넷 수준을 보여준거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13/01/16 13:24
다른곳은 조용한데 피지알만 시끄럽다며 이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힘쓰라고 비꼬시던 리플은 홀랑 지우셨네요.
이미 캡쳐는 해놨습니다만 본인도 피지알에 가입해서 피지알 겜게에 리플을 달면서 뭐 본인은 다른 사람이라도 된냥 피지알 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13/01/16 13:30
이 사실이 안타깝습니다..왜 다른 커뮤니티는 이 사안에 대해서 피지알만큼 이야기를 하지 않는걸까요? 저는 xp유저기도 헌데..
거기도 그다지 별말이 없는것 같더라구요...디씨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13/01/16 13:34
스2 중심 커뮤니티는 온게임넷에 별다른 관심이 없다고 보는게 맞겠구요. 롤 중심 커뮤니티는 롤갤의 파생이라고 봐야하기 때문에 뭐가 문제인지 모르거나 뭔 선비들이 뭔알하고 있다고나 하겠지요.
온게임넷 관련 리그를 기사화시키는 포모스와 데일리는 이번사건에 침묵 온게임넷 리그를 거의 보도하지 않는 TIG는 기사화 한것만 봐도 뭐... 그래도 여초싸이트를 중심으로 어제 저녁~오늘 새벽 좀 퍼진거 같긴 하더군요. 반응들이야 그럴 줄 알았다. 게임만 하는 애들인데... 정도죠.
13/01/16 13:25
온게임넷 내부에 권력을 쥐고있는 사람이 성향이 일베쪽인게 거의 확실하다고 보면 되나요???
한 방송사가 대놓고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행위가 실수라니 어처구니가 없군요. 볼사람은 계속 볼테니 너희들이 어쩔거냐라는 배째는 행위 같아서 정말 싫습니다. 그냥 폐국하시죠 온게임넷.
13/01/16 13:28
저게... [실수] 로 작성할 수 있는 일곱글자입니까.
어느 집단(직업군, 회사, 계층 등등)이던 그 집단을 욕먹게 하고 비난받게 하는 것은 '소수' 의 잘못입니다. 그 집단의 잘못없는 대다수는 소수의 잘못으로 그 집단에 속해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잘못을 저지른 소수와 마찬가지 취급을 받게 마련입니다. 그러면 잘못없는 대다수는 거의 대부분 이런 변명을 합니다. 잘못을 저지른 소수가 전체를 대변하지는 않는다. 대다수는 그런 사람들이 아니니 전체를 욕하거나 비난하지는 말아달라. 라고 말이죠. 그러나 대다수가 잘못을 저지르는 집단은 [범죄집단] 뿐입니다. 소수의 잘못으로 치부해서 면죄부를 받으려는 것은 용납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집단에 속한 대다수는 잘못을 저지르는 소수가 안 생기도록 최대한 자정의 노력을 했어야 했습니다.] 그런 자정의 노력이 부족했기에 소수는 여전히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고 그런 면에서 대다수는 욕먹고 비난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온게임넷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여러차례 특정지역을 비하하고 차별하는 단어들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방송에서까지 여과없이 방송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때마다 사과문 공지, 재발방지 약속 등등 자정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지만 전혀 효과는 없었습니다. 매번 소수의 [잘못], [실수] 로 치부한다고 온게임넷이 면죄부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티빙에서 시청률 1위라고 목 찢어져라 외치는 그 외침이 더 이상 들리지 않게 될 것이고 점점 온게임넷을 시청하는 시청자들과 현장을 방문하는 팬들조차 외면하게 될 겁니다.
13/01/16 13:31
여전히 티빙 시청률 1위는 고수할테고 언제 그랬냐는듯 리그도 흥하고 잘만 돌아갈겁니다.
온게임넷에 실망한 소수만이 등을 돌릴뿐 어떤 것도 그 허망한 가슴을 메워주진 못하겠죠. 사과문 언제 올라오나 계속 기다렸는데 거참 씁쓸하기만 합니다.
13/01/16 13:37
그러니까 열받는거죠.
잘못에 대해서 사과를 하라는데 한두번도 아닌일에 실수라고 하면서 그냥 한번 봐달라는 식의 사과문이 너무 짜증납니다. 이판의 팬들은 중계권때도 그렇고 조작사건도 버텨온 정말 이스포츠라는 문화를 사랑하는 분들인데 이번사건이 그사람들의 가슴에 제대로 대못을 박은것 같습니다. 그래봤자 리그열리면 잘만 돌아갈 것 같아서 너무 씁쓸합니다.
13/01/16 13:36
더욱이 이번 일은 비단 게임방송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이 아니라
현 사회에서 지역비하가 얼마나 만연해있는지 그리고 그것에 대해 불감,둔감한 풍조를 보는것 같아 더욱 안타깝습니다.
13/01/16 13:30
홈페이지에 게시된 대진표와 방송시 선수소개 자막 만들 때
<북괴멀티전라도>라는 단어를 <직원>이 <직접 타이핑> 했을텐데 시청자들이 그걸 실수라고 넘어가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저 <직원>들의 멘탈에 경의를 표합니다.
13/01/16 13:36
다시 사과문 보니까 어제 느꼈던 울분이 또 치밀어 오르네요.
징계는 제가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 잘 몰라서 넘기겠는데, 사과문이 저게 뭡니까. 이건 그냥 방송에서 모르고 욕한 것과 준하는 사건이 아닙니다. 군대가면 다 배웁니다. 우리의 주적. 미국도 아니고 일본도 아니고 북한 입니다. 아직 휴전국가인 나라에서 일부 지역을 우리의 주적과 똑같이 묘사(복사)해 놓고, 달랑 몇줄? 비슷한 다른용어들은 모두 다 유추해야 판단 가능한 말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단어는 자기의 친구, 가족, 친지 심지어 본인까지 전부 북한 괴뢰군으로 묘사되어있습니다. 여성비하, 장애인비하, 인종비하 다 같은 말입니다. 자신을 포함해 자기 주위를 전부 부정하는 말입니다. 거기에 대고 '죄송합니다' 쓰면 퍽이나 '아 네 알겠습니다' 하고 넘어가겠네요. 왜 다른나라는 이런 문제를 그냥 넘어가지 않을까요. 고작 사과문 한방에 해당직원 중징계 때리면 그만인데, 언론과 시민단체에 공론화가 되고 사회적 이슈가 발생합니다. 사과문을 보고 진정성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판단은 개인의 자유이겠으나,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아래 시안님의 글에서 몇줄 따오면, '해당 직원의 중징계, ESPN방송국 직원들의 교육, 공식사과문, 해당 부국장의 트위터 모두 썼음에도, 팬들의 분노는 가라 앉지 않았다' 공지를 내렸음에도 나온 팬들의 분노와 항의는 속좁은 사람들의 전형인가요? 그냥 밥먹다가 돌씹어서 나오는 욕설 수준이 아니고, 인간에 대해 편을 가르는 욕설입니다. 그런 팬들의 분노를 조금이라도 가라앉힐려고 단 몇줄 사과문과 징계를 준다고 하면 전 절대 못받아 드립니다. 제가 어렸을때 다른 것은 다 참아도 부모욕은 참지 말라고 그래서 더 화가 나는지 모릅니다. 그게 10년동안 본 게임채널에 그대로 나와서 더 답답하네요. 위에도 썼지만, 담당자에게 면전앞에서 물어보고 싶습니다. '니가 전라도 사람이라면 이 사과문 보고서 퍽이나 용서하겠냐' 라고요.
13/01/16 13:48
일단 백마디 말보다 행동이라고 징계위원회에서 어떤 결론이 나는지 지켜 봐도 된다고 봅니다. 제대로 된 징계가 내려진다면 저 사과문도 온게임넷 나름대로 진심으로 쓴 거라고 받아줄 수 있겠죠. 아니면 뭐.....전 앞으로 온게임넷 지금 보는 것도 롤챔스 하나지만 시청률 올려주기 싫어서 그냥 다운받아 보렵니다. 일단 징계위원회 보고 성토해도 늦지 않다고 봐요
13/01/16 13:50
오늘 롤챔스 시작할 때 전용준 캐스터의 목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 하네요.
간판 방송이니 거기서 또 죄 없는 캐스터와 해설진에게 총대 둘러서 사과하라고 시키겠죠. 어차피 저런 것들을 여과 없이 내보내는 인간들에게서 제대로 된 작문 실력의 사과문을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후속 징계가 어떻게 되는 지를 지켜봐야 할 때라고 봅니다.
13/01/16 13:51
어쨌거나, 어떤 징계가 내려질지는 모르겠지만 실수 운운한 사과문 수준으로 볼 때 지금으로서는 별다른 기대가 안 되는 것이 제 예상입니다.
회사 내부 규정 운운하며 징계수위와 징계자 등을 외부에 공표조차 안 하는 일이 벌어지지는 않았으면 좋겠군요. 이 사안에 대해 지금까지 했던 조치만으로 따진다면, 온게임넷의 대응은 전혀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13/01/16 13:56
징계위원회를 하루 아침에 덜컥 여는것도 아니니 아직은 기다리겠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 정도 사과로는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CJ E&M에 대한 개인적인 보이콧은 여전히 풀 생각이 없고, 추후 사태를 지켜보고 싶습니다.
13/01/16 13:56
온겜은 이정도로 끝내면 안되죠.
사실 저는 징계는 필요하지만 책임 직원의 반성만 있다면 중징계는 별로 바라지 않습니다. 물론 그냥 한사람 중징계, 머리숙여 사과로 넘어가는게 더 싸게 먹히긴 하겠지만... 온게임넷이 향후 지역감정 해소 / 고운말 / 인터넷 예절에 해당하는 캠페인을 해줬으면 하네요. 이렇게 하는게 반성의 모습도 보이고 e스포츠의 중심다운 모습이라고 봅니다.
13/01/16 14:09
방금 CJ E&M 쪽에 항의전화를 하고 왔습니다.
온게임넷에 직통인 연락처가 없어서 투니랜드 쪽에 명시된 변호로 전화를하니 CJ에 연결이 되고 투니랜드를 선택해 문의를 하니 해당 상담내용은 온게임넷 담당자에게 이관된다고 하는군요. (상담원 분이 많이 놀라더군요.) 이 일이 실수라고 한다니 매우 유감입니다. 허나 온게임넷이 언제고 시청자들이 만족할 만한 사과를 한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을 좀 키워봐야겠습니다. 일간지 트위터에 이미지를 정리해서 보내고 어제 했던 방심위 민원신청에 이어 재차 방통위에도 민원신청을 하겠습니다. 유감으로 느끼시는 분들 중에 혹여나 짜투리 시간이 나시는 분들은 방통위, 방심위 민원신청을 비롯해 항의전화라도 한통 부탁드립니다.
13/01/16 14:10
실수 (失手) : [명사] 1. 조심하지 아니하여 잘못함. 또는 그런 행위.(네이버국어사전)
온게임넷 제작진이 일부러 그 표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적시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뜻인지 몰랐거나, 알았음에도 크게 신경쓰지 않았겠죠. 그렇다면 실수가 맞습니다. 실수한 해당자에게 주의를 주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고 합니다. 징계가 있건 없건 징계위원회에 회부되는 것은 직장인에게 큰 불이익이 맞습니다. 또한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도 진행하겠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적정한 후속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마스터충달 님 댓글처럼 건전한 게임문화를 위한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면 더 좋겠네요.
13/01/16 14:29
괜히 변명에 급급한 사과문이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적절한 용어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 하고...' 라는데 과연 그 용어를 부적절한 용어인지 몰랐을까요? 은어도 아니고, 너무 명확하게 보이는 용어인데도요. 몰랐다면 정말 자신이 일반인보다 지능이 떨어진다는 저능아 수준이라는 것을 인증하는 것이겠고요. 알면서도 그랬다면 당연 빼도 박도 없이 차별주의자 라는 것이겠지요. 괜히 사과문 보면서 부족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13/01/16 14:36
그렇다고 해서 잘못을 깨끗하게 인정하는 '단체'의 사과문은 잘 없습니다.
실수라는 말은 개인이 아닌 단체의 사과문으로서 그냥 수사에 불과하다고 생각해요. "사전에 인지했지만 담당자도 전라도를 싫어하기 때문에 그냥 방송에 내보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이랬으면 화 푸셨겠어요? 일단 전 안풀릴 것 같습니다; 알고서도 내보내는 사람이라면 빗발치는 항의만으로 진정으로 뉘우칠거라고는 생각이 안들거든요. 애초에 만족 못했을 사과문에 너무 분개하기보다는 후속조치가 어떻게 나오는지 칼눈을 뜨고 지켜봤으면 합니다.
13/01/16 23:13
'사전에 인지했지만 담당자도 전라도를 싫어하기 때문에 그냥 방송에 내보냈습니다'라는 님의 왜곡된 예시문에서 불필요한 덧칠이 드러납니다. 이 건에서 담당자의 생각은 곁가지입니다.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 건은 담당자가 실제로 어느 사이트를 다니고 어떤 정치여부에 상관없이 지역 비하에 해당하는 부적절한 내용을 그대로 내보낸 것만으로도 잘못인 겁니다. 사전에 인지니 뭐니 하는 건 그네들 사정이고. 프로이고 공적으로 쓰이는 방송에서는 변명이 안 됩니다.
잘못을 했으면 잘못했다고 인정하면 그만입니다. 구설수에 올라 문제가 된 전례도 있으니 더더욱 잘못을 깔끔하게 인정할 필요가 있지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 일부의 실수와 무지로 변명하듯 치부하니 부족하다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애초에 만족 못할 사과문이 어디 있습니까. 자기 잘못 깔끔하게 인정하면 될 일이지요. 불 위에 기름을 부을 만큼 멍청한 회사라면 모를까 실수라는 수사법으로 대체하는 건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리고 이런 어리석은 수사법을 쓰고 있으니 후속조치가 어떻게 될지도 별 기대가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이고요.
13/01/16 14:37
잘못 안했다는 게 아닙니다.
고의냐 아니냐 라고 봤을때 고의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고의가 아니었다면 징계위원회 회부 및 재발방지는 충분하지는 않아도 모자라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13/01/16 23:17
이 건에서 담당자의 고의가 있었느냐 아니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온게임넷에서 문제가 된 표현을, 방송을 하는 사람이 '그런 뜻인지 몰랐거나, 알았음에도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라면. 그건 고의건 아니건 간에 잘못입니다. 고객 대응 측면에서 봤을 때 이런 사안에서 실수라는 말을 쓰는 건 사과의 기법에 있어 매우 안 좋은 행동입니다.
말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 심정적으로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만. 실수의 사전적 의미까지 들어가며 이정도면 되었다고 말할 만한 사안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3/01/16 14:21
다른소리기는 합니다마는 KT만해도 회장이 전두환 청와대 경제비서관이였던 사람인데 전라도 비하드립이 e스포츠에 퍼지는것도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였다고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설령 윗선이 그런사람이였다고 해도, 결국 이런식의 방치는 도움이 되지 않다는걸 이석채회장님부터 모든 게임 관계자들이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3/01/16 14:35
그당시 부처에서 일했다고 그런식으로 몰아가기엔 무리가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KT 이석채가 이스포츠에 얼마나 영향력이 있느냐도 그렇구요 당장 이석채가 그밑사람에게 전라도 차별하라 이런 인식 퍼뜨릴거란 것도 과대해석이죠 또 생각해보면 이번 민주진영의 문재인후보 멘토 윤여준씨도 5공인사거든요 윤여준씨가 민주진영에 있다고 전라도 비하인식이 퍼질거란 생각하시는분은 없을걸요
13/01/16 14:39
그건 그렇겠군요..결국 디시 몇몇갤,일베와 뉴데일리같은 타칭 극우(라 쓰고 쓰레기라 읽는) 여론조장 단체가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13/01/16 14:41
이제서야 봤네요. 이젠 이스포츠 판도 한번 갈아엎을 때가 된거 같아요.
프로선수들 인성교육도 하면서 잘 진행하는 거 같더만 새로운 게임 종목이 올라오고 하면서 또 초창기로 돌아간 것 같네요. 왜 이럴까요? 뭐가 문제길래 저러는 걸까요?
13/01/16 14:43
뭐 온게임넷 대처에 별 기대도 안 했기에 크게 놀랍거나 화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누구에게 어떤 과정으로 어떤 징계를 내렸는지 밝힐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그간 해온것으로 봐서는 사과문 하나 던지고 끝날 확률이 높겠죠. 우리는 이렇게 징계를 했고 이렇게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 시행하고 있습니다를 제대로 보여 주면 좋을 텐데요. 우선 저뿐만아니라 여러 분들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넣었으니 그곳에서 강력한 제재가 이뤄지길 바랄 뿐입니다. 예전 로코도코 나캐리때 1억 어쩌고 했었죠? 직접 당하지는 않았지만요. 사안으로 봐서는 그때와는 비교가 안 되는 건인데 방송국에 대한 더 강도높은 처벌이 내려진다면 좋겠습니다. 사과도 캐스터가 읽는 정도 말고 방송 전에 화면 끄고 자막으로 제대로 내보내고요. 생각 같아서는 일정기간 방송 정지라도 때려서 '이런 일 한번 더 생기면 정말 방송국 망하겠다'라고 관계자들 머릿속에 아주 깊게 심어줬으면 좋겠지만 그럴 것 같지는 않고.. 이렇게라도 해서 온게임넷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13/01/16 14:45
뭐 예상 가능한 수준이라 별로 놀랍지도 않네요.
매번 이래왔죠. 대강 얼버무리고, 관련 없는 캐스터나 해설자가 사과하고. 13년 가까이 가져왔던 애정 한큐에 날려보내주니 오히려 미련없이 떠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3/01/16 14:48
이거 바꾼 닉네임도 "닉변원흉북괴" 자기 닉을 변하게 만든 사람들을 북괴라고 비꼬는거죠... 악감정 없다는 말도 마찬가지고요.
온게임넷도 문제지만 당사자는 정말 답이 없는 수준입니다.
13/01/16 15:16
진짜인가요?
정말 기가 차네요! 정말 너무 형식에 맞추어진 프로게이머다, 소양교육이다 이런거가 정말 필요한가 의문이었지만, 이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되네요! 이런 사람들은 방송으로 노출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냥 자기 혼자 즐겨야죠. 방송에 도대체 왜 노출을 시켜주는 겁니까.
13/01/16 15:54
진짜 쓰레기가 따로 없네요 참.... 나중에 사업을 하던 취업을 하던 뭘하던 지금의 사건을 아는 사람이 관계자로 있어서 하는 일마다 망했으면 좋겠네요 그 사람들이 전라도 출신이었으면 더더욱 좋겠구요^^ 쌍욕을 퍼부어주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저인간 앞으로 하는 모든일에 오늘의 사건을 아는 호남분들이 계시기를 기원합니다.
13/01/16 14:50
이 상황에서 [실수] 라는 말은 별로 와닿지 않는 말이라는 걸 온게임넷은 알까요?
미심쩍긴 하지만 징계와 사후처리를 일단 지켜보겠습니다. 그 이후에 이 판에 작은 애정의 끈을 놓아버릴 것인지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보니까요.. 만약 안 좋은 결말로 흘러간다면 제가 pgr에 오는 이유는 현 이스포츠 판의 애정은 제외하고 순수하게 pgr21이라는 사이트가 좋아서 오는 것으로 바뀌겠네요.
13/01/16 15:10
진심으로 쓰레기 방송국이군요.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자신의 한몸을 다 바친 사람들 및 그 가족들, 그리고 5.18의 아픔을 고스란히 안고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갈갈이 찢어놓고, 고작한다는 말이 부적절한 용어가 실수로 방송에 노출되었다? 진심으로 사과를 할꺼였으면 이러한 일로 어떻게 상처받았을 누구에게 사과한다는 내용이 들어가야지요. 이건 그냥 아 밑에 담당 pd하나가 띨빵해서 문제 일으켰네, 얼른 사과문 올리고 무마시켜봐. 이 수준이네요. 누구에게 어떤 상처를 줬는지 상상이나 할까요?
13/01/16 15:24
대처가 아쉽네요. 부족한 사과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남은 기회는 오늘 방송시간 뿐인데. 과연 진정성 있는 사과를 보여줄까요. 사과도 중요하고 후속조치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후속조치는 구체적인 징계내용 공개가 필요하겠지요.
13/01/16 15:38
대처가 상당히 아쉬운건 사실이지만,
현재의 사과문에 감정을 삭히는 것 보단 징계위원회를 어떻게 열것이며, 처리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징계 내용은 무엇인지에 관한 과정을 온게임넷측에서 시청자들에게 고지를 하는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13/01/16 18:08
동의합니다.
이대로 있다가는 저렇게 공지한번하고 징계위원회에서 어떤 사유로 어떤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한 내용도 게시안해줄꺼같은 느낌입니다.
13/01/16 16:22
사과문은 이럴거라고 대충 예상했고, 뭐 어차피 하루만에 나오는 사과문이 이정도면 평타라고 보거든요. 앞으로 사후대책 살펴보겠습니다.(빈말로라도 기대한다곤 못하겠네요)
13/01/16 16:23
사과문이 사과문이 아니고... 일단 아이디 만든 놈도 원래 상종 못할 놈이라는 것도 버젓하고...
저는 다른 분들 말씀처럼 이런 현상이 피지알에서나 끓어오른다는게.. 참 가슴아프네요. 새삼스래 한 지역을 조롱하고 비하하고 해도 그게 별반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는 사람이 더 많다는 증거겠지요. 제 바램으로는 사태가 커져서 공중파 9시 뉴스에 좀 보도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전국민이 봐야할거 같아요. 지금 너무 소수만의 사건이라 이 모양이네요. 정부에서나 국회의원들이 움직이면 확실히 반응오거든요. 너무 막가는걸 바란다구요? 음... 저는 솔직히 이정도 만행 저지르고도 방송국이 아무런 타격 없는게 말이 안된다 생각합니다. 사람으로서의 기본적인 걸 망각했는데 이스포츠의 앞날 따위가 뭔 상관이냐 싶거든요. 승부조작때 사과로 끝났던게 아니고 상당히 구체적으로 처벌과 자기반성이 있었지요. 이번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온겜넷이 뼈저린 책임지는 거 없이는 사과는 사과가 아니죠. 이미 엎어진 물을 어떻게 담습니까. 애초에 엎지 않게 조심해야 했어요. 그리고 이 사안은 엎어져도 애교로 봐줄 그런 사안도 아닙니다. 간단히 말해서 교통사고를 내면 배상을 하던 심하면 감옥을 가던 뭔가 있어야죠. 피해자에게 죄송합니다 하고 끝낼수 있는게 아니란 말이죠. 물론 다른분들 말씀처럼 이제 징계를 하겠다 이러긴 했는데, 애초에 출발부터가 글러먹어서 앞으로의 대응도 우려하는 것처럼 유야무야 될거 같아서요. +북괴 아이디 쓰는 놈은 법정에서 형사처벌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3/01/16 17:21
쑈하고 있군요.
다른 프로그램들은 그렇게 항의를 해도 관리자인지 유저인지 집단으로 조롱하고 항의도 안받아주고 계속 똑같은 짓 하는데 저거 하나 사과하는 시늉한다는게 딱 엎드려 절받기 기분이 듭니다. 저게 온게임넷의 그릇입니다.
13/01/16 18:47
조작은 게임근본을 뒤흔드는 심각한 문제이고...노골적인 지역비하는 국가의 근본을 뒤흔드는 심각한 문제라고봅니다...어떤게 더 크겠습니까. 한번.두번 용인되다보면 나중엔 일반화 됩니다...선수퇴출이 정답이라 봅니다..,
13/01/16 23:28
언론에 노출된 발언이나 사과문의 수위 등으로 볼 때 온게임넷은 시청자를 고객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결여된 듯 합니다.
매번 무슨 행사나 이슈나 위기가 있을 때마다 팬들을 e스포츠를 지켜주는 분들이라는 식으로 추어 올리고 떠받들지만 그것 다 수사적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죠. 뭐 그런 예의상, 영업용 표현이야 누구나 다 하는 거고 저를 포함한 시청자들도 세상에서 살면서 하는 행동이니 그렇다 칩시다. 하지만 문제는 그 수사적 표현마저도 제대로 못 하는 게 지금 온게임넷의 수준이라는 거죠. 온게임넷 측은 예전부터 잊을만 하면 제기되었다가 사이퍼즈 건을 계기로 터진 이번 문제에 대해 자꾸 실수라거나, 무지의 영역에서 다루려고 하시는데, 대단히 잘못 생각하고 계십니다. 시청자들이 궁금한 건 그 자막을 깐 담당자나 그걸 그대로 넘어간 PD가 어떤 정치성향을 가졌냐, 어떤 지식수준을 가졌냐가 아닙니다. 그건 곁가지입니다. 그렇게 중요하지 않고 알 바 아니예요. 당신들은 프로고 프로그램은 공공에 전파되는 콘텐츠입니다. 지역 비하에 해당하는 부적절한 내용을 그대로 내보낸 것 자체가 이미 잘못인 겁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었다면 더더욱 문제이고 잘못인 겁니다. 잘못을 했으면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관계자가 징계를 받든 나가든 책임을 지면 그만입니다. 과거에 넘어갔다가 다시 불거진 전례를 생각하면 더더욱 그래야 합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언론과 사과문 등에다 대고 실수와 무지의 영역에서 이야기하니 사과가 아닌 것처럼 보이는 것이고 징계를 한다 하는데 제대로 할지 어떨지 불신하게 되는 것이죠. 고객 대상 관련 사고사례에서 안 배우셨습니까. 이런 사안에 대해 실수니 몰라서 그랬다느니 하는 건 고객을 더 분노하게 만들 뿐이라는 걸. 잘못을 깔끔하게 인정하면 될 일을 실수와 무지라는 수사법으로 대체하는 건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리고 이런 어리석은 수사법을 쓰고 있으니 후속조치가 어떻게 될지도 별 기대가 안 된다고 저나 다른 몇몇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고요. 이번 사안에 대해 실수나 무지의 영역에서 잘못을 인정하려고 하는, 지금 온게임넷의 행위는 제대로 된 대처라 할 수 없습니다. 시청자는 e스포츠의 미래를 위해 무보수로 희생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시간이나 돈을 들여가며 당신들의 방송을 봐 주는 고객입니다. 고객에 대한 사과조차 제대로 못 하는 온게임넷의 행동은, 박완규씨의 말을 빌리자면 평가가 안 되는 겉멋만 든 수준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