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01/03 01:52:21
Name 저퀴
Subject 아키에이지 리뷰

아키에이지의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직접 해보면서 기대보다는 우려가 컸던게 개인적인 의견이었고, 그래도 오픈베타 테스트 때부터는 곧바로 정식 출시를 준비할테니 어느 정도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키에이지 오픈베타 테스트에 직접 참여하면서 느낀 바로는 그냥 제자리 걸음이란 생각 밖에 들지 않더군요. 특히 기사나 인터뷰 등에 밝힌 이야기를 읽고 아키에이지를 하고 있노라면 절로 고개가 갸우뚱해질 정도였습니다.

저는 간간히 PGR에 제가 하는 게임에 대한 소감 등을 간단히 적어 올리는 편인데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추구하는 바가 다르니 게임도 마찬가지로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정말 실망 밖에 없는 작품이 아닌 이상에야, 최대한 긍정적으로 보려 하는 편인데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키에이지를 해보면서 장점보단 단점만이 눈에 띄는 작품이었다고 생각되더군요.


1. 첫 인상

일단 인트로 동영상을 보건데, 인트로 동영상만큼은 그냥 평범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휘황찬란한 요즘 출시작들의 것들과 비교하면 진부하다고 생각될 정도였고요. 그래도 캐릭터 생성 이후의 나레이션과 종족에 대한 소개는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 복잡하지도, 그렇다고 소홀한 부분도 적었고요. 그런데 한 가지 마음에 안 들었던 점은 자신의 캐릭터를 꾸미는 부분인데 이건 발전이 없는 수준이 아니라 요즘 국내 MMORPG와 비교하면 후퇴한 수준이더군요. 체형조차 제대로 조정이 안 되어서 처음 시작 지점에서 보면 똑같은 덩치의 캐릭터만 가득합니다.

그리고 종족 소개 이후로는 초반부에서 딱히 호감이 생기는 부분은 극도로 적었습니다. 일단 작년을 포함하여 제가 MMORPG 장르의 게임을 여러 개를 해봤지만(블레이드 앤 소울이나 길드워2 등) 최적화에 대한 생각이 이렇게 곧장 뜨는 게임은 별로 없었습니다. 권장 사양 정도의 컴퓨터로 해봤지만 최소 사양으로 하는 느낌이었고 특히 오픈베타 테스트 초기의 수많은 유저 숫자를 감안하더라도 잦은 렉이나 팅김 현상 유발은 다른 게임에서 보기 어려웠던 부분이었고요. 거기다가 대규모 서버간 분쟁이 주요 컨텐츠인 길드워2의 경우에는 대규모 인원이 한 곳에 모여 있어도 플레이에 문제가 없었지만 아키에이지 또한 대규모 인원을 수용해야 이루어지는 컨텐츠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이하는데 조금 어려운 느낌이었습니다.

초반 진행에 있어서도 사람이 몰려서 퀘스트 수행이 어렵다거나 하는 부분이야 다른 게임들도 마찬가지니(거의 길드워2처럼 독특한 시스템을 구축한게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보고요.) 그러려니 해도 그 외의 부분은 그냥 평범하거나 식상했습니다. 그저 퀘스트의 연속이며, 그 퀘스트조차 무언가 재미를 느낄만큼 신선하지도 않았고요. 단지 단순무식하게 괴물 몇 마리나 잡아오라 수준의 퀘스트가 생각보단 적어서 진행이 빠르다는 점 정도 뿐이었고요. 물론 MMORPG 게임 대부분이 이러하니 아키에이지만의 심각한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2. 시스템

노동력을 이용한 자원 채집 및 제작 시스템은 그럭저럭 괜찮다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최소한 성의도 없고 그냥 만들어놓기만 한 수준은 아니었고요. 그렇지만 높히 평가할만큼 대단하다 말하기도 애매했습니다. 그저 제작이란 요소에 노동력이 들어갔을 뿐이었거든요.

반면 직업 및 스킬에 대한 이야기는 혹평을 안할 수가 없더군요. 시스템 자체도 길드워1 같은 게임을 비롯해서 많이 등장한 바 있는 시스템인데다가 아키에이지만의 매력이 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조합에 따라서는 세 가지 특성 중 한 가지 특성은 아예 쓸 일이 없게 만들더군요.(물론 주관적인 의견이며, 좀 더 자유롭게 활용할 수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 중후반부에는 좀 더 나아질 순 있겠습니다만, 초중반부에는 특성은 세 가지인데 진행을 위해서는 그냥 한 두 가지만 쓰는게 나은 상황을 만들곤 했습니다. 그마저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나 리프트처럼 초반부부터 인스턴스 던전 활용이 가능하게 한다거나 다수 대 다수 간의 전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결국 퀘스트와 사냥 밖에 없으니 더욱 답답했고요. 직업이 120가지나 된다며 이야기하기에는 직업 하나하나에 매력도 없고 개성도 없었습니다. 그저 이름만 다르기만 했고요.

무엇보다 초중반부에서부터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시스템이 중후반부에서는 매력이 드러난다 한들, 대부분의 유저는 그 초중반부를 버티지 못하고 이탈할텐데 결코 긍정적으로 볼 수 없게 되더군요. 차라리 세 가지 특성을 고르되, 초반에서 후반까지 진행하면서 천천히 한 가지 특성씩 해제하면서 최대한 특성 하나의 개성을 살렸으면 어땠을까 싶더군요.

또한 하면 할수록 혼자서 싸울수록 벅차기 시작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감점 요인입니다. MMORPG에서 파티 플레이를 유도하는게 나쁜 것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강제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퀘스트를 쭉 진행하다가 갑자기 혼자선 거의 잡을 수 없는 목표가 등장하는데(와우저라면 오리지널~불타는 성전 때의 정예 퀘스트가 대표적이겠죠.) 퀘스트 내용 안에서 파티가 필요하다고 말하지도 않더군요. 이거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앞서 말했듯이 MMORPG라 할지라도 유저에게 단독 혹은 단체로 플레이하는 것을 강요하는 것은 절대로 좋은 방법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이 부분은 그저 안하면 되기에 이것도 큰 단점이라 볼 수 없을겁니다.

그리고 길드나 클랜 개념인 원정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극초반부터 형성이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원정대가 초반부터 무언가 할 수 있는 것은 전혀 없더군요. 일단 레벨을 올려서 최종 컨텐츠를 해볼 기회가 생겨야 원정대가 비로소 그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 그마저도 딱히 기존 작품들의 길드나 클랜 시스템에서 벗어나질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기에 최악의 시스템은 퀘스트인데 했다 치자-완료-초과 달성의 개념은 뭐하러 있는건지 모르겠더군요. 정말 하기 어려운 퀘스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초과 달성까지 이루고(레벨업을 위한 경험치가 절실한데 몇 마리 덜 잡고 적게 받느니 몇 마리 더 잡고 초과달성을 하는게 더 간편합니다.) 완료해버리는게 나았고 실제로도 대부분의 조언에도 초과 달성을 하도록 추천하고 있는 판국이었습니다. 설마하니 이게 자유로운 컨텐츠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차라리 좀 더 재미있고 신선한 퀘스트를 넣는게 나았으리라 봅니다.


3. 자유도

아키에이지가 처음 발표되고 나서 가장 화제였던 점은 식상한 MMORPG가 아니라 자유도에 중점을 두었다는 이야기였을겁니다. 물론 클로즈베타를 거치면서 울티마 온라인과 같은 무지막지한 수준을 기대해선 안 된다는 이야기가 많았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픈베타 이후의 생각은 아무리 봐도 자유도는 커녕 일직선의 진행에 아무런 컨텐츠가 없는 게임이란 생각 밖에 들지 않더군요. 계속해서 말하게 되지만, 싱겁기 짝이 없는 전투 등은 둘째치고 대부분의 MMORPG 장르는 초반부터 쉽게 접할 수 있는 인스턴스 던전이나 공격대를 제공하는게 거의 기본적인 부분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길드워2의 경우에는 혼자해도 되지만, 같이 하는게 더 편하고 그냥 같이 하는 것만으로도 협동하게 되는 구조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아예 최고 레벨까지 무작위 인스턴스 던전만으로 레벨을 올릴 수 있고, 블레이드 앤 소울은 초반부에 나오는 천령강시처럼 복잡한 조건 없이 같이 잡을 수 있는 컨텐츠를 넣어서 이를 해결하는데 아키에이지는 이런게 전혀 없습니다. 애시당초 초중반부에 즐길 컨텐츠라고는 레벨업과 채집, 제작 밖에 없는 게임이 자유도가 있으면 얼마나 있을까요?

물론 해적이나 무역 같은 컨텐츠가 있다고는 하나, 그것을 바라보고 초중반부의 지겨움을 이겨내기에는 초반부는 그 어떤 게임보다 부실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계속해서 말하지만 그 어떤 게임보다 레벨업, 특히 초반의 과정이 단순한 게임인데요.


4. 총평

야심차게 차세대 MMORPG를 지향한다는 게임이 구세대라 할 수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그 아류작들의 그늘에서 벗어나질 못했으며, 그나마 독창적인 시스템들은 기존에 있던 것들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했고, 다른 작품에서 가져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만 가득 들게 했습니다. 특히 초중반의 지겨움이란 어딜 봐서 차세대 MMORPG라 말했던 것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낡았고요. 특히 레벨업 동선에 있어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오리지널 시절과 같은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데다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보다도 비좁은 동선은 비슷하게 비판 받는 작품들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유명 작가인 전민희 씨가 만들어낸 세계라 한들, 초반 캐릭터 생성 이후의 나레이션을 빼고는 별로 와닿지 않는데다가 그 부분이 다른 것들을 모조리 보완할만큼 매력적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고요. 하다 못해 하나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끌고 가는 블레이드 앤 소울이나 워크래프트 시리즈나 스타워즈처럼 대중적인 소재를 이용한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도 그냥 그저 그랬습니다.

아키에이지에 대해서 호감을 가지고 계시고, 실제로 지금도 재미있게 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한 이야기지만 제 생각에는 작년에 출시된 작품들, 해외건 국내건 가리지 않고 비교해봤을 때 아키에이지는 그 어떤 게임보다 평범하기 그지 없고, 독창적인 부분에서 내세우는 부분도 와닿지 않는데다가 그마저도 초중반부에는 맛조차 보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물론 MMORPG의 특성상 최종 컨텐츠까지 즐겨봐야 그 게임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데 고작해야 중반부 쯤에서 그만 두는데 너무 성급한 생각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일리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 어떤 게임도 후반부를 위해 초중반부를 괴롭게 진행하게 만드는 구조가 된다면 그건 실패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5. 정리

장점이라 하면 다른 MMORPG에 비해서 간편하고 친숙했다는 점과 게임 개발자 존 카멕을 연상케하는 지루하고 볼품 없는 이야기에서 벗어났다는 점 정도를 들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게임에 비해서 파티 플레이나 원정대(길드)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유저에게 유도하고 있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는 할 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단점을 뽑자면 딱히 다른 작품들과 차별화되지 않는, 지나치게 말하면 한때 우후죽순으로 나왔던 양산형 게임들과 별반 차이가 없고 독창적이라 말하는 시스템들도 그렇게 매력이 있진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최적화나 요구 사양 등은 보여주는 바에 비해서 높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특히 저사양 유저들에 대한 배려도 별로 좋지 않다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매력적인 세계관 또한 초중반부의 지루한 진행에 묻혀 있고, 초중반부의 지루한 진행은 이게 클로즈베타인지 오픈베타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낡았고 볼품 없습니다. 클로즈베타 이후로 과대평가되었다는 자유도 또한 와우나 길드워2보다도 떨어져 보였고요.

요즘 Moba(Arts) 장르의 득세와 함께 MMORPG의 시대가 끝났다고 하는 이야기가 참 많고 저도 어느 정도는 동의하는 바가 있지만 아키에이지가 이대로 몰락하게 된다면 그건 MMORPG인 탓이 아니라 그냥 완성도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2012년까지를 통틀어서 해본 MMORPG 중에선 가장 최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모데카이저
13/01/03 02:09
수정 아이콘
저랑 느낀점이 비슷하시네요

초반 듀토리얼에 가까운 부분은 아이온 포에타와 거의 흡사(사실 저렇게 밖에 할수없는 면도 있지만...) 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앗고

컨텐츠자체가 너무 후반부에 몰려있지않니 싶더군요

가장 크게 와닿은 점은 동작이 상당히 둔해보인다는것과 스킬이팩트 타격감이 정말 엉성하더군요

와우는 해보지않았고 아이온은 오베시절 포에타 베르테론만 넘어서 엘테넨만가도 당시 최고의 컨텐츠였던 시공쟁을 즐기기까지 단순한 퀘스트의 반복을 버틸수있게 해준것도 저런 타격감에서 나온게 아닐까 싶기도한데 신경을 많이 안쓴거같긴하더라구요

클베자체를 즐겨보지않아 아키에이지만의 특유의 컨텐츠는 어떨까 궁금하기도 해서 조금 더 즐겨볼 생각이긴한데 사실 크게 기대는 되지않네요

다만 아이온도 오픈당시 시공쟁을 제외한다면 단순 반복 사냥과 퀘스트 뺑뺑이라는 혹평을 받곤했는데 아키에이지의 후반부 컨텐츠만 확실하다면 어느정도 성공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음... 정리가 안되네 ;;

하여튼 간단하게 말하면 후반컨텐츠는 기대 초반은 안습 동작 타격감은 크게 느껴지지않음 정도랄까요
석삼자
13/01/03 02:13
수정 아이콘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은 많다.. 하지만 맛있는건 없다. 제 지인분의 한줄 평이였습니다.

초반은 정말 지루하고 후반 컨텐츠가 좋다는건데 이거 하나만으로 버텨지면 성공. 못버티면 망.. 그래서인지 호불호도 확실히 갈리더군요. 전 MMORPG를 많이 해보지도 않았고 이상한(?) 게임들만 해서 그런지 그냥 그럭저럭 만족하면서 하고 있습니다. 전 별생각없이 퀘스트를 진행하는 편이다보니 흐흐
나다원빈
13/01/03 02:17
수정 아이콘
후반 컨텐츠가 좋다고 하더라도 거기까지 유저들을 유인하기가 힘들어 보이는게...

게임의 처음과 끝부터 유저에게 직접적으로 체감되는 그래픽이나 캐릭터모션, 타격감과 조작감은 수년전에 나온 아이온에서 전혀 발전되지 않았고...
오히려 퇴보하지 않았나 싶더군요.

제가 최근에 블레이드앤소울을 해봤는데.. 블소도 후반 컨텐츠가 부족하다고 지적은 받지만..
모션이나 조작감 타격감은 역대 전세계 MMORPG를 통틀어도 단연 최고의 수준이라고 보였던지라...
아키에이지의 단점이 견딜 수 없는 수준으로 느껴졌습니다.
네오크로우
13/01/03 02:36
수정 아이콘
11월 중순부터 시간이 많이 남아서 열심히는 아니지만 간만에 mmorpg를 좀 했습니다. 길드워2->아이온->블소->리프트->테라. 그리고 아키에이지.
일단 최적화에 대해서는 합격점을 주고 싶고요. 그래픽은 괜찮은데 다만 묘한 색감 때문에 배경에 캐릭이 들어 앉으면 뭔가 모를 이질감이 약간 있었습니다. 원래 저는 그래픽을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아마 크라이 엔진 게임을 처음 해보느라 눈에 안 익어서 그런 거 같고요.
제일 마음에 안 든 건 캐릭 모션이었습니다. 타격감도 뭐 그냥 저냥 신경 안 쓰는데 스킬 시전할 때의 모션은 정말 최악이네요. 나중에 뭐 방어구 좀 좋은 거 생겨서 룩이 좋아지면 나아지려나... 너무 엉성해서 몰입을 심하게 방해하더군요.

뭐 유저가 많다보니 렉이 좀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다들 말하기를 초반을 넘겨야 진정한 재미를 느낀다고 해서 꾸역꾸역 조금씩
해보고는 있습니다.
13/01/03 02:44
수정 아이콘
몇년간 몇번의 베타테스트를했는데 평가가 살벌하네요 .... 안해봤..아니 못합니다만

크크
포프의대모험
13/01/03 07:28
수정 아이콘
이런류 mmo를 하도 간만에 만져서 그런지 한시간정도 플레이 해보니까 생각보단 할만하던데요..
기대치가 낮아져서 그런지 ㅡㅡ; 좀더만져봐야할듯
13/01/03 07:59
수정 아이콘
전민희 작가님만 믿습니다.
13/01/03 08:21
수정 아이콘
MMO RPG한동안 전혀 안하다가 만져봤는데 초반은 준수하게 할만하던데요.
사냥만 쭉 하는 게임은 싫어하는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맛이 있을거 같기도 해서 좀더 기대하고 있습니다.
13/01/03 09:04
수정 아이콘
농사하다 왔는데 참 재밌네요. 크크

점검3시간이라 딸기 50개 투척 빠르게 샤샥하고 껐습니다. (무역때 100개 필요하다는썰이있어서)

렙은 21인데 슬슬 많이 재밌어집니다. '무조건' 사냥만하면 당연히 재미없을거라 생각해요.

서리도 다니고 결투도 하고 -_-;; 히든퀘스트도하러다니고 전 할만합니다.
탱구와댄스
13/01/03 10:44
수정 아이콘
그게 그렇게 혼자 자급자족 하면서 후반까지 재미나게 할 수 있다면 클베때도 극찬이었을 겁니다. 후반 갈수록 느껴져요...강한 다수의 횡포에 저항할 방법도 없고 종속되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13/01/03 12:40
수정 아이콘
무조건 사냥만 해서 재미없다기 보다는 아예 초중반까지의 컨텐츠는 레벨업의 과정으로 사냥 혹은 퀘스트, 채집 및 제작으로 정해져 있을 뿐이죠. 그 채집 및 제작도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게임의 중심 컨텐츠라 부르기에는 많이 모자르고 평이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감자튀김
13/01/03 09: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전민희작가님의 스토리텔링을 별로 안좋아하지만 그럼에도 기대했던 작품인데.. 그냥 하루 하고 지웠습니다.
자신들만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한것 대다수가 그냥 여타 MMORPG에서 적어도 비스무리하게 다 존재하던거더군요.
최근 블소에 대한 기대감이 박살 나고 눈높이가 좀 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더 낮춰야겠네요.
higher templar
13/01/03 09:39
수정 아이콘
저는 좀 어려웠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너무 편하게 만들어 놓으면 쉽게 질리더군요.
13/01/03 09:56
수정 아이콘
다 떠나서 게임시작하고 초반에 그냥 게임끄고 싶어지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2000년대초반게임처럼 보이는 그래픽, 부실한 커스터마이징, 구린타격감.
.
드라마 첫회 시청률이 유명연예인이 좌우한다면 게임은 그래픽과 타격감이 제일 처음을 좌우한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부실해요..물론 희대의 mmorpg WOW도 그당시에도 최상급은 아닌 그래픽과, 구린타격감을 가졌지만
그때는 제대로된 서양식 mmorpg( =지금 우후죽순 쏟아지는 양산mmorpg)을 접한사람이 거의 없을떄였으니 얘기가 다르죠.

지금 아키에이지를 보면 이때까지 지겹도록 한 시스템 또나오는데, 그래픽이랑 타격감도 구립니다. 첫인상이 좋을수가 없어요
13/01/03 10:02
수정 아이콘
사실 요새 나오는 게임중에 mmorpg는 mmorpg라는데서 이미 식상함 깔고가죠
13/01/03 12:41
수정 아이콘
그나마 길드워2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색다른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작년에 해봤던 mmorpg 중에서는 식상함을 느끼지 못한 유일한 작품이긴 했습니다.
미메시스
13/01/03 10:31
수정 아이콘
일단 그래픽은 테라 블소보다 못해보이더군요.
최신작이 구작보다 못하다니 블소야 출시가 별로 차이 안난다고 쳐도 테라 나온지가 언젠데..
주말에 플레이를 좀 더해보고 평해야겠지만 암튼 첫인상은 별로였습니다.
탱구와댄스
13/01/03 10:42
수정 아이콘
제일 큰 문제점이.언급이 안되있네요. 클베때 두드러진 이 게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유저들의 격차를 이용한 대형길드와 bj등의 횡포와 그걸 전혀 통제할 수단고ㅜ없고 그럴 마음도ㅜ없고 오히려 강자의 편에서는 운영의 편파성입니다. 후반 컨텐츠가 재밌다고 들었다고 위에 분들이 말씀해 주셨는데 네 재밌습니다. 그런데 그게 내 몫이 되기가 힘들어요. 단지 80일의 베타테스트만 해도 대형길드의 성장을 따라잡기가 불가능하고 노예 되버린 유저들이 대다수인데 그것에 대한 아무런 개선도 없이 오픈베타를 해버리는 모습을 보니 안봐도 비디오라는 생각에 다시 할 생각조차 들지 않네요....
천마의마녀
13/01/03 10:5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이게 가장 큰 문제죠.
그래픽이나 인터페이스, 타격감같은건 개인별 취향차도 있고, 적응하기 나름이라서 그리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대형길드의 지역독점과 그를 이용한 횡포를 장려한다는 점은 아키에이지가 리니지로부터 전혀 발전한게 없다는걸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봅니다.
정자인형
13/01/03 12:31
수정 아이콘
bj들하니 지금 아프리카에 불양이나 데저트이글이 있는 3서버만해도 하루만에 1500명 2000명 들어가더라구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거진 거기 원정대소속 _-_;;
13/01/03 12:43
수정 아이콘
제가 그 부분을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첫째로 클로즈베타 때나 지금이나 직접 목격하거나 경험하지 않았다는 점과 애시당초 게임의 설계가 대규모 인원을 바탕으로 하는 길드에 모든 컨텐츠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니 개발사에서 아예 원정대에 초점을 맞추고 옹호해주고 있다고 생각하고요.(말 그대로 원정대가 중심인 게임에서 원정대가 무너지면 게임이 무너질테니까요.)

물론 그렇다고 긍정적으로 보진 않습니다.
다이진
13/01/03 10:54
수정 아이콘
너무 이른 판단이 아닐지요.. 저도 특별하게 재밌다는 느낌은 못받았지만 다른 게임과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냥도 그렇게 지루하지 않았고 퀘스트도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400억 들었다는데 오픈베타 하루만에 이 게임의 진짜 재미가 무엇인지 알게 해줄거 같지는 않다고 생각하고요. 큰 기대를 가지고 시작한건 아니지만 소소한 재미가 있다고 평하고 있습니다.
13/01/03 12:50
수정 아이콘
질문 게시판의 어떤 글에 제가 직접 올린 댓글도 있는데, 400억이면 MMORPG 장르의 게임 중에서 딱히 대단하다고 말할 규모가 안 됩니다. 국내 시장에선 블레이드 앤 소울이 500억 이상 투입되었고, EA의 구공화국 온라인은 총 비용이 1000억이 넘어가고 리프트 같은 작품들도 500억이 넘어갑니다. 그렇다고 저예산이니 할 것까지 없고, 신생 개발사임을 생각해야 하지만 개발 비용에서만큼은 400억은 절대로 자랑거리나 장점이라 할만큼 막대한 비용이 아닙니다.

또한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초중반부에서부터 유저에게 몰입을 해줄 수 있게 할만큼의 매력이 있어야 하는데 아키에이지는 이 점이 많이 부족하다고 볼 뿐이지요. 퀘스트가 쉽다고 하시는데 그렇게 단조로운 일직선 진행에서 퀘스트 진행이 어려울 수도 없는거고요.

소소한 재미나 사냥이 재미있다란 의견이 아예 잘못되지 않았다고 봅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하고 구체적으로 아키에이지의 초반부의 장점을 이야기할 때 무엇을 근거로 내세울 수 있는가에 대한거라고 보고요.
BBoShaShi
13/01/03 11:00
수정 아이콘
사냥도 지루하지 않았고, 특히나 자업자족이 가능해서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독점이나 BJ들의 횡포는 어떻게 제재를 가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엘에스디
13/01/03 11:05
수정 아이콘
오베로 처음 시작했는데, 그럭저럭 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렉 등은 오베 첫날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할 만한 수준이었다고 생각하고요.
스킬트리는 리프트 생각이 나더군요... 리프트가 훨씬 더 다양하고 재미있기는 했지만, 그럭저럭 커스터마이징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문제는 역시 대형길드가 자리를 잡으면 양민유저들이 고생을 하게 된다는 건데... 대충 오베 기간 중에 게임사가 추구하는 방향이 가닥이 잡힐 테니, 그때까지 상황 보고 결제하던가 하면 될 것 같네요.
허가 받고 사냥하는 꼴 나면 그냥 접는거고;
탱구와댄스
13/01/03 11:20
수정 아이콘
그게 5차에 걸친 클베에서 이미 결론이 나와서 욕을 한사발 먹고 있죠.....제재할 생각은 아예 없고 오히려 대형길드나 bj편듭니다.....;;;;;그렇다고 일반유저 대봉기를 할 형편도 안되니 ㅠ ㅠ 진짜 현실을.그대로 옮겨놨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블소가 욕을 한사발 먹고 망트리를 타는게 운영의 문제인데 아키는 블소가 양반으로 보이게 할 정도의 운영이었죠. 클베만 비교해 봐도...
엘에스디
13/01/03 11:41
수정 아이콘
그러면 접어야죠 ㅠㅠ
아직도 극소수의 헤비유저 상대로 하는 장사가 먹히리라 생각하는 걸까요...
13/01/03 11:10
수정 아이콘
점프가 별로에요.

MMORPG는 점프로 시작해서 점프로 끝납니다!
감자튀김
13/01/03 12:28
수정 아이콘
입던은 점프가 개념!
13/01/03 11:20
수정 아이콘
아키에이지가 100억정도 더써서

조금더 불친절함, 대형 원정대에 가하는 제약, 그래픽의 어울림, 전투개선, 커스터마이징

을 신경썼더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서버에 대해선 큰 불만이 없네요. 채널이 없다는 것도 정말 마음에 들고.

아키에이지의 불친절함(퀘스트,정보)등이 더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어느 게임이나 이 불친절함이 너무 즐겁더라구요.
13/01/03 12:53
수정 아이콘
저는 게임이 불친절해야 한다는 이야기에는 제약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게임을 즐기는 방법은 쉽게 가르쳐주되, 게임을 깊이 파고 들고 이기는 방법은 어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MMORPG에서 옛 시대 작품에서 어떤 물건을 구해오라는 퀘스트가 있다면 그게 어디서 구할 수 있는 것인지 전혀 가르쳐 주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게 불편함이라 한다면 저는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물건을 구해올 때까지의 과정이 험난하고 재미를 느끼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험난한 어려움이라면 MMORPG에선 이브 온라인이 끝판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젊은아빠
13/01/03 12:04
수정 아이콘
MMORPG는 다른 것 보다 '결국 나중엔 뭔가 해보려고 해도 돈과 인맥이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함' 이라는게 너무 슬퍼서 안합니다...
현실에서도 받는 스트레스를 게임에서까지 느껴야겠니...
13/01/03 15:37
수정 아이콘
+1 공감가네요
13/01/03 12:22
수정 아이콘
Mmo가 가야 할 길은 정말 미친듯한
레벨 디자인이 되야 할 것 같아요..
안 그러면 뭘 해도 식상하고 지겨울것 같아요

마리오나 젤다 해일로만 보더라도
이 오브젝트가 왜 여기 있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데...

옛부터 혼자 하던 콘솔 게임은 이제 멀티는 기본으로 달고 나오는데..(콘솔에 mmo화)

국내에도 와우 기점으로 mmo에 콘솔화 되가는 느낌이였건만...요즘 나오는 게임은
정작 와우보다 못한 느낌이네요..

여담이지만 그래도 최근에 가장 핫 한 소식은..테라의 무료화...
13/01/03 13: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앞으로 차세대 콘솔 기기가 곧 정식으로 발표될 것 같던데 일단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 더 괜찮은 수준의 콘솔용 RPG 게임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EA의 배틀필드3만 해도 콘솔의 한계로 64인의 게임이 24인으로 제한되어 있던거 보면 앞으로 RPG 게임 자체, 특히 멀티플레이 부분에서는 큰 발전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추세가 멀티플레이로 컨텐츠를 늘리는거니까요.
13/01/03 14:33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저도 처세대기에 더 멋진 게임들이 나오리라 믿습니다
애초에 컴퓨터보다 콘솔기기 자체가 게임 개발하는데 있어서 좋은 점 이 많으니까요
sayclub rapi
13/01/03 13:11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티비 소속 비제이들이 죄다 아키에이지 하던데 홍보비 받고 하는거죠?
위로의 여신
13/01/03 17:58
수정 아이콘
비제이들은 원래 이게임 저게임 많이 합니다. 일단 기대작들 새로나오면 해보고 보죠. 돈 받는지는 모르겠지만.
감자튀김
13/01/03 13:26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크라이엔진은 FPS에만 쓰는걸로..
13/01/03 14:37
수정 아이콘
원래 유명 엔진들은 다 fps기반으로 나온게 많죠 아이온도 크라이 엔진으로 개발한걸로 기억하는데 정확히 모르겠네요 쿠쿠
13/01/03 15:44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쓴건 아니고 구버젼인 크라이엔진 2를 쓸겁니다. (아키에이지의 경우에는 크라이 엔진 3죠.)
레몬커피
13/01/03 13:50
수정 아이콘
3차클베때 당첨되서 해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MMORPG게임 참 좋아하는데 게임 내부에서 막 거대길드 만들고 위계질서 잡고 이런거 싫어합니다. 그래서 리니지1,2도
그닥 즐기지 않았고 지금까지 오래 몰입한 MMORPG게임들은 저런거와 상관이 적은 게임이였네요. 그냥 나 할거 하면서 지인들과 소소
하게 노는 맛에 하는지라...

아키에이지 시스템상 저런 상황이 될수밖에 없어서 저에겐 안맞는 게임이네요. 지금 아키에이지 인벤같은데 보면 영웅시대를 방불케
하는 길드홍보글이 넘쳐나죠. 길드 들어가보면 안에서 막 직책 정하면서 놀고 이러던데...저랑은 안맞네요
루크레티아
13/01/03 15:01
수정 아이콘
테라가 무료가 된다는데, 엘린쨔응이나 다시 영접하러 가야 할 듯..
13/01/03 15:26
수정 아이콘
제가 유일하게 플레이한 MMORPG가 쉐도우 베인인데 그 게임도 유저들이 직접 길드 만들고 성만들면서
게임내 대륙을 채워나가면서 전쟁하는 엄청나게 자유도 높은 게임이었는데...
아키에이지 설명만 보니까 그것보다 쉐도우베인보다 한층 더 발전한 게임이 한국에서 나오는구나 감탄했었네요
근데 저도 어제 딱 1시간 플레이해보고 껐네요
우선 국내 MMORPG는 정말 캐릭 디자인이 너무... 플레이하기 거부감이 느껴지더라고요
오블리비언 스카이림 커마하다가 아키에이지 하니까.. 무슨 NPC마저 다 선남선녀.. 대장간 아저씨 대신 미소년이 있고
여자 NPC 머리는 아이돌 머리 ;; 그런것부터 좀 별로고 조작도 뭔가 부드럽지가 않고..
이따가 더 해봐야겠는데 첫인상은 참 나빴네요 국내 MMORPG는 첨하는건데 ㅠㅠ

여담으로 쉐도우베인도 그 높은 자유도때문에 결국 서버를 거대길드가 독점하고 대륙마다 성이 꽉차서 신규 유저들은 성 만들 수도 없고 만들어도
금방 뺏기고 또 전쟁 하는데도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점점 줄어들고.. 그런 문제점이 있엇는데 아키에이지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13/01/03 15:29
수정 아이콘
참 와우가 여러모로 대단하긴 대단한 게임은 맞습니다.
Mephisto
13/01/03 16:55
수정 아이콘
와우 생각도 나지만 가장 크게 든 생각은 우리나라 MMO는 리니지의 망령에서 해어나지를 못하는거 같아서 안타깝더군요.
아니 리니지 같은 게임이 성공을 하게되는 우리나라의 저급한 온라인게임 문화를 탓해야 할까요?
13/01/03 17:28
수정 아이콘
ㅡ.ㅡ 좀 그러네요 듣기

리니지 같은 게임이 성공하는 저급한 온라인 게임 문화라니
루크레티아
13/01/03 18:19
수정 아이콘
무슨 근거로 리니지와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문화의 저급함을 연결하시는지 참 궁금하군요.
아니,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문화가 저급하긴 한가요?
정자인형
13/01/03 19:06
수정 아이콘
린저씨들 말씀하는건가요 으흥~.~
Neuschwanstein
13/01/03 20:05
수정 아이콘
"리니지같은 게임이 성공을 하게되는 우리나라의 저급한 온라인게임 문화"

매우 직설적이지만 이론의 여지없는 팩트 아닌가요. 뭐가 불만들이신지; 저는 오히려 이런 반응 볼때마다 당황스럽습니다.
13/01/03 20:19
수정 아이콘
댓글 쓰신 Mephisto 님은 아니지만
어떤 면에서 저급한 건지 듣고 싶어요.
정말 모르겠어요 게임은 재밌으면 되는거라고 생각해서
리니지 '같은' 게임의 어떤 면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시는거에요??
탱구와댄스
13/01/03 20:36
수정 아이콘
린저씨들의 과도한 현질이 아닐까요....그거 뺴면 저도 모르겠네요
루크레티아
13/01/04 14:33
수정 아이콘
뭐가 팩트인지는 근거를 말씀하시고 팩트라고 주장하시길 바랍니다.
노때껌
13/01/04 14:42
수정 아이콘
다른게임은 얼마나 고급인지 묻고싶네요. 저급 고급 분류하는 기준도 알고싶고요.
저는 게임보다는 님 같은 생각 가지신분 사고방식이 더 저급한 것 같네요.
13/01/03 23:53
수정 아이콘
리니지가 어째서 저급한 게임 문화인지 이해하기 어렵고, 우리나라가 저급한 온라인게임 문화라고 말하시는 것도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13/01/04 14:47
수정 아이콘
얼마나 고귀하고 고급스러운 게임을 하시길래 리니지같은 게임이 성공했다, 저급하다 할정도로 자부심이 넘치시는지 궁금하네요.
인간미화원
13/01/03 16:34
수정 아이콘
광고대충 훓어보고 오오!스카이림 온라인판을 하는건가? 하고 혹해서 리뷰기다리고 있었는데 역시 많이 모자르나 보네요 아쉽네요.
Neuschwanstein
13/01/03 20:10
수정 아이콘
오늘이 오픈베타 이틀째죠. 너그럽게 잡아도 글쓴이의 플레이타임은 최대 2일입니다. 실상 그 2일 48시간이 온전히 게임플레이에 소요되었을리도 없고, 아무리 부실한 게임이라도 그 시간은 게임이 제공하는 컨텐츠를 평가하기는 커녕 대략 맛보기에도 한참 부족한 시간입니다.
리뷰의 내용을 봐도 적나라하게 그게 보이는데, 하나같이 피상적인 이야기 뿐입니다. 기왕에 갖고있던 인상을 적당히 '이러하더라'라고 얼버무리는 식으로. 일테면 '초중반이 지루하다' '여타 게임에 비해 XXX요소가 부족하다'같은 이야기는 아마도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비디오게임에 갖다 붙일 수 있는 말일겁니다. 중요한건 적확한 근거가 제시되느냐겠죠. 설득력있는 주장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적어도 리뷰의 기본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겉핥기에도 미치지 못하는 플레이를 통해 '올해 최악의 MMORPG'라는 최종결론까지 내는것은 차라리 만용에 가까워 보입니다. 솔직히 너무 말이 안되는 이야기를 너무 당당하고 대담하게 하고 있으니 일단 그 태도에서 벙쪘다는 얘깁니다.
탱구와댄스
13/01/03 20:34
수정 아이콘
첫줄을 보시면 클베를 하셨다고 나옵니다. 클베를 하셨다면 오베 하루 하고도 견적 나오죠. 바뀐점이 무엇인지만 알면....
13/01/04 00:03
수정 아이콘
Neuschwanstein님께서 말씀하신 '초중반이 지루하다'의 근거는 본문에서 찾자면 전민희 씨란 작가를 내세운 게임치고도 캐릭터 생성 이후의 나레이션 외에는 매력을 느끼기 힘든 퀘스트들과 부실한 튜토리얼, 일자선 퀘스트 진행, 그것도 대부분의 퀘스트가 무언가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이 아닌, A가 B에게 부탁하고 B가 해결해주면 A가 C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넘어가는 전형적인 퀘스트들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그마저도 상당수의 퀘스트가 저기 떨어져 있는 무언가를 주워오라, 몬스터 몇 마리를 잡아오라 수준이죠. 다른 게임과 비교해서 길드워2나 와우와 비교해서 아키에이지의 퀘스트는 성의도 없고 재미도 없습니다.

채집이나 제작은 노동력을 빼고 여타 MMORPG와 다를게 없는 게임이고 이게 초중반 지루함을 타개할만큼 신선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재미는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직업을 구성하게 하는 특성도 단조롭고 잘 설계되었다는 느낌은 주지 않으며, 시스템 자체도 여태껏 나온 MMORPG와 비교해서 큰 독창성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애시당초 제 기준에는 초중반 플레이에서 끝마치고 더 이상 하지 않을 정도로 몰입되지도 않았고요. 제공하는 컨텐츠를 평가하기 어려운 시간이라고 하셨는데 초중반에 아키에이지의 컨텐츠란게 레벨업과 채집, 제작 말고 뭐가 더 있나요? 인스턴스 던전까지 있긴 하겠습니다만, 그것도 평이한 수준이라고 생각하고요.
13/01/04 17:51
수정 아이콘
클베 때 간간히 소식 들어보면 리니지의 망령(거대 혈맹의 횡포와 이를 오히려 조장하는 운영)이 아주 뿌리깊게 박힌 게임인 것 같더군요.

기대를 좀 하고 있었는데 그 이야기 듣고 그냥 관심 껐던 기억이 나네요.

MMORPG에서 중요한건 후반 컨텐츠 뿐만 아니라 유저를 후반 컨텐츠까지 잡아두는 여러 장치들이라고 봅니다. 가장 유명한 예인 와우를 보면 컨텐츠는 만렙부터라고 하지만 세계관과 퀘스트를 통해서 만렙까지의 과정을 몰입감 있게 만들어놨죠. 이 부분에서 실패하면 후반이 재미있든 어떻든간에 라이트 유저는 거의 떠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후반 컨텐츠는, 클베때 하는 운영 수준을 보면 일반 유저는 즐기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과연 정식 서비스 때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9984 [확밀아] 금요일 역돌 하실때 참고하세요. [39] 아마돌이8997 13/01/03 8997 0
49980 온게임넷 켠김에 왕까지 LiVE - 유로트럭 시뮬레이터 2 [69] kimbilly14075 13/01/03 14075 2
49976 아키에이지 리뷰 [61] 저퀴10845 13/01/03 10845 0
49975 소문난 잔칫집 아키에이지 구경가실 분! [4] No.426270 13/01/03 6270 0
49967 할 게임이 없네요... 고전게임 올클리어 프로젝트 가동합니다! [21] RookieKid11677 13/01/02 11677 0
49959 [확밀아] 요즘 인기를 모으는 확밀아, 일본 확밀아에 대해 알아봅시다 [20] 루키나8708 13/01/02 8708 0
49955 (가칭) 브루드워 프로토스 패러다임 개론-4~5 [3] 대한민국질럿17838 13/01/01 17838 5
49953 [확밀아] 쌓여가는 노멀, 노멀+ 카드 관리는 어떻게 하는게 이익일까? [25] 아마돌이10496 13/01/01 10496 0
49943 2012 리그오브레전드 최종 상금랭킹 TOP 10 [8] 마빠이9124 12/12/31 9124 0
49942 협회 VS 연맹, 그들의 투쟁(2) - 도발과 대결, 그리고 이변 [13] Colossus9643 12/12/31 9643 5
49941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1R - EG-TL vs SKT [301] 곡물처리용군락6847 12/12/31 6847 0
49939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1R - STX vs KT [304] Rein_116456 12/12/31 6456 0
49938 SPOTV 프로리그 12-13 -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 현장 관람 안내 [15] kimbilly9473 12/12/31 9473 1
49937 [LOL] 시즌3 프로게이머들의 룬, 특성을 보실수 있습니다 [28] 양들의꿈10684 12/12/31 10684 1
49936 2012 e-Sports Award in PGR21 - 올해의 방송인 수상자 인터뷰 [7] kimbilly6636 12/12/30 6636 1
49934 2012년 12월 다섯째주 WP 랭킹 (2012.12.30 기준) - Happy New Year! [3] Davi4ever6749 12/12/31 6749 0
49929 e스포츠 자선 바자회를 다녀왔습니다 [23] 노틸러스7115 12/12/30 7115 0
49928 작년 겨울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태국 관중께 친절을 베푼 분을 찾습니다. [7] NoWayOut8711 12/12/30 8711 0
49927 ChoJJa's 2012 스타2 명경기 Vol.1 : 슈퍼스타 감테영 [21] 워크초짜22570 12/12/30 22570 2
49926 나이스게임TV 워크래프트3 특별전 God Of Arena - 4강 2경기, 박 준 vs 김성식 [242] kimbilly9031 12/12/30 9031 0
49925 [확밀아] 유부남의 확밀아 팁 [9] 베가스7238 12/12/30 7238 0
49923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1R - 삼성전자 vs CJ #2 [89] kimbilly6186 12/12/30 6186 0
49922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1R - 삼성전자 vs CJ #1 [291] kimbilly6977 12/12/30 697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