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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9 13:35
LG 자체가 조합을 딱 정해서 연습하는게 아니라 각각 상대에 맞춰서 하는 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주부나 나진 소드 같은 경우를 보면, 픽밴에서 부터 돌진메타라던지 포킹메타라던지 이런 조합을 정해놓고 2~3개 주축 챔프를 가져오고 나머지 빈자리를 유동적으로 가져가는 느낌이라면, LG는 상대 픽을 보고서 상대로 이 챔프 해도 될것 같은데 라는 식은 아닐까 싶습니다. 비슷하게 라인전만 해도 우리가 유리할 수 있는 챔프라고 생각하는 픽들을 가져간다고 해야할까요. 그런면에서 SKT가 기대되는게 단순히 유리할것 같은 픽을 하는게 아니라 연습때 이런저런 조합을 해보고 픽밴에서 본인들이 짜놓은 조합을 가져가도록 하는 것 같은 모습을 IEM에서 보여줬거든요.
12/12/29 13:37
전 굳이 하나만 꼽으라면 초가스 탑을 고르고 싶네요. 처음 픽할때부터 느꼇지만 초가스 탑으로 뭘 할수 있을까 싶었는데 역시나 계속 끌려다니더군요.
12/12/29 13:45
개인적으로는 미드킹은 어제 충분히 이전과는 다른 나쁘지 않은 오히려 좋은 준수한 모습이었다고 생각해요
그 앰비션 상대로 압살당한 세트가 딱히 있었나 싶어서요 직스도 불판에서도 그랬지만 중반부까지만 해도 좋은 장면에는 직스가 있다라는 얘기도 있듯이 잘 끌고갔었다고 생각하구요 하지만 라일락은...
12/12/29 13:48
초가스 탑이야 라인전에서 쉔을 상대함에 아쉬움이 없었죠.. 근데 차라리 로아나 라일라이 하나정돈 올려서 딜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하고 그후 탱킹템을 가는게 어댓을까 싶네요 초가스가 초반에 프하 없다고 탱킹이 안되는것도 아닌데 말이죠...마지막 경기같은 경우 렝가야 초중반까지는 스킬빨로 상대 딜러들을 녹이고 w로 탱킹을 할수 있지만 진짜 렝가 운영은 상대가 탑 라인에서 눈을 못떼게 하는거라 보거든요.. 그래도 그정도면 렝가땜에 망했네 소리는 안나오겟지만 아쉽긴했습니다 라일락이 제일 아쉬웠던건 3경기구요.. 다리우스가 무리하게 탑라인 푸쉬를 하면서 망한 올라프가 킬먹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물론 딸피 미드타워 낚시가 제일 컸지만 올라프가 그정도로 재기하지만 않았어도 후에 올라프가 죽지않으면서 압박주는 일은 없을거라고 보거든요.. 마지막으로 미드킹은 일단 라인에 대한 집착, 미드 상대챔프, 미드 cs에서 굉장한 집착이 보엿습니다 직스의 포킹 / 지옥화염 폭탄을 통한 글로벌 지원 하나도 안됐죠 왜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막경기 트페는.. 조합자체가 타워푸쉬 메타였는데.. 이런 메타에서 정신없이 글로벌로 라인 푸쉬하는 트페가 가장까다로운 법인데 미드킹은 미드에 지박령하다 킬사이즈때만 운명으로... 하...
12/12/29 13:59
이긴 경기만 보면 미드킹이 엠비션보다 잘했죠. 1경기 제이스와 2경기 라이즈 모두 흥한 모습이었으니까요. 근데 3경기 직스 픽은 직스의 장점을 다 살리지 못했었고, 반대로 생각하면 좋았던 그 챔프들을 픽했다면 달라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가정은 해볼 수 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솔직히 어제 엠비션이 평소처럼 그렇게 두드러진 모습이었나 하면 그것도 아니죠. 르블랑으로 영 좋지 않은 쪽으로 두드러지긴 했습니다만.
12/12/29 14:02
123경기를 보면 딱히 플레임 엠비션이 라일락 미드킹보다 잘했다고 볼게 없습니다.
직스도 사실 다른 챔프를 했으면 더 잘했을꺼라고 하는거지 그 경기는 엠비션도 미드타워앞의 대승 전엔 딱히 더 잘했다고 보긴 어렵지 않나요.
12/12/29 14:12
123경기 모두 플레임은 라일락 만큼 했고 45경기는 확실히 라일락보다 잘했습니다.
12경기 엠비션은 미드킹보다 못했지만 345경기는 엠비션이 더 잘했습니다. 3경기 미드킹 직스가 패배의 주역 소리가 나오는 마당에 마지막의 한타를 이기는 데 주역이었던 엠비션이 미드킹보다 못했다는게 말이 안되죠
12/12/29 14:30
3경기의 주역은 헬리오스였죠. 마지막 한타 때 엠비션은 그냥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얹은 거구요_-; 거기서 칭찬해야 할 건 엠비션이 합류하기 전까지 시간을 잘 끈 다른 팀원들(특히 헬리오스)이 더 어울리죠. 빠른별 녹턴과 비교했을 때 엠비션이 미드녹턴을 골라서 충분히 자기 의도대로 게임을 풀었다고 할 수 있나요?
그리고 미드킹이 아쉬웠다는 거지 패배의 주역급으로 보기는 좀 과하다고 봅니다. 직스같은 챔프를 써먹으려면 혼자 어쩌는 게 아니라 팀원들이 다 같이 움직여줘야죠. 마지막 한타같이 꽝 부딪히는 상황에선 애초에 직스가 묻힐 수밖에 없어요. 그 때 아쉬운 건 IM의 선택과 운영이라고 봐야죠. 결정적인 건 억제기 타워 앞에서 모두가 좀 급한 마음이었다는 거구요.
12/12/29 14:35
그렇게 따지면 12경기 이긴 것도 라일락과 미드킹이 잘해서 라기보단 파라곤 라샤가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은 겁니다.
3경기 패배의 주역은 미드킹이 맞죠, 직스픽을 한 시점에서 포킹에서 한게 없다는 점에서 아무것도 못한 게 사실인데요 그렇다고 포킹할 시간이 없었나요? 포킹을 할 조합이 아니었나요?
12/12/29 14:54
3경기 패배의 원인은 그냥 억제기 앞에서 아무무한테 물려서 진 거죠; 그 전에는 IM에선 흠잡을 데가 없었어요. 그리고 완전한 포킹조합도 아닌데 직스 혼자서 엄청난 이득을 보기는 어렵죠 당연히.
그리고 첫 문단의 말씀은 저로선 잘 이해가 안 되네요. 저는 마지막 한타에서 엠비션이 진입한 타이밍과 상황 자체가 이미 승리의 조건이 클리어된 시점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그건 엠비션이 아니더라도 당연해요. 근데 그 이전 라인전 페이즈에서 제대로 이득을 가져오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엠비션이 그 경기에서 뛰어나게 잘했는가라고 한다면 답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12/12/29 15:02
??? 지금 제가 하고 있는 건 미드킹과 엠비션의 3경기 활약 비교 아닌가요?
왜 mvp와 3경기 패배 원인이 나오는 거죠? 3경기 mvp는 헬리오스의 아무무고 패배원인은 이즈리얼의 욕심이에요 미드킹의 직스가 한게 없는데 2순위 패배원인 정도 될거구요 근데 거기서 직스는 녹턴보다 잘했나요?
12/12/29 15:23
일반적 한국어 화자라면 '패배의 주역=패배의 결정적 원인'으로 해석하는 게 자연스럽지 않나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미드킹이 패배의 결정적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씀드리는 거죠. 답이 됐나요? 전 직스가 녹턴보다 잘했다고 말한 적 없는데요. 단지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녹턴이 직스보다 '실력적으로' 란 수사를 쓸 만큼 더 잘했다고 말하기도 어렵다는 거죠. 그건 마치 lol 게임 끝나고 나오는 통계창에서 이긴 팀의 라이너가 상대 라이너보다 돈 더 많이 벌었으니 내가 더 잘했다, 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12/12/29 15:28
1,2순위 패배원인은 패배의 주역으로 해석할 수 있는게 일반적인 한국어 화자 아닌가요?
예를들어 1경기 패배의 주역은 로밍 안다닌 르블랑 하고, 감성센도 쓴 소나죠 한타와 운영에서 밥값은 한 녹턴과 밥값도 못한 직스 중에 누가 '실력적으로 좋은가'라고 물으면 당연히 녹턴이 좋은 거죠
12/12/29 15:41
패배 원인을 언급한 이유는 말씀드렸습니다. 답이 되었다니 기쁘네요.
그리고 2순위인지 3순위인지는 모르겠는데, 전 3경기 미드 억제기 앞에서 이즈가 물리지 않았다면 IM이 그대로 이겼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바꿔 말하면 그 외의 요인이 딱히 패배의 결정적 원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굳이 그 외의 원인을 꼽자면 바론버프가 있는 상태에서 4:5 한타를 열었으나 녹턴이 오기 전까지 상황을 정리하지 못했다는 것 정도가 있겠네요. 근데 여기서 미드킹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습니다. 이건 개인의 역량을 따질 문제는 아니죠. 그래서 저는 미드킹이 패배의 주역이라는 말에 그다지 공감하지 않습니다.
12/12/29 15:56
서로의 시각차이 같네요
저도 3경기에서 이즈리얼이 물리지 않았다면 이겼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상황을 가는데 미드킹의 직스는 대체 뭐한 거죠? 그냥 팀원이 잘하니 그렇게 된거죠. 그 상황까지 직스는 그냥 무임승차한겁니다. 반대로 3경기 이겼다면 직스는 승리의 주역이었을까요? 역전된 상황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지도 불리한 상황을 역전시키는데도 도움을 못 준 플레이어의 챔프는 패배의 주역이죠.
12/12/29 16:20
네, 시각차이가 있는 건 분명해 보이네요. 그래서 아마 마지막 댓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IM이 미드 억제기 앞 타워까지 압박하고, 블레이즈의 NLB행을 턱밑까지 압박할 때 녹턴은 무엇을 했을까요? 녹턴이 미드에서 압승하고 타 라인을 파괴했더라면 그런 상황이 왔을까요? 정글 녹턴도 아니고 미드 녹턴을 픽한 이유는 분명 그것이었을 텐데요. 따지고 보면 녹턴도 비슷합니다. 팀원이 잘해서 녹턴이 한타를 해볼 수 있는 상황이 나온거죠. 이런 시각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3경기에서 녹턴과 직스 중 누가 더 나았다고 말하는 건 별반 의미가 없다는 근거입니다. 그리고 불리된 상황을 유리한 상황으로 역전시키고 이겼다면 그건 게임을 캐리한 거겠죠. 근데 모두가 게임을 캐리하는 건 아니잖아요. 만약 그렇지 못하고 졌다고 해서 그게 패배의 결정적 원인이라고 하기는 뭐하죠. 그리고 IM이 불리해졌을 때부터의 상황이 직스라는 챔프 하나로는 어떻게 풀어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쓰다 보니 뭐 이게 중요한 문제라고 이렇게 긴 시간동안 썰을 풀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드킹 변호한다고 제 솔랭점수가 미드킹이 되는 건 아닌데 말이죠_-... 어쨌든 저는 이만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12/12/29 14:49
보는건 다른거니까요 딱히 실력이 더 나았다 라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45경기는 사실 잘 안봐서;;
3경기 마지막 한타는 엠비션이 잘해서 이겼다고는 생각이 안되고요. 4:5 한타 잘못해서 망해가는 와중에 늦게 합류한 미드가 정리하는 그림이였는데 사실 그상황은 엠비션이 아니라 어지간한 아마 고수였어도 똑같을 상황이니까요. 직스가 포킹도 못하고 한거 없어서 아쉽다고 하는건데 3경기 내내 녹턴도 딱히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냥 양팀다 미드가 활약이 없었어요.
12/12/29 15:03
일단 5경기 내내 미드킹은 마치 카서스 플레이하듯 플레이 했습니다. 엠비션은 5경기 내내 타라인에 활발히 로밍을 다니면서 킬각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성과가 크질 못했죠. 이 부분은 대비를 잘하고 냄새를 잘 맡은 탑 봇 라이너들의 공이죠. 그럼에도 라인전 cs 에서 한번도 미드킹이 앞서질 못했습니다. 항상 라인전에서 수세적이였단 이야기죠. 어제 lg 탑 봇은 미드로밍의 압박감을 내내 받으면서 플레이 했고 그럼에도 라인전에서 주로 이득을 챙겼죠. 반대로 불주부 탑 봇 입장에서 라인전중에 미드킹의 존재가 압박이였던 순간은 거의 없었을 겁니다. 먼저 뭔가 움직인 적이 한번도 없거든요. 그럼에도 파밍에서 앞서질 못했습니다. 미드에선 확실히 그런 차이가 있었습니다. 경기중에서 어제 뭔가 엠비션이 크게 활약한다거나 하는게 부각된적은 없으나 경기 내용은 그런 부분이 내내 존재 했습니다.
12/12/29 15:04
플레임,앰비션이 더 뛰어난 기량 가진 걸로 보이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나마 잘하는 픽을 해서 그 차이를 좁혔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링트럴의 리신 픽이나 러보의 룰루 픽처럼요 1,2경기는 그렇게 이길 수 있었고요.
12/12/29 13:51
라일락과 미드킹 둘다 라인전이랑 소규모전투전에선 준수했어요. 오히려 상대를 압도하는모습도 많이 보였고...라일락의 경우엔 플레임에 비해 피지컬이 약간 떨어지는것처럼 보였지만 유기적인면은 많이 보였고요.
근데 중간에서 받쳐줘야하는 미드킹이 한타에서 자신의 역할을 못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전략이 없는 깡싸움같은경우엔 잘해주는데 푸싱메타라던가 포킹메타, 스플릿푸시같이 일정 전략이 들어가는 곳에서 자신이 뭘해야하는지를 모르는거같아요. 혹은 하려고 하는데 상대가 잘 끊어준건지도 모르겠지만... 여튼 중반이후에 미드킹의 존재감이 없습니다. 있어야할 곳에 왠지 없거나 없어야할 곳에 있어서 맞아죽고 미드킹이 안보이는상태에서 한타가 시작돼요. 그것때문에 링트럴도 말리고 정글을 징검다리로 쓰던 라일락도 같이 말리는 그런느낌?
12/12/29 13:57
아직 신이 아주부를 도와준다고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쉔을 가장 많이 한게 아마 클템일텐데.. 클템은 중요할때 버그생긴건 본적이 없고 링트럴은 첫판?? 하자마자 중요한곳에서 버그가 생기고..
12/12/29 14:59
저도 이거 진짜 공감합니다.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사람이 있어요. 저도 그렇고 -_- 엠비션 인터뷰처럼 될놈은 뭘해도 되고 안될놈은 뭘해도 안됩니다.
12/12/29 19:18
거기서 쉔 넘어왔으면 5경기 LG가 잡았을 거라고 봅니다.
아직까지 승리의 여신이 LG에게 미소를 보여주지 않는 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2/12/29 14:08
직스는 가끔씩 얼굴 비추는것 보면 포텐이 없는 챔피언은 아닌데 앰비션이 한번이긴것 빼고는 이긴경기가 없는것 같아요 (제가 본 경기에서) 포킹가능한 미드를 사용할려면 트페나 핫한 미드제이스가 나은것 같습니다.
포킹미드 챔피언이라면 제라스도 나올수 있을텐데 럭스한테 밀리는지 안나오네요. 3경기때 억제기 타워에서 물러나고 블루먹으러 가지않고(그때 직스마나가 별로 없던거 같기는한데) 그때 밀여 붙였으면 어떨까 아니면 아무무가 궁극을 쓸걸 알았을텐데 바로 빠질분비를하거나 전투할준비를 했더라면
12/12/29 14:13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3경기의 직스라고 생각합니다
라인전에선 무난했지만 한타때 포킹이 잘 안되더라구요 그걸보면서 왜 직스였나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12/12/29 14:20
픽보다는 그 픽한 챔프의 운영 자체가 더 아쉬웠습니다.
어제 LG는 픽만 놓고 본다면 직스픽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무난하고 괜찮은 픽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2/12/29 14:20
러보도 0:2로 몰린상황에서는밴당하지않는이상 주특기인 룰루만 썼고요
가장 자기가 잘하는걸 아니면 적어도 민폐는 안될그런 캐릭을 해야하는데..
12/12/29 14:22
사실 저는 직스가 가장 아까운건 궁이 여러번 중요한 장면에서 마무리로 사용되었음에도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는 모습이 2~3번 보이면서 이 판 조금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12/12/29 14:24
어제 5경기는 렝가, 트페, 쉔 조합이 가지는 이점을 전혀 살리지 못했습니다.
렝가, 트페, 쉔을 가지고 너무도 평범한 경기운영을 해버렸죠. 때문에 OP 렝가의 사기성을 전혀 살리지 못했습니다. 정작 LG IM이 들고 나온 조합은 정말 위력적인 조합이었으나 그 조합으로 할수 있는 운영을 전혀 하지 않아 조합의 이점을 전혀 살리지 못했습니다. 라일락도 그렇고 미드킹도 그렇고 소위 "솔랭전사" 들이 갖는 한계랄까요. 팀플레이에서의 약점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봅니다.
12/12/29 14:32
5경기 렝가 탑다이브 장면에서 쉔이타고왔다면 이블린잡고 살아서 나갔을텐데
못오는 바람에 이블린이 살고 오히려 렝가는 죽은 장면이.. 결과론적이지만 경기결과가 바뀌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2/12/29 14:46
아까 글 쓰신 분이 딱 이 정도만 지적해주시면서 이 버그에는 중대한 문제점이 있다, 꼭 고쳐졌으면 좋겠다-고 글을 맺었다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좋은 글이 됐을 텐데 참 안타깝네요. 훌륭한 총알을 가지고 전혀 엉뚱한 상대를 향해 쏘아댄 격이라... 그 다이브는 저도 정말 아쉽게 느낀 장면이었습니다.
12/12/29 14:33
링트럴은 참 공격적으로 훌륭한 모습을 많이 보이더라구요. 적어도 LGIM이라는 팀 내에서는 봇 듀오 다음으로 좋은 선수인 듯합니다. 리신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 건 말할 것도 없고, 초가스를 선택해서도 운영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런데 라일락이 역시 아쉽더군요.
12/12/29 14:59
링트럴은 자신이 부족한 것을 인정하고 가장 잘하는 리신 계속 픽해서 팀에 공헌하는게 좋더군요.
2팀으로 옮긴다는 것 같은데 그럴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잘해줬죠.. 리신이 밴 당하면 큰일이겠지만..뭐 초가스도 괜찮았고요. 어제 쉔도 궁 캔슬 안 됐으면 욕 안 먹었을 테고...
12/12/29 14:50
플레이어가 다양한 챔프로 캐리할 정도로 뛰어나지 않으니 그나마 잘하는 챔프를 픽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취지의 글이었습니다.
12/12/29 14:47
라일락, 미드킹, 다데등 솔랭전사들의 팀전에서의 운영 문제점이 드러난 게 하루이틀일이 아니긴 하죠.
그래도 골카도 제대로 못뽑는 선수들에 비하면 희망적이긴 합니다만 이제는 제대로 운영연구 좀 했으면 하네요
12/12/29 16:45
직스는 역시 안된다는게 눈에 보였고.....
파라곤은 다 이겼다고 가엔 안뽑고 딜링 높이고 있는 태도를 보고 설마했는데 환상적인 게임스로잉을 선보이더군요. LG-IM 응원해줬고 요즘 많이 발전해서 불주부 상대로 3:0 거의 확신했었는데 90%까지 들어맞다가 참. CJ처럼 IM도 어제 경기를 보고 많이 발전했다라는 관전평이 많은데, 그렇게 발전해놓고 왜 이렇게 게임을 던질까 아쉬움이 더 많이 남는 경기였다는게 제 관전평입니다.
12/12/29 16:54
3경기 억제기 타워깨진상태에서 헬리오스선수의 환상적 이니시가 돋보였습니다. 미리 대비를 하고 있었으면 그리 허망하게 당하지는 않을텐데 딜러진 보호가 아쉬웠습니다.
12/12/29 17:03
저는 LG IM이 CJ처럼 1, 2 경기를 지고 3, 4 경기를 이긴 다음 5경기를 졌으면 아쉬워하는 의견이 훨씬 적고 발전했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지 않았을까 하는 쓸데없는 상상을 해봅니다 흐흐
12/12/29 19:04
엘지 포지션교체,팀원교체(특히 봇호흡의 중요성을 감안할때 파라곤 OTL)
감안하면 엘지의 미래는 희망적으로 보이네요. 엘지만큼 풍파를 많이 겪은 팀도 없을거라 봅니다. 팀원1명 포지션 하나교체가 팀에게 주는 영향력을 생각하면 말이죠. 어쨌든 점점 조금씩이나마 발전은 하고 있고, 이제 더이상의 포지션변동도 없고 나진쉴드처럼 모선수 교체해라는 말까지는 안나오고 누구누구가 아쉽다 선에서 그치는 수준이라 5명이서 더 호흡맞추고 하면 발전 하리라 봅니다.
12/12/29 19:16
어제 지긴 했지만 잘 했다고 봅니다.
막판에 쉔이 궁타고 넘어왔으면 거기서 게임 끝났다고 봐도 되는데(이블린이 거기서 끊기면 뭐...). 근데 버그로 쉔이 안 넘어오는 불운이 있었다는게 참 안타까울듯... 최정상에서 군림하려면 실력뿐만 아니라 운도 따라 주어야 하는데 LG가 결정적인 순간에 운이 따르지 않았던 경기였다고 봅니다. 3경기도 아무무에 물리기 전까지 직스 포킹으로 재미보면서 미드 녹턴을 지워버렸죠. 거기서 타워 한대 치려고 들어올거 예상하고 이니시한 헬리오스가 잘 한거고요. 윈터를 진행하면서 드디어 팀이 완성되기 시작했으니 다음시즌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NLB도 서킷이 걸려있는 만큼 잘 해서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12/12/29 23:16
라일락의 픽은 초가스가 약간 의아스럽긴 하지만 전부 납득할만 했습니다 플레이도 그렇게 평소보단 나쁘진 않았구요
라일락보단 미드킹의 직스와 트페 픽이 좀 실패인 것 같습니다 직스는 정말 보는 내내 존재감이 없었고 제일 실패한 픽이 아닌가 합니다 트페의 경운 나쁜픽은 아니었는데 차라리 카서스가 더 좋았을거 같아서 아쉽습니다 그리고 파라곤은 정말 중요할때 먼저 끈겨주는 바람에 망한한타도 좀 있었구요 보는 동안 자기가 뭔가 풀어야 될 것 같아서 조급해하는 게 느껴지더군요 그래도 cj와 같이 제일 발전한 팀중 하나라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리고 쌍주부가 강하긴 하지만 이제 넘사벽의 느낌은 안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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